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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약물학회 제30대 회장에 천영진 중앙대 교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응용약물학회 제32차 정기총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중앙대 약대 천영진 교수를 제30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천 교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독성학회 회장,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회장, 대한약학회 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아시아독성학회 이사,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천 교수는 “최근 바이오의약 분야의 눈부신 발전으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 국내 신약개발 연구분야 대표적 학회인 한국응용약물학회의 학문적 우수성을 증대시키고, 재정을 강화하며 관련 분야 해외 학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사회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천 교수는 2025년 1월 1일부터 1년 간 한국응용약물학회 회장으로 재임할 계획이다.2024-10-25 16:50:20김지은 -
권영희 "단일화 계기로 무력한 집행부 연임 막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의 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한편, 현 집행부의 연임을 막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영희 회장은 25일 김 전 회장과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41대 대한약사회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권영희, 김종환 두 사람은 양자가 합의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로 권영희가 결정됐음을 알린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이번 후보 단일화 배경에는 김 전 회장과 오랜 기간 약사회 회무를 함께 하며 쌓아온 신뢰와 약사사회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음을 피력했다.권 회장은 “김 전 회장은 서초구약사회 시절부터 약사권익 향상과 약사직능 발전이란 동일 목표를 향해 동고동락한 동지”라며 “이런 신뢰와 지지가 후보 단일화 추진의 원동력이 됐고, 약사사회에 닥칠 절체절명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이 단일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두 사람은 약사직능을 확대하고 약사 주권을 찾아오는 정책과 약사회를 개혁하고 약국 경제를 살리는 정책으로 회원들의 뜻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회장은 약사사회에 닥칠 현안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현 집행부의 연임이 아닌 투쟁의 선봉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2025년은 약사들에게 위기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복지부는 의정갈등 상황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이 시점에 우리는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약사 전체 명운이 걸려있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지켜본 현 집행부로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맞서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위기 국면을 돌파할 회장, 자랑스러운 약사직능의 권리를 지켜낼 회장, 투쟁의 선봉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누가 정부를 상대로 약사권익을 지켜낼 수 있을지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우리 약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무력한 현 집행부 연임을 반드시 저지하고 편의점 상비약 확대, 약 배달을 막아내겠다.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겠다. 약의 주권을 찾아올 성분명처방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권 회장은 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행복한 약사 미래를 개척하고 약사사회 새역사를 쓰겠다”면서 “이번 단일화 과정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응원해주신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2024-10-25 14:21:54김지은 -
38개 밀집 대구 반월당, 약국당 월 평균매출 8천만원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형 한약사 개설 약국에 난매 논란까지 바람잘날 없는 대구 반월당역 약국가의 월 평균 매출은 얼마나 될까.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인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구 반월당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 위치한 약국을 확인한 결과 이 지역 내 약국은 38곳, 병·의원은 163곳이 운영되고 있었다. 성형외과가 52곳으로 가장 많고, 내과 25곳, 피부과 19곳, 비뇨의학과 18곳, 안과 18곳, 이비인후과 15곳, 정형외과 8곳, 가정의학과 2곳, 소아청소년과 2곳 순이었다.이 지역 내 38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8078만원이며, 매출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뜻하는 중간값은 6616만원이다. 공단 청구금액을 제외한 카드결제 매출 기준이다. 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2만3507원, 6개월 기준으로는 2만2605원이다. 1만원 미만 거래는 51.5%를 차지했다. 이 지역 약국의 최근 6개월 매출 증가율은 월 평균 0.4%로 같은 기간 대구광역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지역 내 약국의 평균 운영 연수는 9.8년이었고 3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약국 비중은 84.2%로 대구광역시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반월당역 인근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도 확일할 수 있었다. 성별과 나이로는 40대 여성이 13.4%로 가장 많았고, 30대 여성, 50대 여성 순이었다. 이 지역 약국가는 주거가 아닌 외부 유입 고객이 63.8%를 차지했다.요일별 이용 비중은 금요일이 17.6%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16.1%, 월요일 16%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5~18시가 최다 매출액과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다음은 12시부터 15시가 높았다.반월당역 인근 병원의 월 평균 매출은 1억843만원, 중간값은 6183만원이었으며, 최근 3개월 병원당 월 평균 결제건수는 1565건으로 대구광역시 평균 대비 0.44% 낮았다. 반면 결제 단가는 11만7925원으로 대구광역시 평균 대비 2.6% 높았다.반월당역 인근 약국들의 평균 급여는 근무약사는 573만원이었고, 정규직 종업원 평균 급여는 198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 계약조건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에 편차가 있으며 매출과 연동해 급여가 책정되는 점 등은 감안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 반월당역 인근 약국의 다빈도 일반약 최저와 최고, 평균값, 중간값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자료는 상권 분석 뿐만 아니라 약국 채용, 매물 정보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2024-10-25 12:05:57김지은 -
