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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약국과 상생 시대 연다…리쥬비-에스 출시"약국가는 'K-뷰티', '코스메슈티컬'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는 의약품에 준하는 약국용 코스메틱과 함께 약국 상생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약국은 환자·소비자 접점이 과거 처방, 조제, 권매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K-뷰티·팜뷰티·코스메슈티컬’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약사 중심 홈케어,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약국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파마리서치는 2014년부터 연어 DNA를 원료로 PDRN·PN(연어 DNA 추출물)을 자체 제조해 왔다. 창업주 정상수 회장이 강릉 남대천에서 회귀 연어 DNA를 추출해 원료의약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후 ‘리쥬란’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을 확장했다.주요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 크림 등이 있다.최근에는 신제품 '리쥬비-에스'을 론칭했다. 리쥬비 코스메틱 시리즈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자 약국 전용 포트폴리오 확장의 첫 단계인 제품이 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비-에스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팜뷰티 시장 개척에 나선다.데일리팜은 파마리서치메디케어 마케팅팀 권오건 팀장과 정찬휘 PM을 만나 신제품 '리쥬비-에스' 출시를 기점으로 한 약국 전용 팜뷰티(Pharm-Beauty) 브랜드 확장과 약국 상생 전략을 들어봤다.왼쪽부터 권오건 파마리서치메디케어 팀장, 정찬휘 PM약국 시장의 트렌드 변화, 파마리서치메디케어의 미션과 전략권 팀장 : 예전에는 약국은 처방, 조제, 권매 위주의 공급과 소매가 이뤄졌다. 다만 최근에는 단순 관리 제품을 넘어 의약품에 준하는 코스메슈티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소비의 거점이 약국이라는 인식도 확산되면서, 전문성과 신뢰도를 앞세운 약국 전용 브랜드와 제품군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정 PM : 피부 장벽 강화, 예민성 피부 개선, 저자극·고기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약사의 상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코스메슈티컬 판매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약국 안에서 샵엔샵(Shop&Shop)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약국 상생을 전면에 내세운 선두주자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약국과 상생하고 시장을 리딩하는 최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 삼고 있다.약국가에서 리쥬비넥스 크림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는(리쥬비넥스크림, 리안 점안액의 성장 과정)권 팀장: 리안 점안액과 리쥬비넥스는 2023~4년 미디어 마케팅 위주로 2년 동안 대외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부터는 약국가 입점과 상생에 주력하고 있다. 약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늘려서 DOT(DNA Optimizing Technology) PDRN(Polydeoxyribonucleotide)과 학술적인 교류를 늘리고 있다. 리안과 리쥬비넥스의 차별화된 기능성과 학술적 근거 측면에서 타제품들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것이 골자다. 정 PM: 지난 11월 ‘RE:BORN 심포지엄’(국내 약사 300명 초청)을 여는 등 약사 커뮤니케이션을 늘리면서 전문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약국과 상생을 강조하는 이유는권 팀장 : 온라인 코스메틱과 약국 코스메틱의 차별점은 전문가가 추천하며 의약품에 준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 신뢰의 포인트가 된다. 약국의 좋은 아이템을 제공하고 약사들이 소비자에게 부연 설명을 통해 전문가들이 믿고 권하는, 품질이 보장됐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파마리서치의 강점인 원료의약품의 전문성을 어필하기 위해 유통 채널을 약국으로 타깃하게 됐다. 정 PM: 다만 리셀러들에 대한 부작용도 예상될 수 있는 리스크다. 약국 전용 제품을 온라인 채널에 올려 가격이 붕괴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약사님들도 오프라인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라는 차별성을 인지해 주셔야 한다. 파마리서치도 오직 약국 유통만 고집할테니, 리안과 리쥬비 라인업들이 온라인 유통이 되지 않게 약국 전용 브랜드 동참했으면 좋겠다. 향후 포트폴리오 방향 및 ‘리쥬비’ 브랜드 라인업 예고(신제품 리쥬비-에스 특징)정 PM: 화장품에 최적화된 C-PDRN이 함유된 제품이다. 기존 PDRN 제품과 다르게 리쥬비-에스는 앰플 제형으로 피부에 더 잘 침투될 수 있도록 분절체를 조절했다. 아데노신, 판테놀 등 장벽부터 미백, 주름 개선을 한번에 케어할 수 있는 올케어 제품이다. 약국가에서도 공급되는 PDRN 성분들 중에서도 올케어 제품은 없었다, 현재로서는 리쥬비S가 유일하다.리쥬비 브랜드의 확장성, 향후 출시될 제품들 소개해달라권 팀장: 의약품(의료기기), 코스메틱, 건식(식품) 세 카테고리로 리쥬비 브랜드로 라인업이 확장될 예정이다. 리쥬비-에스는 코스메틱에 해당되며 내년 상반기 출시될 제품들은 헤어 앰플, 마스크팩(코스메틱) 들이 있다. 건식(이너뷰티)는 더 다양한 제형으로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는 보습에 중점을 둔 MD 크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리쥬비 라인업이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리쥬비-에스 출시 의미 정리해달라정 PM: '리쥬비' 시리즈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자 약국 전용 포트폴리오 확장의 첫 단계인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쥬비넥스는 OTC(일반의약품)고, 리쥬비-에스는 약국 전용 코스메틱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있다. 파마리서치가 약국과 상생하면서 코스메슈티컬 사업을 확장시키는 첫 제품, 첫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파마리서치 리쥬비-에스(Rejuve-S) 출시2025-12-23 06:00:39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약국 시장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코스메슈티컬 신제품 ‘리쥬비-에스(Rejuve-S) 앰플’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쥬비-에스 앰플’은 지난 11월 16일 열린 ‘RE:BORN 심포지엄’에서 약사 대상으로 선공개됐다. 회사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PDRN 피부외용제(일반의약품) ‘리쥬비넥스크림’에 이어 데일리 스킨케어 사용성을 강화한 ‘리쥬비-에스’ 라인의 제품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리쥬비-에스 앰플’은 파마리서치의 화장품 특화성분인 c-PDRN을 고함량으로 담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고, 피부 본연의 턴오버 기능을 증진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꿔 준다. 여기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을 더해 미백·주름개선 기능성을 갖춘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됐으며, 일상적인 홈케어 루틴에 활용하기 적합한 포뮬러를 구현했다. 또한 보습 성분을 배합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돕고,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매일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리쥬비-에스 앰플’은 수도권 약국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향후 전국으로 취급 약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비-에스 앰플은 파마리서치의 특화성분 c-PDRN을 기반으로 한 약국 기반 코스메슈티컬 제품이다. 향후 파마리서치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리쥬비-’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해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고기능성 PDRN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최근 PDRN 성분의 피부외용제 ‘리쥬비넥스크림’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리쥬비-에스 앰플’은 파마리서치 유통전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메디케어가 유통·판매한다.2025-12-19 10:42:49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강원 수출인의 날 수출 대상…9천만불 달성백승걸 파마리서치 부사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는 1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수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파마리서치는 2015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7년 1000만불, 2021년 2000만불, 2022년 3000만불, 2024년 5000만불 수상을 거쳐, 올해는 9000만불을 달성하며 글로벌 수출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성과는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의료기기 ‘리쥬란’과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리쥬란’은 파마리서치 독자 기술 DOT® PN을 적용한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로 현재 아시아, 중동 등 약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프랑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Laboratoires VIVACY)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유럽 시장 진입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DOT c-PDRN® 기반의 더마 코스메틱 라인업 ‘리쥬란코스메틱’ 역시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가고 있다. 의료기기와 코스메틱의 균형 있는 성장이 파마리서치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수출대상 수상은 파마리서치의 기술력과 리쥬란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성과다.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DOT®PDRN 및 DOT®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2025-12-16 09:24:00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크림’ 광고 메이킹 영상 공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는 배우 이주빈이 참여한 국내 최초 PDRN 피부외용제 ‘리쥬비넥스크림’의 광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파마리서치는 겨울철 증가하는 피부 영양 관리 수요에 맞춰 ‘피부 재생, 영양이 필요할 때 리쥬비넥스크림’을 슬로건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하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갖춘 배우 이주빈을 모델로 선정해 PDRN 성분이 피부 회복과 영양 공급을 돕는 과정을 TV 광고로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메이킹 영상을 추가 공개해 캠페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메이킹 영상에는 촬영 현장의 세부 장면과 이주빈의 자연스러운 연기 모습이 담겼다. 