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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매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송치…약사들도 연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형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사들이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4일 A씨는 데일리팜에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B도매업체 등의 리베이트 혐의 건과 관련한 조사 결과서를 공개했다.A씨는 B도매업체에서 근무한 영업사원 C씨의 가족으로 C씨는 지난 2023년에 사망했다. A씨는 C씨의 사망 후 가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B도매 근무 당시 회사가 거래 약국 등에 제공한 리베이트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C씨가 소지 중이던 휴대폰을 포렌식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C씨의 가족은 B도매업체와 이 회사 임원,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이는 지역 약국 약사 등을 국민권익위에 고발했다.권익위는 최근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보했으며 결과서에서 권익위는 “양산결찰서에서 이 사건을 수사했고, 피의자 6명(1개 법인 포함)에 대해 울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약사들을 부패행위로 권익위에 신고했으며 신고서에 약사 별로 특정 기간 B도매업체로부터 금풍 등을 수수했다고 기록하고 “직무와 관련해 지위, 권한을 남용하거나 법령을 위반해 자기 및 제3자 이익을 도모하는 부패행위를 했다”고 고발했다.고발인 A씨가 데일리팜에 제공한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통지서 내용 중 일부. 이번 사건을 수사한 양산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B사의 리베이트 정황과 증언을 확인해 지난해 4월 리베이트 집중 신고기간에 약국 2곳과 함께 권익위에 신고하게 됐다”며 “양산경찰서로 사건 이첩돼 조사하는 과정 중 추가로 약국 2곳의 정황을 발견했고 이곳들도 함께 고발했다. 검찰에 송치된 만큼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4-04 12:26:15김지은 -
의협 "의대증원 졸속 추진"...윤 파면에 의료농단 종식 기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자 의료농단 사태의 종식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4일 입장문 내어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인 오늘,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인용 판결이 선고됐다"며 "의료계와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 이번 선고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 1년 이상 지속돼온 의료농단 사태의 종식을 기대하며, 오늘이 의료계에도 청명과 같은 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의협은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2월 의료계와 합의도 없이 급작스럽게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며 정책을 일방적으로 졸속 강행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각자의 자리를 떠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통해 의료계를 집중 공격하고 언론에서 악마화하며 모진 탄압을 일삼아왔다"며 "급기야 불법적인 계엄 선포와 동시에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포고령 발표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의협은 "현 정부는 무리한 의료농단을 시도하며 의료인과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으며 결과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자초하고 말았다. 교육부, 복지부 등 유관 당국은 아직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개악으로 인해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의료는 처참히 붕괴되고 있다"며 "국민생명을 경시하고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지도자의 폭주는 중단시켜야 마땅하고 잘못된 정책을 강행하도록 부역한 공직자들도 응당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탄핵 인용을 계기로 의개특위 등에서 추진되던 잘못된 의료정책들을 중단하고,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정책패키지 등을 합리적으로 재논의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좌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과 교육현장으로 돌아오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현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의료농단 사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전문가단체와 논의하는 것은 물론 의료의 정상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의협은 "헌법 절차에 따라 이뤄진 이번 선고 결과를 우리 모두 성숙한 자세로 수용하고, 하루 속히 정치적 혼란이 안정되고 사회적 갈등이 봉합되어, 한 걸음 더 나아간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2025-04-04 12:16:22강신국 -
윤석열 파면과 조기대선...향후 의약정책 기상도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을 선고(국회 의결 탄핵소추안 인용)하면서 우리나라는 조기대선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특히 윤석열 정부가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3년여 간 지속해 온 국내 보건의료 정책 역시 대통령 파면 후폭풍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헌법 68조 2항에 따라 대통령 궐위 확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므로, 기간을 꽉 채운다고 가정하면 6월 3일이 유력한 대선일로 점쳐진다.조기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 보건의료 정책 향방도 엇갈리게 된다. 더욱이 국민의힘 당적의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된 만큼 조기대선에서 정권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정권 교체 없이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이 될 경우 보건의료 정책이 지금과 큰 변화 없이 유지되겠지만, 민주당으로 바뀌면 의대증원 정책과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포함한 의료개혁 정책이 큰 변화에 직면한다는 얘기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제20대 대통령 취임 이후 필수·지역의료 혁신에 방점을 찍은 '의료개혁'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왔다.