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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 시럽제, 소분 조제하다보면 손목이 아파요"

  • 강신국
  • 2017-11-03 12:14:54
  • 수원시약 "여약사·노인약사 너무 힘들다"...드링크 박스도 소포장화 시급

약국에 유통중인 1리터 대용량 시럽제
1리터 시럽제 조제를 한 후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약사들이 늘어나자 소포장 생산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경기 수원시약사회는 일반 판매용 드링크 박스와 조제용 시럽제 소포장이 필요하다면서 일반판매용 드링크는 50병 포장 박스, 조제용 시럽제는 500ml 이하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용량 포장의 일반판매용 드링크나 조제용 시럽제는 약국가에 또 다른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 여약사나 원로약사들은 100병 한 박스의 드링크를 운반할 때나 1L시럽제를 조제할 때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0병 한 박스로 포장된 드링크는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건장한 남자가 아니면 운반이 쉽지 않다. 이에 일반판매용 드링크의 박스포장 단위를 100병이나 120병이 아닌 50병으로 조정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1리터 시럽제의 경우 소아과를 주 처방으로 하는 약사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에서, 수백 번 시럽을 조제해야 하는 약사들에게 1000ml(1L) 시럽제는 한 손으로 들고 따르기에 부담스러운 용량이다.

소아과 문전의 약사 중에서 오랜 기간 1L 시럽 병을 한손으로 들고 조제하다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조제용 시럽제 용량을 최대 500ml으로 한다면 1리터 시럽 병으로 인해 약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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