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건
-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 내달 9일 정기총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영실)는 오는 11월 9일 오후 5시 더 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홀에서 제 44차 정기총회를 진행한다.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동문회는 70주년을 기념해 약대에서 신설한 무이자 대여 장학금 제도인 덕약사랑 릴레이 장학금에 동문들이 모금한 1억5000여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영실 동문회장은 “이번 총회는 70주년을 맞은 덕성여대 약학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바쁘신 일정에도 총회에 참석해 귀한 고견과 따뜻한 격려로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2025-10-29 10:51:39김지은 -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 최종이사회서 사업계획·예산 확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영실)는 지난 12일 관내 한 식당에서 최종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동문회는 이날 지난 회기 주요 업무·회무 보고를 진행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이사회에는 자문위원과 지도위원을 비롯해 30명 동문이 참석했으며, 오는 11월 9일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홀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이영실 회장은 “가을을 맞아 동문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70주년 행사에서는 올해 약대에서 신설한 무이자 대여 장학금 제도인 덕약사랑 릴레이장학금에 동문들이 모금해주신 1억5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16대 동문회는 동문 선후배들과 정을 나누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모교 발전과 동문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했다.정주희 덕성여대 약대 학장은 “70주년을 맞아 시작한 덕약사랑 릴레이 장학금이 미래의 덕약인을 위한 끊임없는 나눔의 문화가 자리 잡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문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날 동문회는 이사회에 앞서 이사들과 서울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김창열 작가의 회고전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2025-10-13 15:13:23김지은 -
바이오업계 영구 CB 발행 확산...자본 확충 고육책[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영구 전환사채(CB) 발행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영구 CB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데다 주식 전환 시 대규모 물량 부담(오버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앱클론, 만기 2055년 영구 CB 발행…1년새 제약업계 영구 CB 7건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앱클론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영구 CB 발행을 의결했다. CB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지닌 주식연계채권이다. 채권자가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CB 규모는 252억원으로 DSC인베스트, 파라투스인베스트, 동유인베스트, 알파뷰파트너스, 윈베스트벤처투자 등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이 CB를 인수하는 형태다.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3%다.1주당 CB 전환가액은 1만8223원이다. 이는 CB 발행 결의일 전일 종가 1만8550원보다 1.8% 낮은 수준이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청구 기간은 오는 2026년 10월 28일부터다. CB 전환이 이뤄질 경우 발행 가능한 주식 수는 138만2867주로 전체 주식의 6.56%에 해당한다.눈에 띄는 점은 이번 앱클론이 발행한 CB 만기일이 2055년이라는 점이다. 발행회사 의사에 따라 만기를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영구 CB'다. 이번 CB에는 채권자가 중도상환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조항도 없다. 앱클론 마음먹기에 따라 영원히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자료: 금융감독원) 요즘 들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영구 CB 발행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근 1년 새 영구채 성격의 CB를 발행한 기업만 7을 넘어섰다. 앱클론, 네오펙트, 디앤디파마텍, 지놈앤컴퍼니, 더바이오메드, 뷰노, HLB파나진 등이다.디앤디파마텍은 지난 6월 만기일이 2055년인 343억원 규모 영구 CB 발행을 결정했다. 당시 회사 측은 홍콩·샌프란시스코 기반 글로벌 기관 타이번 캐피탈이 영구 CB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1500만 달러를 투입하고 기존 투자자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자회사 발테드시퀀싱도 동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디앤디파마텍이 증권사와 총액인수 조건 관련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회사는 영구 CB 발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4월 271억원 규모 영구 CB를 발행했다. 해당 CB의 만기일은 2055년 4월 28일로 30년 단위로 무제한 연장이 가능하다. 영구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지놈앤컴퍼니는 영구 CB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국 자회사 지분 확보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했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도 작년 말 영구 CB를 통해 237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스마트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에스더블유-엠 브이 신기술조합, 원 코스닥벤처 멀티전략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7호, 2022 에스비아이 혁신성장 펀드, 시냅틱미래성장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재무적투자자(FI)가 인수하는 형태로 CB의 사채 만기일은 2054년이었다.