이 과정에서 올해부터 10년 간 매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전공의 집단 사직, 의대생 집단 휴학 등 의료계와 1년 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특히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에는 환자 의료접근성 강화를 명분으로 한 '비대면진료 제도화'도 스며들어 있다.윤 전 대통령이 완전히 직위해제(파면)되면서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관계와 비대면진료 제도화 구체안 등 굵직한 의료정책도 방향성에 변화가 생기게 됐다.◆의대증원=의대정원 증원 정책은 2026학년도와 그 이후로 나눠 살펴봐야 한다.2026학년도 의대정원은 이미 최상목 전 대통령·국무총리 권한대행과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3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3058명 환원을 공표한 상태다.2027학년도 이후 의대정원은 국회를 통과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신설법을 근거로 보건복지부 직속 수급추계위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적정 규모를 정하게 된다.결과적으로 내년 의대정원은 현 정부여당과 전국 의대 보유 대학 총장, 의대 학장 간 협의로 정하되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에 따라 3058명으로 동결될 공산이 크다.전국 대학 학사일정을 대국민 공표하기 위해 내년 의대정원을 확정해야 할 마지노선은 5월 말인데, 조기대선이 6월 3일 치러질 가능성이 큰 만큼 현 정부여당이 결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관건은 휴학을 끝내고 복귀한 의대생들이 실제 의대 수업에 참여할지 여부다. 의대생들이 수업거부 없이 참여할 시 내년 의대정원은 5058명에서 2000명 증원을 삭제한 3058명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비대면진료=현재 정부 시범사업으로 시간, 장소, 의료기관 종별 구분 없이 무제한 허용되고 있는 비대면진료 제도화 입법도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조기 대선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정책이 확정된다.현재 국회에는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법 개정안이 1건이 발의돼 있다.해당 법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 확대 일변도 정책을 폈던 윤석열 정부 정책 방향성이 일부 반영됐다.그러나 조기 대선으로 민주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 현행 시범사업 범위보다 대폭 줄어든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진다.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비대면진료를 산업으로서 육성할 필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질서 수호 등을 이유로 대면진료 원칙의 의료시스템을 유지할 필요성에 무게추를 둬 왔기 때문이다.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월부터 지금까지 6년째 비대면진료가 시행돼 온 만큼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강병원·최혜영·신현영 의원안) 법안 보다는 확대된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의료를 산업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 영리화 우려를 최소화하는 정부안을 국회에 개진할 가능성도 커진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비대면진료 제도화는 새로 정권을 잡게 될 정당과 새 정부 기조에 따라 정해지게 됐다"면서 "국민을 중심으로 보건의료계, 플랫폼 업계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새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따라 법안 방향성도 좌우될 것"이라고 귀띔했다.헌재, 윤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2025-04-04 12:03:05이정환 -
한국애브비, 매출 2년새 2배↑...면역질환 신약 강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면역질환 신약들을 앞세운 한국애브비의 매출이 2년새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애브비는 휴미라 후발 자가면역질환 신약인 스카이리치, 린버크로의 세대교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애브비의 작년 매출은 2023년 2347억원에서 지난해 3089억원을 기록하며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5억원에서 147억원으로 27% 늘었다. 그간 한국애브비의 매출은 휴미라가 크게 좌지우지했다. 휴미라는 글로벌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치료제로 지난 2003년 미국에서 허가됐다. 이후 적응증, 허가국 확대를 거듭하며 2012년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 등 15여개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다만 휴미라 특허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들과 적응증이 겹치는 후발 생물학적제제,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매출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0년 1040억원이었던 휴미라의 매출은 2022년부터 800억원대로 내려 앉았다.이에 따라 한국애브비의 매출도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애브비는 2020년 1467억원을 올린 이후 2021년 1404억원, 2022년 1546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다만 2023년 린버크와 스카이리치가 국내 시장에 자리잡으며 한국애브비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애브비는 2023년 매출 23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애브비의 작년 매출 3089억원을 2년 전과 비교하면 100% 증가한 수치다.린버크는 JAK1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JAK 억제제로 한국에서 2020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됐다. 이후 린버크는 2021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2022년과 2023년 각각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사용이 가능해졌다.적응증을 추가 확보한 린버크의 매출은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1년 14억원에 머물렀던 린버크는 2022년 77억원을 기록하며 450% 늘었다. 린버크는 2023년 첫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26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한국애브비는 린버크뿐만 아니라 인터루킨(IL)-23을 타깃하는 생물학적제제 ‘스카이리치’의 성장세도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리치는 2019년 판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2022년 건선성관절염, 지난해에는 손발바닥 농포증 신약으로 국내 승인됐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카이리치의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84억원을 기록한 스카이리치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165억원과 276억원을 올리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23년 기준 린버크와 스카이리치의 매출 합계는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휴미라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CGRP 계열 편두통 신약 '아큅타'한국애브비는 후발 신약들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계열 신약 ‘아큅타’를 국내 허가받았다. 현재 이 시장에는 릴리의 앰겔러티와 테바의 아조비이 등장한 상황이다. 다만 아큅타는 경구제라는 강점이 있다.또 한국애브비는 이중항체 신약 ‘엡킨리’도 지난해 국내 허가받았다. 엡킨리는 혈액암에서 발현되는 CD20·CD3를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로 사용된다. 엡킨리는 글로벌 1/2상 EPCORE NHL-1 연구에서 전체 반응률(ORR) 62%를 보였다. 그중 완전반응(CR) 비율은 39%였다.2025-04-04 12:00:12손형민 -