이주빈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며 ‘피부 재생·영양 케어’ 콘셉트를 더욱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영상은 파마리서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리쥬비넥스크림은 파마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DOT®PDRN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PDRN 피부외용제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피부 재생 크림으로 알려지며 일부 약국에서 품절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는 리쥬비넥스크림과 이주빈이 지닌 건강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있다”며 “겨울철 피부 관리 수요가 커지는 만큼, 피부 재생·영양 공급 솔루션으로서의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TV 광고와 메이킹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빈이 등장하는 광고는 유튜브, OTT 플랫폼뿐 아니라 국내 주요 관광지 중심의 옥외 광고로도 확장된다.2025-12-12 09:37:14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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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컨슈머 사업부 급성장…캐시카우 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가 출범 2년 반 만에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로 성장했다. 11월 한 달 매출만 40억원에 육박하며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알부민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현재의 월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한 페이스다.HLB제약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22억원으로 전년 동기(1040억원) 대비 36.7% 증가했다. HLB제약 사업 부문은 ▲의약품 제조/판매 ▲컨슈머 헬스케어 ▲신약 개발이 3대 축이다. 이중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11월 매출은 38억원으로 전해진다. 대표 브랜드인 ‘콴첼’을 기반으로 종합 헬스케어 카테고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카테고리 확장의 대표 제품인 ‘알부민’은 홈쇼핑 채널에서 월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1월 매출은 25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출범 2년 만에 캐시카우 사업부 성장HLB제약은 2023년 4월 관절 건강 전문 브랜드 콴첼을 론칭하며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후 브랜드 확장과 전략 제품 육성에 속도를 내며 짧은 기간 안에 사업부를 실질적인 수익원으로 키워냈다.현재 HLB제약은 관절 건강 중심의 ‘콴첼’을 비롯해 2025년 새롭게 도입한 이너뷰티·슈퍼푸드 브랜드 나티아, 그리고 종합 건강 브랜드 ‘HLB제약’ 등 총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단일 품목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능별·소비자군별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면서 소비자 접점과 반복 구매 구조를 동시에 확대했다는 평가다.조직도 실적 성장에 맞춰 안정적으로 정비됐다. 현재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총 14명 규모로, 상품기획·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팅팀 5명,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매출을 전담하는 영업팀 6명, 연구개발 전담 연구팀 1명, 물류 관리 및 영업지원을 맡는 관리팀 2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개발–판매–유통이 일원화된 구조를 갖추면서 빠른 의사 결정과 제품 출시가 가능해졌다.올해 실적을 사실상 견인한 제품은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시리즈와 ‘PDRN 다이렉트’다. 특히 알부민 제품군은 단기간에 매출 비중 70%를 차지하며 컨슈머 사업의 실질적인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단일 히트 제품에 그치지 않고 후속 대형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준비되고 있어 성장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HLB제약은 컨슈머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콴첼 출범 초기부터 신규 소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을 기점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 R&D 투자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국내 유망 소재 기업과의 공동 개발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기능성 인정 원료 확보에도 주력한다.글로벌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단순 건기식 제조·판매 기업을 넘어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HLB제약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의 급성장이 회사 전체 수익 구조의 성격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HLB제약이 바이오·신약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위에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이 더해지면서, 재무 안정성과 신사업 투자 여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HLB제약은 지난 5월 신화어드밴스를 인수했다. 의약품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이 완성된 셈이다.2025-12-03 12:10:56이석준 기자 -
실속 없는 실적...제네릭 약가인하, 일자리 감소로[데일리팜=김진구·차지현 기자] 정부가 대대적인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에 나선다. 현행 53.55%인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40% 이하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 동시에 R&D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에는 약가우대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제약업계에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2년 단행된 일괄약가인하를 넘어서는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압박과 부쩍 높아진 원가 부담으로 업계 전반의 사업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급여 의약품 중심 전통제약사 상당수가 실질적인 ‘생존 리스크’와 대면하게 될 것이란 우려다.일각에서는 파장이 단순한 실적 악화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비판도 존재한다. 수익성 저하로 R&D 투자 여력이 빠르게 고갈되고, 고용시장 위축과 영업조직 축소 등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제네릭 약가 산정률 ‘53.55%→40%’ 추진…“일괄약가인하 넘어서는 충격 불가피”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제네릭 약가 산정률 조정을 포함해 건강보험 제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대강의 시간표도 나왔다. 오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개편 방향을 보고한다. 이후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의결, 내년 7월 시행이 유력하게 점쳐진다.이 가운데 업계의 최대 관심은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이다. 정부는 53.55%인 현행 제네릭 약가 산정률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4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시나리오대로면 기존에 1000원에 판매하던 제네릭을 앞으로는 747원 이하로 판매해야 한다. 제네릭 수익성이 즉시 25%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일각에선 '40% 미만'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향후 3년간 매년 6~7%씩 낮춰, 결국 35% 수준이 되는 시나리오다. 이땐 제네릭 수익성이 3년에 걸쳐 약 35% 감소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채찍과 함께 당근도 준비했다. 제약사의 ‘혁신성’에 기반해 약가를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혁신형 제약사 중 R&D 투자 성과가 우수한 업체(상위 20%) ▲나머지 혁신형 제약사 ▲비혁신형 제약사 중 R&D 투자가 많은 업체 ▲국가필수약·퇴장방지약 등 안정공급 기여 제약사 등에 약가우대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우대 기준을 충족하면 제네릭 약가 산정률 인하 이전, 즉 ‘현행 수준’의 약가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식의 보전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적용 기간은 3년으로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이 지나면 우대 여부와 관계 없이 40% 안팎의 산정률이 일괄 적용되는 셈이다.새 약가제도가 기존 등재 제네릭에 소급 적용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제네릭 약가 산정률이 40% 수준으로 확정될 경우, 인하폭은 2012년 일괄약가인하 당시의 14.45%포인트(68%→53.55%)를 넘어선다. 일괄약가인하를 뛰어넘는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의도는 선명하다. 제네릭 위주 제약사엔 채찍을, 혁신에 투자하는 제약사엔 당근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채찍은 과도하고 당근은 부족하다. 특히 약가우대 기간이 3년으로 제한되는 등 ‘시한부 우대’에 대한 우려가 크다. 3년이 지나면 신약 R&D와 의약품 안정공급 투자 의지가 꺾이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비급여 중심 제약사 영업익 311% 증가…전통 제약은 33% 증가 그쳐업계에선 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를 중심으로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 제네릭 의약품에 크게 의존하는 중견·중소 제약사는 최근 5년 새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여기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네릭 약가가 추가로 인하될 경우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2020년과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비교한 결과 비급여 의약품 중심 기업은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는 수익성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실적 상위 상장사 5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비급여 의약품 중심 기업군은 보툴리눔톡신·필러·의료기기·위탁개발생산(CDMO) 등 건강보험 급여와 무관한 시장에서 매출 대부분을 올리는 10개사로 구성했다. 급여 의약품 중심 기업군은 전문의약품·제네릭·처방 기반 급여 매출 비중이 높은 40개 전통 제약사로 분류해 비교·분석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50개사의 평균 매출은 5441억원으로 5년 전보다 7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은 306억원에서 804억원으로 16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7%에서 14.8%로 5.0%포인트 상승했다.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기업군별로 나눠보면 양상은 크게 달라진다.급여 의약품 중심 전통 제약사는 40개사 매출은 3071억원에서 4314억원으로 4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4억원에서 272억원으로 33.9% 늘었다. 수치상으로는 증가했지만, 전체 평균 증가율을 고려하면 크게 뒤처진 수준으로 사실상 성장 정체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일양약품은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이 2563억원에서 올 3분기 1935억원으로 2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억원에서 44억원으로 -82.9%나 급감했다.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놀텍'과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슈펙트) 등 급여 의약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통 제약사다. 