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마, 게놈 프로젝트 투자 확대…신약개발 기폭제
- 어윤호
- 2019-06-01 0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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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젠 프로젝트 유력 10여개 제약사 참여…기술 보유 업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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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K, 사노피,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빅파마들이 잇따라 게놈, 혹은 게놈편집기술(유전자 가위)을 활용한 연구개발 강화 방침을 발표, 연구에 착수했다.
특히 GSK와 사노피는 최근 대규모 민관 연구 컨소시엄인 핀젠(FinnGen) 시험에 대한 추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미 핀젠 연구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젠, 세엘진, 머크, 화이자 등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핀란드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약 50만명의 게놈 데이터를 도출하게 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다.
또 바이엘은 아일랜드 ERS게노믹스(ERS Genomics)의 게놈 편집 기술을 활용, 혈액질환 및 선천적 심장질환 치료와 관련된 R&D를 강화방침을 이행중이다.
게놈편집은 유전자를 목적대로 조작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데, 바이엘은 게놈편집을 향후 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분야로 선정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ERS게노믹스는 게놈편집에서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CRISPR-Cas9' 관련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주로 중소 제약 업체들에 라이선스를 제공한바 있다.
ERS게노믹스는 풍부한 자금력의 바이엘을 라이선스 대상으로 선택함에 따라 CRISPR-Cas9 지재권 사업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노바티스도 CRISPR 유전자 가위기술을 개발한 인텔리아 세라퓨틱스에 1500만달러(약 170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유전자 가위기술로 환자의 세포에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교정한 뒤, 약물에 반응하는 정상 유전자로 교체하는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CRISPR 유전자 가위기술 개발에 연구비를 투자했다.
영국과 미국의 연구소 4곳과 관련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계약규모 비공개)했으며 향후 10년 내 200만명으로부터 게놈을 해독해 질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발견해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 다국적사 R&D부서장은 "이밖에 일본 제약사인 다케다를 비롯, 세계 13개 제약사들이 게놈 정보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게놈창약을 목적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출범했다. 더 많은 제약사들이 합류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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