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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퇴, 시민 대상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전마퇴는 25일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광역시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남지원, 한국철도공사 대전역, 대전광역시교육청 등과 함께 캠페인을 벌였다.기관들은 불법 마약류의 심각성과 마약 중독의 위험성,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약물 모형 교구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에 나섰다. 또 마약류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전함께한걸음센터(042-710-3751, 1342)에 상담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연옥 지부장은 "마약과 약물 오남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피해를 초래한다"며 "불법 마약류 근절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2025-07-01 13:56:43강혜경 -
광진구약, 알츠하이머 주제 연수교육…150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 약학위원회(부회장 최성욱, 약학이사 김윤희)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알츠하이머 처방약과 복약지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한은경 회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약업 환경 속에 정확한 정보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연수교육과 관련해 언제든 좋은 의견을 전해주시면 추후 교육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에는 개국회원과 근무약사 등이 참석했다.2025-06-30 23:13:28강혜경 -
약국도 못피해간 러브버그 공습…하루 수십마리 유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출몰이 본격화되면서 약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둔 시간대나 환자가 드나드는 사이를 틈 타 약국에 출몰하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 바닥과 화분, 창틀에 앉아있는 러브버그. 30일 지역 약사는 "지난 주부터 러브버그 출몰이 본격화돼 러브버그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루 수 백마리씩 약국으로 유입되는 것 같다"면서 "아무리 익충이라고 하지만 약국 곳곳을 날아 다니거나 붙어있다 보니 곤혹스럽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유입 최소화를 위해 출입문 하단에 방풍 테이프를 설치했다.청소기와 쓸비 등까지 총동원됐다. 수도권의 약사는 "바닥은 물론 부양해 날아다니다 보니 퇴치가 쉽지 않다. 바닥이나 유리창 틀 등에 있는 벌레는 청소기로 흡입하고 빗자루 형태 쓸빗으로 쓸어내고 있다"며 "환자들이 놀라거나 불쾌해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 약사는 "약국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등에서도 러브버그 출몰이 늘어나면서 에어로졸 형태 살충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대규모 출몰 2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하던 러브버그는 2022년부터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견되고 있으며, 번식기인 6~7월 활동이 늘어난다는 것. 다만 대규모 출몰 이후 2주 가량 지나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1~2주 가량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1년 전 4418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러브버그는 질병을 전파하거나 매개하지 않으며, 오히려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며 서서히 자연소멸되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 된다"며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최대 7월 중순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 설치 또한 정비가 필요하며, 개체 수가 적은 경우 가정용 살충제로 퇴치가 가능하지만 대량의 화학적 방제는 또 다른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제한적 사용을 권한다"고 안내했다.2025-06-30 16:16:18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8개 지회 중심 지식공유·결속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환 중심 상담약국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해 온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전국 8개 지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지식 나눔과 회원 약사간 결속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지회 ▲충남지회 ▲서울강남3구지회 ▲서울남서지회 ▲경기북부지회 ▲인천지회 ▲대구지회 ▲부산지회 등 8개 지회를 중심으로 매달 소모임을 운영, 약국 현장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는 것. 당독소연구회 측은 "참석자들로부터 '실질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기반의 지회 활동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실천과 협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약사님들이 지역 지회를 통해 지식과 현장 노하우까지 나눌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구회는 하반기 중 지회 추가 개설과 통합 워크숍을 통해 임상 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5-06-30 15:53:37강혜경 -
