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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항혈전제 플래리스…학술마케팅 강화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HOST 심포지엄은 플래리스정 출시 17주년을 기념하고 클로피도그렐 임상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이번 HOST 심포지엄은 ‘Harmonizing cardiovascular treatment’(심혈관질환 치료의 조화)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21대,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역임)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 순환기내과 전문의 및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은 지난 2021년 LANCET에 발표된 ‘HOST-EXAM’의 결과와 후속 연구로서 2023년 Circulation에 발표된 ‘HOST-EXAM extended’의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대병원 강지훈 교수의 ‘관동맥 스텐트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장기유지요법’에 대한 강연이 첫 번째로 진행됐다.강연에서 강지훈 교수는 “HOST-EXAM 연구에 포함된 5,530명의 환자군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사망, 뇌졸중, 출혈 등 주요 지표에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관상동맥중재술을 진행한 환자의 장기 치료 시 최적의 옵션은 ‘클로피도그렐’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설명했다.이어서 2022년부터 서울대병원을 주축으로 국내 6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새로운 무작위 대조 연구 ‘HOST-PREVENTION’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HOST-PREVENTION’ 연구의 대상은 50% 이하의 협착 관동맥병변을 가진 증상이 없는 일차 예방 대상 환자 1만34명이다.국내 최대 및 세계 최초의 연구인 만큼 그 결과가 치료 지침 변경을 실현할 수 있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강연을 맡은 서울대병원 한정규 교수는 “2018년 해외에서 발표된 ASPREE, ASCEND, ARRIVE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이 고령, 당뇨 환자군에서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이에 해당 환자군에 대한 1차 예방요법의 해결책으로 클로피도그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가설을 세웠다. HOST-PREVENTION 연구를 통해 클로피도그렐의 치료 영역이 1차 예방요법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이날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1차 예방요법에서도 클로피도그렐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총평했다.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정은 2007년 1월 출시로 올해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Clopidogrel Bisulfate)’제제이다.현재 심혈관, 뇌혈관, 말초동맥질환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2제, 3제요법)으로 처방 되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또한, 임상시험에 근거하여 ‘Drug Eluting Stent(DES)’를 시술 받은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유효성과 제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삼진제약은 2007년 플래리스정 출시 이후 이를 주력 전문의약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연구 및 개발 등에 있어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해 왔다.그 결과 제품 출시 2년 만인 2009년 3월, 국내 최초 ‘구상입자(球狀粒子 미세한 구슬모양)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자체적 합성하는데 성공(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의 구형입자,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 등록특허 10-1324862)하였고, 이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합성 허가를 획득했다.이러한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합성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회사가 한두 곳에 불과하며, 국내에서 대량의 상업용으로 생산 중에 있는 곳은 삼진제약이 유일하다.삼진제약 최지현 사장은 “삼진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플래리스정이 국내시장 리딩 품목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품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9-06 12:34:50노병철 -
[데스크 시선] 반복되는 감기약 수급불안과 대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은 감염병 위기경보 최하위 수준인 관심단계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확산 우려가 일자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른 감기약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부족을 대비키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3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유행·동절기 감기 환자 증가 예측 등을 고려해 진해거담제, 해열제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약사들의 하반기 생산 계획 등을 확인했다. 최근 몇 년간 복용 편의성 등으로 처방 증가 추이를 보이는 시럽제의 경우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된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 내 공급량 증가가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하반기 생산계획 등을 점검했다.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DUR 알리미 등을 통해 공급 부족·중단 등 의약품 수급 정보를 공유하며, 실시간 대응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제약사들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이에 앞서 선행돼야할 요건이 산적해 있다. 바로 무조건적인 밀어부치기식 생산 강요는 안될 말이다. 아울러 팬데믹 등 특수상황에서의 약가보존에 대한 약속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처방량이 급증한 감기약에 대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PVA)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제약계 요청에 복지부가 보정 방식을 적극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외 규정을 적극 적용해 약가인하 피해가 없도록 한 정부의 유연한 정책 입안으로 평가된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약제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에 선정되면 예외 규정을 적극 적용할 의지를 밝혔다.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입장 천명은 지난해 8월 건보공단의 사용량-약가 연동제 유형 다 품목 134개(40개사, 57개 동일제품군)의 상한금액 조정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유형 다'는 등재 시 협상을 거치는 '유형 가' 또는 '유형 나'에 해당하지 않은 약제로, 등재 후 4차년도부터 동일제품군의 청구액이 이전 청구액보다 60%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 이상·50억원 이상인 경우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통해 상한금액을 조정하게 된다.건보공단은 매년 9월을 목표로 유형 다 품목의 상한금액을 조정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해 PVA에는 특히 코로나19 치료로 사용량이 늘어난 감기약 등 36개 품목(22개 동일제품군)도 포함됐다. 공단은 코로나19 관련 약제의 경우 정부의 생산 독려로 공급을 확대해 사용량이 증가된 부분은 인하율을 보정해 협상했다. 그 결과, 36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보정 전 6.8%에서 보정 후 2.1%로 내려갔다.건보공단 역시 의약품 공급에 만전을 기해준 제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당시 건보공단 약제관리실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적극 협조해준 제약사의 어려움에 공감과 고마움을 표한다. 