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비고시 인재 기용확대 인사혁신 단행?
- 최은택
- 2017-07-2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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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적 시각에서 발탁...공정성 갖추도록 노력"

새 정부, 새 장관의 인사는 이전과 다를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묻고, 박 장관이 답변한 인사관련 서면질의가 장관 취임 첫 인사를 앞두고 이 문제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보면, 기 의원은 공무원의 자세와 인사 문제 등과 관련한 3가지 질문을 박 장관에게 던졌다.
기 의원은 먼저 이른바 '영혼 없는 공무원'에 대한 의견과 'No'라고 외칠 수 있는 공무원 사회의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행정적 실무를 맡았던 관료에게 정무적 판단에 근거한 정책까지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전반적으로 공무원이 소신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급에 관계없이 소신 있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주는 게 장관의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소신 있는 업무자세와 활발한 토론은 정책을 수립한 이후에 추진력 있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 의원은 장관에 임명되면 바로 인사를 단행할텐데, '고시-비고시 차별'을 없애는데 동의하는 지 묻기도 했다.
박 장관은 "본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 중 상당부분을 행정고시 출신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고시 인력들이 과장급 이상 보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적 시각으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탁해 인사의 공정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기 의원은 또 "공무원 승진 시기마다 출신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실정, 특히 고시 출신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구시대적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를 만들어 내야할 책무가 있다. 과감한 인사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장관의 생각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박 장관은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사는 그 조직의 활력과 성장, 구성원의 사기와 개개인의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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