영구 CB, 회계상 자본 인정, 재무구조 개선 카드 주목…"스텝업·오버행 주의해야"통상 메자닌 채권은 만기와 상환 의무가 존재해 회계상 부채로 분류한다. 반면 영구 CB는 만기 제한이 없고 이자 지급을 유예할 수 있으며 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국제회계기준(IFRS)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형식은 채권이지만 실질은 자본으로 취급되는 셈이다.연구개발(R&D)에 오랜 기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바이오 기업 입장에서 영구 CB는 매력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다. 자본총계를 끌어올려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거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관련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당장 현금 유출이 없기 때문에 유동성 부담도 적다.다만 영구 CB는 그동안 바이오 업계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R&D 위주 기업 특성상 안정적 매출과 현금흐름이 부족해 이자 지급 능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구 CB는 대기업 등 안정적 현금 창출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발행돼왔다. 대다수 코스닥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업체가 자금 조달에 있어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유상증자 등을 주로 활용해왔던 이유다.최근 영구 CB를 발행한 바이오·헬스케어 면면을 보면 일정 수준 이상 성과를 내거나 기술적 신뢰를 확보한 중견급 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장에서 일정 부분 검증된 기업에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과정에서 영구 CB가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물론 영구 CB 역시 위험성이 존재한다. 대부분 영구채 성격의 CB에는 시간이 갈수록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스텝업 조항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무이자 또는 저금리 구조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도 상환이나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금리가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실제 앱클론이 이번에 발행한 3회차 영구 CB에도 스텝업 조항이 존재한다. 해당 CB에는 발행 후 4년이 지나면 금리가 연 4%로 상승하고 이후 매년 1%포인트씩 추가로 가산되는 스텝업 조항이 붙어 있다. 표면이자율이 0%로 시작해 초기 부담은 없지만 장기간 상환이나 전환이 지연되면 이자율이 가파르게 불어나면서 회사 재무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앞서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영구 CB도 마찬가지다.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CB는 발행 4년 후부터 금리가 연 5%로 오르고 이후 매년 1%포인트씩 추가 가산되는 방식이다. 보장수익률도 8%에서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커지도록 설계돼 있다.뷰노가 발행한 영구 CB에도 스텝업 조항이 걸려 있었다. 뷰노가 발행한 영구 CB에는 사채 발행 2년이 되는 날부터 1년마다 금리가 4%씩 가산되는 조건이다. 또 뷰노가 지난 2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오는 9월 27일부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에 4%를 가산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단 작년 2분기 대비 올 2분기 매출 성장률(YoY)이 25%를 초과하면 손익분기점 조건은 사라지는 구조였다.일반 CB와 마찬가지로 주식 전환 시 오버행 리스크도 불가피하다.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시 시장에 풀리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고 공급 물량 증가로 주가에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특히 발행 규모가 시가총액 대비 큰 경우나 향후 주가가 부진하다면 잠재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와 시장 안정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025-10-10 12:00:00차지현 -
덕성여대 약대, 70주년 기념 동문 선·후배 화합의 장 가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16일 설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동문 선·후배 간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행사는 1부 약학관 아트홀에서 진행된 축하 강연과 동문 선배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2부 파라스파라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동문 선배 약사들과 내·외빈이 참석하는 만찬으로 이어졌다. 만찬 중에는 발전기금 지원 성과 사례 발표와 릴레이 장학금 발족식이 진행됐다.이번 기념행사는 정주희 학장 개회사에 이어 이영실 약대 총동문회장의 환영사,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정기화 총동문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1부 행사에서는 정지훈 약사 출신 음악평론가의 '유럽음악 페스티벌'에 대한 강연, 중앙대 약대 배지현 교수의 학술 강연이 이어졌고, '동문 선배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재송 차장, 보건산업진흥원 윤미옥 PD, 다나을약국 조수흠 대표, 서울대 의대 조주연 교수가 약대생들과 약사로서의 삶과 자부심, 고민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2부 행사에서는 덕성여대 약대 명예교수와 총동문회 회원,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동문 선배 약사, 학생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시간에는 미국 USC 임상 실습 학생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서연 약사 발표에 이어 덕약사랑 릴레이 장학금 발족식이 진행됐다. 덕약사랑 릴레이 장학금은 올해 처음 신설된 무이자 대여 장학제도로 재학 중 장학금을 지원 받고 졸업 후 자발적 기부를 통해 후배들의 배움을 응원하는 선순환의 릴레이를 목적으로 한 제도다.약대 동문회에 따르면 발족에 힘을 합친 선배 약사들의 장학금 기탁이 1억5000만원을 넘었다.정주희 학장은 “70주년을 맞아 시작한 덕약사랑 릴레이 장학금이 미래 덕약인을 위한 끊임없는 나눔의 문화가 자리 잡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5-22 15:21:02김지은 -