더팜몰, 모든 품목 결제금액의 5% 할인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운영에 필요한 용품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더팜몰'이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하는데 이어 농·수·축산물 및 생활 필수품 최저가 판매에 나섰다. 더팜몰(대표 노병두)은 일반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해 결제 금액의 5%를 즉시 할인하는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또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쿠폰을 지급하며, 첫 구매 시 추가로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와함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생활 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더더마켓'도 함께 운영된다.더팜몰 관계자는 "약국용품뿐반 아니라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약국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2025-04-04 12:00:08강혜경 -
약국전용 건기식 온라인 판매..."포장·바코드 훼손 막아달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전용 건기식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를 막기 위해 건기식 온라인 판매 시 포장 훼손을 막는 법안을 마련해달라는 청원까지 나왔다.건기식 포장에서 바코드를 훼손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 추적을 피하는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약국 전용 건기식으로 불리는 제품들은 상당수가 학회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유통채널을 약국으로만 제한하고 있다.약국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약사들도 적극적으로 취급, 판매하지만 결국 온라인으로 유통되며 약사들의 불만을 샀다. 업체도 가맹 관리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막을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바코드를 통해 온라인 판매처를 찾아내 공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한 민원인은 “온라인 시장에서 건기식 판매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온라인 판매 건기식 중 판매자가 포장을 훼손해 제품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나아가 신뢰도와 건강까지 위협하지만 판매자에 대한 처벌 법안이 없다”며 규제를 위한 법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해당 청원은 내달 3일까지 30일 동안 국민 동의를 구하는 기간을 거친다. 약사 커뮤니티를 통해 청원이 공유되면서 하루만에 452명이 동의했다.익명의 한 약사는 “바코드시스템을 이용해 추적하려고 해도 판매자는 이를 비웃듯 바코드를 훼손해 어떻게 유통됐는지 알 수 없게 한다”며 청원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약국전용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일부 약사들이 온라인으로 재판매하는 사례들을 겪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업체 A관계자는 “수시로 확인하고 파악이 되면 경고도 해보지만 꾸준히 나와서 사전에 차단하기가 어렵다. 그나마 약국이랑 비교해 가격만 지켜지고 있다면 다행인데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최근에는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방식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제한을 둘 것인지도 난감해졌다.또 다른 업체 B관계자는 “몰에서 판매하는 건 찾아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마케팅하면서 제품을 올리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긴 하다. 일단은 지켜보며 경고는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2025-04-04 11:59:50정흥준 -
환자약물관리본부 부본부장 김수경…센터장 최은경·성기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4일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이모세 본부장 선임에 이후 산하 센터장 등에 대한 후속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에는 이모세 본부장과 더불어 김수경 부본부장을,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는 최은경 센터장과 신주영 부센터장을, 지역환자안전센터에는 성기현 센터장과 이주연 부센터장을 각각 선임했다.센터장, 부센터장 모두 연임된 것으로 그간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가 꾸준히 역량을 키워 온 데 대한 성과를 인정한 결과라고 약사회는 설명했다.먼저 김수경 부본부장은 2022년부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의 부본부장으로 활동해왔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위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최은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인천 부평구약사회장, 인천시약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불법의약품관리단장을 역임했고, 성기현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서울 노원구약사회 약물안전사용교육팀장, 약학위원장, 약학담당 부회장 등을 지냈다. 