약품비 지출 효율화 및 필수 약제의 안정적 공급은 공단 약제관리실의 존재 이유이며, 2023년 감기약 협상안 도출 과정 및 협상 결과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공단과 제약사의 유기적 협력 및 상시 소통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공단-제약사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의약품 공급 정책과 약가산정 방식의 성공사례를 다시한번 곱씹을 필요가 있다. 매년 반복되는 정부의 공급요청에 따라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증산하게 된다면 다른 고가 의약품 생산기회를 포기하고 생산계획 변경에 따른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고가 의약품의 품절 대응을 위해 야근 등 노무비 증가와 유·무형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판매량 증가에 따른 약가인하 및 환급 발생은 제약사에게는 또다른 리스크다. 이중 약가인하는 매출감소와 직결되고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제약사로서는 영구적인 손실이 불가피하다. 또한 감염병의 경우 수요 예측이 어려워 자칫 과잉 생산에 따른 재고 의약품 폐기는 고스란히 제약사의 몫으로 전가될 수 있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약제의 사용량 증가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협상참고가격을 보정해 주는 예외 규정이 있고, 영구적 약가인하 대신 1회성 환급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상은 언감생심일지라도 이 같은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했을 경우 약가인하 사태만은 막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만 매년 발생하는 의약품 부족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2024-09-06 06:00:02노병철 -
삼진제약, 여성 공학인재 육성 프로그램 가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K-Girls’ Day행사에 참여, 연구센터를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2021년 12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가지고 개소한 마곡연구센터(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 지상 8층, 지하 4층)는 미래신약개발에 대한 삼진제약의 의지와 이에 대한 상징성을 널리 표출시키고 있다.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는 개소 후 방문했던 모든 국내외 유수의 연구진들이 감탄할 정도의 연구자 친화적으로 건축된 쾌적한 연구실과 최신식 실험기기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또한, 신약연구개발에 특화된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 내 구성되어 있던 임상/개발팀들의 연구소 확장 이전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삼진제약은 이번 행사에 연구소 탐방에 이어 연구인력과의 대화 및 멘토링 기회 제공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2024-09-05 20:37:30노병철 -
안국약품, 창립 65주년 기념식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3일 과천 신사옥 강당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창립 기념식은 ‘제약, 환경, 사람’이라는 주제로 생산 현장, 과천 신사옥, 안국약품 직원들에 대해 조명하며, 회사의 창립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이어서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2024년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수여했다.권기열 도매팀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송정민 구매총무팀장 외 6명이 10년 근속상을, 남동연 분석연구총괄팀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아울러 박재형 수도권종합병원2팀장 외 12명은 우수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모범상을 수상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국약품 임직원들은 지난 4월말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 이후, 회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차출퇴근제, 자율좌석제 등 새롭게 바뀐 근무환경에 만족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하는 런치 위드 세미나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아울러 “본사에 지원부서, 영업마케팅, R&D센터, 계열사가 같이 근무하면서 부서간 업무 소통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안국약품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2024-09-05 16:01: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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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국제 심포지엄서 마인드스팀 성공사례 발표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뇌공학 솔루션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국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표준화 위원회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 회의는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국제 BCI 표준화 위원회는 2022년 3월에 설립돼, 뇌와 컴퓨터 간의 통신과 상호작용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응용 분야의 표준화를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 취합을 진행 중이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BCI 국제 표준화 위원회의 국내 대표 위원으로 2022년부터 활동 중이다.이 대표는 이번 포럼의 4일차 세션의 첫 번째 오프닝 연자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BCI 산업 발전 현황을 규제와 상용화의 관점에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신경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뇌자극 방식의 비침습적 BCI와 이동 장치 동작제어용 비침습 및 침습 BCI의 개발 동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특히, 와이브레인의 뇌파측정기 마인드스캔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원내 처방과 환자 사용 데이터를 통한 비침습 BCI 사례는 산업화의 성공사례로 다루어졌다. 와이브레인의 BCI 시스템의 핵심 축인 마인드스캔은 컴퓨터에 수집된 생체신호를 진단 보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급여로 활용 중이고, 마인드스팀은 비급여 방식으로 상용화에 성공해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또, 와이브레인이 현대자동차와 진행 중인 장애인의 운동 의도를 파악해 전동휠체어와 로봇을 작동시킬 수 있는 침습 및 비침습형 BCI 연구 현황도 소개돼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기원 대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 BCI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국내 기술력의 성장세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신과의 진단과 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마인드스팀과 마인드스캔을 통해 구축한 비침습 BCI는 물론, 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침습기반의 BCI 연구가 국내 BCI 산업 성장의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이고 밝혔다.한편, 뇌파를 활용해 컴퓨터를 제어하는 BCI 기술은 놀라운 임상 결과를 도출하며 전 세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는 뇌 칩 이식에 성공한 환자를 대상으로 2개 국어 학습을 시작했다. 또,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근육마비로 언어활동이 어려운 40대 루게릭병 환자에게 BCI 장치를 이식해 환자가 하고 싶은 말을 떠올릴 때 일어나는 뇌의 신호를 분석하는 임상을 통해 99.6% 정확도의 음성파일 변환이 성공했다고 발표된 바 있다.2024-09-05 15:54:05노병철 -