연 매출 30억 이하 약국, 카드사용 늘리면 30만원 환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년 대비 카드사용액이 늘어난 연 매출 30억 이하 약국은 최대 30만원을 환급받는다.또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사용액의 10%를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사용 가능 약국은 수혜가 예상된다.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1.4조원 규모의 ‘상생페이백’ 예산을 포함했다. 연 매출 30억 이하 사업자의 전년 대비 카드소비 증가액 20%를 최대 30만원 환급하는 지원 정책이다.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명품, 온라인거래, 자동차 등의 사업자는 제외한다. 환급 효과가 영세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환급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정부가 작년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진행했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액 환급 행사도 추가로 진행한다.정부는 10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사용액의 10% 환급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약국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또 정부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만명에게는 영업비용 경감을 위해 최대 50만원 크레딧을 지원한다. 1.6조원을 투입하며 공과금과 보험료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신용등급 4~7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1000만원 한도 신용카드를 발급한다.이외에도 폐업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와 재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확대에 494억원을 투입한다.2025-04-18 11:42:22정흥준
-
CMG '메조피' 미국 허가…450억 무이자 조달 이유 증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MG제약 조현병치료제 메조피(구 데핍조)가 최근 FDA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5년내 메조피를 연간 1000억원 이상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지난해 7월 450억원 메자닌(CB) 자금조달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당시 투자자들은 무이자로 450억원을 투자하면 CMG제약 주식을 2000원 초반에 받았다.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셈인데 CMG제약 현 주가는 3000원에 육박한다.CMG제약은 4월 15일(미국 현지시간) 메조피가 FDA 허가를 받았다. 메조피는 CMG제약이 개발한 구강 필름(Oral Film)형 조현병 치료제다.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성과다. CMG제약은 이번 품목허가 획득에 약 5년이 걸렸다. 회사는 2019년 12월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해외 원료 공장에서 생산한 타사 제품의 불순물 이슈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완실사가 지연됐다. CMG제약은 2024년 10월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했으며 6개월 만에 시판 허가를 받았다.메조피는 미국 및 유럽 GMP 인증을 모두 획득한 독일 Labtec(랩텍) GmbH 제조소에서 생산된다. CMG제약은 우수한 복약 순응도와 경쟁력 있는 약가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 5년 내에 연간 10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내년 미국 출시가 목표다.무이자 450억 조달 이유 증명CMG제약은 지난해 7월 표면금리 0% CB를 통해 4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당시 CB 조건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5%다. 전환가액은 2161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2082만3692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13.04%다. 전환청구는 올 7월11일부터 가능하다. 사채만기일은 2029년 7월11일이다.표면금리 0% CB는 투자자가 사실상 주식 전환으로 차익을 남기겠다는 의미다.해당 CB는 2029년 7월 11일 만기까지 기다려도 1.5% 만기보장 이자만 받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개 채권에 대한 이자보다는 주식전환 후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CB 발행 이후 CMG제약 주가는 장중한때 지난해 12월 10일 1590원까지 내려갔지만 올 4월17일 3345원까지 치솟았다. 넉달새 2배 증가다. 17일 종가는 2975원이다.CMG제약 주가는 메조피 FDA 허가를 받은날 상한가를 치고 다음날도 기세를 이어갔다. 투자자가 당장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으면 주당 1000원 이상 수익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전환조정가액은 1862원이다.업계 관계자는 "CMG제약은 메조피 미국 품목허가 신청 석달전에 CB를 발행했고 투자자는 사실상 무이자로 450억원을 투자했다. CMG제약은 이후 메조피 FDA 허가를 받고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회사나 투자자가 윈-윈인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한편 450억 규모 CB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풋옵션은 2026년 7월11일부터, 콜옵션은 내년 7월11일부터 발행가액 총액의 25.84% 범위에서 행사할 수 있다.풋옵션은 채권자가 채권 발행 회사에게 만기 전 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채권 발행 회사가 채권자에게 돈을 갚는 대신 채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2025-04-18 06:00:30이석준 -
