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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장급 인사 임박…채규한 국장 보직 관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분야 국장급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장급인 강백원(53, 행시 47회) 마약안전기획관이 내달 2일 교육 파견이 예정돼 있어 국장급 연쇄 이동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작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 파견에서 돌아온 채규한(56·충남대약대) 전 마약안전기획관이 의약품 관련 국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 의약품 분야 국장 인사가 내달 초 단행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소폭이든, 중폭이든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내달 2일 강백원 마약안전기획관의 교육 파견이 예정돼 있어 해당 자리를 채우면서 인사 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의약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채규한 국장의 복귀도 국장급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의약품 분야 국장은 의약품안전국장과 바이오생약국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세 자리이다. 채 국장은 이 세 자리 중 한 자리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상봉 의약품안전국장(57·서울대약대)이 2023년 12월부터 2년 넘게 의약품안전국을 이끌어 온 터라 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56·서울대약대)도 2023년 1월 임명 이후 오랫동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이물질 함유 가능성에 회수가 진행되고 있는 애경산업 치약 이슈가 커지면서 신 국장이 이탈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처럼 변수가 크기 때문에 인사 이동 명단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마약안전기획관이 나가고, 채규한 국장이 컴백하면서 국장급 인사이동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현재 여러 변수가 있어 누가 어느 자리로 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26-01-20 12:10:09이탁순 기자 -
4년만에 전국여약사대회 열린다…6월 지방선거 대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년 만에 전국의 여약사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내부 결속과 더불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사 직능 세과시를 통해 제도, 정책적 변화를 적극 요구하겠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대한약사회는 오는 3월 21일부터 1박 2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제41차 전국 여약사대회를 진행한다. 약사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전국여약사대회 개최 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부산에서 열린 제40차 전국 여약사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대회다. 약사회 안팎에서는 이번 대회를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사 직능의 정책적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대규모 회원 결집을 통해 정부와 국회, 정치권을 향한 메시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여약사대회를 계기로 대한약사회가 어떤 정책 아젠다를 전면에 내세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약사회는 이번 대회 공식 주제를 ‘국민건강을 위한 약(藥)속, 약료에서 돌봄까지’ 확정했다. 3월부터 돌봄통합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지역 돌봄체계 안에서 약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현재 집행부가 중점 추진 중인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창고형약국 등 기형적 약국 개설 문제에 대한 제도적 대안 마련 ▲성분명처방 추진 등이 주요 아젠다로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대단위 행사인 만큼 공식 행사에 참석할 정·관계 인사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약사회는 이번 대회에 전국 여약사 대표자와 약사 회원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외 인사로는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장관, 서울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복지위원, 국회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유관 단체장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여약사대회는 단순한 회원 행사를 넘어 정치권, 정부에 약사 직능의 제도, 정책적 현안을 적극 어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정치권, 국회 참석자 범위나 그들의 발언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6-01-20 12:09:54김지은 기자 -
마포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총회 수상자·심의안건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15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수상자와 심의안건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에 앞서 김은주 회장은 "창고형 약국, 한약사 문제 해결, 성분명 처방 도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난제 속에서도 임원과 회원들이 협조해 준 덕에 한 해가 잘 마무리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선구자상, 공로상, 표창장, 감사장 대상자 확정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 및 위원회별 사업실적보고 ▲2025년도 세입·세출결산보고 ▲2026년도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 제65회 정기총회 및 제1차 약사연수교육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지오영에서 개최된다.2026-01-20 11:12:51강혜경 기자 -
지멘스, '광자계수 CT 네오톰 알파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지멘스 헬시니어는 '네오톰 알파 심포지엄 대구(NAEOTOM Alpha Symposium in Daegu)'를 지난 16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자계수 CT의 대표 제품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의 국내 임상 적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영남권 영상의학과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 임직원을 포함하여 약 50명이 참석하여 네오톰 알파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은 한국법인 CT 제품 전문가의 네오톰 알파 제품의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병원 이종민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임상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이대서울병원의 심성신 교수가 실제로 사용한 광자계수CT의 국내 임상 사례를 소개하였고, 이어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 광자계수 CT 런칭을 실행한 본사의 필립 볼버(Philipp Wolber)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가 신경질환과 근골격계에 대한 광자계수CT의 임상적인 영향력에 대해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법인 CT 연구 전문가의 네오톰 알파의 최신 연구 트렌드에 대한 발표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네오톰 알파’는 최근 국내 병원에도 설치돼 진단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 폐질환, 신경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광범위한 임상 분야에서 의료진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 가능하며, 듀얼 소스 CT시스템을 적용, 초당 737mm 속도로 스캔이 가능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소아나 외상환자, 숨을 오래 참기 어려운 환자, 고령자 등도 비교적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한 김도영 영상진단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대구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은 영남권 영상의학과 보건의료인분들과 함께 광자계수 CT 의 국내 임상 사례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인사이트를 나누며 학술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1-20 11:09:53황병우 기자 -
