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건
-
요즘 뜨는 '활성형 비타민', 오해와 진실"활성형 비타민은 의약품에만 있습니다."약국에서 비타민B군을 설명할 때 무심코 떠올리기 쉬운 대표적 오해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될 수 있는 비타민B, C 원료들을 정리한 아래 비교표를 보면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메코발라민, 히드록소코발라민 등 활성형 원료가 주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활성형 엽산 원료인 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글루코사민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히드록소코발라민 등의 경우 의약외품 원료로도 분류되어 있다. 이 지점에서 '활성형'의 의미를 먼저 정리하자. '활성형' 원료는 크게 두 형태로 나뉘며 인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따라 구분된다.첫째, 조효소형(coenzyme form)으로 체내 전환 단계를 생략하고 대사 반응에 바로 쓰이는 형태로 작용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피리독살포스페이트수화물, 메코발라민, 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글루코사민이 여기에 해당한다.둘째, Prodrug 형태로 인체 내 흡수, 분포되는 과정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처럼 지용성 치환을 통해 흡수, 조직 도달성, 작용시간을 높인 형태가 대표적이다.약국에서의 선택은 원료의 형태보다 '목적'이다. 증상의 교정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명확한 효능∙효과를 가진 의약품을 선택하고, 인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목적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한다. 이 때 사용되는 언어도 달라진다.고객의 상태가 '육체피로', '신경통', '구내염', '피부염'의 완화가 필요하다면, 명확한 효능∙효과와 정확한 용법∙용량으로 상담∙관리한다.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메코발라민,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 피리독살포스페이트 등도 이 목적의 치료용량 내에서 사용된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가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한 엽산을 보충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엽산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효소인 MTHFR(5, 10-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의 C677T 변이 보유율이 약 54%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에 활성형 엽산인 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글루코사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이 목적 기반으로의 전환이 바로 고객이 약국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같은 성분이라도 범주∙언어∙용량∙작동 체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객은 정확한 상담을 위해 약국을 방문하게 된다.'엽산 600ug을 먹으려고 하는데 단위에 DFE라고 써있어요. DFE가 뭔가요?'엽산을 섭취하려는 고객 중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다. DFE, 식이엽산당량(Dietary Folate Equivalent)은 엽산의 생체이용률 차이를 보정하여 섭취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단위이다. 식품 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엽산이 들어있으며,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엽산은 약 50% 정도가 흡수된다. 보충제 형태 (폴산, Folic acid)로 섭취하는 엽산은 공복에 섭취하는 경우 100% 흡수되지만, 음식과 함께 섭취 시 약 85%가 흡수된다. 엽산 강화식품(Folic acid)도 마찬가지로 흡수율을 85%로 추정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DFE를 사용해 섭취량을 한 가지 기준으로 통일한다.-식품 중 엽산 1.0 μg = 1.0 μg DFE -보충제/강화식품 중 엽산 1.0 μg = 1.7 μg DFE -빈속에 섭취한 엽산 1.0 μg = 2.0 μg DFE약사는 DFE를 이용해 하루 총 섭취량을 계산하고, 상한섭취량(UL)을 고려하여 관리할 수 있다.정리하면, 활성형의 '형태'는 작동을, 고객의 '목적'은 분류와 상담 언어를, 엽산의 'DFE'는 생체이용률을 기반으로 한 총량 설계를 결정한다. 같은 성분이라도 이 축을 맞추면 "왜 이 제품의, 이 용량을, 지금 이 고객에게"라는 명확한 틀을 가지고 답할 수 있고, 약국 상담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 맞춤 설계가 될 수 있다.참고문헌 1)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 2)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 (2020) 3) 의약품 표준 제조 기준 4) NIH ODS folate – Health Professional Fact Sheet 5) NIH ODS Vitamin B6 – Health Professional Fact Sheet 6) I. Bozic & I. Lavrnja, Thiamine and benfortiamine: focus on their therapeutic potential. Heliyon, 2023, 9, e21839 7) L. Carboni, Active folate versus folic acid: the role of 5-MTHF(Methylfolate) in human health. Integrative medicine, 2022, 21(3), 36-412025-10-14 18:22:32데일리팜 -
라이징팜, 대한약물영양의학회서 '셀렌비타' 홍보라이징팜은 대한약물영양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해 고함량 항산화 복합제 ‘셀렌비타정’에 대해 소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라이징팜은 지난 2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약물영양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고함량 항산화 복합제 ‘셀렌비타정’을 부스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대한약물영양의학회는 만성질환과 영양불균형을 갖고 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약물과 영양을 연구하고 현대인에게 건강한 영양섭취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매년 춘계·추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라이징팜은 이번 행사에서 고함량 셀레늄(200μg), 산화아연(50mg), 벤포티아민(3.6mg)이 함유된 ‘셀렌비타정’의 항산화 및 면역 개선 효과에 대해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특히 항암 후 회복기, 피로 증상 개선, 신경 기능 보완에 효과적인 복합제 제형으로 부각되며 다양한 내과, 통합의학 전문의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게 라이징팜의 설명이다.라이징팜 관계자는 “약물과 영양의 통합적 치료 전략이 강조되는 학회인 만큼, ‘셀렌비타정’의 복합적 효능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기능의학, 영양치료 등 전문영역에서 셀렌비타정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활동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라이징팜은 고기능성 복합제를 중심으로 통합의학 영역에서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의료진 대상 학술 마케팅을 통해 처방 기반의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강화해가고 있다.2025-04-22 09:08:24손형민 -