더불어 각 센터의 부센터장으로는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수, 서울대 약대 이주연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약물감시활동과 환자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환자안전약물관리 전문가 양성, 연구, 학술활동, 약대생 실무실습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모세 본부장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약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오신 부본부장, 센터장, 부센터장님들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본부 활동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약물감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약국 기반 환자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약국을 중심으로 환자안전 네트워크 강화 및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약물 안전 관리의 전문성을 더 높여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한약사회 환자안전관리본부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설립되어있는 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임된 각 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은 ▲서울지부=장진미 ▲부산지부=황은경 ▲대구지부=이현정 ▲인천지부=이현경 ▲광주지부=채인해 ▲대전지부=김성구 ▲울산지부=김수진 ▲경기지부=김성남 ▲강원지부=조대익 ▲충북지부=김영기 ▲충남지부=지은실 ▲전북지부=양선영 ▲전남지부=박기철 ▲경북지부=장영자 ▲경남지부=문대영 ▲제주지부=김민성 약사다.2025-04-04 11:37:58김지은 -
약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 구호 의류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일 경북 청송군청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이날 전국 16개 시도지부 여약사위원회는 산불 피해가 큰 청송 지역 이재민에게 필요로 한 겉옷, 상& 12539;하의, 속옷, 양말 등 의류와 신발 27상자, 이불 150채를 모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지원에 나섰다”고 이번 기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손귀옥 경북약사회 부회장은 “임시대피소에서의 생활이 많이 힘들고 불편하시지만 의류 물품과 이불이 이재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 이은경 부회장, 임신덕 여약사위원회 부위원장, 대구시약사회 금병미 회장, 양현주 부회장, 경북약사회 고영일 회장, 손귀옥 부회장이 참석했다.2025-04-04 11:25:41김지은 -
헌재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 파면"…8:0 전원 일치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앉은 정계선, 문형배,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정미 헌법재판관, 윤 대통령, 이미선, 김형두 헌법재판관. 사진공동취재단[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헌재의 파면 선고 시각은 4일 오전 11시 22분이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은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전횡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국익이 현저히 저해돼가고 있다고 인식해 이를 어떻게 타개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위라고 했다.특히 문형배 헌재소장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는 동시에 사회, 경제, 정치, 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적시했다.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사회공동체로서 통합할 책무를 위반했다는 얘기다.문형배 소장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 기본권을 침해함으로써 헌법 수호 책무를 져버리고 민주공화국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다"며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 위법 행위는 국민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면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결정했다.2025-04-04 11:24:43이정환 -
강서구약, 여름맞이 에어컨·간판·유리창 청소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약국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에어컨과 간판, 유리창 청소를 이달 실시한다. 구약사회는 1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 약국 환경개선 사업 추진 ▲장학금 전달식 ▲진로직업체험 진행 ▲제2차 약사연수교육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약사회는 청소와 가운 배포 사업은 신청을 받아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달 코엑스 마곡에서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더불어 미래 약사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관기관 경과 폐처방전 수거 사업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회의에는 이신성 회장, 송인석·이완범·윤지연 부회장, 장수영·유수연·이은정·이성혁·김수정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5-04-04 10:44:19강혜경 -
전남도약, 다제약물관리사업 설명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서부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다제약물관리사업 설명회를 3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다제약물관리사업 개괄 설명(이민채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다제약물사업 참가 사례(권혁진 전남약바로쓰기운동본부) ▲다제약물관리사업 참가 사례(김미진 영암군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다제약물 관리사업(이명숙 전남약바로쓰기운동본부) ▲약국 내 약물 상담 사례 및 부작용 연구 스터디(염채언 전남약바로쓰기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됐다.도약사회는 "약물 복용자의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약물복용 유도를 위해 가진 세미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면서 "약국의 판단 하에 가정방문 및 약국 내방으로 가능한 다제약물관리사업을 보다 많은 약사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04-04 10:38:23강혜경 -