약사회 약본부, 어린이 안전 체험 페스티벌서 부스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최창욱)는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 탑동시민농장에서 진행된 ‘2024년 어린이 안전체험 페스테벌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 부스를 운영했다.수원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약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했다.이날 약본부는 부스에서 ‘약을 약상자에 넣어주세요’, ‘약의 종류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약을 약상자에 넣어주세요’ 체험은 약과 약이 아닌 것을 구분하고 먹는 약과 먹지 않는 약을 나눠 담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의약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약의 종류 어디까지 알고 있니’ 활동에서는 정제와 시럽 등 다양한 약 모형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의 종류를 이해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본부 측 설명이다. 약본부가 운영한 부스를 방문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실제 의약품을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약사님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애형 본부장은 “약본부는 ‘올바른 약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가 잘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사들이 약의 전문가로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약본부 이애형 본부장, 김성남・이정근 부본부장, 윤정화 팀장, 이경아 약사가 참여했다.2024-10-25 12:00:00김지은 -
국비-지방비 5대 5…내년 공공심야약국 어떻게 바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이 정부 주도 운영 체계로 일원화됨에 따라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가장 큰 변화는 예산 편성인데 약사회는 당장 내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합산으로 마련되는 공공심야약국 예산에서 홍보비 편성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대한약사회는 24일 전국 시도지부에 2025년도 공공심야약국 사업과 관련한 시군구별 홍보 예산 편성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요청은 지난해 4월 18일 약사법에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 등에 관한 조항이 신설되면서 내년부터는 정부, 지자체 공공심야약국이 일원화 돼 통합운영됨에 따른 것이다.올해까지는 정부 예산을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과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약국이 이원화돼 있었지만 내년에는 통합되면서 이들 약국의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도 달라지기 때문이다.약사회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운영 지원금이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약국에 지급될 예정이며, 지방비 50%는 시도와 시군구 지자체가 협의해 각각 분담 비율이 결정될 예정이다.내년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 상 운영 약국의 시간당 지원금은 4만원으로 검토되고 있고, 지자체 별 내년 예산 편성에 따라 관내 약국에 대한 야간 교통비 등의 추가 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다.이 가운데 약사회는 지부와 분회 등 지역약사회에 공공심야약국 홍보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자체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2025년부터 새로 지정될 공공심야약국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되던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지역 주민 홍보가 부족해 공공심야약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군구 소재 공공심야약국 홍보 활성화 일환으로 시내버스 광고, 홍보 포스터 제작이나 관공서 부착, 아파트 광고, 현수막 등을 게시하기 위해서는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분회에서는 해당 자치구 구청장이나 보건소와의 간담회를 갖고 2026년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금 예산과 2025년 홍보비 예산이 함꼐 편성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약사회는 2025년 공공심야약국 신청이나 접수에 관해서는 올해 12월 국회에서 공공심야약국 예산이 확정된 이후부터 내년 1월 중 각 지자체 보건소 행정절차를 통해 신청이나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내년에 운영될 약국의 운영시간은 기본 저녁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이며, 지역에 따라 지자체와의 협의 하에 저녁 8시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공공심야약국 사업 참여 약국에 대한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신규 참여약국 대상 온라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2024-10-25 11:33:01김지은 -
인천시약, 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22일 인천시약사회관에서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이사장 정광훈)와 ‘제4회 인천 아트쇼 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약사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인천시 미술 축제를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문화 향유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대한 조직위원회와의 공통 인식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조상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밀접하게 생활하면서 문화를 통한 건강한 삶의 영위를 너무 잘 인식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약사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정광훈 이사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위기 극복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신 약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문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 주셔서 감하다”고 화답했다.제4회 인천아트쇼 2024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2, 3, 4홀에서 진행된다.이번 자리에는 조상일 회장과 김말숙 부회장이 참석했다.2024-10-25 10:21:05김지은 -