엔비케이제약, 대웅 간장약 '실리스칸정' 공동 마케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엔비케이제약(대표 이상헌)은 최근 대웅제약과 실리스칸정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회사에 따르면 실리스칸정은 수년간의 제제연구로서 국내 최초 의약품용 밀크시슬의 조성 및 제법특허(제 10-2262740)를 취득하고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이를 통해 열과 습기에 안정함은 물론 사용기간 또한 연질캡슐의 24개월 대비 36개월의 사용기간을 확보했다.실리스칸정은 독성간질환, 만성간염, 간경변 등의 보조치료제로 간경변환자의 생존율을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간질환관련 사망률 10.0% vs 위약군 17.3%, p2025-04-08 15:05:03이석준 -
GC녹십자, '비맥스 제트' 신규 TV 광고 온에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함량 비타민B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비맥스 신규 TV 광고는 이전 광고와 달리 ‘비맥스 제트’에‘ 초점을 두고 제작했다. “피로회복 제대로, 제트로”라는 카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를 겪는 현대인들이 이를 극복하도록 역동적인 사운드 및 주목도 높은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효능을 설명했고,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여 피로 겪는 상황에 대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특히, 기존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에서 ‘제대로 된 설명은 약사님께’로 키 메시지는 계속 유지해 비맥스의 브랜드 헤리티지 계승에 힘썼다.비맥스 라인업은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맥스 제트’는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의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을 함유하여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또한, 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신규 TV 광고는 4일부터 지상파 및 종합편성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비맥스는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한국광고주협회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 부문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피로회복 제대로, 제트로’라는 카피를 사용하여 비맥스 제트의 피로 회복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며,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인 비맥스 메타와 더불어 비맥스 제트 또한 다채로운 마케팅과 카피 메시지 전달을 통해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떠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2025-04-07 08:46:37노병철
-
[기자의 눈] 국산 API 제약사 재조명 그리고 기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트럼프 당선, 12·3 비상계엄 등으로 환율이 1450원을 웃돌고 있다. 원화가치는 연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타격을 받는 분야가 많아지고 있다. 원료의약품(API)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사도 마찬가지다. 환율 상승은 원가 인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위기 상황에서 국내 원료의약품 현실도 재조명된다. 국내 API 자급도는 매년 급감하고 있다. 2020년 36.5%, 2021년 24.4%, 2022년 11.9% 등이다. 2023년은 25.4%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수입 API 의존도가 높다.중국과 인도 2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 비중은 지난해 50%를 넘어섰다. 모두 달러로 거래가 이뤄진다. 고환율이 지속되면 국내 제약사의 원가 부담도 커지게 된다.치솟는 환율에 국산 API 필요성도 재조명된다. 그간 수없이 외쳐왔지만 위기 상황에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다행히도 국산 API 제약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엠에프씨는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실적, 기술력, 잠재력 등을 검증받고 수년만에 IPO(기업공개)에 나선 원료의약품 전문 제약사다. 엠에프씨는 공모자금 등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국내 원료의약품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이후 개량신약 전문기업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준의 CMO, CDMO를 하면서 cGMP, FDA 허가를 목표로 글로벌 원료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엠에프씨는 국가 필수의약품을 공급하는 몇 안되는 원료 소재 기업이다. 식약처는 2023년 10월 아세트아미노펜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아세트아미노펜 국내생산기술 개발업체로 엠에프씨를 선정했다. 엠에프씨는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생산기술을 개발 중이고 내년 4월 DMF(원료의약품 등록 제도)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동탑훈장을 받은 국전약품(코스닥 상장사)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있는 API 제약사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한국 원료의약품 시장 점유율이 20% 이하인 상황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메이드인 국전이라는 말이 고객들에게 신뢰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늘 강조한다.홍 대표는 기술력으로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국전약품 향남공장은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API 분야에서 식약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공장에서 원료의약품을 공급받는 국내 제약사는 유한양행, 대원제약, 동구바이오, 명인제약 등 100여곳에 달한다. 벤포티아민, 에녹솔론 등 의약품 주요 원료 27개 품목을 납품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API 국산화 중요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 성분 원료 공급 나라들이 의약품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는 의약품 공급 대란이 발생했다. 이 역시 20% 아래의 현재의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불러온 안타까운 현실이다.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부 API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다행히도 정부도 개별 기업의 노력처럼 국산 AP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조를 맞추고 있다. 