루닛, 다보스포럼 4년 연속 참가...국제 현안 논의[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에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4년 연속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도 알려진 WEF는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56회째를 맞아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약 130개국, 3000여 명의 정부 및 산업계 주요 리더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약 65명의 국가 정상을 포함한 400여 명의 각국 정치 지도자가 참여하면서 WEF 역사상 가장 많은 정부 인사가 참여한 행사가 됐다. 특히 각국 리더들은 혁신과 기술 발전의 전례 없는 속도에 주목하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이 핵심 의제 로 다뤄지고 있다. 루닛은 2020년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으로 WEF에 첫 참가한 이후 꾸준히 참석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 산업계에서 위상을 높여왔다. 2023년에는 ‘글로벌 혁신 기업(Global Innovator)’, 2024년에는 전 세계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준회원사(Associate Partner)’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로 준회원사 자격 3년째를 맞으며 글로벌 의료AI 분야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WEF에서 서범석 대표는 각국 정부 보건분야 관계자, 글로벌 의료 및 제약업계 리더들을 만나 AI의 도입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암 조기 발견, 암 치료결정 지원,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과제 해결에서 AI의 역할론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의료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서 각국 정부 및 의료기관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신뢰성과 이를 뒷받침할 임상 근거"라며 "4년 연속 다보스에 직접 오며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AI에 대한 각계의 기대와 의견을 직접 듣고 루닛의 사업 전략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은 1971년 스위스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창립한 국제기구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경제, 사회, 환경 이슈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 특히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2026-01-20 10:44:02황병우 기자 -
병의원 등 면세사업자 현황신고 필수...약국은 제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25년에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을 영위한 병의원 등 개인사업자는 연간 수입금액(매출액), 주요지출 사업경비와 함께 시설장비, 고용직원 등의 사업장 운영현황을 2월 10일까지 신고해야한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167만명에게 2025년 귀속 사업장 현황신고 안내문을 모바일을 통해 발송했다며 업종별 유의사항과 제출서류를 확인하여 기한 내 신고해달라고 20일 밝혔다. 부가세 면세 사업장은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도매업, 주택 임대 및 매매업, 캐디 등 인적용역사업자, 연예인 등이 해당한다. 약국은 조제는 면세, 매약은 과세사업자이기 때문에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자가 매출계산서, 매입(세금)계산서,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를 발급하거나 받은 경우에는 매출처별계산서합계표, 매입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합계표를 제출해야 하며 의료업, 학원업 등을 운영하는 신고대상 사업자는 사업장 현황신고서와 업종별 수입금액 검토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사업장 현황신고서 작성 시 사업자 실수를 예방하고 성실한 신고를 지원하고자 신고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고도움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신고도움 서비스에서는 최근 3년간 수입금액 신고상황, 신고 시 업종별유의사항 및 신고누락 사례를 안내하고, 전년도 사업장 현황신고 검증 결과 성실신고 안내가 필요한 사업자에게는 신고내용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모두채움 등 맞춤형 안내와 신고도움 서비스 등 각종 신고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지 않으면 수입금액의 5%가 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2026-01-20 10:35:11강신국 기자 -
씨엔알리서치, '임상 데이터 AI 활용 전략' 웨비나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씨엔알리서치는 다음달 11일 ‘글로벌 표준에서 AI까지: AI 활용을 위한 임상 데이터 플로우 구축’을 주제로 네 번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CDISC 글로벌 표준 확산과 함께 임상시험 데이터 자동화가 본격화되며, AI 기반 임상 데이터 활용 전략이 운영기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씨엔알리서치는 가족사가 보유한 AI 기반 임상 데이터 운영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웨비나를 초청 대상자에 한해 비공개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씨엔알리서치 주혜경 Platform 파트장이 ‘CDISC 표준을 기반으로 원활한 데이터 흐름 구현(Enable seamless data flow with CDISC standards)’를 주제로, MDR 내 표준화 정보를 활용해 CRF 생성부터 SDTM 생성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프로세스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의 TDH 조영철 팀장이 ‘AI로 진화하는 임상 데이터 활용: 실시간 분석과 인사이트의 완성(Beyond data flow: AI-driven real-time analytics and clinical insights)’를 주제로, 자사 TDH 솔루션을 활용한 표준 데이터의 임상시험 통합 모니터링과 AI 기반 임상 데이터 분석∙자동화를 통해 임상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한다. 두 연사는 "이번 웨비나는 씨엔알리서치의 임상 운영 전문성과 가족사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의 AI 기반 솔루션을 결합해, 임상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임상 데이터 운영 전략을 통해 미래 임상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대상자 한정으로 사전 초청에 기반하여 비공개로 진행되며, 참석이 확정된 대상자에게 웨비나 접속 링크가 제공된다.2026-01-20 09:55:47황병우 기자 -
[대구 달성] "기형적약국 확산 저지...한약사 총력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달성군약사회(회장 김선우)는 지난 17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아모르홀에서 31차 정기총회를 열고 기형적 약국 확산 저지와 한약사 문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선우 회장은 "달성군은 이제 더 이상 뒤늦게 편입된 작은 분회가 아니다. 