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생산실적 1위 등극...바이오시밀러 효과
- 천승현
- 2018-09-06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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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2017년 의약품 생산실적...한미·대웅·녹십자 등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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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시장 판매 성과로 한미약품, 종근당 등 전통 제약사들을 앞질렀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년 의약품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제약기업 중 셀트리온이 지난해 가장 많은 902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4285억원보다 110.6%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한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파트너사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한다.
셀트리온의 생산실적 급증 요인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선전이다. 램시마가 유럽과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상황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발매되면서 생산실적이 급증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며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램시마는 지난해 50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트룩시마는 3070억원어치 팔렸다.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도 나란히 생산실적 선두권을 휩쓸었다. 지난해 품목별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램시마원액과 트룩시마원액이 각각 3671억원, 3473억원으로 1, 2위에 올랐다. 허쥬마원액은 968억원의 생산실적으로 3위에 랭크했다.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개량신약으로 최근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 기준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지난해 64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과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각각 386억원, 237억원의 처방실적을 지난해 올렸다.
고지혈증치료제 로벨리토(198억원), 진통소염복합제 낙소졸(125억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신약들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종근당(7178억원), 대웅제약(6682억원), 녹십자(6676억원) 등이 의약품 생산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과 녹십자는 전년대비 각가 11.8%, 16.0% 상승했다.
업체별 생산실적 상위 30곳 중 광동제약이 가장 높은 70.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6년 1097억원에서 지난해 186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유한양행, 한림제약,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등이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신풍제약 등은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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