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제관리실은 귀도, 마음도 열려 있어요"
- 이혜경
- 2020-02-12 1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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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 인터뷰] 김애련 약제관리실장
- 신종 코로나 사태 잠잠해지면 3~4월부터 분기별 제약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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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이 2사옥 완공에 따라 원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문은 열려 있어요. 언제든 제약업계와 만날 마음도, 귀도 열어두려 합니다."
지난 1월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로 발령 받은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공공기관의 우선순위로 '청렴도'를 꼽으면서도,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인 즉슨, 언제든 심평원을 찾는 제약업계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이다. 처음엔 약제관리실을 찾아 오는 이해 관계자들의 면담 지침을 만들어 관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실무진들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약제관리실장까지 찾아오는 손님을 맞겠다고 마음 먹었다.

김 실장은 간호사 출신 심사직으로 포괄수가실과 분류체계실을 거쳐 급여등재실에서 급여기준관리·행위수가 관리·신의료기술 제도 운영 및 모니터링·의료행위등재 등의 업무를 진행해 왔다.
약제관리실 업무 경험이 없어 1월 1일 인사에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김 실장을 궁금하게 여기기도 했다.
김 실장은 "약제관리실 업무 경험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곳에 와보니 업무 프로세스는 그동안 맡았던 등재업무와 비슷하다"며 "공통적인 프로세스를 알고 약제관리실장을 맡았던 만큼, 그릇이나 틀은 비슷하다고 보고 의약품이라는 특수성에서 파생되는 제도 부분은 보완해 가려 한다"고 했다.
약제관리실장으로 발령 받은 지 40일 정도가 지난 김 실장은 그동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관련 단체장 상견례도 이미 끝낸 상태였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3~4월 경 매년 분기별로 진행하던 제약업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약제관리실 직원이 모두 원주로 이전하면서 우려된 약사 전문인력 이탈과 관련, 김 실장은 "연말에 약사 1명, 올해 1명이 퇴사했다. 이전한 지 두달이 되어 가고 있는데, 정착되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우리나라 약제비가 전체 진료비에서 25% 정도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약제관리실은 의약품 전반을 다루는 곳이다. 약사들의 경우 다른 직종의 선택 기회가 많지만 보람이나 가치를 느끼기엔 공직약사만 한 일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직종을 떠나서 국민의 건강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일을 다룰 수 있는 만큼 공직약사로 많은 분들이 왔으면 한다"며 "공직약사로서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업무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욕심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가 급여의약품의 사후 재평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부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실장은 "급여약 사후평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제도로, 잘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약제 선정 기준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드는게 올해 심평원의 역할 같다. 약평위 안건 상정이 의결됐지만 향후 정부 논의와 이해관계자 의견 조회 등 많은 일이 남아 있는 상태로, 의견 청취를 골고루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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