매출 구성을 보면 3분기 매출의 약 40%가 급여 의약품에서 발생했다.제일약품도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 5184억원에서 올 3분기 4354억원으로 외형이 크게 뒷걸음질쳤다.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 치료제 '자큐보',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플러스', 고혈압·순환기·소화기 계열 전문의약품 등을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매출 기반이 급여 전문약에 지나치게 집중돼 급여 의약품 비중이 80%를 넘는다. 비급여 의약품 중심 기업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세 배 이상 키우며 성장을 이어간 것과 비교하면 급여 중심사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휴젤·파마리서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비급여 중심 기업 10개사의 평균 매출은 2020년 3분기 누적 3438억원에서 올 3분기 누적 9947억원으로 18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6억원에서 2930억원으로 309.2% 급증했다.휴젤은 보툴리눔톡신·필러 중심 고마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한 대표 기업이다. 보툴리눔 톡신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이 대표 제품이다. 올 3분기 이 회사 매출은 3060억원으로 5년 전 대비 11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2억원에서 1430억원으로 184% 급증했다.재생의학 기반 연어·복어 DNA(PN·PDRN) 주사제와 에스테틱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파마리서치도 최근 5년간 비급여 기업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업체 중 하나다. 매출은 2020년 3분기 775억원에서 올 3분기 3929억원으로 4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1억원에서 1625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PN·PDRN 피부재생 시술 확산과 의료기기·화장품 부문의 급격한 성장, 해외 매출 증가가 맞물리며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급여 기업 중 외형 측면에서 사실상 시장을 압도하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와는 비교 자체가 어려울 만큼 외형과 성장 속도에서 격차를 벌린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2020년 3분기 7895억원에서 올 3분기 4조2484억원으로 43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2억원에서 1조6911억원으로 745% 급증했다. 결국 소수 비급여 대형 기업의 급격한 외형 확장이 전체 실적 평균을 끌어올리면서 산업 전반이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영업이익률을 놓고 보면 비급여 의약품 중심 업체와 급여 의약품 중심 업체 간 온도차가 더욱 극명하다. 비급여 의약품 중심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20년 20.8%에서 2025년 29.5%로 증가, 고마진 사업 구조가 더 공고해졌다. 반면 급여 의존도가 높은 전통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6%에서 6.3%로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되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비급여 의약품 대표 기업인 휴젤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이 46.7%에 달한다. 이는 매출 절반 가까이를 이익으로 남기는 구조라는 얘기다. 이 같은 초고수익 구조는 급여 의약품 중심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매출 1위인 유한양행만 보더라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1조6406억원에 달하지만 영업이익률은 4%대에 머무른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큰 외형을 갖고 있는 데다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를 보유했음에도 한 자릿수 초반의 수익성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수익성 악화에 영업직 내보내고 CSO 전환…"약가 인하 시 생존 위태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 내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 가운데 상위 20개사의 평균 매출은 2020년 3분기 3495억원에서 2025년 3분기 5074억원으로 45.2% 증가했지만 하위 20개사는 2647억원에서 3554억원으로 34.3%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수익성 측면에서는 격차가 한층 뚜렷해진다. 상위 20개사는 영업이익이 2020년 3분기 254억원에서 올 3분기 477억원으로 88.1%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하위 20개사는 153억원에서 68억원으로 55.5% 감소했다.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 가운데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2020년 14곳에서 올해 9곳으로 줄어들며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기업이 크게 감소했다. 전체 40개 급여 중심 제약사 중 절반이 넘는 21곳(52.5%)은 5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3곳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위권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5.8%에서 1.9%로 추락해 수익 기반이 거의 무너진 상태다. 특히 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 중 하위권 업체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1%대에 그치거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수두룩했다. 동화약품·광동제약·경보제약·알리코제약·삼천당제약 등 기업이 1%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경우 100원을 팔아도 1원조차 남기기 어려운 구조라는 얘기다.HLB제약(0.2%)과 동아에스티(0.6%)는 영업이익률이 1% 아래로 떨어졌다. 수익성이 한 자릿수 초반까지 무너진 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독·대원제약·삼일제약 등 적자 기업까지 증가하면서 급여 의약품 중심 제약사의 수익성 둔화 속도가 업계가 우려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익성 급락에 직면한 중견·중소 제약사들은 비용 구조를 재편하며 생존을 모색 중이다. 이들 기업은 고정비 부담이 큰 정규직 영업사원(MR) 조직 유지가 어려워진 데 따라 조직 규모 감축에 나섰고 그 빈자리를 판매 실적 기반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CSO로 빠르게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CSO는 제약사가 직접 MR을 고용하지 않고 영업을 외부 조직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급여·4대보험·차량·교육·관리비 등 고정 인건비를 통째로 덜어낼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외부 인력에 의존하는 만큼 영업 품질 저하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CSO 활용을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제네릭 약가 추가 인하와 기준요건 강화, 급여 적정성 재평가 확대 등을 다시 추진하면서 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제네릭 약가를 일괄적으로 낮추고 급여 적정성 재평가 범위를 확대하는 약가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제네릭 약가를 추가로 인하하고 급여 기준을 촘촘하게 재정비해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이미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약가가 한 번 더 떨어지면 매출 원천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가 내세우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라는 명분에 비해 실제 현장에서 제조 기반 약화와 고용 축소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규직 생산·영업 인력을 줄이고 외부 인력으로 대체하는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약가 인하가 결국 제약산업의 일자리 감소로 직결될 것이라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실제 현장에서는 약가·원가 압박이 고용 축소로 직결되는 흐름이 명확하게 관찰된다. 주요 중소 제약사의 인력 변동을 분석한 결과 서울제약은 2020년 3분기 201명에서 올해 3분기 87명으로 56.7% 감소하며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됐다. 서울제약은 자체 영업조직을 대폭 줄이고 CSO 단독 영업 체제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다.명문제약도 같은 기간 522명에서 305명으로 약 41.6% 줄었고 일성신약 역시 226명에서 182명으로 19.5% 감소하며 축소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약품 역시 직원 수가 2020년 상반기 435명에서 올해 상반기 260명으로 40% 가까이 감소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현재 CSO와 자체 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구조로, 고정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MR 축소와 CSO 활용 비중 확대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무엇보다 이번 약가 인하는 중소 제약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제네릭 사업에 집중돼 있어 제품 단가가 조금만 떨어져도 영업이익이 즉각 훼손되는 구조다. 동일 성분 제네릭이 수십 종씩 경쟁하는 과당 경쟁 시장에서는 약가가 소폭만 내려가도 거래처 확보, 유통 마진, 약국 공급, GMP 규제 등 각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제네릭 중심 제약사들은 치솟는 원가 구조와 약가인하로 수익성이 사실상 붕괴된 수준이다"라면서 "이런 구조적 취약성 속에서 추가로 약가가 떨어지면 중소 기업은 더 이상 대응 여력이 없다"라고 토로했다.약가제도 개편과 위기의 제약업계(1)2025-11-25 06:20:22차지현 -
파마리서치메디케어 ‘플라센텍스’ 치과 치료 가능성 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지난 22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치과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Horizon DOT PD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상처 치료 및 조직 재생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PDRN 주사제 ‘플라센텍스’의 치과 분야 적용 가능성과 임상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플라센텍스는 이탈리아 마스텔리가 1990년 개발한 PDRN 주사제로, 파마리서치가 2008년부터 정형외과·통증의학과 영역에 공급해 온 재생의료 기반 제품이다. 파마리서치의 판매 전문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플라센텍스의 치과 임상 적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이 DOT PDRN의 작용 기전과 급속골이식(iGBR) 등 치조골 재생 치료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이어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김혜선 교수는 턱관절(TMJ) 질환을 중심으로 PDRN 주사의 근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실제 시술 시 유의점을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아름다운얼굴치과 최재영 원장은 치과 시술 후 안면부 관리에 PDRN을 적용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심미·미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치과 영역에서의 PDRN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다”며 “플라센텍스가 치과 임상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술·임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24 11:09:55최다은 -
