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10:01:40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제품
  • #허가
  • GC
  • 신약
  • 글로벌
  • 약가인하
니코레트

코로나 확산에도 국내사 80% 정상출근…외자사와 대조

  • 이탁순
  • 2020-02-28 20:47:09
  • 제약산업연구회 84개사 대상 설문…영업직 42곳 '평상시'대로
  • 외국계 제약사 10곳은 내·외근직 상관없이 재택근무 실시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감염병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약기업들은 자택근무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촉자가 많은 영업직도 회사 절반이 정상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외국계 제약사의 경우 외근, 내근직 상관없이 모두 자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제약사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산업연구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약기업 84개사 1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약기업의 대응방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제약사는 국내 대기업이 12곳, 중견/중소기업이 48곳, 벤처기업 14곳, 외국계 제약사가 10곳으로 나타났다.

먼저 외근직(영업)의 경우, 전체 84개사 중 정상출근은 42곳으로 50%를 나타났댜. 재택근무는 32곳(38.1%), 희망자에 한한 재택근무는 3곳(3.6%), 단축근무는 2곳(2.4%), 시차 출퇴근(6.0%)은 5곳으로 조사됐다.

정상출근 회사 가운데는 중견/중소기업이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제약사로 좁히면 50% 이상 정상출근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외국계제약사 10곳은 9곳이 재택근무를 했고, 1곳은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본사 내근직은 84곳 가운데 55곳(65.5%)이 정상출근을 지시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14곳(16.7%), 희망자에 한한 재택근무는 5곳(6.0%)으로 나타났다. 역시 외국계제약사는 본사 내근직이라도 10곳 가운데 8곳이 재택근무, 희망자에 한한 재택근무가 1곳, 단축근무가 1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제약사는 내근직 약 80%가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특성상 재택근무 비율이 더 적었다. 전체 84곳 가운데 11곳(13.1%)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자에 한한 재택근무는 4곳(4.8%)으로 나타났다. 61곳(72.6%)이 정상출근하고 있지만, 역시 외국계 제약사는 10곳 중 정상출근은 한 곳도 없었다.

공장 역시 연구소와 상황이 비슷하다. 정상출근이 60곳(71.4%)이었으며, 재택근무는 10곳(11.9%), 희망자에 한한 재택근무는 6곳(7.1%)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계 제약사는 정상출근하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재택근무 기간은 전체 44곳 가운데 1주 단위로 추이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는 곳이 23곳(52.3%)으로 가장 많았다.

내근직 근무자에 대한 회사내 확산 방지책에 대한 답변 가운데는 131명 중 118명(90.1%)이 '손소독제 비치'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69명은 개인별 마스크 지급(52.7%)이라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로 올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 131명 중 49명(37.4%)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답해, 그렇게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1명(23.7%)이 전년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다고 답해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1명(23.7%)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미만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10명(7.6%) 밖에 없었다.

응답기업 리스트

갈더마코리아 MRC, 강스템바이오텍, 경동제약, 경방신약, 고려제약, 광동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그린제약, 녹십자, 녹십자웰빙, 대웅제약, 동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라이트팜텍, 메드팩토, 메디톡스, 메디헬프라인, 바이넥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삼천당제약, 셀투인, 스파크바이오파마, 신신제약, 신풍제약, 씨티씨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 아울바이오, 아주약품,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알피바이오, 에스엘바이젠, 에스텍파마, 에스티팜, 에이프로젠, 엔지켐생명과학, 영진약품, 오스티오뉴로젠, 유바이오로직스, 유스케어팜, 유영제약, 유한양행, 이뮨메드, 이수앱지스, 이에이치엘바이오, 인텔림코리아, 일동제약, 일성신약, 종근당, 중앙백신연구소, 지엔티파마, 텔콘알에프제약, 티아이, 티에스디라이프사이언스, 퍼슨, 풍림무약, 프로셀, 프로셀테라틱스, 하나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로슈, 한국신약, 한국아스텔라스, 한국애보트 사업개발, 한국얀센, 한국에자이, 한국오츠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국코와, 한독, 한미약품, 현대약품, 휴온스, 휴젤, HP&C, JW중외제약, Klasia, SK바이오팜, SK케미칼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