'국위선양' 한국 기업들…해외 수출 1위 기업 주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각 분야에서 수출 1위를 차지하는 국내 기업이 눈에 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분야에서 수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는 ‘쎌바이오텍듀오락’, 글로벌 종합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하이트진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메가젠임플란트’ 등국내 기업들이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내세워 11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259억을 달성했다. 쎌바이오텍 수출액은 2013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29년간 유산균만을 연구해 온 뚝심에서 나온 성과로, 쎌바이오텍은유산균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해 ‘한국산 유산균’을 개발했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으로 유산균의 생존력을 획기적으로 높인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한국산 유산균’ 11종을 세계 최다로 등재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그 결과 쎌바이오텍은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고 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 브랜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지난달에는 자체 브랜드 듀오락으로 대만 코스트코(Costco) 14개 모든 점포에 동시 입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만 코스트코에 선보인 제품은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으로 국내 코스트코 19개 전 지점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그동안 대만 B2B 공급사를 통해 유산균 원말을 유통해온 쎌바이오텍은 대만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가 2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가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가 판매돼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으며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17개국으로 확대 운영하며 글로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진로 소주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을 기록하고 23년째 전 세계 증류주 시장 1위를 지키며 한국 소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메가젠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유럽 수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메가젠은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기업이다. 21년 이상 임상적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nyRidge(애니릿지)’,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임플란트), ARi®(AnyRidge incisor) 등 치과용 임플란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의 치아 상태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수술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R2 GATE‘, 가상환자(Digital Patient)를 만들어 오차 없는 진단과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R2 STUDIO Q‘등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메가젠임플란트는 제2공장을 증설,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를 갖추는 등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2024-09-05 15:44:25노병철 -
동성제약 이지엔,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나원균 동성제약 부사장(오른쪽)이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3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염모제 부문)을 수상했다.신라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꼽는 시상식이다. 이지엔은 올해, 5년 연속 염모제 부문 수상을 차지해 국내 대표 염모제로서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이지엔은 쫀쫀하고 탱탱한 푸딩 타입의 제형과 매 시즌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헤어 컬러로 셀프 염색 시장에서 장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이지엔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지엔의 10살 생일을 축하하는 ‘벌스데이 걸(Birthday girl)’ 기프트 박스를 특별 한정 제작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며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프트를 받은 인플루언서들은 축하 쇼츠 영상으로 연달아 인증해 SNS 상에 대규모 확산됐다.그리고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입구에 3D로 제작한 옥외광고를 진행해 10주년 알리기에 나섰다.그뿐만 아니라 최근 ‘ez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이지엔의 슬로건과 다채로운 컬러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을 공모 받았다.이지엔은 상반기 신규 컬러 3종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신 헤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파이어리 레드 △레드 블랙 △퍼플 블랙 컬러를 출시했다.△탈색 없이도 선명한 레드 컬러감의 ‘파이어리 레드’ △은은한 레드 반사 빛이 매력적인 ‘레드 블랙’ △신비로운 무드를 연출해 주는 청보라 빛 ‘퍼플 블랙’ 컬러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은 “이지엔은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이 상은 이지엔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해 주는 큰 격려의 의미이자 더 나아가 20주년, 30주년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큰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이지엔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유명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의 염색약뿐만 아니라 탈색제, 헤어 케어 라인으로 확장해 토탈 헤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2024-09-04 09:11:5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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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소방안전교육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 37명을 대상으로 1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초소방서와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시 임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화재 시 초기 대응 방법 교육,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실습,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받은 임직원들은옥내소화전을 모두 사용해 보는 등 실제 화재 시 필요한 대처 요령을 배웠다.유영제약 안전관리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119 신고, 대피요령, 피난기구 사용 등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근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내 소방안전을더욱 강화하고 서울사무소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10월 중 나머지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4-09-04 09:02:09노병철 -
