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분야 3개 학회, '교육상담수가 신설'에 한마음
- 안경진
- 2017-10-24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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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COPD 등 환자교육 통한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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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만성 기도질환 교육상담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만성 기도질환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려면 전문가를 통한 교육상담과 설명이 필수지만, 우리나라는 진료현장의 특성상 한 환자를 진료할 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는 현실적 한계를 갖는다. 지난 2년간 이들 학회가 환자교육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교육상담 수가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이 때문이다.
3개 학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조와 '만성질환 교육비 급여화 정책' 중 교육상담수가 확대 논의에 힘입어, 공동의견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환자 교육상담수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학회가 주장하는 만성 기도질환의 교육은 질환 지속치료에 필요한 사항과 흡입기 사용법, 증상악화 시 대처요령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상담을 통한 효과는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만성 기도질환 환자의 고통과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첫 번째 해결책으로 환자 교육상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3개 학회가 뜻을 같이했다. 3개 학회는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위해 앞으로 전문 지견을 나누며 공동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공동 의견서 전달의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나영호 이사장은 "만성 기도질환은 평생 질환관리를 해야 하고 필요 시 흡입기 등을 사용하므로 충분한 교육이 절실하다"며,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응급실에 실려오거나 중증 환자를 줄이게 되면 장기적으로 사회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은 "정부의 교육상담수가 확대 방침을 환영한다. 환자들이 신속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만성 기도질환처럼 교육 효과가 입증되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룬 질환을 우선순위에 놓고 보다 속도감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 기도질환 관련 주요 3개 학회는 교육상담 수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부의 원활한 검토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관련 논문과 연구 결과 등 근거를 모아 전달할 계획이며 전문가 의견도 활발이 개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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