"눈에 띄는 진열로 시선집중"...참약사, 봄맞이 VMD 리뉴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약국 내 VMD(Visual Merchandising) 진열에 필요한 자체제작 상품들을 리뉴얼했다.4일 참약사는 약국사업전략실의 경영데이터 분석 결과 개국 후에도 끊임없이 인스토어 머천다이징(ISM)에 변화를 준 약국들에서 매출 향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효율적인 공간 계획과 MOT(Moment of Truth, 고객접점)가 발생하는 동선, 이벤트존 혹은 포커스존으로 불리는 매대 관리를 동시 진행했을 때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각적으로 연출하고 관리하는 진열 VMD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약국 현장에 최적화된 VMD 자체제작 상품들을 리뉴얼했다는 것.참약사에 따르면 그동안 블루와 민트를 결합한 컬러의 산뜻하고 깔끔한 인·익스테리어, 과학적 매장 디스플레이(VMD) 적용 정책을 고수해왔다.약국의 내외부 간판, 제품 POP, 복약지도 설명서, DID 영상부터 약사플랫폼 UI/UX까지 차별화된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서체(참약사체)와 로고,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고객선호 브랜드 대상(약국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참매대’로 불리는 진열장과 진열 VMD를 위한 각종 라벨 쇼카드, 와블러, 카테고리 POP, 프라이스 태그 등의 품목 범위를 넓혔고, 실제 약국 매대 설치 시 최적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조명과 각도까지 맞춰 개발했다고 밝혔다.참약사는 “분류별로 매대를 정리해 한눈에 보여주는 카테고리 POP는 글씨 크기와 폭, 종이 재질까지 세심하게 결정했다”며, “OTC(일반의약품)의 특성상 세트 구성도 염두에 둬 쇼카드 컬러를 다양하게 뒀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일반약과 건기식 등의 컬러별 중분류·소분류를 기반으로 할인형·상세설명형·추천조합형 등 각 성격별 구분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뒀다.VMD 제작상품은 미끄럼주의 포스터, 손조심 스티커 등 약국 내 안전사고 방지 POP의 제작으로도 이어졌다. 작년 처음 배포 및 판매된 안전사고 방지 POP는 회원들의 호응으로 재인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자체제작 VMD 관련 모든 제품은 참약사 약국회원 전용몰인 참스토어(https://charmacist.store)에서 구입 가능하다.2025-04-04 10:36:26정흥준 -
약사 성비는 여 60%, 남 40%...개국약사 성비는 5대 5[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에 회원 신고를 한 여 약사의 수가 남 약사를 앞선 가운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여초 현상은 더욱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개국에 있어서는 여성, 남성 약사 간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았다.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 회원신고를 마친 전체 약사 3만9936명 중 여 약사는 2만4000명(60.1%)이고 남 약사는 1만5936명(39.9%)로 직전 년도보다 여 약사 비중이 조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90년 처음으로 여성 약사 회원 수가 남자 약사 수를 추월한 이후 올해까지 24년간 여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반면 개국을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여성 개국 약사는 1만1421(50.5%)명, 남성 개국 약사는 1만1187(49.4%)명으로 격차가 234명에 그쳤다.지역 별로는 서울이 여성 개국약사만 3265명(65.8%)으로 남성 개국약사 1690명(34.2%)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경기도도 여성 개국약사가 2735명(54.3%), 남성 개국약사 2297명(45.6%)였다.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여성 개국약사 비중이 높았다.반면 남성 개국약사가 더 많은 지역은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곳이나 됐다.울산과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은 남성 개국약사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남, 여약사 통계와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올해 통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대별 남, 여 약사의 비중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신상신고를 한 30세 이하 연령대 남 약사가 436명, 여 약사가 1566명으로 여약사 비율이 77%나 됐다. 이는 직전 년도 30세 이하 신상신고를 한 여약사 비율이 80%를 상회했던 것에 비해 조금 낮아진 수치보다 약사사회 내 여초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약사회는 “여초 현상이 30대 이하부터 60대까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71세 이상 연령대에 한해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4-04 10:34:31김지은 -
동국제약, '로수젯' 구강붕해정 개발...1상 시험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동국제약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제형과 다른 입에서 녹는 구강붕해정 형태의 제네릭 개발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DKF-460'과 'DKF-460R'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투여, 2군, 2기, 교차설계 제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동국제약의 제품명 'DKF-460'의 경우 대조약으로 '로수젯정10/20mg'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의약품 제형은 구강붕해정으로 확인됐다.1상 임상은 부민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질환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지난해 유비스트 원외처방실적은 2102억원에 달한다.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 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확보, 지난 2015년 로수젯을 출시하며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 진출했다.동국제약은 기존 로수젯 제형과 달리 고령층 비율이 높은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구강붕해정으로 개발, 복용 편의성을 높여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3월에는 진양제약이 'JY409'를, 한국파마가 'KP2403'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바 있는데, 이 역시 로수젯의 구강붕해정 제형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파마의 경우 지난해 10월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렉스팜텍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구강붕해정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 진입을 알린 바 있다.한국파마는 로수젯과 동일 성분인 구강붕해정에 대한 허가,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품목허가 후에는 판매를 원하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위탁생산(CMO)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4-04 10:14:51이혜경 -