삼일제약, 15% 할증 무이자 EB 발행…주가 상승 베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자사주를 활용해 시가 대비 15% 할증된 가격으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EB 표면이자율 0%에 리픽싱(시가하락에 따른 조정 없음)이 없어 투자자들은 사실상 삼일제약 주가 상승에 베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회사는 EB 자금으로 기 발행했던 메자닌 중 잔여분(회사 콜옵션 물량)을 모두 행사 후 소각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게 된다.삼일제약은 이달 11일, 40억원 규모 EB 발행을 결정했다.이자율은 표면 0%, 만기 3%다. 교환가액은 1만2477원으로 최근 가중평균 주가 대비 15% 할증된 가격이다. 주식수는 32만589주, 리픽싱은 없다. 교환청구기간은 내달 16일부터, 사채만기일은 2028년 4월 16일이다.발행사(삼일제약)에 유리한 조건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는 표면이자율 0%에 리픽싱도 없어 삼일제약 주가가 최소 15%는 올라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교환청구기간도 내달 16일인점을 감안하면 삼일제약의 단기간 주가 상승에 베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EB는 삼일제약 자사주를 담보로 진행된다. 이에 자사주 처분 공시가 나갔지만 바로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아니며 교환가 1만2477원 대비 투자자들이 목표하는 주가에 도달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삼일제약은 1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공장 투자로 인해 발행했던 메자닌 중 잔여분, 즉 회사 콜옵션 물량은 모두 행사해 소각한다. 이에 기존에 발행했던 모든 메자닌 잔여물량은 제로가 되며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전경. CMO 사업 자신감삼일제약은 최근 CMO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CMO 공장은 지난해 9월 베트남 GMP, WHO GMP 인증을 받았다. 현재 한국 KGMP, 미국 cGMP, 유럽 EU-GMP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첫 수주도 이뤄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말 대만 상장 제약사 '포모사(Formosa)'와 안과용 의약품 'APP 13007'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APP 13007은 포모사가 개발해 작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 용도의 점안액이다.추가 수주도 점쳐진다. 포모사는 최근 인도 3위 글로벌제약사 '시플라'와 APP 13007의 4개 지역, 11개 국가에 대한 공급 및 독점판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포모사가 시플라와 판권 계약한 국가들은 모두 삼일제약이 획득한 WHO GMP 인증만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포모사 직원이 삼일제약 S1 plant에 상주하며 테스트 생산 및 추가 제조처 허가 등을 진행중이다. 향후 미국 cGMP, 유럽 EU-GMP 획득 후 글로벌 공급물량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때마침 삼일제약 오너 형제들도 장내매수에 나서고 있다.허승범(41) 삼일제약 회장은 2025년 2월 24일 4만184주(1만2153원), 3월 4일 1만2212주(1만2291원), 4월10일 1만8089주 등 올해만 7만주 이상을 취득했다. 동생 허준범(40) 전무도 4월 10일 1만8089주(1만228원) 등 장내매수에 가세했다. 허승범 회장의 경우 주가가 올라간 상태에서도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업계는 오너 형제들의 주식 확대를 성장 자신감으로 해석하고 있다.2025-04-14 06:00:19이석준 -
휴온스, 우수 영업사원 34명에 차량·해외연수 제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성남 판교 본사에서 ‘2024년 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영업사원과 지점을 선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복지 제도다. 휴온스는 2014년부터 12년 연속 시상을 통해 영업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치하했다.올해는 34명의 우수 영업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인지점은 뛰어난 영업성과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우수지점상을 수상했다. 우수 영업사원에게는 차량을 지원하며 최우수 지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박혜미 휴온스 이사(경인지점)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도 연속 최우수 지점상의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이룬 매출 실적은 전국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분들의 노고 덕분이다”며 “여러분들의 값진 노력과 기업을 향한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휴온스는 영업사원 차량 지원 및 해외연수 인센티브는 물론 ▲무이자 가계자금대여 ▲주거 지원(기숙사 등) ▲임직원 교육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지원(배우자 포함) ▲임직원 경조사 및 가족 기념일 지원 ▲유연 근무제 ▲연말 Refresh 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025-03-06 16:30:43이석준 -
카드수수료 줄고 수가는 인상...최저임금 1만원 시대[데일리팜=약국경제팀] 새해에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리면서 약국 인건비 부담은 커지는 반면, 수가 인상과 카드수수료 인하라는 희소식이 기다리고 있다.또 약국 절세상품으로 꼭 챙겨야 할 노란우산공제 상한액이 인상된다. 경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4가지 변화를 살펴봤다. 새로운 계약서 작성부터 납부금 증액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 체크해야 할 약국 경영 이슈들이다.최저임금 1만원 시대 도래…근로계약서 새로 작성해야 올해 최저임금은 작년 9860원 보다 170원(1.7%) 오른 1만30원으로 인상돼 적용된다.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인데, 2021년 8720원,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 2024년 9860원, 2025년 1만30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인건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약국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환산하면 약국의 최저임금은 257만 7710원(월 257시간 기준)이 된다.