김종환 "권영희 후보 지지...단일화 결과 겸허히 수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낙마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결과를 받아들이는 한편, 권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김 전 회장은 24일 저녁 입장문을 내어 최근 권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김 전 회장은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단일화 경선에서 권영희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된데 대해 겸허히 승복한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와 죄송함을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초구약사회 임원으로 회무를 시작한 후 두번에 걸쳐 서울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도전에 직면했고 새로운 사업을 수행하며 열정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대한약사회장 출마 역시 변화하는 사회 속 약사직능이 처한 위기를 해결하고 약사사회를 개혁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진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김 전 회장은 또 “세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 만큼은 완주해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 직능을 보호하고 강화하고자 하는 바람을 실현하기에는 주어진 현실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그는 권 회장과의 단일화 결정 이유는 약사회 집행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약사사회를 위한 활동은 지속해 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김 전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약사 문제, 상비약 확대 추진,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 약사직능은 도전받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집행부가 탄생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단일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비록 이번 단일화 경선에서 낙마했지만 앞으로도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진정한 변화와 개혁은 하나돼 함께 나아갈 때 가능하다. 약권을 지키고 약사직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여러 약사들과 협력하며 지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어 “권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약사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약사 직능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그간 지지해준 분들게 감사드리고 함께할 수 있음에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전 회장과 권 회장 측은 후보 단일화 관련 양측 합의문이나 공동 기자회견 등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2024-10-24 20:55:40김지은 -
휴대폰 안되고 우편 신청안했다면…선관위, 특단의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서 온라인투표가 불가함에도 우편투표 신청 기간을 놓친 약사가 있다면 투표를 포기해야만 할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지난 22일 제5차 선관위 회의를 갖고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그간 선관위가 발표하지 않았던 올해 약사회장 선거 관련 디테일한 지침 등이 포함돼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우선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로 전환되는 첫 해인 만큼 선관위는 이에 따른 관리와 더불어 사전 안내 등에 만전을 기하는 상황이다.온라인투표가 주가 되는 만큼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약사는 사전에 별도 신청을 거쳐야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우편투표를 선호하는 고령 약사의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이에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최초 온라인투표를 주로 하는 해라는 점을 감안해 강제 우편투표 전환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대상은 약사회가 보유 중인 선거인명부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없거나 임의의 번호로 입력돼 있는 경우, 2G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온라인투표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유권자이다.더불어 우편투표 신청기간(11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에 우편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유권자에 대해서는 올해 선거에 한해서만 강제로 우편투표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것이 선관위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선거인명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선거인명부에는 온라인투표를 위한 휴대전화번호가 반드시 기재돼야 하며, 우편투표 신청자를 위한 주소지는 약국 개설자를 제외하고는 거주지 주소지가 기재돼 있어야 한다.선거인명부는 선거 개표일(12월 12일) 전 30일에 확저오디고 올해 선거에 한해 효력이 있다. 올해 선거인명부 열람, 이의신청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선거인명부 이의신청 결정 통지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선거인명부 확정, 통보는 11월 12일 진행된다.선관위 측은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로 운영방식이 전환됨에 따라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점검사항을 면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선거인명부 확정을 위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2024-10-24 15:23:36김지은 -