최근 국산 원료 사용한 국가필수의약품은 약가 우대를 해주기로 했다.고환율은 분명 자급률이 낮은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의 위기다. 다만 위기는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 기회에서 국산 API 업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면 된다. 지금은 원료의약품 업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제는 모두가 함께 가야한다.마지막으로 API 업체 오너의 바램을 담아본다.국내 원료의약품 생산은 국가 안보 산업이며 동시에 국가가 갖고 가야 할 필수 산업이다. 갈수록 의약주권도 강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 원료의약품 자생력은 낮아지고 있고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해당 시장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산 산업으로 기업은 물론 정부도 기업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단계다. 고환율로 API 산업이 재조명되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판이 돼야한다.2024-12-27 06:00:06이석준 -
알피바이오, 국내 최초 '의약품 젤리비타민'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22년 표준제조기준 개정 이후 처음으로 허가 받은 품목이다. 알피바이오는 2020년부터 의약품의 젤리제 제조에 대한 특허와 상표를 출원해 왔으며(네오츄 특허기술), 이번에 승인받은 젤리제형 제품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알피바이오 측은 “그동안 젤리 제형은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에만 발매되었으나,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 허가를 받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젤리 제형의 진통제, 비타민류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참고해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의 젤리 제품은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편리한 대안이 된다. 어린이, 노인,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성인들에게 적합하며, 물이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성분(UDCA,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을 함유할 수 있어 확장성이 좋다.이번 품목은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 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또한 딸기맛, 청포도맛, 자몽맛 등 다양한 맛 구현이 가능해 화학적 약물의 맛과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젤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4,470억원 규모로 2029년까지 6,31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젤리 시장도 2020년 311억원에서 2023년 69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알피바이오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이며,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4-08-26 08:17:26노병철 -
종근당 벤포벨,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가 5년 연속 매출 100억원을 돌파, 고함량 활성비타민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벤포벨 시리즈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34억으로 올해도 무난한 100억 달성이 예상된다.현재 3가지 라인업으로 이뤄진 '벤포벨'은 지난해 출시 이후 최대 외형인 166억을 기록했다.2019·2020·2021·2022년 매출도 116억·114억·100억·126억 수준으로 박스권 안에서의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은 800억~1000억 밴딩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데, 최근 프리미엄 건기식 원샷 멀티비타민제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이 붐을 타면서 2~3년 전부터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약 벤포벨의 약진은 주목할 만하다.종근당 블록버스터 일반약 벤포벨은 2016년 벤포벨B정을 시작으로 벤포벨V정(2017)·벤포벨G정(2019)·벤포벨S정(2022)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지난해 벤포벨B정·벤포벨S정·벤포벨G정의 매출은 40억·107억·18억 정도다.특히 벤포벨S는 론칭 1년이 6개월 여만에 단숨에 48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패밀리 중 주력 제품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벤포벨S는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500㎍)·간기능 개선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mg)·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스벤티아민30mg 등을 동시에 함유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다.벤포벨S는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사항을 반영해 기존 제품대비 비타민B군을 강화, 육체피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벤포벨B는 벤포티아민 100mg, 리포플라빈 100mg, 피리독신염산염 100mg, 시아노코발라민 1000배산 100mg, 우르소데옥시콜산 30mg 등을 함유, 육체피로·발육기·임신수유기·노년기·병중·병후의 체력저하에 효능을 가지고 있다.뼈와 치아 발육 불량, 각기, 구루병의 예방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더해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 어깨결림, 구각염, 구순염, 구내염, 설염, 습진, 피부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벤포티아민은 푸르설티아민과 티아민보다 각각 4·8배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비타민B군(B1, B2, B3, B5, B7)은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에너지 대사,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줘 심신이 지치기 쉬운 수험생에게 유용한 활성비타민이다.벤포벨G는 비오틴(B7)과 비타민(B3, B5, B9), 마그네슘을 보강, 육체·눈의 피로·체력저하·신경통·근육통·구내염에 효과가 있다. 벤포벨을 포함한 종근당 일반의약품의 방향성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파악해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또한 다양한 원인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대상 맞춤 복약지도를 위해 고함량 B군의 피로회복 효과와 약물에 의한 고갈 영양소 및 다양한 질환과 연계할 수 있는 학술적 복약지도 툴을 약사들에게 제공하며 학술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한편 종근당은 특허공법 'Ilet'을 벤포벨에 적용, 정제 사이즈를 축소시키고 B군 특유의 냄새를 개선하며, 일반약 R&D와 마케팅 기법의 콜라보레이션을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2024-07-22 06:00:20노병철 -
