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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예비후보 간 총선 다툼...김승주, 류영진 캠프 고소

  • 이정환
  • 2020-01-30 14:04:18
  • 김 후보 "마스크 쓴 채 아내 사업장 찾아와 사퇴협박 등 공직선거법위반"

김승주 약사가 공개한 사퇴협박 당시 정씨 CCTV 화면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 부산진구을 출마 의사를 밝힌 김승주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앞둔 류영진 예비후보(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선거사무소 소속 센터장을 검찰 고소했다.

고소 죄목은 협박죄, 주거침입죄, 공직선거법위반죄로 약사 간 총선 고소전이 촉발된 셈이다.

김 후보는 류 후보 캠프 센터장 정 모씨가 자신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무단 침입해 출마 사퇴 등 협박을 가했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30일 김승주 후보는 '사퇴협박 관련 기자회견문'을 통해 "선거는 정정당당하고 공정히 진행돼야하는데 류 약사 캠프 관계자가 출마를 막으려 가족까지 찾아가 사퇴를 종용하고 협박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사퇴협박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2일 부산진구을 총선 출마선언 직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출마선언 바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4시 40분경 김 약사 아내가 운영하는 업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자신의 선거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한 여자가 아내를 향해 협박과 함께 예비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게 김 후보 주장이다.

해당 사건으로 아내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것을 알게 된 김 후보는 CCTV 확인 결과 마스크를 쓴 사람이 부산진구을 예비후보로 당내경선을 앞둔 류영진 선거사무소 센터장임을 밝혀냈다고 했다.

고소가 진행되면서 약사 선후배이자 경선 경쟁자인 김 후보와 류 후보 간 갈등이 대외 알려지며 커질 전망이다. 고소 결과에 따라 경선 결과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저에 대한 이유와 근거 없는 소문을 참아왔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선거는 공정해야하며 선거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출마를 막으려 가족까지 찾아가 사퇴를 종용하고 협박을 일삼는 행태는 엄중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특히 나는 정치인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라며 "가족이 협박 대상이 된 것에 참담함과 슬픔을 느낀다. 부산진구의 미래,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공정한 미래를 위해 부산검찰청에 정씨를 고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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