당독소 관심…부산 이어 충남·경기 학술제 참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약사학술제에 참가하며,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국 당독소 상담'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당독소연구회는 지난 6월 22일 부산 약사 학술제에 이어 오는 6일 충남 약사 학술제, 13일 경기 약사 학술제 등에도 참가해 '당독소 관점으로 약국에서 상담하기'를 소개할 전망이다.연구회 관계자는 "부산 학술제의 경우 사전신청이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현장에서 좌석이 부족해 옆 강의실 의자를 가져와 청강하는 모습이 연출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며 "당독소의 위험성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약국 역시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강의는 ▲현대인 질환의 핵심 원인, 당독소의 정체와 영향 ▲약사의 전문성 강화 및 질환 상담 역량 업그레이드 전략 ▲당독소 관련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상담 스킬 제시 ▲과학적 기전과 근거 기반의 솔루션을 통한 실질적인 상담 해결책 제공 등에 대해 진행됐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지식과 실천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약사와 함께 성장하는 학술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6-30 15:47:32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종합영양제 '메타 밸런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질환 맞춤형 종합영양제 '메타 밸런스(Meta Balance)'를 출시했다.메타 밸런스는 영양소 보충을 넘어 에너지 대사의 균형 회복과 신체 시스템의 정상화를 목표로 설계됐다.'당독소 및 지질독소 해독', 'NAD/NADH 밸런스 조절을 통한 에너지 대사 개선', '장관 면역 및 ECM(세포외기질) 보강'이라는 3대 기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부터 개발까지 이뤄졌다는 것.제품에는 비타민B군(C1~B12), 비타민 A·C·D·E·K, 아연, 셀레늄, 크롬, 망간, 요오드 등 미네랄, 밀배아 추출물, 트립토판, 히스티딘, 낫또 유래 성분(PGA-Si) 등 총 27종의 기능성 성분이 균형 있게 배합돼 있다.또 1일 1회, 1회 2정의 간편한 복용법을 적용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돼 있다.박명규 대표는 "대사라는 핵심 키워드로 현대인의 건강 문제를 풀어낸 제품"이라며 "단순한 비타민 보충을 넘어 진정한 건강 균형 회복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타 밸런스는 전국 당독소연구회 정회원 약국에 독점 유통되며 맞춤 복약지도가 함께 제공된다.2025-06-30 15:36:27강혜경 -
복지부, 창고형약국 현장 확인...지역 보건소도 예의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약사사회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자체는 물론 관계당국까지 점검을 예고하고 나섰다.지역 보건소 역시 5월 26일 개설 허가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약사법 위반 행위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찰 미착용 등에 대해서는 시정을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약국을 방문해 민원사항 등을 확인하고 약사법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6월 11일 개설 이후 약사 개인이나 약사 단체 등 민원이 잇따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이번 주 중 현장확인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약사단체 관계자는 "복지부가 이번 주 중 현장확인을 위해 약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창고형 약국을 둘러싸고 약사사회 반발과 오남용 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실제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다만 창고형 약국이 약사법과 시행규칙 등을 피해가면서 실효성을 가지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창고형 약국이 대형마트를 쇼핑하듯 카트를 끌고 직접 약을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데서 차별화 돼 있기는 하나, 약사법상 해당 부분에 대한 규제가 정해져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저가판매와 복약지도가 대표적인 부분인데, 이 부분을 놓고 문제를 삼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 제2항은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 등의 개설자는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하여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해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소비자를 유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부분이 포함돼 있기는 하나, 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은 경우 이를 제재할 만한 수단은 없다는 것이다.복약지도와 관련해서도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제4항에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약지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을 뿐,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 적용이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 역시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약사회 역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역시 '창고형·마트형' 같은 명칭사용과 과잉판매 조장 등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약사회 관계자는 "100평 규모 대형약국이나 저가판매, 오픈형 매대 등은 기존에도 있었던 행태다. 