콘드로이친 전성시대, 관심 속 오해…800보다 1200?[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골 성분 이름 그대로. 관절이 먼저 기억하는 이름,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배우 지성이 쏘아올린 콘드로이친 위력은 가히 대단했다. 콘드로이친 열풍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강타, 2년 넘게 관절 관련 지명도에서 순위권을 달리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콘드로이친을 검색하면 수십, 수백가지 제품이 쏟아진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이면에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얼마나 오랫동안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혼란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약국에서도 일반의약품 콘드로이친 제품을 판매한 뒤 종종 컴플레인을 받기도 한다. 광고 속 제품명이 '콘드로이친 1200'이다 보니 1200 보다 낮은 숫자 제품을 권할 때 본의 아닌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되는 것이다. 온누리H&C R&D센터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은혜 약사(34·이화여대)로부터 콘드로이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콘드로이친이 무엇인가콘드로이친은 주로 소나 상어, 닭 연골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을 돕는다. 연골 속에서 스프링 역할을 하는 콘드로이친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연골의 탄성을 강화해 외부 압력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친에 대한 관심이 높다.-짧은 건기식 트렌드 속 콘드로이친 열풍은 어느 정도인가건기식뿐 아니라 일반식품은 유행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보니 유산균, 콜라겐, 글루타치온, 콘드로이친 등 트렌드가 만들어졌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콘드로이친 역시 광고를 통해 처음 노출된 이후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콘드로이친 성분 일반약도 늘어났다. 종전에도 콘드로이친 성분 일반약이 출시돼 유통되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광고의 힘이 엄청나다는 걸 체감할 수 있다. 시장 자체가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콘드로이친 800-콘드로이친 1200, 숫자가 높으면 더 좋은 거 아닌가?사실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숫자가 선택의 지표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숫자가 높을수록 무조건 더 높은 제품이라는 것은 오해다. 제품명에 있는 숫자가 실제 콘드로이친 함유량과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콘드로이친을 선택할 때는 콘드로이친만 단독으로 함유돼 있는지, 아니면 다른 성분도 함께 구성돼 있는지 등을 비교해야 한다. 즉,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중 어떤 분류에 속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먼저 광고 속 제품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즉,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원료로, 식약처로부터 별도의 인정절차를 거쳐 인정받은 업체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개별인정형 콘드로이친 제품명에는 숫자 1200이 기재돼 있지만 실제 콘드로이친황산염은 1080mg가 함유돼 있다.고시형 건강기능식품도 있다. 뮤코다당단백을 꼽을 수 있는데, '건강기능식품 공전'상 뮤코다당단백은 단백질과 콘드로이친황산(뮤코다당)의 비율이 1.0~9.0(1:1~9:1)이어야 하고, 일일섭취량은 뮤코다당단백으로써 1200mg~1500mg이다. 만약 1일 함량 뮤코다당단백 1200mg이라면 콘드로이친황산의 함량은 1200mg 중 1/10~1/2로 순수 콘드로이친황산 함량은 약 120~600mg으로 볼 수 있다.일반의약품 콘드로이친은 단일제가 아닌 비타민B군과 복합 구성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의약품표준제조기준'상 콘드로이친황산염의 1일 최대분량은 800mg이며 보통 신경비타민(비타민B1·B6·B12)과 함께 구성돼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증상 완화 뿐만 아니라 육체피로에도 도움이 된다.일반식품은 기타가공품, 당류가공품, 캔디 등의 형태로 판매되며 기능성 성분의 섭취량 기준이 없다. 때문에 건기식에 비해 기능성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게 함유돼 있거나 그 함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기능성 평가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기능성 표기를 할 수 없다.-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기본이 될 수 있다. 왜 제품을 복용하는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 등과 상호작용은 어떠한지 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적인 측면을 놓고 본다면 개별인정형 제품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성분과 함량, 가격 적절성, 제품 분류 등을 가성비와 가심비 있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콘드로이친의 경우 제품 특성상 금세 효과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 보니 보통 장복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콘드로이친도 함량과 제형에 따라 수십가지 제품이 있다. 최근 약국 콘드로이친 트렌드를 꼽자면 800mg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600mg은 시장을 내어주는 분위기다.온누리H&C의 '조인엔콘드800정'과 '조인액트800정'은 콘드로이친황산염 800mg과 함께 신경비타민을 포함하고 있다. 이 신경비타민에는 벤포티아민(활성형비타민B1) 50mg, 피리독신염산염(비타민B6) 50mg, 메코발라민(활성형비타민B12) 1일 최대함량 1000μg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 구성으로 관절통, 신경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일반의약품의 경우 효능·효과가 명확한 제품이다 보니, 관절 건강을 넘어 통증 케어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더 좋은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온누리H&C R&D센터가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2024-07-18 17:05:36강혜경 -
