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삼천당제약, 영업익 급증...'알짜 자회사 효과'
- 이석준
- 2018-09-03 06:20:4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개별 대비 일양 4배, 삼천당 2배 증가…외형도 확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일양약품과 삼천당제약이 자회사 덕에 연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개별 기준 대비 일양약품은 4배, 삼천당제약은 2배 증가했다. 일양약품의 경우 중국 법인의 성장폭이 커 자회사가 모회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기 실적을 보면 두 중국 법인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8억원(양주일양 463억원), 94억원(통화일양 5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0%, 영업이익 16%가 늘은 수치다. 양주일양의 ETC 매출은 397억원으로 모회사 일양약품 ETC 매출 314억원을 뛰어넘었다.
중국 자회사의 호성적은 일양약품의 연결 실적도 개선시켰다.
매출액 893억원(개별)에서 1486억원(연결), 영업이익 37억원(개별)에서 72억원(연결), 순이익 61억원에서 103(연결) 등 3개 부문이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개별 4.14%에서 연결 9.22%로 두배 이상 올랐다.
일양약품 종속기업에는 중국 법인 외 일양바이오팜(반기 매출액 42억원, 영업이익 5억원)도 있지만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일양약품 중국 법인은 오너 일가가 직접 챙기고 있다. 2세 정도언 회장은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의 '동사장(한국 이사장 직급)'을, 그의 아들인 정유석 부사장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과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에서 '동사(한국 이사 직급)'를 맡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DHP) 덕을 봤다. 삼천당제약은 다회용, DHP는 일회용 인공눈물 강자다. 사업 영역이 구분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DHP는 반기 매출액 255억원과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500억원 돌파가 예고된다.
생산능력 증대 전략이 적중했다. DHP는 2015년 하반기부터 분기 생산능력(3300만개)을 기존의 2배에 가까운 6321만개로 늘렸다. 기존 1호기(400리터)와 2호기(600리터)에 3호기(500리터)를 추가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25만2840만개다.
반기 생산실적은 12만3564개로 생산능력의 97.7%를 달성했다. 두배 늘어난 케파에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DHP 선전에 모회사 삼천당제약 연결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 616억원(개별)에서 822억원(연결), 영업이익 72억원(개별)에서 140억원(연결), 순이익 54억원(개별)에서 111억원(연결)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7%에서 17%로 올랐다.
관련기사
-
일양약품 '중국 자회사' 1000억 돌파…그룹 실적 견인
2018-04-10 06:25:10
-
케파 2배 늘린 DHP, 2년만에 공장 가동률 100% 근접
2018-03-30 06:26:4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3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4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5위더스제약, 차세대 다중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속도
- 6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국회앞 1인 시위
- 7'2천억 조달·해외 진출 고삐'...카티스템, 얼마나 팔렸나
- 8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9모더나 RSV 예방백신, 식약처 신속심사 통해 허가
- 10"신약 파이프라인 10배로"...정부, AI바이오 전략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