셀트리온, 펜제형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
- 안경진
- 2020-06-03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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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맞춤형 진단 치료 제품' 개발 국책과제 선정
- 풍림바이오텍과 국산 1호 펜제형 인슐린 주사제 개발 착수...25년 상업화 목표
- 4년간 40억원 규모...정부지원금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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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1회 최대 80유닛(Unit)까지 자동투여 가능한 펜제형 주사제를 개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산 자재를 활용한 국산 인슐린 펜제형 주사제를 상업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셀트리온이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임상 등을 맡고, 풍림파마텍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펜형 주사제(Auto Pre-Filled Pen Type Injector) 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25년까지 상업화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글로벌 인슐린 시장의 96%는 사노피아벤티스와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다국적 제약사 3곳이 개발한 오리지널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 역시 사노피와 릴리가 상호 합의한 제품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인슐린 시장 역시 노보노디스크가 45%를 점유하면서 해당 제품의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책과제 평가위원회도 이 같은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국산화 1호' 제품이 출시될 경우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슐린 펜제형 주사제는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절반가량이 사용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 사용인구로 환산할 경우 4억63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매년 9% 정도로 커지는 추세로 2023년 시장규모가 최소 37조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대상자 선정은 양사의 기술개발 혁신성과 그 동안의 개발 노하우 및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국산 자재로 만든 제1호 국산 펜제형 인슐린 주사제 개발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당뇨환자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편의성이 높은 치료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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