경기도약, 의약품 품절 문제 해결에 회세 집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회원 약국이 겪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도약사회 약국(약사지도)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약국위원장 전차열, 약사지도위원장 현광숙)는 3일 약사회관에서 제1차 지부-분회 약국(약사지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 및 약국 운영 개선 등을 집중 논의했다. 연제덕 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회원 약국은 물론 환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품절약 문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으로 ▲약국-경기도약사회-제약사 핫라인 추진 ▲품절약 신고센터 개설 및 운영 ▲가격질서 저해행위 신고센터 개설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일부 약국에서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약사 직능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청문회 개최와 관계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을 전개하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한 분회 약국(약사지도)위원장들은 "회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품절약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하며 환자들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 약국의 경우 특정 의약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서영준 부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은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닌 약가 정책 등 복합적인 문제"라며 "핫라인과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약사 및 관계기관에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분회별로 모범 사례를 가진 우수 약국을 선정해 지부에 공유해달라"며 "회원들이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약국 운영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2025-04-04 10:09:39강신국 -
산불로 의약품 손실 된 피해주민 재처방 시 조제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대형 산불 특별 재난지역 피해 주민 중 의약품이 소실된 경우 중복처방 예외사유를 적용, 재처방, 재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대한약사회는 4일 회원 약사들에 경남,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피해주민 대상 의약품 조제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번 안내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지역은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남 하동군, 산청군,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이며, 해당 지역 거주 피해 주민의 경우 사용 중인 의약품 손실로 인해 재처방, 조제가 필요한 경우 이미 처방된 약의 복용 기간이 남아있어도 재처방이 가능하다.지 지역 주민이 재처방이나 조제를 원하면 병의원, 약국에서는 ‘중복처방 예외사유’를 기재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은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피해주민이 읍, 면, 동에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해 ‘이재민 의료급여 선정기준’이 충족돼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3개월 간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거나 인하 적용이 될 수 있다.한편 피해지역 주민이 복용했던 조제 이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내 조회·신청→내가 먹는 약! 한눈에서 휴대폰 인증 등의 환자 본인 동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2025-04-04 09:59:48김지은 -
보령, 전문약 사업 총괄에 박윤식 부사장 임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박윤식 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Pharma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박 부사장은 향후 보령의 전문의약품의 영업·생산·개발·운영 등 전체적인 Pharma 사업을 총괄한다. 보령은 박 부사장의 전문성에 기반해 성장 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 부사장은 5년간 보령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KPMG, 맥쿼리증권·자산운용, 루트로닉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운영과 기업금융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작년 초부터 보령의 COO로 부임해 전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정과 혁신 업무를 수행해왔다.김정균 보령 대표는 "중장기 경영전략의 실행력 강화와 재무적 건전성 기반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인사"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사업의 육성과 함께 핵심사업인 Pharma 사업 체질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5-04-04 09:49:43김진구 -
인바이츠생태계 잇단 수장 교체 '기업별 리더십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데이터 기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주기 가치사슬 구축’을 지향하는 인바이츠생태계(의장 신용규)가 주요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CG인바이츠(대표 이호영, 오수연)는 지난달 28일 이호영 사장(전 인바이츠생태계 경영지원부문장)이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조윤성 CTO가 사내이사에 선임됐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대표 양성우, 신승수)는 3월 26일 신승수 부사장(전 인바이츠생태계 최고재무책임자)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CG인바이츠 이호영 신임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생태계에 몸담아 왔다. 2022년 게놈프로젝트를 전담할 자회사 인바이츠지노믹스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최근에는 파나케이아 대표를 맡는 등 인바이츠생태계의 구성 기업을 두루 거친 소위 ‘인바이츠맨’이다. 생태계 내 최고 협의기구 ‘더헬스케어 협의체’ 구성원으로 구성기업 간 소통과 조율에 능하다.CG인바이츠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윤성 CTO는 게놈연구재단, UNIST 게놈연구소 등에서 다년간 관련 연구를 진행하였고 제로믹스 CEO를 역임했다. 생태계 전반 CTO로 항암백신 등의 연구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 신승수 신임 대표이사는 20년 이상 상장사에서 재무 업무를 수행하며 직접 및 간접 금융시장의 경험을 갖춘 ‘재무통’이다. 영업에 능한 양성우 대표와 함께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여겨진다.인바이츠생태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생태계 전반적으로 각 구성기업 간 강점을 살리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결정으로 보이며 매출 및 성과 가시성을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질환관리 및 AI기반 질환예측 구현을 목표로 구성된 헬스케어 기업군이다. 서로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데이터의 측정 및 수집, 분석과 융합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의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2025-04-04 09:03:15이석준 -