하지만 임팩트 있고 알기 쉽게 '창고형, 마트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과도한 바이럴과 언론의 확대·재생산을 통해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취급하게 하는 데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 이를 개선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논란이 됐던 택배 배송이나 셀프 계산용 키오스크 등을 폐쇄했다고 하더라도 창고형 약국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다"며 "약사회 역시 관련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한편 국민들이 약을 과잉쇼핑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게끔 약사회 역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해당 약국 약사는 최근 방송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굉장이 크기 때문에 2~3년 후 계획했던 확장을 앞당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민원 잇따르자 보건당국도 비상2025-06-30 15:20:08강혜경 -
"한약, 안전합니다" 한의협, 대국민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은 안전합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된 한약은 안전하다는 내용의 포스터 4종을 제작,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배포했다. 30일 한의협이 제작·배포한 포스터는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은 안전합니다'라는 주제로 '내 몸에 맞춘 처방 한약', '한의학은 간 건강을 지키는 의학입니다' 등의 문구와 함께 2011년부터 2019년까지 67만2411명의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약과 간독성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학술논문 내용도 소개됐는데, 올해 1월 국제 학술논문지인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따르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했거나 한약 처방을 받은 후 90일 이내에 약물 유발 간손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외래 환자군에서는 위험도가 1.01(95% 신뢰구간:1.00~1.01)로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한약은 간에 안전하다는 사실이 재차 입증됐다는 설명이다.한의협은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차원에서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며 "이번 포스터 배포를 계기로 환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한약에 대한 악의적 폄훼가 완전히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6-30 13:46:03강혜경 -
소아청소년병원협회 "정은경 복지부장관 내정 기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처장의 보건복지부장관 내정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30일 "코로나19 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코로나19 극복에 큰 역할을 한 정 장관 내정자를 환영한다"며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후 코로나19 극복의 노하우로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재확립하는 데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협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기간 내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외친 부분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지난 수년 간 무너져 내린 소아의료의 현실을 바라보는 소아청소년 전문의들에게는 절박한 희망이 됐다"며 "코로나19 사령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때 보인 합리적인 태도 등으로 K-소아의료를 재건할 것을 굳게 믿는다"고 환영했다.아이들이 아파도 진료받을 병원이 없어 응급실 뺑뺑이를 돌며 밤을 새우고, 중증 환아는 상급병원 전원조차 불가능한 현실이라는 점을 누구보다 정은경 장관 내정자가 잘 알고 있다는 것.이들은 "장관에 임명되면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올바르게 진료하고 환아 보호자가 안심하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임시방편 수가 인상이나 일회성 정책이 아닌 제도와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실질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소아의료를 국가 필수의료로 지정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지원을 제도화해야 하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어린이 건강 기본법' 제정, 소아응급·입원·중환자 인프라 구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유입과 안착을 위한 근본적 처우 개선안 마련 등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5-06-30 13:40:00강혜경 -
강동구약,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 행사'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최명희, 위원장 안영희)가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강동구 후원, 강동구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담궈진 열무김치는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여약사위원회는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전주혜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강동갑 당협위원장), 최명희 부회장, 백지원 학술담당부회장 등이 참여했다.2025-06-30 13:29:49강혜경 -