아울러 올해부터는 2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주52시간 근무'가 시행되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인 경우가 많은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의 경우 주 5일 근무하는 경우가 많긴 하나, 주 6일 근무하는 대형약국들도 더러 있다 보니 관련한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환산지수 수가 2.8% 인상...3일치 조제료 6800원 올해 약국 환산지수 수가는 작년 대비 2.8% 증가했다. 3일치 약국 조제료는 올해 대비 190원 인상된 6800원이다. 91일 이상 조제료는 1만9750원에서 560원 인상된 2만310원이다.올해 약국 환산지수, 즉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102.1원으로, 성인 기준 가루약·마약류를 포함하지 않은 3일치 기본 조제료는 6800원이다.2021년 이후 처음으로 수가 인상률이 최저임금 인상률을 상회한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4년 만에 최저치다. 1일분 조제수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약국관리료 760원(20원↑) ▲조제기본료 1660원(50원↑) ▲복약지도료 1120원(30원↑) ▲조제료 1760원(50원↑) ▲의약품관리료 660원(2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또 내복약 기준 가루약 총조제료는 하루에 6490원으로 올해 6300원 대비 190원 인상됐으며, 3일치 기준은 7580원이다.내복약을 기준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포함한 투약 일수 별 총조제료는 ▲1일분 6220원 ▲3일분 7060원 ▲5일분 7810원 ▲7일분 8640원 ▲10일분 9510원 ▲15일분 1만1480원 ▲26~30일분 1만4230원 ▲51~60일분 1만8690원 ▲81~90일분 2만60원 ▲91일 이상 2만570원으로 각각 인상 적용된다.대한약사회는 "주요 변경 내용은 팜IT3000 및 PM+20에 업데이트 돼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2월부터 카드수수료 인하...연 매출 10억 이하는 0.1%p 줄어약국 카드수수료가 내달 14일부터 연 매출 구간에 따라 차등 인하될 예정이다.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이 변경되면서 연 평균 2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부담이 줄어든다.매출 구간별 인하폭은 ▲3억원 이하 0.5%→0.4%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1.1%→1%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1.25%에서 1.15%로 줄어든다.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약국은 1.5%에서 1.45%로 수수료가 감소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이 2월 중 인하 적용된다.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은 매출 구분 없이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0.1%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우대수수료율 인하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3000억 규모다.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인하에 들어가는 비용 산정 주기가 길어졌다. 금융당국은 우대 수수료율 인하에 사용되는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다만 대내외 경제여건과 소상공인과 카드사의 경영 상황을 통해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재산정하기로 했다.약국 절세 필수상품 ‘노란우산공제’ 한도 상향 올해부터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기존 연 500만원이었던 최대 한도가 600만원으로 올라간다.세부적으로는 ▲4000만원 이하 사업 소득자는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4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는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 100만원씩 인상된다. 1억원 초과 사업소득자의 공제한도 20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제한도 상향은 이달 납입분부터 적용된다.노란우산공제 한도가 최대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증가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연 매출 50억원 이하 약국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공제 세율이 높아 약국 필수 절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 말 기준 약국 1만 9057곳이 가입했다.전문직 중 의사가 5만 542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약사 1만 9057건, 건축사 9597건, 세무사 4573건, 수의사 2508건, 법무사 2479, 변호사 2187건, 회계사 578건, 변리사 421건 등의 순이었다.납입 한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공제액은 추가 납입을 하면 세제 혜택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노란우산공제 무이자 대출도 사유도 확대돼 필요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작년 질병과 상해, 재해, 파산 등의 이유로만 가능했던 무이자 대출 사유에 ‘출산’이 포함됐다.2024-12-31 18:13:22약국경제팀 -
[대약] 권영희 "약사회원 신고 시 회비 카드 납부 약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6일 약사회장에 당선되면 약사회비 납부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권 후보는 “1년에 한번 하는 약사회 회원신고 회비는 대부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일부 분회에서만 신용카드로 회비 납부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카드수수료 부담을 분회가 해야 하기 때문에 분회 사정에 따라 신용카드 납부 가능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분회에서 징수하는 회원신고 회비를 중앙에서 징수하고 지부, 분회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약사회 회원신고 사이트에서 회원 신고 시 회비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하고 카드 수수료는 대한약사회가 부담하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대한약사회와 카드사가 제휴하면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어 분회가 카드수수료를 부담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면서 “분회도 회비 징수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회비 납부율도 올릴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권 후보는 또 “회원 약사들도 카드로 납부하면 무이자 할부로 납부가 가능해져 일시불 현금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4-12-06 14:45:24김지은 -