대법 판결 이후 약국자리 선점했던 체인업체 '낭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년 전 대법원 판결로 원내 약국들이 문을 닫았던 지방의 한 대학병원 인근 약국가의 법정 판결이 또 나와 주목된다.한 약국체인 업체가 병원 편의시설동 내 약국들의 원내 약국 판결로 병원 인근 약국가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을 예상해 억대 권리금계약을 체결하며 약국 점포를 선점했지만, 예상과 달랐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최근 임대인인 A씨가 B약국체인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료 등에 대한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청구한 2억5000여만원을 모두 받아들였다. 법원은 B업체가 A씨를 상대로 반소한 금전 등의 청구 소송은 기각했다.B체인업체는 지난 2020년 점포주인 A씨와 사건의 대학병원 인근 점포에 대해 보증금 2억원, 월차임 500만원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임대차 2년 경과 후에는 월차임을 600만원으로 증액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더불어 A씨와 B업체는 동시에 1억원의 권리금계약도 체결했다.계약 체결 당시 양 측은 계약서 내 ‘계약 해제 및 손해배상’ 조건으로 ‘계약 체결 이후 신규 임차인이 영업을 개시하지 못하거나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규임차인은 계약을 해지하거나 신규임차인의 협조에 응한다’는 조건을 포함했다.이 당시는 사건의 대학병원 편의시설동 내 약국 2곳이 대법원으로부터 원내 약국 판결을 받고 문을 닫은 때였다. 약국체인업체는 사실상 이 약국들이 문을 닫으면서 인근 점포가 약국으로 개설 됐을 때의 반사이익을 노린 것이다. 체인 가입 회원 약사를 해당 점포에서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편의시설동 내 약국들이 폐업한 후에도 B업체가 임대한 점포 인근으로 사건의 병원 환자들이 거의 다니지 않았고, 결국 업체는 해당 점포에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이에 B업체는 A씨에게 2개월의 임대료를 지급한 이후에는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고 관리비도 납부하지 않아 임대인인 A씨가 대납했다.이번 소송에서 A씨는 B업체 측에 임대차계약 기간 동안의 월차임과 지연손해금 총액 2억3000여만원과 더불어 대납한 관리금 790여만원을 합한 2억5000여만원을 청구했다.“약국 개설 상황 안돼” 임대차계약 취소 주장, 법원 판단은하지만 약국 점포를 임대한 B약국체인 업체 측은 A약사의 임대차계약 해지 요구가 부당하다며 맞섰다.원내 약국들의 개설 취소로 사건의 점포에 대한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진행한 임대차계약이었음에도 환자가 이 점포 인근으로 다니지 않아 약국을 개설할 수 없었고, 이는 이 사건 임대차계약 중요부분에 착오가 있는 것인 만큼 착오에 의한 임대차계약 취소에 해당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법원은 “피고(B업체)가 이 사건 점포 인근에 약을 조제하려는 사건의 대학병원 환자 왕래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더라도 이는 장래에 대한 단순 기대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며 “그 기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 이를 법률행위 내용의 중요부분에 착오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나아가 B업체는 권리금계약서에 포함됐던 ‘계약의 해제 및 손해배상’ 조항에 따라 권리금계약이 해제된 만큼, 임대차계약도 자동 해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법원은 이 같은 업체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조항은 사건의 점포에서 영업을 개시 내지 지속하지 못하는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경우에 임차인에게 약정해제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해당 조항의 약정해제권 발생사유는 ‘중대한 하자의 발생’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제출된 증거들만으로 이 사건 점포에서 약국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하자가 존재한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피고의 항변은 이유 없다”면서 “원고(A씨) 본소 청구는 이유 있어 인용하고, 피고(B업체)의 반소청구는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판시했다.2024-10-24 11:24:25김지은 -
약사회 선관위, 약사회장 선거관리 가이드라인 마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총회의장)는 지난 22일 제5차 선관위 회의를 갖고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존 선거관리규정과 선거업무와 관련한 유권해석 등을 근거로 정리됐으며 선거 업무에 일관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김대업 선관위원장은 “선거때 마다 선거규정 해석에 혼선이 있어 후보자나 유권자인 회원 약사들도 혼란을 겪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선거관리에 있어 후보자와 유권자 그리고 선관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선관위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한 선거 운영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훈 대한약사회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을 지부 선관위는 물론 각 후보자, 언론 매체에 배포해 선거 운용에 있어 일관성을 갖고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선관위 설명이다.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확정을 위한 사항도 점검했다. 올해 선거부터 온라인 투표로 운영 방식이 전환됨에 따른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점검 사항도 면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2024-10-24 09:52:1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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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민생아닌 선거용 회무 지양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선거를 앞두고 유력 예비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현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대형 지부인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장이 모두 출마를 확정하며 현직 회장, 지부장 간 진검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현직 인사들이 모두 출마를 확정지으면서 일각에서는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선거가 가까워올수록 이들 인사가 회무보다 선거에 치중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이 우려스럽다는 것이다.