휴젤 '웰라쥬·바이리즌',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휴젤 화장품본부 조정민 상무(우측)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웰라쥬와 바이리즌이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 더마 코스메틱/스킨부스터 부문 1위에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매년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즈로 올해 22주년을 맞았다.먼저 웰라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더마 코스메틱부문 1위에 선정됐다. 웰라쥬는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고순도/고농축 유효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리얼히알루로닉라인(수분)/시카카밍라인(진정)/하이퍼펩타이드라인(모공 탄력)등 각종 피부 고민에 적합한 라인업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휴젤 영업마케팅본부 정민형 팀장(우측)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킨부스터 부문에서 초대 1위 브랜드로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22년 론칭된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는 높은 함량의 히알루론산(HA) 성분을 함유해 주름 개선/피부광채/수분감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휴젤은 최근 배우 이나영과 함께한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 -인상 깊다 편’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소비자 대상 인지도 강화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웰라쥬와 함께 바이리즌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웰라쥬는 6년 연속,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는 부문 신설 후 최초로 선정된 브랜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9-04 08:55:24노병철 -
[데스크 시선] 대체 동물실험과 R&D 혁신 교두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식품·화학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통적인 동물실험에 대한 생명윤리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체동물시험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법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은 2022년 말 FDA 현대화법 2.0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전통적인 동물실험 없이 현대적인 방법으로 전임상 시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올해 FDA 현대화법 3.0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대체동물실험 촉진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한국도 글로벌 흐름에 맞춰 최근 국회에 동물대체시험 개발 촉진 법안이 발의되는 등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유럽도 마찬가지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대체 시험 방법들을 도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법안을 채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듯 글로벌 차원에서 대체동물시험 촉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적인 대체 시험 방법으로 손꼽히는 오가노이드 기술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오가노이드(organoid)는 인간의 줄기세포나 전구세포를 사용해 특정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3차원적으로 모사한 미니어처 형태의 인공 장기다.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시험 환경을 연구원에게 제공하며, 세포 간 상호작용과 조직 특유의 구조를 재현할 수도 있다. 이는 2차원 세포 배양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정교한 연구 모델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질병 연구나 신약 개발, 독성 평가 등에서 새로운 시험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술이다.대체동물시험에서 오가노이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전통적인 동물실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기존 동물 모델 실험은 생명윤리의 문제를 넘어 인간과의 구조적, 생리적 차이로 인해 제한적인 예측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오가노이드 모델은 인간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구 과정에서 더욱 정확한 결과 데이터를 획득하기에 유리하다. 이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연구비용을 절감시켜줄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전임상 시험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오가노이드 모델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대표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Roche)는 간암과 같은 특정 질병 연구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약물의 효과와 독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머크(Merck)는 종양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항암제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각각 폐 오가노이드 모델과 뇌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호흡기 질환 치료제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오가노이드는 단순히 동물을 대체하는 시험 방법인 것을 넘어, 신약 개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전임상 시험 방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이 선도적으로 전임상 과정에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탈모치료 후보물질 JW0061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JW중외제약은 학회 참가 업체 중 유일하기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해 크게 주목 받았다. 학회에 참석한 JW중외제약은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모낭생성·모발성장 우위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JW중외제약이 공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두피에서 JW0061이 모낭을 생성하는지 예측하기 위해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전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JW0061과 표준치료제(Standard of Care Drug)를 각각 피부 오가노이드에 각각 처리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JW0061이 표준치료제에 비해 약물 처리 5일째, 10일째 기준 모낭 수가 각각 7.2배, 4.0배 많다는 모낭생성 효능 시험 데이터를 확인했다.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선도적 노력과 글로벌 트렌드에 힘입어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다양한 각도에서의 지원·육성책을 준비 중인 부분도 고무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제 시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식약처 독성평가연구부는 자체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 표준시험법으로 승인 받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이런 배경 속에서 독성평가연구부는 올해 상반기 새로운 평가법 마련을 위해 국제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식약처 평가원은 OECD, UN ODC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 그 결과 지난 4월 2개 표준 작업제안서가 OECD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채택됐다. 하반기에는 오가노이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심포지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실험을 하다 보면, 동물에게는 문제가 없던 독성이 사람에게는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오가노이드를 이용하면 실제로 몸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독성 성분들이 모두 검출되는 장점이 있다.그렇지만 아직까지 오가노이드 실험이 동물실험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는 만큼 동물실험에서는 전체 독성을 보고, 오가노이드는 장기별 독성을 판단하는 등 상호보완적 관점에서의 장점 활용이 주류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마치지 못한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법안 제정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오가노이드 혁신기술과 보건당국의 관련 육성법안 등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동물 생명윤리 실현과 차세대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2024-09-04 06:00:07노병철 -
