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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타그리소 1차 적응증 확대, 처방 활용 크게 늘 것"

  • 어윤호
  • 2019-01-16 12:14:15
  •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교수 "치료 어려웠던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환자에 사용 가능"

안명주 교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적응증을 확보한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1차치료 적응증 승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연구 결과와 함께, 타그리소의 개발 과정과 임상적 가치 등에 대해 소개했다.

지금까지 2차치료제로 처방돼 왔던 타그리소는 1차치료 적응증 승인 이전에는 EGFR-TKI로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경우에도 치료 지속 가능여부, 생검 가능여부, T790M 발현 여부 등을 모두 평가한 후 가능한 약 30%의 환자만 타그리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1차요법 적응증은 T790M 변이 여부 추가 확인 없이 EGFR 변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환 변이) 환자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2차요법 적응증과 차이가 있다.

즉 타그리소는 기존 1·2세대 EGFR TKI인 '이레사(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등 약물과 동일한 위치에서 처방이 가능해 진 셈이다.

타그리소 개발에 직접 참여한 대런 크로스(Darren Cross) 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박사는 "EGFR-TKI의 개발 이후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의학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EGFR 민감성 변이와 T790M 내성 변이를 모두 표적하고, 뇌 장벽 통과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타그리소 1차 치료 적응증 승인으로 EGFR 변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이 생겼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해 진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신 NCCN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장 높은 권고 수준인 category1 중에서도 유일한 선호요법으로 권고됐다.

이 약은 FLAURA 3상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에 대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시켰다. PFS 중앙값은 18.9개월로 대조군의 10.2개월보다 8.7개월 연장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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