지난해 5월 구미 임원 워크숍에서 ‘달성군이 미래다’를 외치며 무대를 가득 채웠고, DPSL 대구시약사회 스포츠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달성군은 대구의 중심 지부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기형적 창고형 약국의 무분별한 확장과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한약사의 불법행위 등은 전문적 약국 서비스와 공공성을 훼손하며 의약품의 가치를 단순한 물건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약국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국민 건강을 지키는 1차 보건의료의 핵심 축"이라며 "달성군약사회는 이러한 왜곡된 형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줄어드는 처방전과 늘어나는 심사, 말도 안 되는 현안들 속에서도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 자리를 지키며 하루를 살아내시는 여러분의 버티는 힘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여러분의 약국이 잠깐 싼 값에 소비되는 베스트셀러가 아닌, 전문성으로 꾸준히 신뢰받고 따뜻함으로 오래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같은 약국이 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창호 총회의장도 개회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한약사 문제와 기형적 약국이라는 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지난해처럼 집행부가 앞장서고 회원들이 하나로 뭉친다면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로운 약국 환경을 반드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군약사회는 총회에 앞서 한약사 문제 종식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갖고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면허 범위를 벗어난 행위와 제도적 공백이 국민의 약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약사회는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5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 3080만 여원을 심의 통과시키는 한편 상정된 3526만여원의 올해 일반회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어 권선영 달성군보건소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추경호 국회의원, 권선영 달성군보건소장, 서보영 달성군의사회장, 박선영 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장, 현준호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윤진일 대경제약협의회 부회장 등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 시약회장 표창패 : 이효성(효성약국) ▲ 달성군수 표창 : 도정훈(해오름약국), 이원근(광장약국) ▲ 회장 표창패 -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박수정(다나약국), 김미정(도담약국), 최성혁(동산온누리약국), 신경숙(수온누리약국), 정성용(정이있는정약국) -환자안전사고 보고: 곽수명(명곡하나약국), 박수정(다나약국), 신경숙(수온누리약국), 김미정(도담약국), 정순복(삼성옵티마약국) - 박수민(호호약국) ▲ 회장 감사패 : 송민기(달성군보건소 주무관), 최재훈(경동사 부장), 권정욱(녹십자 과장) ▲ 공로패 : 서창호(전.달성군분회장, 사랑모아약국)2026-01-20 09:48:06강신국 기자 -
먹는 GLP-1부터 새 기전 신약까지...FDA 승인 촉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연초부터 미국 FDA 승인이 예상되는 신약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만·대사질환 분야에서는 경구형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신약이, 희귀질환 분야에서는 신규 작용기전의 유전자 치료제들이 심사 막바지에 진입하면서 시장 구도 변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DA는 지난해 46건의 신약을 승인하며 연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지만 인력 교체·조직 개편·검토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FDA의 인사 교체, 조직 개편, 검토 지연 이슈 속에서도 심사 속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올해 초 승인 일정은 업계 신뢰 회복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올포글리프론, 허가 임박…경구 GLP-1 경쟁 ‘초단기전’ 전망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경구 GLP-1 신약후보물질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최근 FDA의 국가우선심사(National Priority)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당초 수개월로 예상되던 검토 기간이 1~2개월 수준으로 단축되게 됐다. 노보노디스크가 지난 5일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경구 제형을 출시하며 시장 포문을 열었지만 그 격차는 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심사 속도가 더해지면 두 약물의 출시 간격은 수개월에서 수주로 대폭 짧아진다. 여기에 올포글리프론은 복용 후 금식이 필요 없고, 소분자 기반으로 생산 단가가 낮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상에서 올포글리프론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 대비 당화혈색소와 체중 감량 모두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 임상3상 ACHIEVE-3 연구는 2형 당뇨병 환자 1698명을 대상으로 올포글리프론과 세마글루타이드를 직접 비교해 당화혈색소,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임상 결과, 올포글리프론 최고 용량군에서는 당화혈색소가 평균 2.2% 감소했고 체중은 9.2% 줄었다. 특히 혈당을 정상 범위(5.7% 미만)까지 낮춘 환자 비율은 세마글루타이드군 대비 3배 가까이 높았다. 미국 투자사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는 올포글리프론의 2030년 매출을 200억달러로 전망하며 ‘메가블록버스터’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토퍼틴, 게임체인저 기대 속 심사 지연 변수…희귀질환 신약 승인 분수령 희귀질환 영역에서는 디스크메디슨(Disc Medicine)의 비토퍼틴(bitopertin)이 이목을 끈다. 이 약물은 적혈성 프로토포르피리아(EPP) 환자의 광과민증과 독성 대사물질 축적을 개선해주는 기전으로 임상 AURORA·BEACON 연구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FDA는 비토퍼틴을 초고속 심사 프로그램 대상에 추가하며 사실상 1월 말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최근 일부 고위 관계자가 약효 근거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심사 지연설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다수 애널리스트는 "비토퍼틴은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를 해소하는 대표적 사례이며 프로그램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하며 승인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 아콘드로플라지아(achondroplasia) 치료제 시장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 시점 유일한 승인 치료제는 바이오마린의 '복스조고(Voxzogo)'지만, 아센디스파마가 개발한 신약 'TransCon CNP'가 2월 말 FDA 결정을 앞두고 있다. TransCon CNP는 복조고가 매일 투여해야 하는 것과 달리 주 1회 투여가 가능해 환자 선호도와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FDA는 신청서에 포함된 추가 자료를 중대 변경(major amendment)으로 판단하며 결정일을 연기한 바 있다. 리듬파마슈티컬스의 비만 치료제 '임시브리'는 3월 20일, 미국 로켓파마의 유전자치료제 ‘크레슬라디(Kresladi)’는 3월 28일 처방의약품수수료법(PDUFA)를 앞두고 있다. PDUFA(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는 1992년 미국 의회에서 제정된 법으로, 제약사가 신약 허가 신청 시 FDA에 수수료를 내고 FDA는 이 수수료로 인력을 충원하여 신약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 법으로 표준심사와 더 빠른 심사를 제공하는 우선심사제도가 도입됐으며, FDA는 심사 기간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임시브리는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acquired hypothalamic obesity) 환자에서 기존 적응증 대비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하며 10억달러 이상 잠재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레슬라디 역시 생존율 개선이 절박한 백혈구부착결핍증(LAD-I) 환자에서 감염·입원 감소 효과가 입증돼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인 시 로켓파마는 우선심사바우처(PRV)를 확보하게 돼 재무적 기반도 강화된다2026-01-20 06:00:57손형민 기자 -
