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거리 말라리아, 새로운 백신 상용화 가능할까
- 어윤호
- 2018-09-06 06:03: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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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연구팀, 2상 연구서 100% 효능 기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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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원생동물 기생충의 일종인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연간 3억~5억만명 이상이 감염돼 그중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용화에 성공한 유일한 회사는 GSK. 이 회사는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의 유럽의약품안전청 승인을 획득 후 WHO 시범투여 사업을 확정했다.
모스퀴릭스의 승인은 아프리카 8개국(부르키나파소,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탄자니아)의 13개 아프리카 연구기관에서 1만6000명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기반이 됐다.
다만 모스퀴릭스는 접종 후 첫 1년 동안 백신을 맞은 아이들이 말라리아 감염 위험은 맞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35.9% 낮췄지만 일정기간(약 7년) 후에는 예방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WHO 자문위 역시 모스퀴릭스의 유효성이 제한적이라며 폭넓은 사용이전 추가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독일 튀빙겐대학과 열대의학 및 감염질환연구소(DZIF) 과학자들은 신형 말라리아 백신 '사나리아 PfSPZ-CVac'의 임상 2상 시험 결과 100% 효과가 나타났다고 학계에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바이오기업 사나리아가 개발한 이 백신을 말라리아 감염 병력이 없는 건강한 6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용량으로 접종했는데, 그 결과 저용량을 맞은 그룹들에선 23~67% 효과가 나타났으며, 고용량 투여 그룹의 경우 100%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국내 업체는 백신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가 말라리아 백신에 대해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는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유발되는 말라리아의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한 것으로 카엘젬백스는 앞서 2011년 미국 특허 역시 획득한바 있다.
감염학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매년 1억 이상의 인구가 감염되고 치사율도 2~10%로 높은 원충성 감염질환이다. 유행지역은 단 하루만 여행해도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다. 예방약이 있긴 하지만 효능이 충분한 상황이 아니다. 백신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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