동성제약, 비오킬과 함께하는 유기견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만 ‘고유거(고양시 유기 동물 거리 입양 캠페인) 애니밴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제품을 기부했다.동성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부족한 일손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는 보호소에 손을 보태고, 유기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단원들은 이날, 야외 견사 청소 및 잡초 제거, 유기견 배식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기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동성제약은 이날 ‘비오킬과 함께하는 유기견 봉사활동’ 캠페인을 통해 무색무취 해충제 ‘동성 비오킬’ 제품을 함께 전달했다.고유거 애니밴드 관계자는 “고유거 애니밴드는 잡초와 벌레에 많이 노출되는 야외 견사를 갖고 있어서 여름철에는 벌레와 모기로 고통에 시달린다"라고 전하며 “유기견들의 건강에 위협받을 수 있는 독한 약품과 흔한 잡초 제제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동성 비오킬 제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는데 봉사활동과 제품 후원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밝혔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성제약 관계자는 “직접 보호소에 와서 보니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동성제약은 매년 세븐에이트 염색 봉사를 비롯해 도봉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2024-09-03 10:37:58노병철 -
헥토그룹, 헌혈캠페인 '헥토&' 개최…ESG경영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헥토그룹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를 개최했다.‘헥토앤드’는 헥토그룹과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의 연대감을 ‘앤드(&)’로 나타낸 것으로, 헥토그룹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이다.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한 이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500여 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헥토앤드 헌혈 캠페인에는 IT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중개 및 가공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 IT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비롯 헥토그룹 계열사 임직원 1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헥토그룹은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전량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한국소아암재단은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는 어린이 환자를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다.헥토그룹 관계자는 “벌써 6회째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 헌혈캠페인은 헥토그룹의 따뜻한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헌혈증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헥토그룹은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 드림스타트’, 미혼한부모 가정 지원단체 ‘그루맘’ 등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금 및 물품을 꾸준하게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MOU를 통해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2024-09-03 10:32:16노병철 -
신신파스아렉스, '올해의 브랜드대상' 7년 연속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신신파스아렉스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부문에 선정되며, 2018년 이후 7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기초 조사를 통한 후보 브랜드 선정, 대국민 소비자 투표, 최종 선정을 위한 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올해는 45만 명 이상이 대국민 소비자 투표에 참여했으며, 신신파스아렉스는 총점 6.98점으로 4점 대를 기록한 2위 브랜드와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선정됐다.신신제약은 60년 이상 지켜온 파스 명가의 제품력과 소비자를 향한 진심이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만든 것이라고 분석했다.신신파스아렉스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하나의 파스에 담아내,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파스로 자리잡았다.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해 피부 친화성을 높이고,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이후 신신제약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신신파스아렉스의 탁월한 통증 케어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선보였다.첩부제 외에도 바르는 ‘신신아렉스 로션’, 먹는 경구제 형태의 ‘아렉스알파 정’ 등 붙이고-바르고-먹는 라인업을 갖추며 통증 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지난해 10월에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에 신신제약의 독자적인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파스 플렉스(Flex) 시리즈도 출시했다.‘신신파스아렉스마일드카타플라스마’는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면서도 점착력을 개선해 굴곡진 관절 부위에도 유연하게 밀착해 부착할 수 있고,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파스 신신파스아렉스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신신제약은 다시 한번 파스 명가로서 영향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곁에서 가장 필요한 제품,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2024-09-03 10:27:03노병철 -
에일럿바이오로직스, 복싱 타이틀매치에 통증겔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에일럿바이오로직스(대표 권영민)가 이달 6일 열리는 한국타이틀매치 경기에 100만원 상당의 통증겔(바르는 보스웰리아 ACTS38) 12세트를 후원한다.복싱팬들의 관심을 모을 이번대회는 9월 6일 삼성동 테헤란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저녁 6시에 개최된다.경기대진은 한국복싱커미션(KBM) 2대 타이틀매치 및 원우민 한일전을 포함 모두 12경기의 시합이 진행된다.이형철 한올바이오파마 영업부장.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WBA 주니어밴텀급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이형철 한올바이오파마 영업부장이 후원받은 제품을 직접 출전선수들에게 전달하며 응원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이형철 부장은 "이번 에일럿바이오로직스 후원을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 후원사업을 이끌어 내 복싱 꿈나무 발굴과 후진 양성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2024-09-03 08:15:20노병철 -