휴베이스, '개국 비용 설계' 주제로 2026년 HIC 포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개국 비용 설계'를 주제로 올해 첫 인사이트 컨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 포문을 열었다. 18일 개최된 HIC 첫 번째 주제는 '같은 예산을 쓰는데 왜 어떤 약국은 시작부터 버겁고, 어떤 약국은 처음부터 3년을 버텨낼 수 있나'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내용으로 '비용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의로 진행됐다. 1교시 강사로 나선 정재훈 약사는 '2025 약사 현실, 2026 약사 전망'을 주제로 급변하는 약업계 환경을 분석,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약국 시장의 흐름을 통해 거시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배형준 약사는 '적정 권리금 분석 및 약국 수익성 분석'을 주제로 "권리금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향후 창출될 수익의 선투자 개념"이라며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금 대비 회수 기간을 시뮬레이션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실제 사례로 분석하는 개국 비용 우선순위'를 통해 "개국 비용은 철저한 설계를 통해 준비할 때 그 효율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진행된 인사이트 Q&A 시간에는 권리금을 포함해 창고형 약국, 약국 입지 임장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대표는 "올해 첫 HIC 주제로 개국 비용 설계를 선정한 이유는 불확실한 시대에 약사들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리스크 관리가 바로 자금 설계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성공적인 개국을 꿈꾸는 약사들에게 단단한 기준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베이스는 내달 22일 '실패 사례로 배우는 인테리어 성공의 조건'을 주제로 HIC를 이어간다. 참여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내 팝업 배너 또는 별도의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6))를 통해 가능하다.2026-01-19 17:15:10강혜경 기자 -
관악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총회 수상자·안건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1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수상자와 심의안건 등을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2025년도 주요업무 및 사업실적 ▲총회 수상자 ▲2025년도 세입세출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안)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김화명 회장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산적한 현안들이 많지만 수고해 달라"는 말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김화명 회장, 오세은·김보희·임지연·김덕현·박소령 부회장, 김주연·이지혜 위원장, 국대수·김수영·김영준·김종분·김지인·김영복·박선애·손윤아·주대호·안영철·이미봉·이시영·임형신·임효종·차기봉·최은실·최희영·현일조·홍종록 이사, 전웅철·김성순 감사, 김성대 의장, 이준하·조은희 부의장, 박종율·김종열·윤건섭 자문위원, 조윤정·홍순용·이옥자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2026-01-19 16:53:57강혜경 기자 -
[경북 포항] "한약사·창고형약국 문제 약사법 개정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영훈)는 지난 16일 포항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제64회 신년교례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신년교례회에서 김영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약사 문제, 창고·마트형 약국 등 약사 현안의 문제점을 짚고, 약사법의 모순과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또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해 교육과 실천으로 약사의 전문성과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손귀옥 경북약사회 부회장은 “대한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한약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약사의 권익과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빈 축사에 이어 포항시약사회 소속 동호회 파모니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1부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어진 총회에서 분회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 촉구 포항시 약사회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김영훈 회장이 결의대회의 취지와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참석한 회원들이 뜻을 모아 구호를 제창하며 한약사 문제가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회원 376명 중 참석 95명, 위임 133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총회에는 손귀옥 경북약사회 부회장, 이칠구 경북도의원, 이다영 포항시의원, 포항시장을 대신해 배우자인 최혜련 여사,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김정임 포항시남구보건소장, 권숙현 국민건강보험공단포항북부지사장, 김미숙 포항시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기성 포항시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최병규 포항시의사회부회장, 조이수 포항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철규 포항시한의사회장, 한정욱 포항남/울릉 당협 보건특별보좌관, 김재원 포항북구김정재국회의원 정무특별보좌관, 김재석 영남지오영포항본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상: 김영문(천우당약국) ▲경상북도지사상: 권은숙(토마토약국) ▲경북약사회장상: 이성화(성화약국), 김기열(신세계열린약국) ▲포항시약사회장상: 이경희(윤호온누리약국), 박거성(레몬약국) ▲모범반회상: 6반 ▲감사패: 최혜련 여사,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실천하는 약사회, 우종식 변호사 ▲우수 영업사원 공로패: 황성환(GC녹십자)2026-01-19 11:57:27김지은 기자 -
멀츠,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심포지엄 성료[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17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국내 론칭 1주년 심포지엄(Belotero Revive Skinbooster First Year in Korea)'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을 함께 포함한,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의료기기다. 2019년 유럽에서 처음 론칭된 이후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월 첫 출시됐다. '과학에서 임상까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와의 1년의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출시 이후 1년간 의료진들이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차별화된 특장점과 시술 적응증을 바탕으로, 최신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습을 넘어선 벨로테로 리바이브: 복합 시술에서 생물학적 프라이밍 인자로서의 히알루론산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과학적 기전: 글리세롤의 역할, 물성학적 특징, 근거 기반 프로토콜 ▲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최적의 임상 시술 전략 - 출시 1년 이후의 새로운 임상 모멘텀을 주제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오블리브의원 박영진 원장, 닥터스피부과의원 잠실송파점 정성규 원장, 압구정 오라클피부과의원 박제영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 박영진 원장은 피부 속 히알루론산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은 "히알루론산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피부 구성 성분으로, 피부 속 수분을 끌어당겨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다밀도 매트릭스(CPM) 히알루론산이 피부 조직 내 다양한 밀도로 고르게 퍼져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원장은 "히알루론산은 장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으로, 피부의 여러 층을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복합 시술 환경에서도 다른 시술과 병행 시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전반적인 피부 개선을 위한 시술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규 원장은 글리세롤의 역할과 물성학적 특징, 근거 기반 프로토콜에 대해 발표했다. 정 원장은 "천연보습인자인 글리세롤은 진피층에 주입 시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히알루론산이 끌어당긴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이 함께 포함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진피 표면부터 중간 진피에 주입 시, 즉각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세션에서 박제영 원장은 국내 출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술 사례들을 공유했다. 박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해외에서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그동안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아오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다양한 시술 경험과 접근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6-01-19 11:07:08황병우 기자 -
