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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국내사 '풍요 속 빈곤'…특허등재 10위권에 한미가 유일

  • 김민건
  • 2019-08-06 06:19:26
  • 총 116개 제약사 1095품목 1827개 등록
  • 국내사 특허 481개, 외자사 1346개 격차 커
  • 우리 기업 매출규모 대비 특허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특허를 등재한 116개사 중 상위 '톱 10'에 포함된 국내사는 한미약품 뿐이었다. 특허 보유수는 국내 제약사가 의약품 개발에 얼마나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다.

전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등재한 제약사는 한국노바티스였다.

3일 데일리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 목록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국·내외 제약사가 등재한 특허는 총 1095품목에 1827개로 이중 159개 특허를 보유한 한국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했다.

116개사 중 다국적제약사는 50개사, 국내사는 66개로 국내제약사가 약간 더 많다. 그러나 특허 등재수는 다국적제약사가 압도적이다. 다국적제약사는 오리지널, 국내사는 제네릭 위주 경향이 보인다.

전체 상위 톱10을 보면 한국노바티스가 85품목에 159개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했고 그 뒤로 2위 한국엠에스디(43품목, 95특허), 3위 한국얀센(50품목, 86특허), 4위 한국다케다제약(33품목, 70특허), 5위 한국아스트라제네카(32품목, 66특허), 6위 한국베링거인겔하임(32품목, 65특허) 순으로 올랐다.

한미약품은 7위를 기록했다. 43품목에 65개 특허를 등재해 국내사 중 유일한 톱10이었다. 한미약품을 특허권자로 하는 24개와 한미사이언스로 된 특허가 27개였다.

특허 등재 현황 전체 순위
특허 주성분은 총 24개로 ▲타크로리무스수화물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인산염 ▲오셀타미비르 등 성분이 등재됐다.

고혈압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를 결합한 암로디핀베실산염/타다라필 복합 성분을 비롯해 기존 신약 성분·제형을 개량한 고혈압·고지혈 복합제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칼륨/암로디핀캄실산염/로사르탄칼륨/암로디핀캄실산염 ▲암로디핀캄실산염/클로르탈리돈/로사르탄칼륨 ▲암로디핀캄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로사르탄칼륨 등이다.

그 다음 순위는 한국먼디파마(8위), 한국애브비(9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10위)이 차지했다. 다국적제약 50개사가 등재한 의약품은 총 708개이며 특허는 1346개다.

특허 등재 현황 외자사 순위
국내사로 보면 66개사가 387개 의약품에 481개 특허를 등재했다.

앞서 한미를 제외한 국내사 2위부터 10위까지는 ▲엘지화학 ▲종근당 ▲동아에스티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에스케이케미칼 ▲대웅제약 ▲씨제이헬스케어 ▲보령제약 ▲광동제약 등이다. 매출 규모 기준으로 상위사가 많았다.

다국적사를 포함한 전체 순위로 보면 국내 대형사들은 주로 30위권에 포진했다. 엘지화학은 65개(전체 18위)를 등재했고 종근당(30개)부터 동아에스티(28개), 제이더블유중외제약(27개), 에스케이케미칼(25개)까지는 전체 순위 20~24위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21개(전체 27위), 씨제이헬스케어 21개(전체 28위), 보령제약 19개(전체 30위), 광동제약 13개(전체 35위)였다.

다만 개별 사업사가 아닌 그룹사로 보면 제이더블유중외그룹(제약/신약/생명과학)은 총 26품목에 31개로 국내사 순위 3위에 해당한다.

국내사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은 9품목에 13개를 등재하며 전체 순위 36위를 기록했다.

특허 등재 현황 국내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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