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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채수명 예비후보 등록...주말 운영 약국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55)이 부산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주말 운영 약국들을 방문한다.채수명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후 2시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경성대 약대 실무실습 간담회를 첫 행보로, 주말 운영 약국들을 방문할 예정이다.채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예고하고 있다. 시약사회 회무와 대한약사회 협력 회무 등을 구분해 회원 공약을 홍보할 계획이다.채 예비후보는 “경성대 실무실습 간담회에 첫 방문할 예정이다. 오늘도 약국을 돌고 내일은 주말 운영하는 삼육병원 인근 약국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11-02 15:34:23정흥준 -
[서울] 이명희 예비후보 등록...공식 선거운동 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61, 이화여대 약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이명희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후 2시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오늘 FAPA서울 총회에 방문하고, 3일에는 이대약대 개국동문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이 예비후보는 오는 8일 서초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또 17일에는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를 이어간다.이 예비후보는 “FAPA총회에 방문하고 월요일부터 서울 회원 약국들을 전부 다니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오전 김위학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시약사회장 출마 선언을 했던 후보들은 모두 예비후보가 돼 본격 경선에 나선다.2024-11-02 15:21:52정흥준 -
[광주] 김동균 예비후보등록...회원약국 방문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동균 광주광역시약사회 부회장(50·조선대 약대)이 오늘(2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첫날부터 회원 약국을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선다.김동균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전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김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부터 양동시장 인근 회원 약국들을 집중 공략한다. 집행부 임원들이 사퇴하고 선거캠프에 대거 합류했다.선대본부장에는 최창옥 시약사회 전 부회장, 위정순 전 시약사회 여약사이사가 맡았다. 안홍섭 연수위원장, 정경훈 약국이사, 김미희 홍보이사 등이 사퇴 후 선거운동을 돕는다.김 예비후보는 “첫 시작은 사무실 인근 양동시장 인근 약국으로 시작한다.예비후보 등록 후 즉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면서 “시 임원들이 합류해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전했다.2024-11-02 12:59:36정흥준 -
[서울] 김위학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운동 박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50·성균관대 약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늘(2일) FAPA 서울총회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김위학 예비후보는 오늘(2일) 오전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한동주 선관위원장, 주재현 윤리이사 확인 하에 서류를 접수했다.김 예비후보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FAPA 서울총회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날인만큼 현장에 참석한 약사들과 해외 약사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약국 방문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이뤄진다. 김 예비후보는 “오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은 FAPA 서울총회 현장을 찾아 약사들과 소통할 것이고, 월요일부터 회원 약사들을 찾아 뵐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가장 먼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며 회원들의 표심 확보에 나선다.2024-11-02 12:48:45정흥준 -
서울시약 "약가인하 약국 부담...정부는 보상책 마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부담과 차액 손실 피해를 약국이 떠안고 있다며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인하된 의약품관리료를 현실화하라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11월 220개 품목이 기습 인하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부당한 행정 조치로, 이로 인한 발생하는 약국 손실에 대해 복지부는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실거래가가 상한가를 초과하더라도 청구할 수 없어 인하 고시되면 차액 손실은 약국의 부담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상품명 처방 체계로 인해 약국은 동일성분의 다품목을 구비할 수밖에 없고, 잦은 품절 사태 속에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2013년, 2018년, 2021년에도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해 정부에 최소한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의 유일한 피해자가 약국이라는 현실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약사회의 소극적 대응도 정부의 약국 피해 손실을 무시하는 이유가 됐다고 꼬집었다.시약사회는 이와 관련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2011년 인하된 의약품 관리료를 현실화▲필수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시행을 통해 약국 재고부담 경감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신속히 전환하라는 요구다.시약사회는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심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 전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8일 레보드로프로피진,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220품목에 대해 11월 1일부로 기습적인 약가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명백히 부당한 행정 조치로, 이로 인한 발생하는 약국 손실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현행 보험급여 약제 가격제도는 고시가 제도에서 상한가 제도로 전환된 후, 금융비용을 제외한 약가 마진은 사라지고 실거래가로 청구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거래가가 상한가를 초과하더라도 상한가를 초과해 청구할 수 없어 상한가가 인하 고시되면 그 차액 손실은 고스란히 약국이 떠안게 된다.특히, 현행 상품명 처방 체계로 인해 약국은 동일성분의 다품목을 구비할 수밖에 없고, 잦은 품절 사태 속에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기습적인 약가 인하 고시는 약국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 유통업체가 서류반품 정책으로 일부 손실을 보전해 준다고는 하나, 실제 손실액 보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현 약가제도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인하, 약제 급여 재평가 인하, 실거래가 조사 인하 등 상시 약가인하 기전이 작동되어 시도 때도 없이 약가 인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때마다 약국이모든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더욱이, 대한약사회가 2013년, 2018년, 2021년에도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하여 정부에 최소한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의 유일한 피해자가 약국이라는 현실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정부가 약국의 손실을 알고도 무시하는 이유는 약사회의 소극적 대응에서 비롯되었다.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시정 요청 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기에 약국이 계속해서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부당한 행정작용으로 국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될 때 행정구제는 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정당한 권리이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의 손실보상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국가 보상 방안을 강력히 요구한다.첫째, 2011년 인하된 의약품 관리료를 현실화하라. 둘째, 필수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시행을 통해 약국의 재고부담을 경감하라. 셋째,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신속히 전환하라.서울시약사회는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심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우리는 약사와 약국의 권익이 침해당하고 억울한 손실이 반복되는 상황이 더는 지속되지 않도록 정부에 합당한 보상책과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2024. 11. 1.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2024-11-01 18:44:25정흥준 -