약사회, 통합돌봄 체계 속 약사 역할 제도화 방안 모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는 3월 ‘의료·요양 등의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약사 역할을 정립하고 약물관리 서비스 확장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시·도지부 돌봄약료 담당 임원과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장종태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돌봄약료와 방문 약물 관리 서비스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 됐다”며 “나아가 통합돌봄 시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약사사회 준비된 역량과 확신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뜻깊은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돌봄통합지원의 본격적인 시행을 두 달여 앞두고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은 우리 사회 보건의료와 요양 등 지역돌봄의 전반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이은경 부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약사에 의한 돌봄약료가 지역주민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약사회는 돌봄약료가 각 지역 여건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포지엄 기조발제를 맡은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가족 또는 시설 중심의 전통적 돌봄이 쇠퇴했고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방문 서비스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법 시행 후 서비스 제공과 인력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지역별 서비스 질 격차도 당분간 존재할 것”이라며 “서두르기보다 핵심 요소에 대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돌봄 지원절차 및 추진계획’을 발제한 장영진 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자체 전담 인력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거버넌스에서 약사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미 가천대 약학대학 교수는 통합돌봄과 관련된 용어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는 한편 다학제 통합돌봄 환경에서 약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와 역할을 제언했다. 장 교수는 “의·약사 협력의 필요성과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정착을 위해 관련 주체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은정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센터장은 통합판정조사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 수립방법을, 이지희 부천시 소사보건소 건강돌봄팀장은 방문약료 등 실제 현장에서 통합돌봄이 어떻게 연계·제공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천시약사회 소속 강창진 약사와 경남약사회 방소영 부회장은 돌봄약료 서비스 정착을 위해 수행한 주요 활동과 경험을 소개하고, 다년간의 방문약료 경험을 통해 느낀 바를 바탕으로 다학제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송지현, 김정량, 김정현, 유미선 약사가 다제약물관리를 통한 실제 건강개선 사례 발표했다. 이날 최진혜 대한약사회 돌봄약료이사의 ‘돌봄약료의 미래와 과제’ 주제 발표 이후 참여 약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행사가 마무리됐다. 약사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3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정책 변화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기반 돌봄약료 모델을 구체화하는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26-01-19 10:24:17김지은 기자 -
"2030년 매출 5천억 목표"...안국약품의 변신과 자신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지현(이하 차): 안녕하세요.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DP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 DP초대석에서는 박인철 안국약품 사장님을 모시고 안국약품의 성장 전략과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박인철(이하 박):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국약품 대표이사 박인철입니다. 차: 신년을 맞아 안국약품의 경영 키워드를 소개한다면요. 박: 2026년도 신년사에서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기본으로 승부하고 차별로 성장하며 함께 도약한다'입니다. 2026년도부터는 제약업계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지는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회사의 기본을 잃지 말자는 점을 가장 먼저 강조했습니다. 제약회사의 기본은 결국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해 환자에게 공급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자는 것이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둘째는 차별입니다. 이제 제약업계는 차별화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고 더 나아가 생존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이든, 전략이든, 조직이든 차별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함께 도약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발전과 함께 직원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이 세 가지가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 키워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차: 지난해 연구개발·투자·조직 변화가 컸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기대하는 영역이 있다면요. 박: 첫째는 BD 확충입니다. 라이선스 인·아웃, 코프로모션, 수출까지 아우르는 영역인데 안국약품이 부족했던 라이선스 인·아웃과 코프로모션, 수출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 측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투자를 늘려왔고 올해는 그 흐름 속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이 일정 부분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이 올해 더 강화되고 달라진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 과천 R&D 센터 개소 이후 파이프라인 측면에서 주목할 변화가 있을까요. 박: 가장 큰 변화는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한 건물로 모인 것입니다. 구로 디지털센터와 대림동 등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던 조직이 함께 일하면서 소통이 좋아졌고 스피드가 빨라졌습니다. 연구개발 속도뿐 아니라 아이디어 교환 속도도 늘어 파이프라인 신규 확장과 개발 단계 진입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올해 기대하는 파이프라인을 보면 먼저 순환기 분야입니다. '페바로젯'은 순환기 제품으로, 개량신약 성격의 퍼스트 제네릭인데 현재 시장 넘버원을 달리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는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또 순환기 분야에서는 3제 복합제 출시가 예정돼 있고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용량 3제 제품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이들 제품은 가시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호흡기 분야입니다. 