소통 회무에서 약국 경영팁과 AI 뮤직비디오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3회를 맞은 데일리팜 전국 약사분회자랑 콘테스트에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취임 3개월차 열정 가득 신임회장의 분회 회무 소개부터 취미생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숙련된 춤, 노래, AI활용,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영 꿀팁까지 방출하고 있다.데일리팜이 제3회 전국 약사분회자랑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추려 분회 회무나 약국 경영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했다.◆끝에서 끝까지 31km, 거리는 멀어도 가까운 부산 북강서구= 부산 북강서구약사회는 ▲거리는 멀어도 소통은 빠른 약사회 ▲조건은 달라도 서로 돕는 약사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약사회 ▲즐겁게 단합하는 약사회라는 4가지를 앞세워 분회's 사계를 소개했다. 양 끝단 약국간 거리가 31km로 멀지만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빠른 소통이 가능하고, 59%의 개설회원과 14%의 병원약사회원, 13%의 근무약사회원이 서로 어우러지며 돕는다고 강조했다. 분회 내에는 탁구, 오카리나, 스터디, 등산 등 취미활동과 단합을 독려하는 동호회도 운영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올해 21회를 맞은 다문화가족동반 등반대회,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북구보건소와 함께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스마트 약국, 2018년부터 실시중인 독거노인 방문약료사업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 2019년부터 북구청과 함께하는 통합돌봄지원 시범사업 '감동진 약국', 2021년부터 의료보험공단과 시행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 등 지역주민과 접점을 만드는 사업도 이어나가고 있다.이전 수상작품을 비교·분석해 가며 1년을 준비했다는 최복근 회장은 "빠른 화면 전환과 내용, 음악 등 3박자를 두루 고민해 작품을 만들었다. 북강서분회는 물론 다른 분회에까지 학연, 지연을 동원해 투표를 독려했다"며 "좋은 기억이었고 노력하고 수고하는 225개 분회장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들어오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약국 비결은?= 부산시약사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다온약국 이광훈 약사는 '소문난 인기 약국 만들기' 깨알 팁을 공유했다. 이 약사는 내·외부 꾸미기와 시스템 관리 측면에서의 약국을 소개했다. 그는 "약국 외부 윈도우와 통로에 시각 자료를 배치해 들어오고 싶은 약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할 팁"이라고 말했다.논리적인 설명과 함께 시각적 자료가 어우러졌을 때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동시에 약사의 컨닝페이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가령 여드름 관리의 타임라인을 정해 '여드름 올라오기 전-여드름 올라왔을 때-여드름 짜고 난 직후-여드름 짜고 2주 후' 각각 추천하는 제품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을 도모하고 동시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다온약국에는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 비교 표, 파스별 크기·두께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샘플,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는 QR코드, 대기석에 앉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천장 모니터 및 스탠딩 TV도 설치돼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다는 것도 특징이다.그는 약국 내 통일된 시스템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통일된 상담을 위해 일관성 있는 복약지도와 약제 선택을 위한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조직원간 업무분장을 위한 업무매뉴얼 마련, 직원·국장 업무 루틴 게시, 비품·소모품 위치 및 주문서 게시 등을 공유함으로써 업무를 효율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광훈 약사는 "후배들에게 자랑하기 시작한 일이 분회 단톡방을 넘어 데일리팜 콘테스트 출품까지 이어졌다"면서 "자료를 더 발전시켜 약국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내가 리보트릴이 돼" 작곡한 곡, AI로 뮤비까지= 장기자랑 부문에서는 대구 서구 동원약국 최원일 약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원일 약사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리보트릴의 입장에서 작사를 하고, AI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비에는 샤워를 하고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캐릭터로서의 약이 등장한다.'나의 이야기는 얼마나 누가 맘으로 들어줄까. 내 바람은 행복한 너의 설레이는 모습들이지만 혹시 예기치 못한 일로 너를 힘들게 할까. 약의 이야기는 저마다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데. 나의 이야기는 얼마나 누가 추억하며 기억할까'라는 가사가 대표적이다.그는 "환자를 기다리면서도 효과와 부작용, 오남용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가사 전달에 집중하기 위해 전주와 간주를 없앴다"며 "부드러운 곡 분위기를 위해 펑키리듬과 간결한 멜로디를 사용했다"면서 "20년간 약사로 활동하면서 약사만 만들어낼 수 있는 노래가 무엇일지 고민했으며, 약을 미화화하거나 오남용 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한편 데일리팜 콘테스트 수상작은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30 11:58:57강혜경 -
'약사선배 개국노트' 이태영 약사, 내달 20일 개국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선배 8번의 실전 개국노트' 저자이자 '약사 선배 개국 톡'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영 약사가 내달 20일 오프라인 개국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서는 7전8기 9번의 개국 스토리부터 권리금과 처방 등 최근 개국가 트렌드, 실패하지 않는 개국 팁, 컨설팅·권리금·임대차 계약시 반드시 알아야 할 팁, 최소 개국 자금, 소자본 개국 사례 등이 소개된다.이태영 약사는 "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국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그만큼 사전에 갖춰야 할 지식과 정보 또한 중요하다"며 "카더라가 아닌 실제 개국 이야기에 대한 경험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나은행 서교동 지점에서 개최되며,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2025-06-30 08:52:37강혜경 -