실제 올해 말 선거를 한참 앞두고부터 일각에서는 현 최광훈 회장의 행보를 두고 선거운동 전초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최 회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거나 선거운동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행보가 지나치게 대외 활동에 치중돼 있다는 점에서다.실제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전국 지부를 돌며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를 겸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며 지부 임원단, 유력 인사들을 만나온 것을 넘어 지부를 넘어 분회 연수교육, 자선다과회 등의 행사에도 직접 찾아 회원 약사들을 만났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회원 약사를 찾아가는 회장, 회원과의 스킨십이 강한 회장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나오지만, 또 다른 편에서는 정책 회무나 대관, 약사회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제시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이는 비단 대한약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형 지부의 지부장들이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예고하면서 이들 지부 역시 실질적인 회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실제 박영달 회장과 권영희 회장은 최근 회무의 대다수 시간을 소속 지부 회원 약사 약국 방문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텃밭부터 다지고 가겠다는 계산인 셈이다.중앙회장이던 지부장이던 분회장이던 회원 약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민생 회무를 펼치는 것을 불필요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같은 행보가 과연 회원 약사의 현재, 미래를 위한 것인지, 미래 약사회장이 되고자 하는 후보 개인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는 돌이켜 볼 일이다.비단 이 같은 상황은 현 대한약사회장 예비 후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매번 약사회장 선거철마다 현직이 재선을 위한 활동에 회무의 대부분을 할애하거나 신경을 쏟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데 대해 약사사회가 다시 한번 곱씹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2024-10-23 18:30:15김지은 -
단일화 덕 본 권영희 '약진'…최광훈-박영달 박스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데일리팜이 22일 진행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3차 여론조사에서 권 회장은 2차 조사때에 비해 지지율이 10.4%포인트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이전 두차례 선거에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이번 조사는 권 회장이 김 전 회장과의 단일화 성공 이후 진행된 첫 지지율 조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약사회장 선거 관계자들은 3자 구도로 재편된 이후 진행되는 첫 여론조사인 만큼, 권 회장의 지지율 변화 추이와 더불어 다른 예비 후보진의 반사 이익 등을 예의주시했다.이번 조사 결과 권 회장이 지난달 진행된 2차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10%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사실상 김 전 회장의 지지율을 고스란히 흡수한 반면, 최 회장과 박 회장은 단일화에 따른 별다른 수혜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최 회장은 지난 2차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0.7%포인트, 박 회장은 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약사사회 내부에서도 권 회장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최 회장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최 회장의 지지율 변동성이 크지 않은데다 박 회장과 중앙대 약대, 경기도약사회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지기반과 세력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권 회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만큼 후보진의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박 회장 역시 권 회장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게 됐다.정체 기로였던 약사회장 선거 판도가 3자구도 재편으로 변화의 기미를 보이면서 남은 50여일의 선거 기간 각 후보진의 총력전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권 회장과 박 회장은 다음달 초 예비후보 등록 직후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출정식을 연이어 진행하면서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고, 최 회장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식 출마 선언을 비롯해 선거 관련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이며, 후보자 등록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선거운동 기간은 예비후보 등록부터 선거 개표일 전까지인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이며, 개표일은 12월 12일이다.2024-10-23 18:20:24김지은 -
박영달 "최광훈 회장 금권 선거운동"…선관위에 조치 요구대한약사회가 회원 약사들에 전송한 문자메시지 내용.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중앙선관위에 제소했다. 현직을 이용해 금권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박 회장 측은 23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현직 대한약사회장의 금권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박 회장 측이 문제를 삼은 것은 최 회장이 최근 전 회원 약사 대상 웹 발신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대한약사회는 22일자 회원 약사 대상 문자 메시지에서 ‘약사개설 약국 인식 확산을 위한 B.I 제정을 위한 회원 설문조사’를 요청하며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 약사 중 500명을 추첨해 커피와 케이크 교환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박 회장 측은 선관위에 발송한 공문에서 “현직 대한약사회장이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재선 출마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출마 예정자인 현 회장은 회무를 빙자해 노골적 사전 금권선거운동으로 보이는 내용으로 전국의 모든 회원 유권자를 상대로 출마 예정자들에게 철저히 금지돼 있는 웹발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는 B.I 제작과 관련 