지엘팜텍, 필리핀 수출 판로 확보…외형성장 기대좌측부터 JLT pharma Jay Lee 대표, 더블유사이언스 우종수 대표, 지엘팜텍 진성필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더블유사이언스(대표 우종수)·지엘팜텍(대표 진성필, 김용일)·JLT Pharma(대표 Jay Lee)는 지난 2일 성호르몬 의약품 등에 대한 필리핀 수출 3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리핀 의약품 수출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블유사이언스는 지엘팜텍의 지주회사 역할로 수출 인허가 자료 구성을 포함한 전체 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지엘팜텍은 제조관련 자회사인 지엘파마에서 생산한 제품을 JLT Pharma에 공급 계획이다.이 사업구조는 더블유사이언스가 지엘팜텍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삼각편대를 통해 개발-제조-영업 역량 등 통합적 시너지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JLT Pharma는 지엘팜텍으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을 필리핀에 허가등록,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제의료정보포털에 따르면 필리핀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약 43억달러에 7.3%의 연간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지엘팜텍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수출부문의 실적이 없었으나, 필리핀 의약품 전문 유통사인 JLT Pharma 그리고 해외수출 인허가 업무를 맡을 더블유사이언스의 지원과 협업을 바탕으로 지엘파마의 다양한 성호르몬제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필리핀 수출을 교두보로 성호르몬 제품 판로를 전 세계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지엘팜텍 자회사 지엘파마는 플랜에이정, 지엘디에노게스트정, 쎄스콘원정 등 다양한 성호르몬제품과 입덧약 파렌스장용정, 당뇨병용제 다파스타정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2024-09-03 07:35:39노병철 -
동화약품, 인지기능개선 원료 개발...신성장 동력 장착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이 용인에 위치한 R&D센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이 최근 국내 최초로 C29+대두분말 복합 인지기능 개선 기능성 원료(DW2009) 개발에 성공, 향후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DW2009는 동화약품연구소의 R&D 결정체로 15년 간 대단위 투자가 이뤄졌다.이 원료는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원활한 배변 활동까지 도움을 줄 수 있어 뇌 건강과 동시에 장 건강까지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최근 6000억 외형의 콜린아포세레이트 사태 이후 제약바이오업계는 경도인지장애와 관련된 새로운 물질 탐색에 열을 올려온 만큼 DW2009에 대한 국내외 빅파마들의 관심과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 그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가된다.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은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건망증 증상이 심해지고, 더 심화되면 경도인지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치매로 진단받을 가능성은 10배 가까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인지력 저하를 초기에 개선하기 위한 관리가 국민건강증진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전임상 결과, DW2009를 섭취한 마우스(5xFAD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의 뇌내 및 혈중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의 발현이 증가,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다시 말해 DW2009를 섭취하게 되면 노화로 인한 장내 세균불균형이 개선됨에 따라 유익균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장내 신경염증인자수치가 조절되며, 장-뇌축신호전달체계를 통해 뇌까지 연결되어 뇌신경 염증개선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행동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최근 발매되고 있는 인지력 개선 건기식 제품 중 포스파티딜세린 제품이 있다.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으로써 단순히 이를 보충해주는 원리이며, DW2009는뇌염증 개선과 뇌기능 활성화에 중요한 BDNF를 증가시킴으로써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다음은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과의 일문일답.-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전북대학교 분자생물학과와 동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거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4년 동화약품 약리독성연구실에 입사, 2000년 생물공학연구실, 2013년 약리연구실 및 2014년 연구개발본부 생물연구팀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동화약품 제10대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주요 담당분야는 신약개발로서 골다공증, 항생제, 항암제 및 면역염증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신약을 해외기관 2곳에 기술이전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회사의 매출과 직결된 신제품 개발 연구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을 집중하여 좋은 성과들을 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기식 분야로 연구를 확대하여 시장-친화적인 기능성 원료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최근 출시한 인지력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개발을 주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원료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요.=최근 출시된 제품의 원료는 김치유래 유산균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플란타룸(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C29 프로바이오틱스(이하 C29)와 발효대두분말의 복합물인 DW2009로서 노화로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제품화 한 것입니다. 본 원료는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원활한 배변 활동까지 도움을 줄 수 있어 뇌 건강과 동시에 장 건강까지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원료입니다.-제품화까지 무려 15년 동안 연구하셨다고 들었는데, 이 원료를 개발하고 제품화하게 된 배경과 15년 동안 매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동화약품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은 보유하고 있었지만,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를 겪고 있는 일반인 대상의 제품군은 없었습니다.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건망증 증상이 심해지고, 더 심화되면 경도인지장애로 이어지게 되는데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치매로 진단받을 가능성은 10배 가까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인지력 저하를 초기에 개선하기 위한 관리가 국민건강증진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게 되었습니다.주요 원료인 유산균에 대한 관심은 당시 자사의 유산균 소재 전문의약품으로 협업중이던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팀과의 인연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항노화기능성을 지닌 유산균 발굴부터 시작하여 인지력 및 근력을 포함한 세부영역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입니다.-이 원료의 주요 기전은 무엇이고 최근 많이 출시되는 인지력 개선 건기식 제품들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DW2009 주원료인 유산균이 장-뇌축(gut-brain axis) 기전을 통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DW2009를 섭취하게 되면 노화로 인한 장내 세균불균형이 개선됨에 따라 유익균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장내 신경염증인자수치가 조절되며, 장-뇌축신호전달체계를 통해 뇌까지 연결되어 뇌신경 염증개선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행동인지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혈중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증가되어 뇌신경세포가 활성화되었고 이를 통해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최근 발매되고 있는 인지력 개선 건기식 제품 중 포스파티딜세린 제품이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으로써 단순히 이를 보충해주는 원리이며, DW2009는뇌염증 개선과 뇌기능 활성화에 중요한 BDNF를 증가시킴으로써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BDNF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연설명 해주신다면요?