관악구약, 보건소와 '마약퇴치 캠페인' 전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보건소와 함께 마약퇴치 캠페인을 전개했다.구약사회는 26일 구청 앞에서 보건소 약무팀과 함께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캠페인을 벌였다. 약사회와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마약예방 메시지를 담은 유인물과 장바구니, 볼펜, 수정 테이프 등을 전달했다.캠페인에는 김화명 회장과 이미봉·김애자·임지연 약사, 김경미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2025-06-30 08:25:41강혜경 -
건약 "제약친화형 오유경 식약처장 유임 강력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오유경 식약처장의 유임을 반대하고 나섰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30일 성명을 내 "윤석열 정부의 제약산업 친화적 식약처장을 이재명 정부에서도 유임하겠다는 것은 국민건강을 외면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오유경 식약처장의 유임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건약은 의약품 품절 방치, 부실 신약허가 체계 구축, 미프진 허가 지연 등에 대해 지적했다.수년 째 이어진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에 대해 식약처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외국 약 수입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데 무능함을 드러내 왔으며, 의약품 공급의 공적 통제수단인 공급중단보고제도도 관련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도의 실효성 마저 무력화시켰다는 것.이들은 "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식약처의 기본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의약품 공급부족 사태가 반복될 때마다 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지만, 식약처는 여전히 제약산업 친화적 민원해결에만 힘쓰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오 처장의 제약기업·산업 친화적 행보 문제를 꼬집었다.혁신형 제약기업 신약이라는 미명 하에 국내 제약사의 신약 허가규제를 완화하는 GIFT(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 프로그램)를 운영하며 신약 허가 절차에 실사 등 충분한 검증과정을 생략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고, 이러한 규제완화는 제2의 인보사 사태를 불러올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또한 과학적 검증 방법도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디지털의료기기의 허가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제품법'을 통과시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규제완화와 연결되는 부실 의료기기 양산 법안을 만든 장본인인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환자에게 사용될 위험성을 높였다는 주장이다.미프진 허가 지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건약은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유산유도제(미프진) 허가를 오유경 처장은 '유산유도제 효능·효과를 작성하기 위해 추가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핑계로 막아왔으며,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6년이 지났음에도 한국은 여전히 미프진을 사용할 수 없는 유일한 OECD 가입국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이 때문에 임신중지를 원하는 수많은 여성들은 안전한 임신중지 방법을 이용하지 못하고 비싼 수술을 진행하거나 임신중단 시기가 지연돼 건강상 피해를 입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들은 "이밖에도 오 처장은 자료보호제도로 설명되는 의약품 독점을 강화시키는 약사법 개정안을 추진?으며, 효과 없는 약으로 지적받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임상재평가 기한을 연장시켜 불필요한 약을 국민들이 계속 복용하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식약처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관이 아니라 제약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이어 "국민의 건강보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식약처장이 계속해 자리를 지키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건약은 이재명 정부의 오유경 처장의 유임을 강력 반대하며, 이제라도 유임을 철회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식약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5-06-30 08:21:49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여약사위원회, 하반기 사업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윤지연, 위원장 유수연)가 하반기 사업을 논의했다.여약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상반기 주요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하반기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윤지연 부회장은 "5월 22일 장학금 전달식과 6월 19일 교남소망의집 방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반기 활동을 통해 보여준 회원들의 열정이 하반기에도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약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13명의 여약사위원들이 참여했다.2025-06-29 18:58:18강혜경 -