제약업계, 직원 생산성 악화…고용↑영업익↓원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고용 규모가 전년대비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직원 생산성은 악화했다.기업별로는 SK바이오팜, 파마리서치, 휴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바이오팜은 호실적에 힘입어 직원 1인당 3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30곳 1인당 영업익 7848만원…SK바팜·파마리서치·휴젤·삼바, 삼성전자보다 높아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은 7848만원이다. 2023년 8258억원 대비 5% 감소했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매출액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주요 3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고용 규모는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영향이다. 30개사의 임직원은 2023년 3만9248명에서 지난해 4만943명으로 4%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3억2411억원에서 3억2130억원으로 1% 줄었다. 대체로 바이오기업의 생산성이 전통제약사보다 높은 경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K바이오팜과 파마리서치, 휴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으로 집계된다.SK바이오팜은 직원 1인당 3억6355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임직원 수는 265명으로 2023년 273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375억원의 영업손실이 96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도 크게 상승했다.파마리서치는 436명의 직원이 12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인당 영업이익으로 환산하면 2억8911만원에 달한다. 2023년 2억4935만원에 비해 1년 새 16% 증가했다.휴젤은 1인당 영업이익이 2억7295만원으로 2023년 1억9277만원 대비 42%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억5168만원에서 2억6343만원으로 5% 늘었다. SK바이오팜과 파마리서치, 휴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곳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삼성전자(2억5275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셀트리온은 1인당 1억696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2억5760만원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생산성을 유지 중이다.전통제약사 가운데선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JW중외제약이 높은 생산성을 나타냈다.한미약품은 직원 1인당 9053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원 2388명이 2162억원의 영업이익을 합작했다. 대웅제약은 직원 1인당 8420만원, JW중외제약은 직원 1인당 7451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동국제약, 유나이티드, HK이노엔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인당 영업이익 개선 업체 3곳 중 1곳뿐…삼진·휴젤·HK이노엔 쑥조사 대상 30곳 중 11곳(37%)의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대로 보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은 직원들의 생산성이 전년대비 하락한 셈이다. 전반적으로 직원 고용은 늘어난 반면, 영업실적은 악화한 결과로 풀이된다.삼진제약, 휴젤, HK이노엔의 1인당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삼진제약은 1인당 영업이익이 2023년 2623만원에서 지난해 3911만원으로 49% 증가했다. 직원 수가 781명에서 809명으로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에서 316억원으로 54% 늘어난 결과다.휴젤과 HK이노엔의 1인당 영업이익은 1년 새 30% 이상 증가했다. 두 회사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휴젤의 영업이익은 1178억원에서 1662억원으로 41%, HK이노엔은 659억원에서 882억원으로 34% 증가했다.안국약품,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동국제약은 1인당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제약의 1인당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과 일동제약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도 높아졌다. 반면, 한독·종근당·일양약품·셀트리온·휴온스·환인제약의 1인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들 모두 임직원 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광동제약·동화약품·대원제약·에스티팜·JW중외제약·녹십자는 1인당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했고, 유한양행·한미약품·유나이티드·보령도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도 낮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업손실 규모가 2023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1384억원으로 늘었다. 1인당 영업손실 역시 1095만원에서 1억3558만원으로 확대됐다.제약바이오기업 30곳 분석2025-04-04 06:20:23김진구 -
K-보툴리눔, 시장 진출 속도...행정소송은 '연전연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보툴리눔독소제제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총 5개 업체가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제품들이 속속 최종 상업화 관문을 통과했다. 제약사 7곳의 보툴리눔독소제제가 무더기로 행정처분이 예고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행정소송에서 연거푸 승기를 잡으며 시장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지난달 31일 보툴리눔독소제제 티엠버스주100단위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종근당바이오는 2022년 2월 보툴리눔독소제제 타임버스의 수출용 허가를 받은지 3년 만에 ‘티엠버스’라는 상품명으로 최종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다.