300억 외형 임팩타민, 블록버스터 성장 원인은2009년 첫 선을 보인 임팩타민 파워정. 이 제품은 고함량비타민 시대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TV-CF 광고없이 약사 복약지도 캠페인으로 성공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고함량비타민 시대를 이끈 대웅제약 임팩타민이 라인업 확대를 통한 '소비자 맞춤형 셀프메디케이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목된다.2009년 출시된 초기 제품 임팩타민 파워정은 고함량비타민B 제품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리며, 발매와 동시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임팩타민 시리즈는 2009년 '고함량비타민B' 2014년 '활성비타민' 2023년 '활성비타민5종' 출시 등 '고함량·활성형·맞춤형' 마케팅 포인트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15년 전, 고함량 활성비타민B라는 기준을 제시한 임팩타민은 별다른 광고 없이 약국 상담과 복약지도로 급속한 브랜드 신뢰도를 얻는 대표적인 사례다.그렇게 서서히 성장한 결과 '2023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시상식에서 비타민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00년대 초반 웰빙(Well-being) 바람과 함께 소비자들이 물질적 성장에서 벗어나 정신적 풍요로움과 삶의 질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지며, 웰빙 열풍은 식품, 의류, 가전, 주택 등 소비생활 전반으로 확장됐다.웰빙에 주목한 소비자들은 비타민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에 함량까지 꼼꼼히 챙기기 시작했다. 비타민C는 물론 비타민B, 비타민D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에 눈을 돌렸으며, 영양권장량이 아닌 최적섭취량에도 주목했다. 대웅제약이 고함량 비타민B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비타민B는 체내 에너지 생성, 피로 회복 등을 위해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음주, 흡연을 통해 손실되기 쉽고, 또 수용성이어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비율이 높다.또 비타민B는 체내 생성이 안 되며, 부족할 경우 육체 피로, 체력 저하, 관절통, 근육통, 신경통,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대웅제약은 고함량 비타민B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시대가 바뀌면 비타민도 바뀌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특히 집중적으로 알린 것이 활성비타민B1 벤포티아민이다. 비타민은 활성형과 비활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활성비타민은 비활성비타민 대비 우리 몸에서 흡수가 빠르고 효과도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비활성비타민B1인 티아민은 신경통과 관절통, 눈의 피로 완화에 영향을 미치며, 맡은 역할이 매우 다양해 체내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흡수율이 낮아 자칫 부족하기 쉽다.티아민의 생체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만든 합성비타민이 바로 활성비타민B1이며, 대표적으로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프루설티아민이 있다.이 중 벤포티아민은 티아민 대비 8배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이며 적은 양으로도 신경통, 관절통, 눈의 피로 완화에 빠른 효과를 보인다.최근에는 건강 트렌드가 웰빙에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현상)으로 변화, 소비자들은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제품,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임팩타민은 연령, 복용 편의성 등을 세분화하며 라인업을 확대, 소비자들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돌보는 전 국민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임팩타민 라인업 현황. 2015년에는 비타민B군 함유는 물론, 청소년기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더한 임팩타민 파워A 플러스를 출시했다.2018년에는 혈관 건강에 중요한 지표인, 호모시스테인 수치 관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6, B9, B12와 비타민K가 보강된 임팩타민 케어를, 2020년에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하루 한 알로도 강력한 피로 회복 효과를 선사하는 임팩타민 원스를 선보였다.2024년 현재 임팩타민 제품 라인업은 총 5개로 모두 벤포티아민을 함유하고 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임팩타민 시그니처는 B1(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B2(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 B6(피리독살포스페이트), B12(메코발라민) 등 활성비타민B 성분 5가지가 들어있다.2분에 1개씩 판매되는 비타민이라는 별칭을 가진 임팩타민이 향후 고함량·활성비타민 시장에서 약국 동반성장과 소비자 건강 향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2024-06-21 06:00:11노병철 -
라이징팜, 2024 워크샵 'THE GREAT MOVE'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라이징팜은 16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신제품 및 주요 제품에 대한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워크샵은 ‘THE GREAT MOVE’라는 주제로 약 100명의 협력사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광동병원 통합 웰니스센터 센터장 김동환 신경외과 전문의는 라이징팜의 신제품의 임상적 견해에 대해 소개했다.고함량 셀레늄 복합제 셀렌비타는 셀레늄+아연+벤포티아민 복합제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 면역 기능 강화,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제품으로 1일 1회 1정 섭취가 가능하다.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징코비스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및 현기증(동맥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기능 저하에 효능이 있는 제품으로 1일 1회 1정만 섭취 가능해 복용 편의성이 우수하다. 또 엘-카르니틴 성분 엘카딘은 체지방감소, 간수치 개선 및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또 이번 워크샵에는 라이징팜 박철의 대표와 김민수 상무가 주요 제품에 대한 소개와 성공사례를 공유했고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과 향후 라이징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올 10월부터 시행되는 CSO 신고제에 대한 설명을 진행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주최측은 워크샵 마무리 인사를 통해 "협력사분들에게 주요 제품들과 신제품들의 특장점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제품들에 대한 더 많은 성공사례 소개하고 서로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라이징팜은 의약품 전문 마케팅사로 한국파비스제약의 전문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2024-05-17 08:41:54손형민 -