영유아 수족구 유행, 한 달새 3.4배 증가…처방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족구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약국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 달 사이 수족구 환자는 1000명당 1.7명에서 5.8명으로 3.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1~2주 새 부쩍 환자가 증가했다"며 "입안, 손, 발에 수포가 생기는 게 보통이고 발열과 인후통 등이 있다 보니 해열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항히스타민제, 연고 등이 다양하게 처방된다"고 말했다.질병청 감염병표본감시 현황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8명으로 전 주 2.7명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주별 현황을 보면 ▲16주 0.8명 ▲17주 0.7명 ▲18주 0.9명 ▲19주 1.1명 ▲20주 2.2명 ▲21주 1.7명 ▲22주 2.3명 ▲23주 2.0명으로 증감을 보이다 ▲24주 2.7명 ▲25주 5.8명으로 유행이 본격화됐다.연령대별로는 0~6세가 8.3명, 7~18세 1.9명으로 0~6세 영유아기에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다른 약사도 "수포나 반점, 감기처럼 시작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보니 땀띠나 모기 물린 흔적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금세 입안, 손, 발, 엉덩이 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전염성도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소규모 유행을 보이는 게 보편적"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당시 잠잠했지만 엔데믹 이후 최근 2~3년 새 다시 수족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약사는 "위생과 함께 수족구의 경우 아이들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염과 마찬가지로 전해질 공급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식용 포도당 등을 함께 추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질병청은 최근 수족구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청은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 발생은 증가될 것"이라며 "외출 후, 식사 전·후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2025-06-29 14:43:07강혜경 -
'저가공세' 창고형 약국, 일반약 판매가 인상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저가공세에 나섰던 창고형 약국의 일반약 가격 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2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창고형 약국의 주요 영양제 가격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장에서 바로 공급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들'이라며 저렴한 가격을 암묵적으로 내세웠던 약국이, 영양제 등 일부 일반약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의 약사는 "영양제를 중심으로 일반약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른 약국의 판매가격과 비교했을 때, 인상된 가격이 여전히 낮기는 하나 가격 조정설이 영업사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주변 약사들은 이같은 원인을 제약회사의 가격 정책, 약사사회 반발, 약국운영의 수익 구조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약사법상 일반약의 경우 사입가 이상으로 판매하면 되지만 제약사들이 권장판매가격을 약국에 제시하고 있고, 약국 역시 최다 판매가를 감안해 판매가격을 정하는 게 보통이다 보니 제약사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저가판매에 대한 약사사회 반발, 인건비 부담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율 계산 방식의 키오스크 3대를 설치·운영하면서 인력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었지만, 직원 외 약사와 주차 관련 인력 등을 대거 늘리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는 해석이다.9명의 약사 인력에 직원, 주차요원 등까지 감안하면 인건비로 월 1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계산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에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초창기 유입이 많지만, 직접 방문해 본 이들의 평가는 분분하다"면서 "일각에서는 창고형 약국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익 구조나 인건비 등이 당초 예상과는 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아비규환에 식겁한 창고형 약국, 시스템 개선= 아비규환을 겪은 약국은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모양새다. 데일리팜이 27일 찾은 약국은 21일 보다 안정된 모습이었다. 약국 인근에는 '메가팩토리 약국 방문차량이 아니면 앞으로 가세요', '메가팩토리약국 방문차량은 비상등을 켜주세요', '메가팩토리 고객 대기차선 비상등을 켜주세요'라는 안내가 곳곳에 부착돼 있었고, 모범택시 운전기사와 형광색 조끼를 입은 주차 안내 요원들이 나와 차량을 안내했다. 주차 안내 요원은 '주차예상 대기시간 30분~1시간 이상'이라며 인근 공영 주차장이 적혀 있는 종이를 차마다 나눠줬다. '평일 오전 오픈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에만 30분이 소요됐다.2~4층까지 주차장으로 구성돼 있지만 2층은 3대, 3층과 4층은 10여대 밖에 주차할 수 없는 데다, 차량 진출입구가 동일하다 보니 체증이 가중되는 것이다. 