=BDNF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뇌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주로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합니다. BDNF는 뇌에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는데, 특히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의 시냅스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냅스 형성은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인지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실제 DW2009를 섭취한 마우스(5xFAD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의 뇌내 및 혈중 BDNF의 발현이 증가하고,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원료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특히, 발효대두분말 복합물이라고 하셨는데, 대두분말에 주목하신 이유와 유산균(혹은 유산균 원료)로 개발하게 되신 배경은 무엇인가요?=대두에는 소야사포닌I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야사포닌I 은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으로 신경보호효과를 통해 학습이나 기억력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 저희 연구팀은 본 연구결과를 확보하여 논문 게재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저희는 연구과정에서 대두분말을 C29로 발효했을 때,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증대되는 것을 확인하여 유산균과 발효대두복합물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본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100세사회대응고령친화제품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되었기에 고령친화적 원료인 대두분말을 적극활용한 배경도 있습니다.-원료에 대해 국내 업체는 물론 다국적 업체와 해외에서도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점이 관심을 끌었을까요?=말씀하신대로 국내외 다수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에서 DW2009 원료에 관심을 표명해 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인지력 개선 원료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구의 고령화가 대두되고 있어 저희 DW2009에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소장님이 이번 제품과 원료를 개발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소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십시요.=연구자로서 국민생활에 도움될 수 있는 연구분야에 좋은 제품과 원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끈기있게 노력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 해준 연구소의 동료들과 경영진께도 깊이 감사하며, 회사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허가 업무처리 과정이 가장 어려웠고, 전문적인 신약연구만 해오다가 건강기능식품연구를 수행할 당시 그 차이점을 이해하며 배우고 실행하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동화약품 연구소장으로서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화약품이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파이프라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동화약품은 항암제 및 면역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중, 항암제 DW1023은 후성유전 조절 인자인 EZH1/2를 동시에 저해하는 약물입니다. 타깃인 EZH2 단백질의 기능이상, 과발현 등은 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여 암발생과 연계된다는 보고들이 있고, EZH1은 EZH2의 보상회로로 작용하기에 이 2가지 단백질을 동시에 저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DW1023은 다양한 암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시험, human 암세포주 이식 동물 모델등에서 항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연구는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준비 단계이며,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과 동료 후배 연구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연구자의 소임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들을 충실하게 현실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미래에 반드시 필요하다면 믿음과 열정을 가지고 끈기있게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해당 연구가 신약, 신제품, 혹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막론하고 연구를 이끌어가는 추진력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2024-09-03 06:00:53노병철 -
지멘스헬시니어스, 어울림마라톤 참가…참여형 사회공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선두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시각 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 및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교구재 만들기’ 활동 등 일련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지멘스헬시니어스 임직원 50여 명은 지난달 31일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 5km 걷기 부문에 참여해 해당 마라톤 참가비를 서울시장애인스포츠연맹에 기부했다.또한 지멘스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임직원 70여 명은 지난달 8일에도 서초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이자 공예학교 ‘담심포‘와 협업해 시각 장애인용점자 시계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점자 시계 제작은 향후 시각 장애 아동들의 원활한 일상 생활 및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봉사활동은 국내 시각 장애아동들의 점자 촉각 학습을 통해 점자 문해력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 시계는 전국 맹학교, 점자 도서관 및 장애인 복지관 등에 기증돼 장애아동교육에 기여할 전망이다.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재 만들기’. 지멘스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방침은 지멘스 헬시니어스 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분야다.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 계층을 돕고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2년부터 의료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서비스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진료가 어려웠던 시기엔 아동건강키트를 기부하며 아이들의 건강 증진 및 의료 접근성 확대에 힘썼다. 또한 장애인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2024-09-02 14:37:12노병철 -