상장제약 3곳 중 2곳 판관비↑…파마리서치·SK바사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이 판관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파마리서치와 JW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제약의 판관비 지출이 1년 새 25% 이상 크게 증가했다. 파마리서치는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급여와 지급수수료가 각각 판관비 확대를 견인했다.주요 상장 제약 50곳 중 36곳, 3분기 누적 판관비 지출 확대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이 판관비로 지출한 금액은 7조9501억원이다. 작년 3분기 7조4432억원 대비 1년 새 7% 증가했다.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사대상 50곳 가운데 34곳(68%)이 3분기 판관비 지출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5곳은 1년 새 판관비가 10% 이상 늘었고, 이 중 7곳은 20% 이상 증가했다. 판관비가 증가한 기업의 절반가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파마리서치 판관비 67%↑…광고선전비·지급수수료 2배 껑충파마리서치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판관비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파마리서치의 판관비는 작년 3분기 누적 832억원에서 1년 새 1393억원으로 67% 증가했다.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회사의 광고선전비는 169억원에서 404억원으로 2.4배 늘었다. 99억원이던 지급수수료는 21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핵심 제품인 리쥬란과 관련한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8월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리쥬란의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유럽 22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리쥬란의 성공 이후 후발 기업들이 PDRN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며 국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포함된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지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1130억원에서 1429억원으로 26% 늘었다. 이 회사의 급여가 202억원에서 321억원으로 59% 늘었고, 지급수수료는 160억원에서 212억원으로 33% 증가했다. 반면 판관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비는 571억원에서 521억원으로 9% 감소했다.셀트리온제약·HLB제약·경보·테라젠 20% 이상↑…CSO 지급수수료 쑥JW생명과학과 셀트리온제약, 경보제약, 테라젠이텍스, HLB제약은 판관비 지출이 20% 이상 늘었다. 이들의 경우 지급수수료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공통점이 있다.JW생명과학의 3분기 누적 판관비는 165억원에서 285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지급수수료가 50억원에서 85억원으로 71% 늘어나면서 판관비 증가를 견인했다.또한 테라젠이텍스의 지급수수료는 644억원에서 784억원으로 22%, HLB제약은 519억원에서 618억원으로 19%, 경보제약은 280억원에서 351억원으로 26%, 셀트리온제약은 107억원에서 135억원으로 26%으로 각각 증가했다. 판관비에서 지급수수료는 주로 법무·회계·컨설팅·마케팅 용역, 특허·라이선스 계약 관련 수수료, 해외 파트너사 수수료, 도매·유통업체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제약바이오업계에선 CSO(영업대행사)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CSO를 활용한 판촉·영업이 중소·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지급수수료 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지급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테라젠이텍스, HLB제약, 경보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은 CSO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LB제약의 경우 전체 판관비에서 지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달한다. 테라젠이텍스는 79%, 경보제약은 60% 수준이다.2025-11-20 12:00:54김진구 -
파마리서치 PDRN, 왜 그토록 '다르다'고 말할까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이사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 PDRN, 모방품과 비교 불가하다."파마리서치가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RE:BORN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인 DOT® PDRN을 중심으로 차별성과 약국 중심 홈케어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상수 회장을 비롯한 파마리서치 임원진과 약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파마리서치는 2014년부터 연어 DNA를 원료로 PDRN·PN을 자체 제조해 왔다. 창업주 정상수 회장이 강릉 남대천에서 회귀 연어 DNA를 추출해 원료의약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후 ‘리쥬란’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을 확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 크림 등이 있다.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 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은 PDRN(Polydeoxyribonucleotide) 기술과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DOT(DNA Optimizing Technology) 공정의 중요성을 공유했다.전 센터장은 “PDRN은 분자량과 항원 제거 여부에 따라 효능과 안전성이 달라진다. 타사 제품은 알러지 반응 가능성이 높고, 분자 구조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DOT 기술은 화학품 잔류가 없고, 연어 DNA가 사람 DNA와 유사해 면역 반응 없이 안전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파마리서치의 PDRN은 회귀 연어 생식세포를 원료로 사용하며, DNA 밀도와 순도를 높이는 공정 관리 기술을 적용한다. 전 센터장은 “최적 원료 선별과 21가지 품질 관리 항목, 그리고 특허 제조 공정을 통해 분자량과 약리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전 센터장은 국내외 PDRN 시장 문제점도 지적했다. “식물성 PDRN과 저분자화 제품은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국내 유통 제품에는 불순물과 함량 문제도 많다. PDRN 표기 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함량을 과장하거나 시험 성적서를 불분명하게 내세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화장품과 의약품 성분 표기 문제도 강조했다. “제품 품질 관리는 철저해야 하고, 성분명 표기는 정확해야 한다. 마케팅용 허위 표기는 소비자 혼란을 불러온다”고 말했다.전 센터장은 DOT PDRN의 가치를 재차 강조하며 “PPM 수치만 보는 것은 무의미하다. 단일 물질 기준으로는 평가할 수 없으며, DOT 기술을 통한 단일 투입 방식만이 안정적 효능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후발주자들이 식물성 PDRN이나 중국산 연어 PDRN을 남용하고 있으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안전성과 효능 모두 보장되지 않는다. 소비자와 약사 모두 정확한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왼쪽부터 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 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 배혜정 드림약국 약사 현장에 참석한 약사 3인도 직접 경험을 공유했다.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는 “리안 점안액은 국내 최초 PDRN 점안제로 각막 미세 손상 개선과 영양 공급이 특징”이라고 설명했고, 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는 “리쥬비넥스 크림은 과학적 근거를 갖춘 PDRN 재생 치료제로 피부 재생 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배혜정 드림약국 약사는 12월 출시 예정인 약국 전용 화장품 ‘리쥬비-에스’를 소개하며 “0.5% PDRN 함유, 미백·주름개선 기능과 위생적 어플리케이터가 강점”이라고 밝혔다.좌장 이혜정 약사(바른온누리약국)는 "약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DOT PDRN의 안전성 검증은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권오건 마케팅사업부 팀장은 약국 비즈니스 패러다임 ‘RE:BORN’을 소개하며 홈케어·셀프 메디케이션 시장에서 약국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손지훈 대표는 “DOT PDRN 기술을 바탕으로 약사들과 함께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 약국은 파마리서치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강조했다.16일 파마리서치가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RE:BO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5-11-18 06:16:54최다은 -
파마리서치메디케어, 4회 RE:BORN 심포지엄 성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메디케어(대표 서영재)는 최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4회 RE:BORN(리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약국과 상생하는 미래 비전과 홈케어 시장 내 약국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약국과 상생하는 파마리서치메디케어’를 주제로, 홈케어 시장의 성장과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속에서 약국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개국약사 3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재생의학 기반 DOT PDRN 기술을 적용한 주요 일반의약품 및 코스메슈티컬 포트폴리오가 소개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PDRN 점안제 ‘리안’, ▲PDRN 영양보급 크림 ‘리쥬비넥스 크림’, ▲홈케어용 고기능 솔루션 ‘리쥬비-에스’ 등이 있으며, 각 제품의 원료 차이, 작용 기전, 소비자 효능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신규 코스메슈티컬 ‘리쥬비-에스’의 개발 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리쥬비-에스’를 통해 재생의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RE:BORN(리본) 심포지엄은 급성장하는 홈케어 시장에서, 약국과 소비자의 접점을 넓히고 상생의 가치를 구체화하는 자리다. DOT PDRN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약사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지난해 파마리서치가 비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관절강 주사 '콘쥬란', PDRN 점안제 ‘리안 점안액’, PDRN 크림 ‘리쥬비넥스크림’, 면역증강제 '자닥신',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 인체 콜라겐 주사 ‘세시엠 L’ 등이 있다.2025-11-17 11:01:31이석준 -
