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경보 '심각' 격상…"대구·청도 특별지역"
- 이정환
- 2020-02-23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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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청사 범정부대책회의서 결정…"예상 뛰어넘는 속도로 전국 확산"
- "규정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 대응을 주저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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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집단감염이 일어난 대구와 경북 청도는 감염병 특별관지리역으로 지정된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는 게 문 대통령 견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등 최고수준의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경계 단계 구성할 수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 범부처 기구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기존 질병관리본부 중심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 지원 체계를 강화해 총력 대응 할 것"이라며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없이 강력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데 대해 "지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병상 인력, 장비, 방역물품 등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포화상태에 이른 대구 의료능력을 보강하는 조치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단 감염 발원지가 된 신천지 신도는 특단 대책을 취하고 있다. 신속한 전수조사와 진단도 병행중"이라며 "대구뿐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있다. 종교 자유룰 제약하는 게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 생명, 안전을 위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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