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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보툴리눔제제 '주보' 북미 진출 첫해 매출 425억

  • 안경진
  • 2020-02-26 07:08:32
  • 에볼루스, 4분기 실적발표...분기매출 1950만달러
  • 미국 분기매출 43% 성장...캐나다 매출 추가 발생

주보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북미 시장 진출 첫 해 4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25일(현지시각) 콘퍼런스콜을 열어 지난해 3490만달러(약 425억원)의 글로벌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Jeuveau)'의 미국 매출 3420만달러(약 416억원)와 미국 이외 지역 매출 70만달러(약 9억원)를 합산한 액수다.

발표에 따르면 주보의 작년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195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48% 성장했다. 미국 매출이 1880만달러로 직전분기보다 42.4% 올랐고, 캐나다 매출도 첫 반영됐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이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북미, 유럽 판권을 보유한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주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5월 15일 현지 판매에 나섰다. 작년 10월부터는 현지 파트너사인 클라리온 메디컬(Clarion Medical)을 통해 캐나다에서 '누시바(나보타의 캐나다 제품명)'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이외 매출로 잡힌 70만달러가 캐나다 발매 첫 분기 매출인 셈이다.

주보의 북미지역 분기매출 추이(단위: 백만달러, 자료: 에볼루스)
이날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에볼루스 경영진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구매계정이 작년 2분기 350여 개에서 4분기 3500여 개까지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보다 강력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시장침투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보가 발매 첫해 빠르게 미국 미용성형시장에 침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독점적인 디지털플랫폼을 갖추고 밀레니엄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 적중했다"라며 "발매 2년 이내 북미 지역 미용성형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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