리쥬란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CJ 홈쇼핑 첫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에스테틱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의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REJULIFT)’가 10월 6일 CJ홈쇼핑에서 첫 단독 방송(저녁 10시 40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160; ‘리쥬리프’는 피부 탄력 케어 및 콜라겐 촉진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다. ‘초음파’와 ‘고주파’ 케어가 가능한 두 개의 카트리지가 포함돼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탄력 케어를 할 수 있다. & 160; 방송에서는 첫 홈쇼핑 론칭을 기념해 신제품 ‘타겟 초음파 4.5 카트리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3.0 타겟 초음파 카트리지는 피부 층의 전반적인 탄력 케어가 가능했다면 4.5 카트리지는 피부 속 4.5mm 깊이까지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더 깊은 층의 탄력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 & 160;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방송에서 카트리지 살균 보관함이 포함된 기획 세트를 한정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무이자 할부 24개월 및 3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도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리프가 홈쇼핑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만큼 다양한 구성과 이벤트를 준비를 했다. 특히 타겟 초음파 4.5 카트리지는 피부 타입과 부위에 맞는 맞춤형 셀프 케어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60;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 및 DOT®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다.2024-10-04 08:47:31이석준 -
인벤티지랩 390억 자금조달 뒷배는 베링거 파트너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이 390억원 규모 자금조달 직후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대규모 자금조달 뒷배에 글로벌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벤티지랩은 9월 11일 390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시설자금(GMP공장 확보) 150억원, 운영자금 24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해당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여서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됐다. 여기에 전환가액이 공시일 종가(1만9380원)와 비슷한 1만8984원이고 리픽싱(최저조정한도)이 없어 조만간 주가 상승 요인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는 기술수출을 점쳤다.실제 인벤티지랩은 9월 11일 CB 공시 전후로 주가가 급등했다.종가 기준 9월 6일 1만3940원에서 9월13일 2만4100원으로 수직상승했다. 5거래일새 약 73% 올랐다. 투자가가 당장 주식으로 전환(1만8984원)할 수 있다면 9월13일 종가 기준 26% 수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9월 20일부터다.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벤티지랩은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19일 독일계 글로벌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인벤티지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 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제품 발매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제조 플랫폼의 기술이전도 별도의 계약이 가능하다.업계는 인벤티지랩의 대규모 자금조달 뒷배에 베링거인겔하임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본다.업계 관계자는 "인벤티지랩의 390억 CB 발행 공시 이후 베링거인겔하임과 파트너십 소식이 나왔다. 공시가 아닌 인벤티지랩의 보도자료를 통해서다. 이에 회사와 투자자간에 사전교감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투자자도 베링거인겔하임 뒷배를 바탕으로 리픽싱 없는 사실상 무이자(표면이자율 0%)로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베링거인겔하임 외에도 인벤티지랩 플랫폼이 다양한 추가 계약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어 과감한 베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인벤티지랩 IVL-DrugFluidic® 플랫폼은 고품질의 고분자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약물(AP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제형화 플랫폼이다. 이론상 다양한 적응증 확보가 가능하다.실제 인벤티지랩은 다수의 R&D를 돌리고 있다. 1회 투여로 1~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남성형탈모치료제(1,3개월), 치매치료제(1개월), 전립선암치료제(3개월), 전립선비대증치료제(3개월),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알츠하이머치료제(1개월) 등이다.2024-09-20 06:00:29이석준 -