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19년 6월 유럽 소재 연구기관과 보툴리눔 균주의 상용화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6년 만에 국내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국내 기업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 정식 허가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올해 들어 총 2개의 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정식 허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이이티지씨의 보툴리눔독소제제 톡스온주가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 톡스온은 한국비엠아이가 생산하는 제품이다.지난해에는 국내 기업들이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보툴리눔독소제제 4개 제품이 정식 허가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 1월 한국비엠아이의 하이톡스100단위가 2020년 수출용 허가를 받은지 4년 만에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 작년 2월에는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앤톡100단위가 수출용 허가 5년 만에 정식 허가를 승인받았다.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는 2020년 1월 수출용으로 허가받았는데 작년 3월 정식 허가 관문을 통과했고 제테마의 제테마더톡신100단위는 2020년 6월 수출용 허가를 받은 이후 4년 만에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후발 진출 기업들이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이후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하는 모습이다.국내 기업이 정식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독소제제는 15개 업체 32건에 달했다.국내 기업 중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가장 먼저 메디톡신을 허가 받은 이후 총 3개 제품 6종의 상업화 성공했다. 휴젤이 지난 2009년 보툴렉스를 허가 받으면서 국내 기업 중 2번째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툴렉스는 총 5개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대웅제약은 2013년 나보타를 시작으로 총 5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허가 받았다. 지난 2019년 이후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리즈톡스, 종근당의 원더톡스, 휴메딕스의 비비톡신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종근당과 휴메딕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생산·공급한다.대웅바이오는 2022년 9월 에이톡신주를 허가받았다.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과 ‘뇌졸중 관련 상지 경직의 치료’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에이톡신은 대웅제약이 생산하는 제품이다.2023년 이니바이오의 이니보가 수출용 허가 3년 만에 정식 품목허가로 전환됐다. 뉴메코가 뉴럭스의 허가를 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가세했다. 뉴메코는 메디톡스의 계열사다. 뉴럭스는 메디톡스 공장에서 생산된다.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정식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독소제제는 총 15건으로 전체 허가건수의 46.9%를 차지했다. 현재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보툴리눔독소제제 18건이 정식 허가 전환을 준비중이어서 시장 침투 제품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활발한 시장 진입 동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생산실적은 5761억원으로 전년대비 28.5% 증가했다. 2021년 3108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85.4% 증가하며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다. 2019년 1985억원과 비교하면 4년새 3배 가량 팽창했다.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무더기로 허가 취소가 예고되며 위기에 직면했지만 최근 행정소송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 7곳의 보툴리눔독소제제 16개 품목이 허가취소 처분이 예고됐다. 메디톡스,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7개 업체가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허가취소 처분 등을 통보받았다.메디톡스는 총 3건의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2020년 10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 65381;100& 65381;150& 65381;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식약처는 2020년 12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로 제보된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의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품목 허가취소 절차에 착수했다.메디톡신 50& 65381;100& 65381;150& 65381;200단위, 코어톡스 등의 간접수출 위반 사건은 메디톡스가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상태다.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성분 변경 처분에 대해 원액은 바뀌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분이 부당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메디톡스가 청구한 이노톡스 행정처분 취소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2021년 11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휴젤의 보툴렉스, 보툴렉스50단위, 보툴렉스150단위, 보툴렉스200단위 등 4종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100단위와 리엔톡스200단위 등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 2022년 12월 제테마의 제테마더톡신100단위, 한국비엠아이의 하이톡스100단위,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 등 3개사의 3개 제품이 품목허가 취소가 통지됐다. 지난해 7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리즈톡스주100단위에 대해 허가 취소 처분이 예고됐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23년 12월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휴젤은 지난해 2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1심 승소 판결을 선고받았다.지난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생산한 보툴리눔독소제제 생산실적은 총 5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허가 취소가 예고된 보툴리눔독소제제 16개 제품의 생산실적은 총 3284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7.0%에 해당한다.2025-04-04 06:20:0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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