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자료 달라"…공급자단체 수가 협상전략 눈길
- 이혜경
- 2019-05-16 06:19: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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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5월 3일까지 3차례 걸쳐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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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와 관련해 적으면 2건, 많으면 11건의 관련 데이터가 공급자단체로 전달됐다. 예년 협상 때보다 빨리 공개됨에 따라 투명성이 높아지고, 자료 공유로 협상 전략을 짜는 데 용이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더 유연해지는 효과가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3차례에 걸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가 요청한 자료 제공을 마쳤다. 요청자료 제공 데드라인을 5월 중순으로 정한 만큼, 한 차례 더 자료가 오갈 전망이다.

협의체가 운영되는 동안 건보공단은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투명한 협상 추구와 협상 조기 진행을 약속하고, 환산지수 산출 지표 공개 및 공급자 요청자료 적기 제공 등을 진행했다.
공급자단체들 또한 15일부터 31일까지 보름동안 진행되는 수가협상의 전략을 세우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요청했다. 이 데이터를 어떻게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분석할지가 이번 수가협상의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공급자단체 요청자료 제공현황을 보면, 공통적으로 총진료비와 공단부담금, 보장성 확대로 인한 종별·급여항목별 발생액 등을 요청했다.
가장 많은 자료 요청은 병협이 했다. 지난해 벤딩 9758억원의 48%(4683억원)를 가져간 병협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른 혜택도 가장 많이 얻어간 만큼 '재정 쏠림'에 대한 반박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
병협은 건강보험 진료비 데이터 이외 공단부담금과 의료급여 데이터를 요청한 상태다.
의협은 현재까지 10건의 데이터를 요청했다. 의원급 건강검진, 진료비 점유율 이외 주요 수술행위에 대한 진료비 등을 요구한 만큼 의원급 의료기관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해 동네의원의 어려움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다른 단체와 중복되는 자료 요청이 많았다. 약국과 관련된 자료는 사업장수, 보수총액증가율, 조제건수 등이다.
이 밖에 한의협과 치협은 7건, 조산협은 2건의 자료를 요청했고 건보공단은 지난 3일까지 요청한 자료 제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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