기존 성장 동력이었던 '시네츄라'의 후속 제품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이 임상은 올해부터 내년 말 사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순환기와 호흡기 두 파이프라인 모두에서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 자체 R&D와 외부 협업의 우선순위,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 자체 R&D는 베스트 인 클래스, 즉 계량신약 중심으로 가져갑니다. 반면 퍼스트 인 클래스는 자체 개발보다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추진합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가 하지 못하는 영역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이오 측면에서는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 미래에셋증권과 200억원 펀드 결성 배경과, 추가 M&A·투자 방향은요. 박: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개별 제약사가 모든 네트워크를 직접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이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경험과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빠른 시간 안에 그리고 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투자와 협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투자 펀드를 조성하게 됐습니다. 투자 대상은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 의료기기 기업, 바이오헬스 기업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에 한정하지 않고 의료기기 역시 포함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차: 헬스케어·건기식·디지털헬스 등 확장 속에서 중장기 비전은 무엇입니까. 박: 기본적으로 제약회사의 목적은 안국약품이라는 회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예방 영역까지 넓혀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국약품과 함께한다면 질환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H&B를 비롯해 화장품, 피부미용, 의료기기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모두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 2030년 매출 5000억, 업계 10위권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셨습니다. 성장 동력은요. 박: 2030년 탑10을 목표로 했고 정확히는 유비스트 기준 탑10입니다. 목표가 있어야 전략이 나오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도전을 설정했습니다. 단순히 외형을 키우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의약품·제약 제품만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헬스케어 등 플러스 알파 영역이 더해지면 매출 규모는 자연스럽게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안국 성장 휠 모델입니다. 첫째는 양질의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제약회사의 가장 기본은 결국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품질이 검증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품절 없이 시장과 환자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성장의 출발점입니다. 둘째는 약가 인하 환경 속에서의 원가율 관리입니다. 원가를 낮춘다고 해서 품질이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생산·물류·운영 전반을 점검해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셋째는 전사적 차별화입니다. 차별화는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생산 방식, 마케팅 전략, 재무 구조, 나아가 경영 판단까지 회사 전반에서 안국만의 방식을 만들어야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고 봅니다.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서 차별화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넷째는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입니다. 기존 고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삶의 질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이 네 가지 축은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각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전술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고 무엇보다 끝까지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차: 약가 인하·규제 강화 등 구조 변화 전망과 안국약품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요. 박: 이번 약가 인하는 2012년과 달리 3년 주기로 지속되는 구조로 봅니다. 다만 임상적 유용성/근거 중심 약가는 우대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누가 더 빠르게, 신속하게, 정확하게 실행하느냐입니다. 또 정부는 허가심사 속도는 높이고 사후심사는 강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안국약품은 KGMP와 양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투자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제네릭 100개 경쟁 시장은 약화되고 고부가가치 스페셜티가 부상할 것으로 봅니다. 희귀질환·항암·면역항암·유전자치료제 등 미진출 영역도 협업 관점에서 관심이 필요합니다. R&D는 파이프라인별 협업 시대로 갈 가능성이 크며 바이오벤처·의료기기협회·기업 등과 공동연구/공동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성분명 처방도 큰 화두로 유통 변화에 대한 대응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누가 더 빠르게, 성실하게 전략을 수행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차: 국내 제약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화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박: 제약사 간 협업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것을 각자 하려 하기보다는 각 회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그 영역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유사한 영역에서 각 회사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중복 투자가 발생하고 시행착오도 반복되는 구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산업 전체의 효율을 높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각자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맡아 협력하게 되면 불필요한 중복을 줄일 수 있고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도 시간과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별 기업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 사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리더십 조언이 있다면요. 박: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이고 그 출발점은 신뢰입니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기보다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의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신뢰가 쌓이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오해는 줄고 실행력은 높아집니다. 결국 신뢰 기반의 소통이 조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차: 네, 신뢰에 바탕한 소통까지 잘 들었습니다. 신년을 맞이해 안국약품 박인철 사장님을 모시고 회사의 성장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DP초대석이었습니다. 박: 감사합니다.2026-01-19 06:00:58차지현 기자 -