설문조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500명의 회원 약사에게 커피와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벌이는 것은 명백한 사전 금권 선거에 해당한다고 보여진다”면서 “선관위에서는 출마 예정자인 현 회장의 이런 행위에 대해 주의, 경고 등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박 회장 측의 이번 항의 공문 발송이 알려지면서 약사회 집행부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에 회원 약사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공지된 내용은 대한약사회가 진행 중인 CI, BI 변경 사업 일환으로, 이미 상임이사회를 통해 관련 사업 예산이 의결됐으며 이번에 회원 약사들에 제공하는 교환권 비용도 해당 예산에 포함된 것이라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 관계자는 “CI, BI 사업의 예산으로 회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공하는 것인데 이것을 후보 개인의 금권 선거운동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선관위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선관위는 관련 공문이 접수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후 해당 내용에 대한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4-10-23 17:56:25김지은 -
"한걸음에 10원을"…원주시약, 사랑나눔 등반대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약사회(회장 문상덕)는 지난 20일 원주 봉화산에서 회원 약사들이 참여하는 ‘2024 원주시약사회 사랑나눔 등반대회’를 진행했다.매년 가을을 맞아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약사회 회원 약사와 약업인,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봉화산 정상까지 산행하며 화합을 도모했다.시약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참가자들의 산행 한 걸음마다 10원의 적립금을 모아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시민서로돕기천사운동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이웃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상덕 회장은 “한걸음 한걸음이 소중한 이웃에 전해짐에 올해도 많은 회원들이 의미있는 산행에 변함없이 동참해 주셨다”며 “회원 간 화합과 이웃과의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4-10-23 16:28:31김지은 -
응용약물학회, '미생물 기반 신약 개발' 주제로 학술대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정이숙)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호암컨벤션센터에서 ‘미생물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통찰’을 주제로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세션 6개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약물 중독 치료 관련 세션을 포함한 특별 세션 2개 등 총 8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중심 신약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적용, 약물대사 및 면역노화와의 상관 관계 등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은 경희대 약대 김동현 명예교수가 ‘Gut microbiota in health: friend and foe?’,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가 ‘Gut-Brain axis in Alzheimer’s disease pathogenesis‘를 주제로 진행했다.김동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30여년 이상 수행해 온 소화관 미생물의 불균형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구 내용을 소개해 주목받았다.김 교수는 강연 중 “소화관 미생물 뿐 아니라 구강, 여성의 질내 미생물의 구성 또한 다양한 질병과 연관될 수 있다”며 미생물 군집의 구성에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생제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이어 공생 미생물의 유해한 효과를 억제하고 유익한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이 여러 질병의 치료에 핵심일 수 있다면서 유익한 균주의 단독 또는 복합제제로의 활용과 생균치료제의 개발 등을 강조했다.묵인희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유래 iPSC를 활용한 장-뇌 축(gut-brain axis)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해 알츠하이머병에서 장-뇌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과 장-뇌 축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정이숙 회장은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일목요연하게 분야별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회원과 관·산·연 관련 분야 연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의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정 회장은 “학술대회 준비에 고생한 학회 임원들과 학술대회를 공동주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비롯한 각 기관, 연구센터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임기 중 마지막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2024-10-23 16:23:24김지은 -
최광훈 35.6%, 권영희 28.4%, 박영달 20.3%[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자 구도 재편 이후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추격을 시작했다.데일리팜이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개국약사 1109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최광훈(70, 중앙대) 35.6%, 권영희(65, 숙명여대) 28.4%, 박영달(64, 중앙대) 20.3%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율 1위인 최 회장과 2위인 권 회장 간 지지율 격차는 7.2%포인트였으며, ‘아직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5.7%였다.권 회장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 지난 2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권 회장은 18.0%에서 28.4%로 10.4%포인트 상승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지지율을 고스란히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 회장은 2차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0.7%포인트, 박영달 회장은 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번 약사회장 선거 후보의 양자대결을 가상한 조사에서도 최 회장이 다른 두 예비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훈 회장과 권영희 회장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최광훈 회장은 45.5%로 권 회장(39.2%)을 6.3%포인트 앞섰다. 