대웅제약 나보타, 학술마케팅 강화…복합시술법 공유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EEP 1Day Master Class)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EEP 1Day Master Class)’를 열고 피부 개선을 위한 나보타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솔루션을 국내 의료진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의료진들의 학술적 이해를 돕고, 시술 노하우를 하루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세미나다.지난달 29일 성남 위례아이디의원에서 수도권 지역 의료진 약 1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딥 원데이 클래스’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시술의 효과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부 탄력 저하(Skin Laxity) 개선을 위한 ‘나보타’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볼라썸’의 복합 시술 실전 테크닉 강의 ▲라이브 시연 ▲핸즈온 일대일 코칭 등이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국지수 잇츠미의원 원장(안산점)이 나섰다. 실전 테크닉 강의에서는 나보타와 볼라썸 간의 상호 연계 프로토콜 효과 및 시술 노하우가 공유됐다. 최근 미용/성형 시장의 트렌드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Natural beauty)’을 위한 시술법이 소개됐다.국 원장은 “‘나보리프트’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의 복합 사용은 시너지 효과를 내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과 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라며,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를 활용해 외부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지 않고 체내 자원을 활용해 피부 깊은 곳부터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나보리프트는 여러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구축한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으로, 톡신을 피내에 주사해 리프팅, 주름 개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시술법을 말한다. 강의 후에는 ‘라이브 시연’을 통해 실전 테크닉을 바로 확인하고, 참석한 의료진들은 ‘핸즈온 일대일 코칭’을 통해 시술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차에 이어 울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클래스는 의료진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시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심도 있는 학술 기반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하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보타는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국내 톡신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대표 K-톡신의 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나보타는 자체 특허 제조 기술인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PURE™)’와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고순도 프리미엄 톡신이다. 탁월한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주보’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5년 만에 약 1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누시바’라는 제품명으로 호주에 정식 출시되며 북미/남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2024-09-02 14:28:1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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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유튜브 채널 'JW R&D INSIGHT' 신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새로운 코너 ‘JW R&D INSIGHT’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JW R&D INSIGHT’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신약, 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신약개발, 기술혁신, 연구성과 등 다양한 R&D 관련 주제를 다루는 코너다. 특히 연구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시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달 30일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함께 JW의 혁신신약 개발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C&C신약연구소를 집중 조명했다. C&C신약연구소의 연구기획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전임상 결과 등을 설명했다.이에 앞서 방송된 ‘Wnt 탈모치료제 JW0061’편에서는 지난 5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남성 호르몬을 주입한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평가 결과가 소개됐다. 또한 오가노이드의 추적 관찰 결과가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만 뷰를 기록했다.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JW R&D INSIGHT’를 통해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유튜브, 텔레그램 등 뉴미디어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자자들이 R&D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JW의 혁신적인 R&D 성과와 비전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9-02 14:20:41노병철 -
종근당, 듀얼 멀티캡 숙취해소제 '깨노니땡큐샷'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땡큐샷’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깨노니땡큐샷은 숙취해소에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주성분 노니트리(Nonitri)와 활력 증진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다. 노니트리는 간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장 내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어 간 보호와 음주 후 장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준다.이 제품은 주성분 외에도 비타민B군 5종과 비타민C가 1일 영양성분 기준 대비 최대 500%배합됐으며 헛개나무열매농축액, 밀크씨슬추출물, L-아르지닌, 타우린, 건조효모(글루타치온 함유)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하여 숙취해소는 물론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깨노니땡큐샷은 흡수력이 빠른 액상과 비타민 및 밀크씨슬추출물이 함유된 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제품으로 물 없이도 정제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종근당 관계자는 “깨노니땡큐샷은 편의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멀티캡 형태의 숙취해소제로 소비자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과 함께 깨노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숙취해소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9-02 14:13:2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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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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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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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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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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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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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