파마리서치 "PDRN 리쥬비-에스 출시...약국과 상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가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RE:BORN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약국 채널과의 상생 및 전문가 교육 강화를 선언했다.'Rejuve Today, Reborn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약사들에게 파마리서치의 핵심 기술인 'DOT® PDRN'의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제품 활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 손지훈 대표, 전홍열 연구센터장,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서영재 대표 등과 약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약국의 새로운 패러다임 'RE:BORN'(권오건 파마리서치 팀장) ▲파마리서치의 핵심기술 DOT® PDRN, PN의 정의(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 ▲DOT® PDRN, 헬스케어의 새로운 솔루션(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 ▲피부건강과 메디컬 뷰티 브랜드(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 ▲코스메슈티컬 시대, 약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배혜정 드림약국 약사)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약국 전용 신제품 '리쥬비-에스(Rejuve-S)'가 공식 출시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도 '리안', '리쥬비넥스' 등 기존 PDRN 라인업의 약국 활용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행사를 총괄한 권오건 파마리서치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약국과의 상생'에 가장 큰 무게를 뒀다. PDRN에 대한 깊이 있는 약사 교육을 지속하고 약국 채널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좌장을 맡은 이혜정 약사(바른온누리약국)는 "신제품을 포함한 PDRN 제품의 다양한 활용법과 학술적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뎁스 있는 교육이었다. 약국 현장 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025-11-17 06:11:19최다은 -
동국제약, 3Q 누계 영업익 723억…전년비 15.1%↑[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2025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14일 공시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840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15.1%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226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전년동기와 견줘 각각 12.9%, 10.1% 늘었다.실적 호조는 매출 확대와 헬스케어 유통 채널 다각화, 판매관리비 효율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DDS(약물전달시스템) 연구 전담 조직 DK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와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을 순차 상업화하고, DDS 기반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DDS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사업 부문별로는 OTC, ETC, 헬스케어, 글로벌 등 전 부문이 균형 성장했다. OTC는 인사돌, 센시아, 카리토포텐 등 브랜드와 신제품 매출이 늘었고, 약국용 화장품과 반려동물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했다. ETC는 자체 생산 주사제와 경구제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알로스틴 주사제, 로렐린, PPI 복합제 라베드온, 고지혈 복합제 아토반듀오가 매출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국내 최초 제네릭 항진균제 ‘암포좀’, PDRN 성분 리본힐,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밀리핏’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헬스케어 사업부는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 8,100만개 돌파, ‘마데카 프라임’ 뷰티 디바이스 호평 등으로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 생활건강 부문은 센시안·마데카·덴트릭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생활용품으로 확장하고, 온라인·해외 유통망을 강화했다. 건식사업 ‘마이핏’ V/B/S 시리즈는 누적 매출 300억을 돌파하고, 신제품 ‘마이핏 키해피’는 출시 4개월 만에 14만포 판매를 기록했다.글로벌 사업부는 포폴주사, 테이코플라닌 등 핵심 품목 입지를 유지하고, 로렐린·유레스코·암포테리신B와 약국 전용 화장품 해외 진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미국·일본 진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호조는 전 사업부문의 균형 성장이 견인했으며, 앞으로 DDS 기반 신약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11-14 17:56:20이석준 -
안국약품, 연어 대신 식물성 PDRN 국내 첫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박인철)은 피부 재생과 진정을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PDRN 스킨케어 브랜드 ‘리쥬비더마(Rejuviderma)’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지치 PDRN’을 배합해 개발된 식물성 PDRN 화장품이다. 피부 재생·진정·미백 총 3종 기능성을 지닌다. 안국약품의 독자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약국 시장 내 PDRN과 EGF를 최초로 배합했다.‘리쥬비더마’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된 것은 지치(紫草)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인 ‘시코닌’이다. 시코닌은 항염, 진정, 미백, 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갖춘 천연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안정시켜 생기 있는 피부 톤으로 가꿔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제품에서 사용된 식물성 PDRN은 기존 연어 유래 PDRN 대비 단백질 오염이 낮고, 고순도·저자극 특성을 지녀 여드름성,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함을 임상 실험을 통해 인증받은 바 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안국약품 브랜드 관계자는 “리쥬비더마는 지치에서 추출한 PDRN을 활용해 자연 유래 성분으로도 충분한 피부 재생 효과를 구현한 제품이다. 주름, 기미 등 피부 고민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식물 기반 PDRN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2025-11-12 09:36:53이석준 -
알엑스미, PDRN 크림 리쥬영 출시 1개월만 추가 발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RX:ME(알엑스미)가 약국 전용 고함량 PDRN 크림 리쥬영(Rejuyoung)을 출시했다.리쥬영은 PDRN 성분을 10000ppm 함유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의약품에도 쓰이는 고순도 화이트 연어 PDRN을 사용했으며, 단독 흡수가 어려운 PDRN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판다이올을 배합해 흡수력을 높였다.이 제품은 현재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며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 입소문이 나 강남, 명동, 성수 일대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말이다.이번 제품을 판매 중인 한 약국 관계자는 “리쥬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있다”며 “고함량 PDRN 크림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회사는 이번 제품이 출시 후 1개월 만에 초도 물량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RX:ME 관계자는 “리쥬영은 약국 전용 고함량 PDRN 크림으로 초도 물량 완판은 약국가에서의 높은 수요와 시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현재 추가 생산에 돌입했고 12월 초 재입고를 시작으로 유통처 와 공급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리쥬영에 이어 최근 피부 볼륨 케어를 위한 PDLLA 성분의 크림 쥬베클(Juvekle)을 추가 런칭 했다”며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약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리쥬영은 RX:ME 공식몰(rxmecosmetics.com)에서 약사 인증 후 구매가 가능하며, 제품 상세 정보와 약국 회원을 위한 특별 혜택 등이 제공된다.2025-11-11 10:15:30김지은 -
후발주자 등장으로 더 뜨거워지는 PDRN 일반약 시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PDRN(폴리데옥시리노뷰크레오티드) 성분의 피부 재생 크림이 일반의약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파마리처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 인기를 끌면서 후발주자들도 속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는 제형을 추가해 이번에 구강붕해정 신제품을 허가받았습니다. 종근당은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의 라인업을 확장, 이번에 3제 복합제를 준비합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총 86개의 품목을 허가했습니다. 신약은 없지만, 자료제출의약품이 17개나 나오는 등 기존 의약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어졌습니다.분석기간 (10.1~10.30)분석기간 (10.1~10.30) ◆일반의약품 = 10월 허가(신고)받은 일반의약품은 총 37개 품목으로, 자료제출의약품 1개 품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표준제조기준으로 개발된 의약품은 19개 품목, 제네릭은 16개 품목으로 집계됐습니다.분석기간 (10.1~10.30) 엔비케이제약 '실리스칸정350mg'(자료제출의약품, 10월 20일 허가)밀크시슬 정제 제품을 개발한 엔비케이제약은 이번에는 하루 한 정 복용하는 고용량 제품을 허가받았습니다.실리스칸정350mg으로, 밀크시슬열매건조엑스 성분으로 독성 간질환, 만성간염, 간경변 보조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입니다.전작 실리스칸정이 지난 4월 대웅제약과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고용량 제품 등장으로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실리스칸정350mg은 1일1회 1정 복용하는 제품입니다. 기존 밀크시슬 175mg 분량이 함유된 실리스칸정은 캡슐 제형보다 열과 습기에 안정성과 1년 더 늘어난 사용기간이 장점이었지만, 1일 3회 복용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반면 시중에 나온 캡슐 제형 밀크시슬 일반약은 1일 1정 복용합니다. 이번에 1일 1정 복용하는 실리스칸정350mg도 등장하면서 엔비케이-대웅 연합이 밀크시슬 캡슐 제형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분석기간 (10.1~10.30) 제론셀베인 '리쥬메디크림'미용성형에 대한 관심 증가와 K-뷰티 열풍으로 최근 약국에서 가장 핫한 일반의약품이라면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 꼽힙니다.리쥬비넥스는 피부 조직을 재생하는데 도와주는 PDRN 성분이 함유돼 있는 제품입니다. PDRN은 연어 정소에서 얻을 수 있는 DNA 조각인데, 파마리서치가 자체 추출 기술을 통해 여러 PDRN 제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일반의약품인 크림 제형은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 또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궤양이 생기기 쉬운 상처, 영양보급에 사용됩니다. 그동안 이 시장은 파마리서치의 독점 영역이었는데, 최근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지난 9월 종근당이 같은 PDRN 성분의 크림제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허가에 성공하면서 부터입니다. 지난달 24일 종근당은 출시 보도자료를 통해 제품 판매에 본격 들어갔습니다. 보도자료에서 종근당은 더마그램피디알엔이 특허 받은 Prism-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을 사용해 입자를 균일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높였으며 덱스판테놀을 더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이번달에는 그간 PDRN 제품에 관심을 보여온 제론셀베인도 PDRN 크림 제형 일반의약품을 허가받았습니다. 제품명은 리쥬메디크림입니다.제론셀베인은 PDRN 기반의 셀베인주에 더해 이번 리쥬메디크림, 눈 영양 점안액 아이셀점안액 등 PDRN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이처럼 후발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PDRN 크림 일반의약품 시장이 파마리서치 독점 구도에서 어떻게 변화할지도 궁금해집니다.