승계 마무리된 동화약품, 윤인호 체제의 3가지 과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화약품이 윤인호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오너 4세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윤길준 부회장의 정년 퇴임과 맞물려 오너 3세대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다. 승계 구도가 정리되며 시장의 시선은 ‘체제 안정’이 아닌 ‘성과 검증’으로 옮겨가고 있다. 윤인호 대표 체제에서 당면한 핵심 과제는 ▲경영 환경 안정화 ▲베트남 자회사 흑자 전환 ▲동화약품 자체 수익성 강화로 압축된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이달 초 윤인호 대표의 아버지인 윤도준 회장과 작은아버지 윤길준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누나인 윤현경 상무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한 윤인호 대표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 오너 일가 가운데 윤인호 대표가 경영을 전면적으로 책임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현재 회사는 전문경영인인 유준하 대표와 함께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승계 작업의 마무리 단계로 평가된다. 윤인호 대표는 대표이사이자 개인 최대 주주로서 동화약품 지분을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동화약품 최대주주인 디더블유피홀딩스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아버지 윤도준 회장으로부터 약 4%의 주식을 증여받아 동화약품 개인 지분율은 6.43%로 확대됐다. 윤인호 대표 체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3월 대표 승진 이후 동화약품은 임원진 교체를 통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며 윤인호 체제의 색깔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오너 4세 경영 체제의 방향성과 리더십을 내부 조직에 각인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임원 교체가 단기적인 긴장감 조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명확한 중장기 전략과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적 측면에서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 등 전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제약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로 성장성이 둔화된 상태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동화약품의 연결 매출액은 3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59.8% 감소했다. 2022년 29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3년 188억원, 2024년 134억원으로 줄어들며 이익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R&D 투자 확대와 신제품 성과 창출, 일반의약품(OTC) 중심 구조의 한계를 넘는 전략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특히 수익성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신사업 확장은 오히려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업 경쟁력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 함께 베트남 자회사인 약국체인 ‘중선파마’의 실적 부진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선파마는 2023년 동화약품이 지분 51%를 391억원에 인수한 베트남 약국체인 기업이다. 윤 대표는 부사장 재직 시절이던 2023년 해외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중선파마 인수를 적극 추진했다. 중선파마가 베트남 내 240여 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인수 이후에도 실적 개선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선파마는 지난해 연매출 756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손실 72억원을 냈고,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604억원, 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사실상 윤 대표의 글로벌 사업 의지를 상징했던 중선파마가 동화약품의 연결 실적에 수년째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윤인호 대표 체제 하에서 중선파마의 실적 개선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동화약품은 2026년까지 중선파마의 현지 점포 수를 460개로 확대해 흑자 전환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한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점포 구조 조정과 현지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중선파마의 실적 개선 여부는 윤 대표의 해외 사업 역량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이미 승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윤인호 대표 체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검증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며 “본업 수익성 회복과 해외 사업에서의 실질적인 성과가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너 4세 체제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선파마의 흑자 전환 여부는 윤 대표의 글로벌 경영 역량을 판단하는 상징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6-01-19 06:00:48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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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선] 약업계 행사서 드러난 오너 2~3세의 위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올초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준 것은 발언대가 아니었다. 누가 어떤 메시지를 냈는지보다, 누가 어디에 서 있었는지, 누구와 어떤 동선으로 움직였는지가 더 많은 신호를 남겼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제약사 회장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뒤섞인 자리였지만 보이지 않는 기준선은 분명했다. 각 기업 내부에서 이미 정리된 질서가 외부 행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눈에 띈 변화는 오너 2~3세의 등장 방식이었다. 과거처럼 단순 배석이나 동반 참석에 머무르기보다는 일정한 역할과 위치를 가진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특정 기업에 국한된 장면이라기보다 복수의 제약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흐름에 가까웠다. 대원제약은 사촌 경영을 펼치고 있는 3세 백인환 대표이사와 백인영 상무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행사 전반의 동선과 응대는 백인환 대표 중심으로 이뤄졌다. 사촌 경영이 병렬적으로 보이기보다는 위계가 분명한 구조 속에서 역할 분담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경영 전면에 서 있는 오너들의 위치도 이번 행사에서 또렷하게 확인됐다. 예컨대 보령의 김정균 대표이사는 행사 시작 전부터 일찍 자리를 잡고 전반적으로 중심부 동선을 유지했다. 이는 오너 2~3세의 기업 내 위치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가늠하는 비교 기준으로 읽혔다. 조용한 동선을 유지해온 오너 경영진의 모습도 이번 행사에서 확인됐다. 말수를 아끼고 눈에 띄지 않는 이동을 택해온 인물들이다. 다만 과거와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공식적인 자리 밖으로 한 걸음 더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면에 서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뒤에 머물러 있지도 않았다. 같은 오너 2~3세 범주 안에서도 연령과 경영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위계의 층이 형성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과 조용준 동구바이오 회장은 2~3세 가운데서도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경영 전면에 서 온 인물들이다. 축적된 시간과 역할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 등 원로 경영진도 자리를 지켰다. 오랜 기간 업계를 이끌어온 인물들의 존재는 세대가 바뀌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질서의 기준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전문경영인의 위치 역시 이번 행사에서 확인됐다. 이제영 부광약품 사장은 행사 내내 업계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중심부에 머물렀다. 비상장 제약사 경영진 사이에서는 규모와 사업 단계가 유사한 인사들 간의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세대 교체를 선언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대신 각 인물이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자리였다. 세대는 섞였지만 위계는 분명히 드러났다.2026-01-19 06:00:45이석준 기자 -
