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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적정사용...정부차원 '스튜어드십' 개발되나

  • 이혜경
  • 2018-10-16 06:10:38
  • 심평원, 기초연구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 설문조사 착수

정부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스튜어드십(Antimicrobial Stewardship, AMS) 프로그램 현황과 항생제 처방시 필요한 정보 요구도 조사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6년 8월 보건당국이 발표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기초연구 근거로 활용하게 된다.

항생제 스튜어드십은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면서 효과는 유지하고, 원하지 않는 내성을 줄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정 항생제(3세대 세파 등 광범위 항생제)의 사용제한 및 승인 프로그램 ▲정기적인 항생제 사용에 대한 원내 교육 ▲항생제 처방 자동중지시스템(automatic stop oreder) ▲항생제 순환(cycling) 사용 프로그램 ▲미생물 배양 검사 결과 연계 항생제 중재 프로그램 등의 시스템을 일컫는다.

일부 병원에서는 AI 항생제 어드바이저를 개발, 입력된 환자 증상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항생제의 종류 추천 정보는 물론, 항생제 처방 시 부작용·주의사항, 보험적용여부 등을 의료진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심평원 또한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기 위해 의료진 각자가 자신의 처방을 모니터링 하고 병원 내 항생제 적정관리르 통해 집단 내 목표가 설정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항생제 적정사용과 관련한 기초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설문은 요양병원을 포함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설문 내용을 보면, 항생제 처방 행동의 변화나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등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감소시키고 환자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느냐는 원론적인 질문부터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에 대한 확신', '광범위 항생제 처방 경향', '항생제 처방 자료원(공식강의, 문헌검색, 포켓가이드, 협회 가이드라인, 의약품집 등 특정 웹기반 자료원, 감염병 전문의 상담, 교과서)' 등 개인 처방 지식 및 행동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항생제 처방 자동중지시스템, 제한항생제 프로그램, 항생제 모니터링 및 기타 중재 프로그램 등 항생제 스튜어드십 관련 조직이나 프로그램 유무에 대해 질문하면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스튜어드십 전담인력 현황도 질문 대상이다.

병원에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질문에는 ▲국가차원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관련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비용 지원 ▲전산시스템 부재에 따른 정보의 제공 ▲병원 내부의 체계화 된 전산시스템 ▲직접적 금전 보상체계 ▲진료실적 반영 등이 포함되면서 정부 차원의 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제안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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