◆전문의약품 = 10월 전문의약품 총 49개 품목이 허가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자료제출의약품 16개에 달합니다. 최초 조합 복합제들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입니다.또한 제네릭은 32개, 희귀의약품 1개 품목도 허가를 받았습니다.분석기간 (10.1~10.30) 셀트리온 '이달디핀정'(자료제출의약품, 10월 29일 허가)삼성바이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양대 강자인 셀트리온이 합성의약품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 의약품으로 승부를 겁니다.2020년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해 획득한 고혈압 치료제 오리지널 '이달비'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가 그 주인공입니다.식약처는 셀트리온의 이달디핀정 4개 품목을 10월 29일 허가했습니다. 이달디핀정은 ARB 계열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성분과 CCB 계열 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입니다.특히 셀트리온이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브랜드명 : 이달비) 성분을 활용해 개발 완료한 첫 복합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이달비의 판권을 확보했습니다.이후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이달비정과 이달비클로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 수입 허가권을 인수했고, 자체 제조 전환을 추진해 제조품목 허가도 새로 받았습니다. 이달비정과 이달비클로정은 동아에스티와 공동 판매하고 있습니다.이번 이달디핀은 셀트리온제약이 아닌 셀트리온의 이름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셀트리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죠.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치매치료제 성분 도네페질을 활용한 패취제 '도네리온패취' 외에는 합성의약품 허가가 없습니다.국내 ARB+CCB 고혈압 복합제는 1조8000억원 규모로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약 50% 점유율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의약품 독점권 만료로 제네릭의약품들도 많이 출시돼 있는 시장입니다.비록 오리지널 성분으로 무장했지만,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셀트리온의 도전이 쉽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셀트리온이 합성의약품 시장에서도 이정표를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구강붕해정'(자료제출의약품, 10월 30일 허가)지난해 4월 국산 신약으로 37번째로 허가받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시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이 새로운 제형을 선보입니다. 바로 구강붕해정입니다.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빠르게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식도연하 운동 저하로 정제 삼킴이 어려운 고령환자나 즉각적인 복용이 필요한 상황에 사용됩니다.특히 향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측은 구강붕해 제형에 많이 사용되는 민트향이 오히려 위식도역류환자에게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렌지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고 설명합니다.현재 P-CAB 계열 약제 중 구강붕해정 제품은 HK이노엔의 '케이캡구강붕해정'이 있습니다. 케이캡구강붕해정은 매 분기 60억원 내외 실적을 보이며 시장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케이캡, 펙수클루에 이은 세번째 주자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구강붕해정 라인업 구축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됩니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글로벌 40조 원 규모의 P-CAB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경험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종근당 '텔미누보플러스정'(자료제출의약품, 10월 31일 허가)텔미누보는 2013년 출시된 이후 종근당의 대표 고혈압 복합제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 실적만 573억원에 달합니다.종근당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계속 제품 업그레이드와 라인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인습성이 개선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8월에는 초기요법에 사용되는 저용량 제품도 허가받았습니다. 텔미누보는 현재 6개 용량 제품으로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3제 복합제 허가에도 성공했습니다. 10월 마지막 날 허가받은 텔미누보플러스정은 텔미누보 성분(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 결합한 3제 복합제입니다.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되면서, 텔미누보의 보완 요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근당은 임상시험을 통해 이 복합제가 각 성분을 따로 투여하는 것과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했습니다.2025-11-02 17:43:34이탁순 -
SNS가 띄운 K-뷰티, 약국도 통했다…관광상권 승승장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뷰티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가성비 약국 추천템 등으로 이름을 알린 약국 제품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까지 영향을 주며 '필수 관광 코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프랑스 몽쥬약국처럼 한국의 K-약국이 내·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건데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POP부터 외국인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택스리펀 서비스까지 약국도 이같은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최근에는 홍대와 명동 등을 중심으로 월세 1억 이상의 대물급 약국들이 새로 생겨나며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죠. 강남지역에도 이같은 수요를 타깃한 신규 약국들이 연이어 개설되고 있습니다.오늘은 약국 내에서 피부 관련 의약품·화장품 매출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 제품별 수요는 어떤지, 알고 있으면 좋은 상담팁은 무엇인지 김현익 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Q. 대표님, 최근 약국에서 피부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약국 현장에서는 어떤가요? A. 네, 체감이 확실합니다. 특히 재생·트러블·톤 관리 3축으로 품목이 넓어졌고, 명동·홍대 같은 관광 상권은 약국 화장품과 OTC 스킨케어가 동반 성장하는 양상이 뚜렷합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약국 전체적으로 매출이 높았다면, 특정제품등은 명동 등의 관광상권에서만 매출이 유지되고, 지역약국에서는 과거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Q. '약국 가성비템', '약사들만 아는 추천템' 등으로 소문이 나 외국인들에게까지 유행이 번진 것 같은데, 이같은 트렌드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어떤 부분이 소비자들을 매혹시키는 소구 포인트가 됐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A. 우선, 약국이 신뢰기반의 공간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화장품보다는 보다 뚜렷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부분이 크게 어필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2023년 이후로 SNS와 유튜브를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관광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영상들을 공유하면서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K-뷰티의 영향권안에 있는것도 한몫 할 것입니다.Q. 매출 데이터를 들여다 봤을 때 어떤 제품(성분)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지, 스테디로 자리잡은 정착 제품(성분)은 무엇인지 비교가 가능할까요?A. 일반의약품 PDRN의 경우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가 독보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죠. 물론 최근 종근당에서 더마그램PDRB크림을 허가하면서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그리고 비판텐(덱스판테놀)의 경우 꾸준하게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동아제약의 디판테놀연고가 외국인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콜라겐 제품들도 꾸준하게 수요가 높은데, 외국인관광객의 경우 부피가 큰 단점 때문에 무게가 나가는 제품보다는 간단한 콜라겐 외용크림등이 더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엑소좀, 나이아신마이드의 경우에는 의약품보다는 코스메틱쪽에서 더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Q. PDRN에 대한 관심이 높군요. 그런데 일반의약품인 리쥬비넥스, 화장품인 리쥬올 이외 약국 화장품들에 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일반약과 화장품,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떻게 수요를 나누는 게 좋을까요?A. 일반의약품 PDRN 제품의 경우에는 효능·효과, 용법·용량이 정확히 명시돼 있습니다. 물론, 효능·효과에는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 또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궤양이 생기기 쉬운 질환 : 상처, 영양보급'으로 돼 있기는 하나, 피부를 관리하는 아이템으로서는 '리쥬란'의 브랜드하에 있기 때문에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율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볼수 있습니다.리쥬올의 경우 약국화장품으로서 고함량PDRN(1204ppm)정도를 함유하고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병풀추물물들이 있습니다. 사용감이 일반의약품에 비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풍부한 보습력을 가진 것도 장점입니다. 이외에도 리쥬비온 등의 제품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소비자입장에서는 엄밀하게 일반약과 화장품으로 구분한다기보다는 피부관리 아이템으로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약국에서는 다양한 PDRN아이템을 준비하시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Q. 약국에서 피부 관련 제품을 상담하거나 판매할 때 도움이 되는 상담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A. 요새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상당히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현장 약국에서 SNS등의 트렌드파악이 우선 중요합니다.약국내 POP와 가격Label 들을 적절하게 준비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약국에서 각 제품들의 특장점을 명확히 알고 고객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사용순서(여러가지 제품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므로)나 피부타입, 그리고 목적성(손상/트러블/장벽)등을 구분하여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져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 보이는 곳(이른바 골든존)에 진열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또한 외용제품뿐만 아니라 내부를 채워줄수 있는 콜라겐,코큐텐 등의 연계상품을 같이 진열하는것도 효율적일것입니다.마지막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택스리펀'서비스도 선호하는 서비스이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방문하는 곳은 '택스리펀' 서비스는 필수일 것입니다.[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5-10-24 12:12:34강혜경 -
