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심평원장 취임 "국내 최고 의사결정기구" 목표
- 이혜경
- 2020-04-22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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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비전·4대 과제·3대 역점 사업 분야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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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첫 여성 심평원장이자 의사 출신인 김선민(55·서울의대) 제1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오늘(22일) 오전 9시 30분 취임했다.
21일 임명장을 받은 김 원장은 앞으로 3년간 심평원을 이끌게 된다.
김 원장은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A4 용지 3장에 걸쳐 긴 취임사를 직접 작성했다. 첫 줄은 코로나19로 국가적 재난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과 방역당국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지난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예방의학과 가정의학, 의료정책을 연구했다는 김 원장은 "대한민국의 의료체계는 심평원 없이 운영되기 어렵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세계최고의 보건의료 평가기관으로 우뚝서는 심평원을 만들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심평원을 세계 최고의 보건의료 평가기관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5대 비전과 4대 과제, 3대 역점 사업 등을 제시했다.
5대 비전은 ▲국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자리매김 ▲세계 최고 건강보험급여관리기관 ▲신뢰 받는 유능한 기관 ▲자존감 높은 행복한 직장 ▲모두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 공공기관으로 위상 확립 등이다.
김 원장은 "건강보험을 포함한 제반 의료보장 급여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판단하는 국내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며 5대 비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4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심사체계 개편을 완성하고, 적정성 평가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게 첫 과제라면, 두 번째로는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공적 완수이다.
또한 사람중심(people centred) 의료보장체계 완성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 또한 과제 중 하나다.
김 원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포스트 코로나 사태에 걸맞도록 정보통신체계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환자와 전국민이 실질적으로 중심에 서는 건강보험과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권과 청렴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인사 교육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원장은 "올해는 심평원 20년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를 포함해 4079명의 임직원이 신명나는 개혁의 장에 동참했으면 한다. 4079명의 1명인 제가 방향을 제시하고, 위기를 관리하며, 마침내 책임을 지는 경영자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학 력 ○ 정의여자고등학교(1982) ○ 서울대학교 의학과(1989) ○ 서울대학교 의학 석사(1992) ○ 서울대학교 의학 박사(1997) □ 주요 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공의(1990.3.~1993.2.) ○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1993.3.~1996.2.)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전임의(1996.3.~1998.2.) ○ 한림대학교 사회의학교실 조교수(1998.3.~1999.4.)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1999.6.~2001.9.) ○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기획단 단원, 인권정책국 인권연구담당관(2001.9.~2004.7.)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평가위원(2006.4.~2018.4.) ○ 세계보건기구(WHO) 서비스제공 및 안전국 수석기술관(2016.7.~2018.4.)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2018.4.~현재) ○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료의 질과 성과 워킹그룹 의장(2019.1.~현재)
김선민 원장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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