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용각산-겔포스의 변신...라인 확대로 역량 강화
- 가인호
- 2018-01-23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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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글형 '용각수'-'겔포스엘' 등 신제품 발매로 매출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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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올해 겔포스와 용각산 신규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각산의 경우 기존 용각산과 용각산쿨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살린 캔디류, 가글 등 다양한 제형의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 구강청결제(가글제)인 용각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용각수는 구강 내 유해균 억제 및 충치 예방은 물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회용 스틱형 포장제로 만들어진다. 용각산쿨의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용각산은 1967년 발매된 이후 50년간 시장을 리드해온 장수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브랜드라는 점에서 그동안 용각산이 젊은층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젊은세대를 겨냥한 신제품 ‘용각산 쿨’이 출시 이후 호응을 얻었고, 올해 라인업 확장을 통해 용각산을 호흡기 분야 토털 라인업 제품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겔포스도 신제품 겔포스엘을 3분기내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되는 겔포스엘은 위액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성분인 ‘DL카르니틴염산염’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종전 겔포스 '속쓰림'에 '더부룩함' 증상 해소와 함께 ‘맛’과 ‘향기’를 살려 여성 고객층과 젊은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 보령제약의 마케팅 전략이다.
보령은 1975년 겔포스를 처음 판매했고, 2000년 ‘겔포스엠' 발매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왔다. 이번에 겔포스엘이 발매되면 18년만에 라인업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겔포스의 작년 매출은 180억원 수준. 용각산류는 80억원대를 기록하며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인 겔포스, 용각산 라인업 확장을 통해 향후 대형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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