국전약품, 2년새 무이자로 1080억 조달…호실적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2년새 무이자 메자닌(CB, BW 등)으로 1080억원을 조달했다. 투자자들이 이자를 포기하고 국전약품 주가 상승에 베팅한 셈이다. 기업가치 힘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국전약품은 이자부담 없이 대규모 자금을 굴리고 있다. 국전약품은 43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사채만기일은 2029년 8월27일이다.BW 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국전약품 보통주 844만7937주다. 주식총수 대비 14.69%다. 행사가액은 주당 5090원(최저조정가액 3565원)이다. 권리행사기간은 2025년 8월27일부터다.BW 발행은 앞서 발행한 650억원 규모 CB(전환사채) 채무상환을 위해서다. 해당 CB는 사채권자가 2024년 9월 16일부터 풋옵션(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회사 또는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투자자의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매수할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이번 무이자 BW는 투자자가 국전약품 주가 상승에 베팅했다는 뜻이다. 국전약품의 23일 종가는 4925원이다. 행사가액은 이보다 높은 5090원이다. 투자자는 향후 국전약품 주가가 오르면 5090원에 신주를 받아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국전약품은 이로써 2022년(CB 650억원)과 2024년(BW 430억원) 무이자로 1080억원을 조달했다. 회사는 무이자로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유입하며 이자부담 없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율 희석 우려도 적은 편이다. 국전약품의 지분구조는 홍종호 대표 43.56% 등 특수관계인이 61.95%를 쥐고 있어 굳건하다. 2027년 매출 2000억 목표 순항국전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0억원으로 전년(1037억원) 대비 17.6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5억→65억원)도 85.2% 증가했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챙겼다.회사 매출은 5년새 2배 가까이 늘었다. 2018년 649억원에서 2023년 1220억원으로다. 특히 2020년 12월 코스닥 상장 후 외형 확대(2021년 854억→2023년 1220억원)가 두드러진다.5년 새 매출 2배가 늘은 국전약품은 또 다시 5년 후 매출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회사의 2027년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다. 2022년 처음으로 1000억원 외형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올 반기 매출은 730억원으로 전년동기(617억원) 대비 18.3% 늘었다.올해 본격화된 전자소재 사업은 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전약품은 올해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반기만 보면 목표에 가까워졌다. 2027년에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선제 투자로 이미 시설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국전약품은 지난해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 65279;오는 4월 PSM(공정안전관리) 심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상용화된 OLED 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이후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액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무이자 메자닌 발행은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에 베팅했다는 뜻과 마찬가지다. 기업은 무이자로 대규모 자금을 굴리고 투자자는 주식 전환 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 국전약품의 경우 대주주 지분율이 60% 이상으로 지분율 희석 우려도 적은 편"이라고 평가했다.2024-08-26 06:00:57이석준 -
팜젠사이언스, 출산 축하금 최대 1천만원 쏜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팜젠사이언스는 앞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함으로써,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업계 최고 수준의 출산 축하금을 지원해 직원들의 양육환경에 도움을 주고, 저출생 극복에 힘을 얹겠다는 결정이다.우선 팜젠사이언스는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게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육아휴직과 돌봄휴가 그리고 유연근무제는 직원들에게 사용을 독려해 더 나은 양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팜젠사이언스는 이외에도 △근속 10~30년 포상금 400~1600만원 지급 및 유급휴가 5~15일 부여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 동계 유급휴가제도 운영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는 것만큼, 이들이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제도를 신설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2024-07-16 09:59:42노병철 -
노란우산공제 한도 600만원으로...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절세상품인 노란우산공제 한도가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이 사라져 앞으로 사용 가능한 약국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또 월세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최대 70%의 세액공제를 하는 ‘착한임대인’ 정책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3일 정부는 관계부처합동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중 약국에 해당되는 지원 정책을 정리했다.◆저금리 대환대출 요건 완화 약사의 신용등급이 900점을 넘기거나, 사업용도지만 가계대출을 받았을 경우 제외됐던 저금리 대환대출 요건이 낮아진다.나이스신용점수(NCB) 839점에서 919점 이하로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자대출만 허용하던 저금리 전환을 사업용도의 가계대출(1000만원)까지 포함한다.만약 정책 발표일인 오늘 전까지 은행, 비은행권에서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면 4.5% 고정금리로 5000만원 한도에서 저금리 전환할 수 있다.◆노란우산공제 500만원→600만원 한도 증액 약국 필수 절세상품으로 꼽히는 노란우산공제 한도가 증액되고, 무이자대출과 공제부금 납부유예 인정 기준에 ‘출산’이 포함된다.기존 연 500만원이었던 최대 한도가 600만원으로 올라간다. 따라서 납입 한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공제액은 추가 납입을 하면 세제 혜택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노란우산공제의 최대소득공제 한도가 증가한다. 기존 납입 금액을 점검해 최대 절세 혜택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노란우산공제 무이자 대출은 질병과 상해, 재해, 파산 등의 사유에서만 가능했다. 