이 경우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 비율은 15.4%였다.최광훈-박영달 양자 대결에서도 최 회장 46.4%, 박 회장 34.7%로 최 회장이 11.7%포인트 앞섰다.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에서는 권영희 회장이 50.1%로 1위를 차지했고, 최광훈 회장 24.8%, 박영달 9.6% 순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박영달 회장이 41.3%의 지지를 얻어 29.6%의 최광훈 회장보다 11.7% 포인트 앞섰다. 최광훈 회장은 1, 2차 조사에 이어 이번 3차 조사에서도 서울, 경기-인천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지지율 1위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조사는 개국약사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근무약사, 병원약사, 산업약사들의 표심 반영돼 있지 않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2.7% 포인트다.2024-10-23 10:43:54김지은 -
이 표시 붙여야 약사 개설약국...한약사 약국과 차별화 시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3일 약사 개설 약국과 한약사 개설 약국 간 시각적 이미지 구분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약사회 C.I리뉴얼 사업 TF는 C.I리뉴얼 사업과 함께 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B.I(Brand Identity) 시안 3개를 공개하며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이번 조사는 약국 이용자에 약사가 개설한 약국이라는 이미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대한약사회 소속 약국이라는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이 TF의 설명이다.통상 B.I는 조직의 고유한 이미지를 시각적, 언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당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에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다.최광훈 회장은 “그간 약사 개설 약국이 한약사 개설 약국과 혼용되는 제도 상 허점을 보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제도권 안에서의 노력 이외에도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그 차이점을 국민에 정확히 인식시키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한갑현 C.I TF 팀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C.I 리뉴얼 사업에 이어 약국 B.I 제정과 관련 오랜 시간 많은 고민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그 결과 3가지 약국 B.I 시안을 도출했으며 회원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한 팀장은 “약사회 회원 약국이라는 이미지와 결합해 약국과 한약사 개설 약국과의 명백한 구분과 각 시안별로 ▲Always by your side ▲Medicine Bowl ▲Health Protector라는 의미를 담아 약국 고유의 정체성을 담는데 노력했다”면서 이번 조사에 회원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약사회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회신받을 예정이며 수신된 결과를 바탕으로 약국 B.I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약사회는 이번 약국 B.I 제작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커피와 케이크 교환권을 전달할 예정이다.2024-10-22 21:24:29김지은 -
송지현 약사, 약사회 일반약 부작용 보고 1등(왼쪽부터) 유명희 약사(수약국), 송지현 약사(참온누리약국), 이향이 약사(플러스약국)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은경)는 22일 일반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에서 서울 구로 참온노리약국 송지현 약사를 1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 이상사례를 보고한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센터는 매년 일반약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통해 약국의 일반약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ㅆ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반약 이상사례 카드뉴스 배포 등의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약국은 총 70곳이며 이 기간 보고된 일반약 부작용 건수는 총 134건, 월 평균 45건이다.센터는 ATC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code, WHO에서 개발한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 코드)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보고된 일반약 종류는 근골격계 약물이라고 밝혔다. 관절이나 근육통에 작용하는 국소 제제(플라스타, 겔 등), 항염증제 및 항류마티즘제(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근육이완제 등이 이에 속한다.비타민제, 변비치료제, 구강용제, 강장제, 이담제, 지사제 등을 포함하는 소화기관 및 대사 약물에 대한 보고와 기침, 감기 치료제, 코 질환 치료제, 전신용 항히스타민제, 인후염 치료제 등 호흡기계 치료 약물에 대한 보고가 그 뒤를 이었다.센터에 따르면 이상사례 종류로는 소화불량, 설사, 구역, 변비, 복통, 구토, 오심 등을 포함하는 각종 위장관 장애가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소양증, 홍반, 발진, 안면부종, 피부짓무름 등을 포함하는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 어지러움, 두통, 진정, 졸림 등을 포함하는 각종 신경계 장애가 뒤를 이었다.특히 클로르족사존, 펙소페나딘, 독시라민 등의 성분에서 어지러움, 기립성저혈압, 졸림 등의 이상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런 이상사례는 낙상을 유발할 수 있고 운전 및 기계 조작 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센터 설명이다.송지현 약사는 “환자는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약에 의한 반응일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해당 증상을 없애기 위한 약을 투여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환자가 불편하거나 아픈 증상을 호소하면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의한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약을 투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송 약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안전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일반약 부작용 보고 이벤트 결과]▲1등=송지현(서울 참온누리약국) ▲2등=유명희(경기 수약국), 이향이(대구 플러스약국) ▲3등=김용환(경기 오성당약국), 김원희(서울 믿음약국), 김찬일(충북 옵티마청주제일약국), 김태영(대구 송현한마음약국), 양광모(충남 한얼약국), 이종욱(전남 바디엔약국), 황마로(인천 녹십자약국)2024-10-22 21:02:53김지은 -