영등포구약, 소외계층에 '사랑의 파스'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정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경희)는 최근 제일약품으로부터 기증받은 파스 500매를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지원 단체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는 추운 날씨속에서 근육통과 관절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노숙인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받은 파스 중 300매는 관내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200매는 작은자매관상선교수녀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 등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수 회장, 김경희 여약사회장은 "제일약품 후원을 통해 추위에 고생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매년 지역 복지시설 후원 및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보건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026-01-18 22:21:18강신국 기자 -
[대구 수성] "약사직능 위협 시도 단호히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수성구약사회(회장 구유니스)는 지난 15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직능 위협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자고 선언했다. 구유니스 회장은 "지금 약업계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한약사 약국 개설과 기형적 약국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지적했다. 구 회장은 "이 문제들은 단순히 약사의 영역 환경 문제가 아니라 약사 면허 제도가 어떤 책임과 전문성을 지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라며 "면허의 역할이 모호해질 때 국민의 안전을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덧붙여 "한약사의 약국 개설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전문성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원칙의 문제"라며 "약사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기형적 약국 문제에 대해 "가격과 물량 중심의 기형적 약국은 복약지도 약화, 의약품 오남용, 지역 약국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약품은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며 약국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과 책임 있는 관리가 이루어지는 보건의료의 최일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의 전문성은 제도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편의성과 가격 앞에서도 안전성과 약사의 가이드를 선택하도록 약사와 약국의 역할을 새롭게 가다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소영 총회의장은 "지난해 한약사 문제, 기형적 약국, 원격 진료 확대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웠지만 여러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주민들 곁을 지키며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셨다"며 "2026년도 약계를 둘러싼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우리 회원들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총회에 앞서 한약사 문제 종식을 위한 결의 대회도 개최했다. 이어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5년도 결산안 심의에 들어가 3740만 여원을 남기고 집행된 5350만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을 이의 없이 통과시키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김대권 구청장에게 전달하였다. 행사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의장, 여수환 보건소장, 문미영 건강보험공단 수성지사장, 김은용 수성구의사회장, 최재용 수성구한의사회장, 이인숙 영대약대장학회 이사장, 대경의약품유통협회 황종식 사장,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 : 이동진(수성약국) ▲ 수성구청장 표창 : 박치우(대우메디슨약국), 류선정(셀메드류약국) ▲분회장 표창 : 박소연(하늘약국 근무), 김은지(수성제일약국), 천효빈(중산새봄약국 근무), 김라영(라엘약국), 백승한(보배약국), 장창현(맘약국 근무), 석기홍(맘약국 근무) ▲분회장 감사패 : 손지안(수성구보건소 응급의약팀 주무관), 박성일(동화약품), 김동희(GC녹십자) ▲공로패 : 박소영 (고산연합약국)2026-01-18 21:54:48강신국 기자 -
[대구 남구] "무분별한 창고형약국 확산, 의약품 유통 질서 왜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남구약사회(회장 이문주)는 최근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문주 회장은 "지난 1년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5년 남구약사회가 이룬 모든 성과는 회원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창고형 구조를 앞세운 대형 약국, 유통 대기업의 약국 입점 시도,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플랫폼의 기능 확장까지 약업 시장의 왜곡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창고형 약국 확산은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고 약물 오남용과 국민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특정 약국·의약품과 연계해 환자를 유인할 경우 환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며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예방적 의료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치의 및 주치약사들과의 공생을 모색해야 한다"며 "약국은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다. 약사는 약료 전문가로 불법·편법적 약국 개설과 면허대여, 기업 자본의 약국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입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약사 회원들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총회의장도 "지난해는 이문주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대구시약사회DPSL 통합우승을 거둔 값진 해로, 대구의 9개 분회중 세 번째로 작은 분회임에도 남구약사회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약사회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한약사의 약국 개설이라는 약사법 개정 문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결실을 맺지 못한 상황에서, 최근 창고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직능은 거대 자본의 논리만으로 좌우되어서는 안 될 고귀한 자산이다.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적극 전달해 주고, 약사가 오로지 환자와 국민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5년도 세입액 4355만 여원 중 114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일반회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는 초도이사회로 넘겼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조재구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행사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기웅 국회의원, 송민선 대구남구의회의장, 이동희 건강보험공단대구남부지사장, 장재영 남구의사회장, 배준득 남구치과의사회장, 이재환 남구한의사회장, 현준호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김명진 대경제약협의회 부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패 : 현동걸(바오로약국) ▲ 구청장 표창패 : 하정민(다담약국) ▲분회장 감사패 : 우영미 팀장(남구보건소), 손영한 경정(남부경찰서), 윤바울 사원(일양약품), 이상우 사원(유한양행), 손양현 대리(쥴릭파마) ▲분회장 표창패 : 이한길(대학당약국), 이지나(열린약국) ▲전직 회장 공로패 : 정재훈 (청마약국)2026-01-18 21:42:07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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