유한양행, 골관절약 '조인본콘드로800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일반의약품 관절영양제 신제품 ‘조인본콘드로800정’을 2일 출시했다.최근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콘드로이친 성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해 유한양행에서는 콘드로이친을 주성분으로 하는 신제품 '조인본콘드로800정'을 선보였다.조인본콘드로800정은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일반의약품 최대 함량인 800mg 함유하고 있다.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은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해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 능력을 증진하며, 관절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조인본콘드로800정은 일반 비타민에 비해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 B가 4종 들어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활성비타민B성분으로 벤포티아민(B1),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B2), 피리독살포스페이트수화물(B6), 메코발라민(B12)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 B1(벤포티아민)의 경우, 신경통,근육통, 관절통(요통, 어깨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추가로 관절영양제 수요가 높은 중장년층을 고려해 다양한 성분을 보강했다.뼈 건강 성분으로 잘 알려진 칼슘의 흡수를 돕기 위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복합제제를 함유, 대표 항산화 성분인 감마오리자놀을 담았다.유한양행은 이 모든 성분을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이 급증하는 50대이상 뿐만 아니라 최근 골프, 등산, 헬스 등 근력 운동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세대에서도 관절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최대 함량 콘드로이친800mg와 활성비타민B 4종을 담은 신제품 ‘조인본콘드로800’이 일상 속 관절 토탈 케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05-02 10:24:03노병철 -
복합제 허가 봇물...에제+아토르바, PPI+제산제 조합[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이번 달에는 전문의약품 복합제의 허가로 인해 전체적인 허가 품목수가 전월 대비 4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이 결합한 '트레젠타듀오'의 후발약 서방형 제제 50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고, 유한양행의 새로운 'PPI+제산제' 조합인 라베피드정이 라베프라졸 10mg 저용량으로 하는 복합제로 허가 받았습니다.일반의약품으로는 고용량 비타민B의 원조격인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투엑스비' 신규라인 허가와 삼진제약의 첫 파스 브랜드인 '게보핏'의 추가 라인 확장이 있었습니다.식약처의 3월 허가 현황을 보면, 일반약 47개 품목, 전문약 89개 품목 등 총 136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식약처는 매달 의료제품 허가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정보공개 대상은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조건부 허가 의약품 등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지난 3월 허가(신고)된 일반의약품은 모두 47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제조법을 공인한 표준제조기준 품목이 30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품목이 16개 품목, 안유심사제외가 1품목 있었습니다.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트리플정(3월 8일, 표준제조기준)고함량 비타민B의 원조격인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투엑스비'가 라인업을 확장하고 나섰습니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100mg 함량인 투엑스비를 선보이면서 '강한 피로에는 강한 비타민'의 이미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이번에 허가 받은 투엑스비트리플정은 투엑스비토탈정보다 벤포티아민 성분이 약 3배 이상 높습니다.육체피로에 도움을 주는 벤포티아민 성분과 두뇌피로에 도움이 되는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포함되면서 육체피로, 임신·수유기, 발육기, 노년기 등 의 비타민 D,E,B1,B2,B6,C의 보급이 필요한 15세 이상 및 성인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비타민E로서 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과 비타민E 성분의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 그리고 산화아연, 산화마그네슘을 함유해 뼈, 이의 발육불량, 구루병 예방 등의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속적으로 여성용, 시니어용 등 타깃층에 맞는 투엑스비 라인업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진제약 게보핏스트롱카타플라스마(3월 18일, 제네릭)게보핏은 삼진제약의 첫 파스 브랜드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허가를 받은 '게보핏파워플라스타'의 경우, 허가 받은지 7년만인 2022년 9월 시장에 출시를 했었죠.당시 삼진제약이 외용첩부제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이슈가 된 적 있었는데요. 이번에 '게보핏스트롱카타플라스마'를 허가 받으면서 게보핏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게보핏파워플라스타가 통증 부위별 맞춤형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길이에 따라 1형부터 6형까지 허가를 받았습니다. '무릎-팔꿈치' 파스 게보핏 파워플라스타에 이어 '손목-발목', '허리-등', '목-어깨', 등 '통증 부위별 맞춤(Fit)'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다.반면 진통 효과가 강한 ‘디클로페낙나트륨 성분이 게보핏파워플라스타의 22.5mg보다 4배 많은 96mg이 함유됐으며, 길이가 긴 6형 1종만 허가 받았습니다.따라서 환부가 큰 부위인 골관절염, 어깨관절 주위염, 힘줄 및 힘줄윤활막염, 힘줄주위염, 팔꿈치 통증(테니스엘보), 근육통, 외상 후 부기 및 통증 등을 효능효과로 합니다.삼진제약은 1979년 게보린을 출시 후 현재까지도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경남제약 퓨어펜연질캡슐(3월 19일, 표준제조기준)경남제약이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에 이뇨제 성분인 '파마브롬'을 함유한 해열진통소염제 퓨어펜연질캡슐을 허가 받았습니다.연질캡슐은 오일(Oil) 등의 상태인 약물을 젤라틴과 같은 피막으로 감싸 약의 형태로 만들어 용해도가 낮은 활성 성분의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퓨어펜연질캡슐은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NSAID계열 이부프로펜 성분 200mg이 포함돼 있는데,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에 주로 사용되며 두통, 치통, 인후통, 귀의 통증, 관절통, 신경통 증상 완화에 쓰입니다.여기에 이뇨제 파마브롬 25mg이 더해졌는데, 파바브롬 성분이 포함되면서 붓기, 수분증가 등으로 인한 월경통에도 효과를 보입니다.용법용량은 증상에 따라 1회 1캡슐씩 하루 3회 투여하고, 4시간 마다 1회씩 복용 가능합니다. 퓨어펜연질캡슐은 1상자 당 12캡슐 포장단위 형태로 출시가 되면 약국에서 판매가 이뤄집니다 ◆전문의약품=전문약은 지난달 89개 품목의 허가가 있었습니다. 제네릭 등 기타 유형이 22개 품목을 차지했습니다.의약품이나 염기, 제형 따위의 변화로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받아 기존 약을 다르게 만든 자료제출의약품은 67개 품목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신약은 한 품목도 허가 받지 못했습니다.한림제약 리나로엠서방정5/1000mg(3월5일, 자료제출의약품)3월에는 한림제약의 '리나로엠서방정'을 시작으로 '트레젠타듀오' 후발약 서방형제제의 허가가 50개 품목에 달했습니다.전체 허가품목수로 보면 지난해 대원제약의 '트라리틴콤비서방정'을 시작으로 62개입니다.