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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노바티스, 디오반 위임형제네릭 '타렉' 직접 공급

  • 이탁순
  • 2019-01-07 06:19:26
  • 현대약품에서 회수...코타렉·자이렙XL 등 3품목

한국노바티스가 자사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성분의 '디오반'의 위임형제네릭인 '타렉'을 직접 공급한다.

타렉은 노바티스의 계열사인 산도스의 한국법인인 한국산도스가 국내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LG생명과학(현 LG화학), 현대약품에서 판매해 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타렉은 이달 3일부터 현대약품에서 한국노바티스가 공급하고 있다. 타렉과 함께 코타렉, 자이렙XL도 이번에 공급처가 변경된다.

코타렉은 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치아짓 복합제이며, 코디오반과 동일 성분 제품이다. 자이렙XL은 플루바스타틴나트륨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로, 한국노바타스의 레스콜XL의 위임형 제네릭이다. 모두 한국산도스가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디오반 특허만료에 대비해 이 품목들을 계열사로 하여금 국내 허가를 받고, 국내 제약사와 코마케팅 형식으로 판매해 왔다. 오리지널은 종합병원 쪽에, 위임형 제네릭은 의원 쪽 공략을 통해 점유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LG생명과학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약품이 판매해 왔다.

하지만 오리지널 약물과 비교하면 실적이 높지 않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출처 : 유비스트)을 보면 타렉은 6억원, 코타렉은 14억원, 자이렙XL은 7억원에 그쳤다.

반면 같은기간 동일성분 오리지널 약물인 디오반은 206억원, 코디오반은 92억원, 레스콜XL은 26억원으로 브랜드값을 제대로 했다.

실적이 낮다보니 이번 공급처 변경으로 현대약품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산 발암우려 발사르탄 원료 사태로 오리지널 품목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노바티스가 공급 일원화로 새로운 이익을 얻을 가능성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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