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처방약 품절인데요"…의사 "다른약국 보내요"
- 강신국
- 2017-10-24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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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도 조제약 품절에 약사들 "한시적 급여중단이라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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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의약품 품절이 잇따르자 약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MSD의 아토젯, 포사맥스, 코솝점안액 등도 이미 품절이다.
상황이 심각해 지면서 약사들은 조제약 수급차질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즉 제약사 제품 품절이 시작되면 급여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제품 수급에 상관없이 처방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럽제와 연고제가 품절되면 대체조제 자체가 불가능해 처방 변경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 용산의 H약사는 "의료기관에서 품절약 처방이 계속나오는데 약국에 약이 없으면 방법이 없다"며 "결국 환자도 이 약국 저 약국 전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약사가 보건당국에 품절의약품에 대한 기간과 품목 등을 알리면 DUR 등 활용 가능한 시스템을 이용해 품절약을 처방하게 되면 알림창을 뜨게 하는 등 의료기관과 약국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기 성남의 S약사는 "제약사가 처방약 코드가 삭제될 것을 우려해 의료기관에 품절약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제약사들도 며칠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피해는 약국과 환자만 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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