"성분이 정답" 닥터리쥬올, 신제품 세럼·크림 3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시작하는 올바른 스킨케어'를 모토로 탄생한 닥터리쥬올(Dr.Reju-All)이 신제품 세럼과 크림 3종을 출시했다.출시 제품은 '레티노 멜라 세럼', 'LC-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등으로, 리쥬올의 브랜드의 '성분이 정답'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미백+레티놀 한병에 '어드밴스드 레티노 멜라 세럼': 어드밴스드 레티노 멜라 세럼은 기존 레티놀 제품의 불안정성과 자극 우려를 개선한 차세대 레티노이드(HPR)를 핵심 성분으로 채택했다.차세대 레티노이드는 기존 레티놀보다 안정성이 높아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며, 4중 멜라닌 케어 포뮬러(HPR,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삼산, 알파-비사보롤)가 색소침착 완화와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피부 장벽의 정답 'LC-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닥터리쥬올은 기존 세라마이드가 짧은 체인 구조로 피부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해, 실제 피부와 유사성이 높은 롱체인(LC)-세라마이드를 적용해 보습 유지력과 피부 컨디션 개선을 도왔다.특허받은 고순도 LC-세라마이드는 실제 임상에서도 물리적 자극으로 붉어진 피부 개선과 진정 효과를 보였으며 판테놀 성분까지 더해져 피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장기간 보습 효과에 탁월함을 나타낸다.◆용량 업그레이드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브랜드 시그니처인 '닥터리쥬올 PDRN크림'은 30ml용량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99% 고순도 PDRN을 사용해 불순물을 최소화하고, 22가지 자체 임상을 통해 최적화된 PDRN 농도인 1200ppm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으며 제형을 리뉴얼해 보다 빠른 흡수력과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정준호 CEO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성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어떤 농도로 사용해야 하는지 정답을 제시하는 과학적인 화장품"이라며 "약사가 소비자에게 맞는 피부 고민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닥터리쥬올은 미국 뉴욕 송오브 스킨 팝업스토어에서 단일 제품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2025-10-21 10:41:06강혜경 -
8년 법정 분쟁도 불사...스킨부스터 주목하는 제약사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스킨부스터 관련 특허를 둘러싼 바임과 리젠바이오텍 간 특허 분쟁이 대법원 판결로 마무리됐다. 제약업계에선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관련 바이오기업 간 기술·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8년간 진행된 스킨부스터 원천기술 특허분쟁서 리젠바이오텍 최종 승소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바임이 리젠바이오텍을 상대로 제기한 ‘생분해성 고분자 제법’ 관련 특허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리젠바이오텍은 바임과의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두 회사는 2017년부터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리젠바이오텍은 ‘생분해성 고분자 미세입자와 그의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출원해 2011년 등록에 성공했다. 바임은 ‘망상구조를 갖는 고분자 미세입자의 제조방법’ 특허를 2015년 출원, 2017년 등록했다. 바임의 경우 ‘쥬베룩’이란 이름의 스킨부스터 제품을 판매 중이다.바임의 특허 등록 이후 분쟁이 본격화했다. 리젠바이오텍은 바임의 특허가 자사 특허를 침해한다며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동시에 바임 특허의 무효를 주장하는 심판을 청구했다.1심에선 바임 측이 먼저 웃었다. 특허심판원은 바임의 특허가 리젠바이오텍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심결을 내렸다. 또한 바임의 특허는 무효라는 리젠바이오텍의 주장도 기각했다.특허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리젠바이오텍은 특허 권리범위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바임 특허의 무효를 주장한 항소심에서도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이에 바임은 반대로 리젠바이오텍 특허의 무효를 주장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1·2심에선 연이어 리젠바이오텍이 승소했다. 바임 측은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최종 패소했다. 이로써 2017년 이후 8년여간 이어진 두 회사의 특허 분쟁은 리젠바이오텍의 완승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리쥬란’ 이후 스킨부스터 시장 급성장…업체간 기술·특허 경쟁 본격화제약업계에선 두 회사가 8년 가까이 장기간 특허 분쟁을 벌여온 배경으로 스킨부스터 시장의 급성장을 꼽는다.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술·특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스킨부스터는 필러나 보툴리눔톡신과 함께 미용·성형 영역에서 비침습 시술로 분류된다. 세 시술은 피부 노화 방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 효과에선 차이가 있다. 필러와 보툴리눔톡신은 주름이 있는 피부 아래에 필러 물질 또는 보툴리눔톡신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반면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직접 주입해 피부 윤기·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파마리서치가 지난 2014년 연어 DNA에서 유래한 PDRN/PN 성분 재생 촉진제 ‘리쥬란’을 선보인 이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쥬란을 중심으로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2017년 110억원에서 지난해 1374억원으로 7년 새 12배 이상 급성장했다.리쥬란의 성장세에 여러 바이오기업이 스킨부스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휴젤은 2022년 고함량 히알루론산 성분의 ‘바이리즌 스킨부스터’를 출시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엘라비에 리투오’를 발매, 엘앤씨바이오와 제품을 공동 판매한다. 이밖에 동국제약, 차메디텍, 바이오비쥬, 바이오에프디엔씨도 스킨부스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리쥬란을 포함한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의 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시장조사 기관 Growth Research는 “국내 시장에서 스킨부스터의 가파른 수요는 자국민 수요 이외에도 방한 외국인의 수요 증가가 함께 작용한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K-뷰티 확산과 함께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스킨부스터는 필러와 달리 생체 적합성과 자가 조직 반응성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조 기술의 미세한 차이가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의미다. 시장 성장과 함께 제조공정과 성분조합, 입자구조 등 기술 차별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급증하고 있다.이에 따라 특허 분쟁도 빈번해지고 있다. 이번 리젠바이오텍과 바임 간 특허분쟁 외에도 과거 파마리서치가 PDRN 기반 기술을 두고 한국비엠아이와 특허 소송을 벌인 사례가 있다. 당시 대법원은 파마리서치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스킨부스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술 격차 확보를 위한 특허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법적 분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2025-10-18 06:20:04김진구 -
"한의사 면허범위 초과 전문약, 한의원 유통 여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의사 면허범위를 초과한 한의원의 전문의약품 사용 실태가 해결 기미 없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약사가 단독으로 근무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리도카인 성분 일반의약품과 덱사메타손 성분 일반의약품이 공급·사용되는 사례도 수 십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한의원 전문의약품 공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부신호르몬제, 국소마취제 등을 비롯한 전문의약품이 한의원으로 공급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었다.부신호르몬제·국소마취제·항생제 등은 한의원, 치과의원 등의 전문의약품 사용실태를 지적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2022년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를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불법사용기관을 적발해 행정처분까지 실시한 대상이다.또한 PDRN주사제는 올해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해 총 626개의 한의원에서 2234개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일명 ‘연어주사’로 불리는 PDRN 주사제는 피부 재생 효과로 주목받으며 국내에서 대중적인 시술로 자리잡았다.최근에는 한의계에서도 PDRN약침, 연어약침 시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 허가된 PDRN 성분의 의약품은 한방원리에 의한 한약제제는 물론 생약제제로도 허가된 사례가 없다.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인 PDRN 주사제를 약침 등으로 사용했다면 면허범위를 넘어선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게 이 의원 지적이다. 의약품 사용 면허범위 초과 문제는 한의사뿐 아니라 한약사 경우도 문제가 컸다.이 의원이 심평원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한약사가 단독으로 근무하고 있는 약국에 유통된 리도카인 성분의 일반의약품과 덱사메타손 성분의 일반의약품이 최근 3년간 20만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리도카인과 덱사메타손은 복지부가 2022년 조사했던 국소마취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에 해당하는 의약품으로, 이들 의약품이 한방원리에서 벗어나 한의사들의 업무범위 외에 해당하는 만큼 한약사의 업무범위 또한 넘어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이 부분에 대해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또한 “한의계의 면허범위를 넘어선 의약품 사용은 심평원 자료만 활용해도 확인이 가능한데,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보건당국의 직무유기 행위”라고 질타하면서,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한의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분명히 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적발·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5-10-14 16:17:39이정환 -