실제 주차장에 비해 약국 안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점심시간 무렵으로 갈수록 약국을 찾는 이들도 늘어났다. 특히 해열·진통제, 감기약 코너가 가장 붐볐으며 '하루 100원대' 건기식 코너도 소비자들이 몰려 있었다.약사 2명이 진열대를 돌아다니며 질문에 답했다.지역의 다른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약국 역시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보여진다. 초창기 대표약사 1명과 근무약사 2명이 근무했다면, 최근에는 구인을 통해 약사 수를 상당 부분 늘린 것으로 보여지며 키오스크 등도 철거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사법상 약국 운영 형태 등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약물이 공산품처럼 취급되며 오남용이 조장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은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민단체 등도 창고형 약국에 대해 허가 철회 등을 주장하고 있다.건강소비자연대는 "창고형 약국은 사회적 공공재인 의약품에 대한 오해를 부추겨 약물을 오남용의 대상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지켜보는 한편 아무런 개선조치나 대응이 없을 경우 약사회, 지자체, 약국 3자를 대상으로 규탄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세계청년리더총연맹도 "창고형 약국은 약국을 유통 창고로 전락시키고 국민 건강의 수호자인 지역 약국을 고사시키며, 의약품을 생명관리 수단이 아닌 단순 소비재로 전락시켜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파괴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창고형 약국 개설 금지 입법을 추진하고, 약국 개설시 약사회 추천서 첨부를 의무화하는 법적 절차를 강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5-06-27 18:15:38강혜경 -
서울 중구약, 챗GPT 주제 연수교육…17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가 챗GPT를 주제로 2025년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 약학위원회(부회장 이선민)는 26일 중구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개국·근무약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다제약물 관리사업과 통합 약물 관리(유우리 서울시약사회 지역약료위원장) ▲챗GPT와 생성형 AI교육(김은진 디지털콘텐츠교육원 대표) ▲근대약사의 역사(이병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 및 보고 방법(이선민 부회장) 순으로 진행됐다.변수현 회장은 "챗GPT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더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수교육에 대한 평가 후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06-27 14:14:48강혜경 -
소비자단체까지 가세…"오남용 조장, 창고형 약국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에 대해 소비자단체까지 가세에 나섰다.건강소비자연대(대표 강영수, 이하 건소연)는 26일 "약국은 보건의료기관의 한 축으로 공공성을 지녀야 함에도 가격 경쟁을 앞세운 약국 개설은 자칫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창고형 약국은 사회적 공공재인 의약품에 대한 오해를 부추겨 약물 오남용의 대상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창고형 약국은 일반 약국과 달리 의약품을 대량 저가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좌우하는 의약품에 상업적 개념만을 적용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건소연은 지자체의 도의적 책임과 함께 약국 개설허가 취소·폐쇄도 주문했다. 성남시장이 보건의료 전문직능인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약물오남용의 원인을 제공한 지자체는 주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며, 아울러 지자체 차원의 심심한 사과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들은 대한약사회의 대응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건소연은 "사태가 이렇게 된 데는 대한약사회의 무능한 대응도 한 몫 했다. '대한약사회가 강력하고도 엄중한 대처를 했다면 과연 이 같은 사태가 빚어졌을까'라는 점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건소연은 이번 사안을 지켜보는 한편 아무런 개선조치나 대응이 없을 경우 약사회, 지자체, 약국 3자를 대상으로 규탄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건소연은 201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건강한 소비를 위한 정확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해, 소비자 스스로가 건강관리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2025-06-26 16:41:03강혜경 -
대전시약, 어르신 대상 약물사용 설문·캠페인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송라미)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26일 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을 찾아 2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약품 복용시 용법·용량 준수여부, 의약품 보관 장소, 부작용 발생시 대응방법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안전사용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다.또 '처방전 올바르게 이해하기' 상담을 통해 복용하고 있는 처방약과 평소 궁금사항 등을 질의응답했다.차용일 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홍보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송라미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과 김성희 약사가 참석했다.2025-06-26 16:24:4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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