인천 환자안전관리센터, 부작용 보고 활성화 심포지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김도하)는 지난 19일 시약사회관 에서 약물 부작용 보고와 환자안전사고 보고, 관련 상담 활성화를 위한 ‘제2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김도하 센터장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지난 3년간 약물 부작용, 환자 안전사고 보고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왔다”며 “수요일을 ‘약물·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의 날’로 지정해 참여를 높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약사는 인과성 평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대한약사회는 이런 보고 활동이 약료 활동으로 공식 인정받아 조제료 수가 책정에도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제작한 자료집과 강의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길 바란다”고 했다.조상일 회장은 “의약품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약사는 필요한 환자에게 약을 투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역할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작용 관리와 보고에 대한 관심이 더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모세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은 부작용 보고와 환자 안전사고, 특히 마약류에 대한 내용을 다뤄 기대된다”면서 “인천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다른 지부의 모범 사례로 체계적 운영을 하고 있다. 지부 협력과 열정이 환자 안전과 약물 관리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센터 사업 실적 보고와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부작용, 환자안전 사고 현황 등이 보고됐다.또 지역 약국에서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사례와 환자 안전 사고 보고 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이 밖에도 ▲오피오이드의 약리 및 중독기전(인천마약퇴치본부 남경애) ▲마약성 진통제 이상사례 예(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정민)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센터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약사가 보다 전문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하며 환자 안전과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10-22 20:48:37김지은 -
선관위 "약사들 휴대폰 번호 확인을"...온라인 선거대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류 없이 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2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22일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개인 휴대전화번호 확인을 요청하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선관위는 이번 메시지에서 “올해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는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가 원칙”이라며 “약사 회원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면 반드시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에 분회에 이의신청을 통해 번호를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올해 약사회장 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다. 만약 약사회 회원 약사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약사회에 제공하지 않았거나 선거인명부에 기록된 번호와 다를 경우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선관위는 휴대전화번호 확인 요청 등 올해 달라진 온라인 중심 선거 방식과 관련한 내용의 안내 메시지를 선거일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회원 약사들에 전송할 방침이다.올해 선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첫 해인 만큼 회원 약사들에게 관련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고지시키는데 더해 별다른 사고 없이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선관위 방침이다.일각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전반적인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령층 약사의 경우 선거인명부 상의 휴대전화 번호와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다른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를 일일이 확인해 수정하는 작업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선거에서는 우편 투표를 진행하려면 사전에 따로 신청을 해야 하는데 기간에 맞춰 신청을 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고령층에서의 투표율이 기존보다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약사회 선거 한 관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면서 이전보다 투표율이 많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원 약사들에는 온라인투표 전환에 따른 사전 대비 등이 잘 숙지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 변경으로 인한 젊은층의 참여 증가 여부도 관건이지만 고령층 약사의 투표율 변화가 이번 선거의 전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약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우편투표 신청 기한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약사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선거인명부’에서 가능하다. 이 기간에 한해 온라인투표로 재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2024-10-22 17:11:2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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