분류 논란 '니코틴 스프레이' 일반약으로 뒤늦게 허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니코틴 성분의 스프레이 제형 금연보조제가 국내 첫 허가를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사용돼 왔지만, 국내에서는 오남용 문제로 전문의약품 분류 결정이 나오면서 시장에 출시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반의약품 분류 결정이 나오면서 시장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전문의약품 가운데는 국내 개발 40호 신약이 허가됐습니다. 바로 메디톡스의 '뉴비쥬주'가 그 주인공입니다. 뉴비쥬쥬는 콜산 성분으로, 턱밑 지방 개선 치료에 사용됩니다.식약처는 지난 9월 일반의약품 40개, 전문의약품 84개 품목을 허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약은 3개로 뉴비쥬쥬를 포함해 현대약품 윈레비크림(클라스코테론), 레오파마 엔줍고크림(델고시티닙)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의약품 =9월 허가(신고)된 일반의약품으로 총 40개로, 표준제조기준 유형이 25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제네릭 등 기타 품목이 14개 품목,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 품목도 1개가 있었습니다. 안·유 심사 제외 품목은 니코틴 성분 스프레이 제형 금연보조제 '니코레트퀵미스트구강용스프레이'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실제로는 안전성·유효성 자료가 제출돼 일반의약품 분류를 받았습니다.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니코레트퀵미스트구강용스프레이'(안·유 심사 제외, 9월 15일 허가)니코틴 성분의 스프레이 제형 금연보조제가 일반의약품으로 첫 허가를 받았습니다.식약처는 지난 9월 15일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니코레트퀵미스트구강용스프레이'를 품목 허가했습니다.니코레트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도 껌과 패취 제형으로 판매되며 인지도가 높은 금연보조제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스프레이 제형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분류 논란 때문이었습니다.지난 2019년에도 이 제품이 허가 신청됐으나, 당시 식약처는 이 제품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했습니다. 당시 이를 논의했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는 스프레이 제형이 청소년에게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하지만 6년만에 다시 열린 중앙약심은 임삼시험 자료와 시판 후 안전성을 근거로 위원 전원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자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오남용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용기에 경고 문구 추가와 정보 제공, 주기적 모니터링 등을 조건을 걸었습니다.이에 최종적으로 일반약으로 허가받아 국내 시장 출시가 가능해진 겁니다. 현재 존슨앤드존슨의 소비자 사업부는 분사해 '켄뷰'라는 이름의 독립 회사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와 켄뷰코리아가 혼용해 사용되고 있습니다.캔뷰코리아 측은 "니코레트퀵미스트구강용스프레이 국내 출시를 글로벌 본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금연 소비자의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종근당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제네릭, 9월 26일 허가)종근당이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크레오티드) 성분의 피부 재생 크림을 허가받고,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크림'에 도전합니다.현재 리쥬비넥스크림은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입소문으로 올 한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탑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제품입니다.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돌면서 리쥬비넥스크림이 쇼핑 1순위 제품으로 인기 몰이 중입니다.PDRN 크림은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 또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궤양이 생기기 쉬운 상처, 영양보급에 사용됩니다. PDRN은 연어 정소에서 얻을 수 있는 DNA 조각으로, 피부 조직을 재생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주사제뿐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도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일반의약품 크림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종근당이 PDRN을 기반으로 한 크림 제형을 허가받으면서 파마리서치 독점 시장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근당도 PDRN의 최근 인기를 지렛대 삼아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종근당의 후발의약품 가세가 약국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지도 기대됩니다. 동아제약 '판텍타임산제'(표준제조기준, 9월 17일 허가)동아제약이 산제 제형의 감기약을 허가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9월 17일 허가받은 판텍타임산제는 종합감기약으로,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클로르페니라민, 리보플라빈, 디페피딘, DL-메틸에페드린 등 감기약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만 2세부터 ?ㅏ育?가능해 알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액제형을 마시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나 감기약에 산제형이 나온 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타이레놀산160mg 같은 품목이 대표적입니다.어린이의 복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시장에 나섰지만, 사실 큰 인기는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감기약 시장이 액제형이 중심인데다 산제형은 아직 익숙치 않기 때문입니다.이 제품을 생산하는 코아팜바이오는 산제형을 꾸준히 연구해 온 기업입니다. '오디프스'라는 독보적 산제 기술을 개발해 기존 알약이나 액제형에 적용하고 있습니다.동아제약은 작년에도 코아팜바이오와 손잡고 아세트아미노펜 산제형 제품 2개를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종합감기약까지 허가받으며 감기약 산제 시장 개척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이 제품은 처음 허가받을 때는 '판피린타임산제'라는 제품명이었으나, 곧바로 이름을 판텍타임산제로 바꿨습니다. 성인용 감기약으로 잘 알려진 판피린 브랜드보다는 판텍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의약품 =전문의약품은 총 84개 품목이 지난 9월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신약이 3개, 자료제품의약품 35개, 제네릭 등 기타 품목이 43개였습니다. 자료제출의약품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허가를 받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메디톡스 '뉴비쥬주'(신약, 9월 19일 허가)국내 개발 40호 신약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보툴리눔톡신 등으로 피부미용 시장을 개척해온 메디톡스의 '뉴비쥬주'입니다.식약처는 지난 19일 턱밑 지방 개선 치료에 사용하는 '뉴비쥬주(콜산)'를 국내에서 개발한 40번째 신약으로 허가했습니다. 이 약의 제조는 JW중외제약이 담당합니다.콜산(Cholic acid)은 간에서 합성되어 담즙으로 분비되는 담즙산의 일종입니다.이 약은 계면활성제 작용에 의한 세포막의 이중지질층 구조를 파괴해 지방세포용해를 야기시켜 턱밑 피하의 지방세포를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사용됩니다.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216명을 대상으로 한 유효성 임상시험에서 마지막 투여 12주 후 의사 및 환자 평가 결과 모두 투여 전 대비 1단계 이상 턱밑 지방이 개선된 대상자의 비율은 이 약 투여군 88.57%(93/105명), 위약군 32.43%(36/111명)이었고, 2단계 이상 턱밑 지방이 개선된 대상자의 비율은 이 약 투여군 46.67%(49/105명), 위약군 5.41%(6/111명)로, 뉴비쥬주의 턱밑 지방 개선 효과가 위약군과 비교해 우월함을 입증했습니다.뉴비쥬주는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대원제약 '코대원플러스정'(자료제출의약품, 9월 28일 허가)코대원포르테, 코대원에스 등으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원제약이 또 하나의 신제품을 통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 9월 28일 허가받은 코대원플러스정을 통해서입니다. 코대원 라인업 제품 중 4번째 제품으로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됩니다.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진해거담제 코대원정(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 에탄올건조엑스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입니다.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쓰이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생약 성분입니다.임상시험에서 코대원플러스정은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습니다. 국내 27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서 BSS(기관지염 증상도 척도) 총점 변화량에서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것입니다.대원재약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증상 완화 효과와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는 12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W중외제약 '리바로하이정'(자료제출의약품 9월 24일·30일 허가)JW중외제약이 1000억원 규모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를 활용한 복합제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2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브이정'을 시작으로 고지혈증 2제 '리바로젯정', '리바로페노캡슐'에 이어 이번에는 3제 복합제를 허가받는 데 성공했습니다.주인공은 '리바로하이정'입니다. 이 제품은 리바로의 피타바스타틴칼슘수화물과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발사르탄, 암로디핀이 결합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입니다.리바로하이정은 1일 1정으로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와 피타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임상시험에서는 발사르탄 160mg과 피타바스타틴 4mg 병용 투여군과 비교해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습니다.JW중외제약의 리바로 확장 전략은 지금까지 성공적입니다. 안전성이 입증된 피타바스타틴을 활용한 이 전략으로 시장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리바로가 작년 유비스트 기준 964억원을 기록했고, 리바로젯도 이에 못지 않은 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제품만으로 2000억원 가까운 실적을 올린 것입니다.이번 리바로하이정이 복합제 전략의 정점을 찍을지 기대됩니다. 식약처는 지난 9월 24일과 30일 리바로하이정 6개 용량 품목을 허가했습니다.2025-10-12 18:00:4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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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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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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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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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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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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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