트레젠타듀오의 첫 제네릭은 한미약품의 '리나글로듀오정'이지만 오리지널과 같은 속효성 필름코팅정입니다.그동안 국내 제약회사들은 한미약품에 이어 필름형인 트레젠타듀오를 허가 받아왔으며, 대원제약이 서방형 제제를 선보이기 전까지 총 138개 품목이 필름형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서방형 제제인 '트라리틴콤비서방정'이 허가 받은 2023년 10월 13일 이후부터는 국내 제약회사들이 모두 서방형 제제의 트레젠타듀오 후발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서방정은 약물의 방출 또는 용출 기전을 조절해 복용 이후 체내에서 장시간 동안 약물을 방출하는 제제로, 약이 체내에서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 약효가 오래가도록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따라서 요즘 허가 받고 있는 트라젠타듀오의 후발약 서방형 제제는 1일 1회 저녁시간에 복용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리지널 트라젠타듀오는 1일 2회 복용해야 합니다.노보노디스크제약 소그로야프리필드펜(3월 6일, 자료제출의약품)주1회만 투여해도 되는 성장호르몬제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노보노디스크파마는 '소그로야프리필드펜(소마파시탄)' 5mg, 10mg, 15mg 등 3개 품목을 허가 받았는데, 주1회 성인 호르몬 분비 결핍증 치료약으로 쓰입니다.국내에서는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성장 부전이 있는 3세 이상 소아에서 내인성 성장호르몬 대체요법과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성인에서 내인성 성장호르몬 대체요법 등의 적응증으로 하고 있습니다.소그로야는 주 1회 피하주사하는 인간 성장호르몬 유사체의 일종이어서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의 성장호르몬제들에 비해 복약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는 평가입니다.지난 2021년에는 일본에서 허가받고 발매가 진행됐는데, 당시 약가는 5㎎ 1통 2만6107엔, 10㎎ 1통 5만2214엔이 책정됐습니다.유한양행 라베피드정10/600mg(3월 6일, 자료제출의약품)유한양행은 지난해 6월 라베피드정 20/600mg을 허가 받은데 이어, 이달에는 10/600mg을 허가 받으면서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라베피드는 라베프라졸과 침강탄산칼슘을 결합한 새로운 PPI(프로톤펌프억제제)+제산제 조합입니다.항궤양제 시장에서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요법에 쓰이는 PPI+제산제 복합제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21년 에소오메프라졸과 침강탄산칼슘 성분의 '에소피드정'을 허가 받았습니다.PPI제제+제산제 복합제의 대표품목인 종근당의 '에소듀오정'과 비교해 PPI 성분은 에스오메프라졸로 같지만, 제산제로 탄산수소나트륨이 아닌 침강탄산칼슘을 사용했었습니다.여기에 유한양행이 지난해 라베프라졸과 침강탄산칼슘의 복합제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기존 20/600mg 보다 라베프라졸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저용량 품목을 내놓았습니다.대원제약 리토젯정10/5mg(3월 21일, 자료제출의약품)대원제약의 리토젯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의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됩니다.그동안 대원제약은 10/10mg, 10/20mg, 10/40mg 등 3개 용량을 허가 받아 출시했는데, 여기에 10/5mg을 허가 받으면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5월 유한양행이 허가 받은 '아토바미브정10/5mg'이 첫 번째 품목입니다.아토바미브는 허가 이후 8월 1일부터 상한금액 637원으로 급여 적용을 받고 있으며, 현재 아토르바스타틴 5mg은 단일제도 급여 등재된 품목이 없습니다.유한양행이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를 허가 받기 전까지 시장에는 아토르바스타틴 함량이 10mg, 20mg, 40mg, 80mg 등의 복합제만 있었습니다.저함량 스타틴이 고용량 스타틴보다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이 낮고, 에제티미브와 결합하면 기존 스타틴 단일제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확인되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유한양행에 이어 지난 15일 동국제약의 '아토반듀오정10/5mg', 21일 대원제약의 '리토젯정10/5mg', 26일 보령의 '엘오공정10/5mg', 대웅제약의 '리포바젯정10/5mg' 등이 허가 받았습니다.#이달약2024-04-01 06:15:12이혜경 -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체제 니세르골린 성분 부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에는 전체 1337개 품목의 의약품 허가가 있었습니다. 전문의약품은 911개 품목, 일반의약품은 426개 품목을 차지했는데요. 연말이었던 12월에는 전문약 38개 품목, 일반약 26개 품목이 허가를 받으면서 2023년 품목허가의 문을 닫았습니다.지난해 12월 품목허가 현황을 보면 셀트리온제약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판권인수한 품목의 자체 생산 및 판매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여기에 급여재평가로 적응증이 축소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대체한 '올드드럭' 니세르골린 성분이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한미약품이 허가를 받자, 지난해 12월에만 환인제약, 하나제약, 알보젠코리아 등 3개 제약회사들의 잇따라 니세르골린 성분 전문약을 허가 받았습니다. 식약처의 지난해 12월 허가 현황을 보면, 일반약 26개 품목, 전문약 38개 품목 등 총 64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일반약 허가 유형을 보면 표준제조기준이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제네릭을 포함한 기타 유형이 11개 품목을 보였습니다.전문약은 신약 5개 품목이 허가 됐고, 자료제출의약품 10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유형이 23개 품목을 차지했습니다.식약처는 매달 의료제품 허가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정보공개 대상은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조건부 허가 의약품 등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지난해 12월 허가(신고)된 일반의약품은 모두 26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제조법을 공인한 표준제조기준 품목이 14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품목이 11개 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이 2개 품목을 보였습니다.동화약품 비라밸업정(12월 6일, 표준제조기준), 비라밸이디정(12월 19일, 표준제조기준)동화약품은 지난 2019년 3월 허가 받고, 2020년부터 출시한 비타민 '비라밸' 라인을 촘촘히 하기 위해 지난해 '비라밸업정'과 '비라밸이디정'을 허가 받았습니다.비라밸은 동화약품이 현대인의 건강 밸런스를 맞춰주는 비타민을 목표로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같은 사회 트렌드에 맞춰 '삶의 균형을 찾아주는 비타민'이라는 콘셉트를 담고 있습니다.비라밸은 하루 한 알로 원활한 대사기능을 위한 18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1(벤포티아민)도 50mg, 비타민C·D, 칼슘·마그내슘·셀레늄·아연 등 미네랄 4종, DL-메티오닌(DL-Methionine), 감마오리자놀(γ-oryzanol)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비라밸이디정은 체내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빠지고 비타민 D, E, B1, B6, C 등으로 구성된 종합비타민입니다.