공제부금 납부유예는 회생, 파산, 입원 등의 사유만 허용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무이자대출과 납부유예 인정 사유에 ‘출산’이 포함된다.◆월세 인하 ‘착한임대인’ 세제혜택 내년까지 연장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착한임대인 제도가 내년 말까지 연장됐다.착한임대인 정책은 월세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인하액의 최대 70%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세제 혜택이 연장되면서 임차 약사들은 임대인들과 인하 연장 또는 신규 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월세 대신 관리비 인상 꼼수 예방 상한선이 정해진 월세 인상폭에 따라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는 꼼수를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는 관리비로 임대료를 올리는 꼼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의견을 제시해왔다.앞으로는 임대차 표준계약 체결 시 관리비의 주요 부과내역을 세분화해서 표시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관련 법 개정이 이뤄졌고, 법무부와 국토부는 운영과정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권리금 보증금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하고 제한업종 축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지자체 자율에 맡기면서 사용 가능한 약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은 2000제곱미터 면적에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으로 기준을 두고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고려한 자율 기준으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다. 정부는 작년 182개였던 골목형상점가가 2027년 3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40개 제한업종을 28종으로 축소했다. 법무, 회계, 세무 서비스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됐다. 관련 업체가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해있다면 약사들은 상품권 사용자로서도 5~10%의 혜택을 받게 된다.2024-07-03 11:16:48정흥준 -
휴온스, 우수 영업사원 시상…차량·해외연수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5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2023년 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영업사원과 지점을 선정해 차량 및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대표 복지 제도다. 2014년부터 11년 연속 영업사원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휴온스 경인지점 박혜미 이사는 뛰어난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지점상을 수상했다.윤상배 윤상배 대표는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은 전국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영업사원들 덕분이다. 여러분들의 값진 노력과 기업을 향한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휴온스는 영업사원 차량 지원 및 해외연수 인센티브를 비롯 ▲무이자 가계자금대여 ▲주거 지원(기숙사 등) ▲임직원 교육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지원(배우자 포함) ▲임직원 경조사 및 가족 기념일 지원 ▲유연 근무제 ▲연말 Refresh 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024-03-05 14:08:06이석준 -
팜젠사이언스, 그룹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 진행팜젠사이언스그룹 신입사원 통합교육 수료 기념사진.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관계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작년까지는 각 사별로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했으나, 이번 교육에는 신입사원의 성공적인 온보딩과 팜젠그룹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관계사인 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코리아, 웰스바이오, 인큐텐,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까지 함께 했다.첫날은 팜젠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각 부서별 업무교육이 진행됐고, 둘째날은 관계사를 이해하는 견학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교육 3일차에는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해 보는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매너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은 무료 노인요양원인 ‘성녀루이제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근속 10~30년 포상금 400~1600만원 지급 및 유급휴가 5~15일 부여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 동계 유급휴가제도 운영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육아휴직과 돌봄 휴가 운영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팜젠 그룹의 빠른 성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팜젠그룹 전체의 인재상을 통합,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2024-02-08 08:40:08노병철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4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5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6[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7[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8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9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10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
게보린(10정)4,0003,0003,620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