비라밸업정은 비타민 D, E, B1, B2, B6, C 등을 함유하고 있어, 비라밸에서 빠진 비타민 E가 채워진다. 코오롱제약 콜드팡코프시럽 (12월 19일, 표준제조기준) 코오롱제약 비코그린에스플러스정(12월 26일, 표준제조기준)코오롱제약은 기존 15세 이상에게만 투여하던 '콜드팡시럽'에 이어 어린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콜드팡코프시럽'을 허가 받았습니다.콜드팡코프는 콜드팡과 동일하게 아세트아미노펜 325mg이 함유됐으며, 카페인무수물 25mg, 구아이페네신 83.3mg,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21mg,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16mg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콜드팡에 들어간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디페피딘시트르산염이 빠졌습니다.어린이 감기약인 콜드팡코프는 만 2세 미만에게 투여하지 않으며, 만 2~3세 미만 1/4포, 만 3세 이상~만 7세 미만 1/3포, 만 7세 이상~만 11세 미만 1/2포 등의 용량으로 투여하면 됩니다.코오롱제약은 지난해 12월 기존 허가받은 일반약의 새로운 라인을 추가해 허가 받은 점이 눈에 띕니다. 콜드팡코프시럽에 이어 '비코그린에스플러스정'도 기존 '비코그린에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비코그린'은 1994년 처음 출시돼 변비약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12년 비코그린에스정을 출시했는데요. 변비의 확실한 효과를 위해 기존의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복합성분에 강력한 하제성분인 센노사이드 칼슘을 추가한 제품이었습니다.비코그린에스플러스는 기존 비코크린에스 제품에 판토텐산칼슘 성분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판토텐산칼슘염은 간장 기능장해, 피로, 중독 등의 치료에 쓰이는 성분입니다.한국파마 진맥톤정240mg(12월 7일, 제네릭) 대웅바이오 징코드정240mg(12월 28일, 제네릭)고용량 은행엽 건조엑스 제제로 된 일반의약품의 허가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파마의 '진맥톤정240mg'과 대웅바이오의 '징코드정240mg' 등 2품목인데요.은행엽건조엑스로서 240mg의 고용량은 1일 1회 1정 복용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 등의 효능·효과를 보입니다.은행엽건조엑스는 저용량은 40mg부터 80mg, 120mg, 240mg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고용량의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는 2020년 11월 풍림무약의 '징코필정'을 시작으로 현재 13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전문의약품=전문약은 지난달 38개 품목의 허가가 있었습니다. 신약 5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고, 제네릭 등 기타 유형이 23개 품목을 차지했습니다.의약품이나 염기, 제형 따위의 변화로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받아 기존 약을 다르게 만든 자료제출의약품은 10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아질사르탄메독소밀정40mg, 80mg(12월 22일, 제네릭) 셀트리온알로메트정12.5/1000mg,12.5/500mg, 12.5/800mg(12월 28일, 제네릭) 셀트리온알로피오정 25/15mg, 25/30mg(12월 28일, 제네릭)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20년 12월 다케다제약의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큐', 구내염약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6개의 아시아 태평양 9개국의 판매영업권 및 특허 등 전체 권리를 2억7830만 달러(약 3074억원)에 인수했습니다.전문의약품 인수 품목에는 다케다제약이 지난 2017년 5월 허가 받은 '이달비(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와 2018년 8월 허가받은 '이달비클로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 등의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가 포함됐습니다.셀트리온제약은 이들 제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인수했지만, 안정적인 제품 유통을 위해 자체 생산 및 판매를 준비해왔다.먼저 수출용으로 '셀트리온아질사르탄메독소밀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과 '셀트리온아질사르탄클로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 등을 허가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 내수용으로 셀트리온아질사르탄메독소밀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아질사르탄은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로 '이달비'와 '셀트리온아질사르탄메독소밀'이 있으며, 이달비클로정과 셀트리온아질사르탄클로정은 이뇨제 클로르탈리돈를 결합한 복합제입니다.셀트리온알로메트정(알로글립틴벤조산염·메트포르민염산염)과 셀트리온알로피오정(알로글립틴벤조산염·피오글리타존염산염)은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네시나메트정(알로그립틴·메트포르민)'을 국산화 한 품목입니다.환인제약 니세온정30mg(12월 14일, 제네릭) 하나제약 사르린정30mg(12월 21일, 제네릭) 알보젠코리아 제니세르정30mg(12월 22일, 제네릭)치매 외 처방이 불가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를 대체하기 위해 올드드럭 '니세르골린' 성분제제가 대체제로 떠올랐습니다.니세르골린의 오리지널은 지난 1978년 허가를 받은 일동제약의 '사미온정'입니다.사미온정은 5mg, 10mg, 30mg 등 3개 용량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다음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 기억력 손상,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적극성 부족'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30mg이 콜린알포의 대체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지난해 1월 한미약품이 허가 받은 '니세골린정' 10mg과 30mg이 약제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30mg의 경우 오리지널과 같은 상한금액을 받은 만큼 제약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현재 니세르골린 성분 제제는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대화제약, 대웅바이오, 바이넥스, 경동제약, 고려제약 등 다수 제약사가 니세르골린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허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니세르골린 성분제제의 허가는 더 나올 전망입니다.#이달약2024-01-04 06:14:51이혜경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5"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6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7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8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 9대통령 발 공단 특사경 지정 급물살...의료계 강력 반발
- 10대통령 직접 나선 공단 특사경...임의지정 아닌 법개정 탄력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