[부산] 채수명 출마 선언...3선 도전 변정석과 경선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왼)이 시약사장 선거에서 변정석 회장과 맞붙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55)이 부산시약사회장 출마로 마음을 굳히면서, 3선 지부장에 도전하는 변정석 회장과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채수명 회장은 전 해운대구약사회장으로 약학정보원 부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 구약사회장을 맡기 전에는 삼원약품 기획실장으로 약 10년 간 역임한 이력도 있다.채 회장은 오늘(2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안병갑, 정용자 약사가 맡는다.안 본부장은 직전 지부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와 변정석 회장과 맞붙었던 인물이다. 정용자 경성대 약대 전 교수도 채 회장을 돕는다.채 후보는 오는 12일 출정식도 예고하고 있다. 본격 선거운동으로 표심을 얻고, 출정식을 기점으로 더욱 기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현직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새로운 대안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품절과 교품, 연수교육, 한약사 등의 문제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현직인 변정석 시약사회장은 본후보 등록기간이 시작되는 12일 이후 입후보할 예정이다. 아직 지부 사퇴 임원은 없으며 회장의 입후보에 맞춰서 선거운동 임원들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부산대 약대에서 제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일각에서 언급됐지만 변 회장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유력하다.2024-11-01 18:30:02정흥준 -
"급여명세서 정착...지급약국 늘었지만 놓치면 벌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도 급여명세서 지급이 지난 2021년 11월 의무화 이후 서서히 자리잡아왔습니다. 초창기와 달리 급여명세서 교부가 보편화되고 있는데요.여전히 관행적으로 미지급하는 곳들이 있다면 노무 분쟁이 생기기 전에 미리 대비를 해야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또 약국에서는 퇴직금 관련 분쟁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만약 퇴사 후 수년 뒤 퇴직금을 요청하면 지급을 해줘야 하는 걸까요.오늘은 팜택스의 임현수 대표(공인회계사)의 도움을 받아 급여명세서와 퇴직금 관련 노무 쟁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또 약국에 정부 지원금 환급이라는 명목으로 영업을 하는 업체들에 대한 주의사항도 점검했습니다.Q. 급여명세서 지급이 2021년 의무화돼 3년이 지났습니다. 관성대로 미지급하는 약국도 있을 거 같은데요. 다들 어떻게 지급하고 있는지, 미지급 관련 분쟁 사례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임현수 대표=21년 개정된 근로기준법 제 48조 제2항 에 따라 근로자에게 임금의 구성, 계산방법, 지급 금액 등이 명시된 급여명세서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위반 시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세후 급여 기준으로 지급하거나 직원 수가 적은 경우 등 일부 업체에서 미지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근로계약서 의무 교부처럼 점차 급여명세서 교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급여명세서 미교부하더라도 직원 요청 시 급여명세서를 교부하고 있어 현재는 명세서 교부 위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또 급여명세서 미교부 신고하기보다는 임금체불 등 다른 건들과 함께 진정을 제기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직원이 1명이라도 있다면 이메일, 전자 시스템, 직접 교부 등 업체에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임금명세서를 교부하시기 바랍니다.Q. 최근 정부 지원금 환급을 도와주고 대행비를 받는다는 업체 영업이 계속 된다고 들었습니다. 수수료를 주고서라도 받을까 싶은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드는데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을까요. 임현수 대표=세금환급이 발생하는 경우 수수료를 20~30%를 요구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컨설팅업체도 있고 세무법인이나 회계사무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환급금에 대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 무리한 환급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추후 추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를 종종 목격하기도 했습니다.이렇게 환급에 대한 추징이 발생하는 경우 이미 낸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산세까지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급이 있다고 한다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마시고 기존 거래하는 회계사무실에 먼저 물어보고 실제 환급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기존 거래하는 회계사무실에서 환급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기존 거래하는 사무실에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환급을 진행해주기 때문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무조건 계약서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 먼저 계약서를 작성하시면 안 됩니다.Q. 퇴사한 직원이 4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에는 말이 없던 퇴직금을 요청하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퇴직금 지급을 해줘야 할까요?임현수 대표=근로기준법 제49조 임금채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아니한 때에는 시효로 소멸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1. 임금채권에서 임금의 범위에는 임금, 퇴직금, 연차휴가미사용수당, 상여금 등 근로기준법 제2조에 해당하는 모든임금이 포함됩니다.2. 임금채권 소멸시효는 민법 제163조의 2에서 규정하는 급료채권소멸시효기간과 동일합니다. 퇴직금의 소멸시효 기산일은 퇴직한 날입니다. 그러므로 퇴직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임금채권이 소멸합니다.퇴사한 직원이 4년 만에 연락을 했다면 퇴직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3년이 지나면 채권이 소멸함에 따라 지급 의무도 소멸합니다.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회사가 자동으로 퇴직금 지급 의무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해야 합니다.회사 측의 고의적인 지급 지연이나 기타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법원에서 지급이 명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4-11-01 18:07:58정흥준 -
약준모 설문...박 13.2%, 권 12.9%, 최 6.9%, 부동층 67%[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에 속한 젊은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장 지지후보 결정에 신중한 모습이다.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과반수를 넘기면서, 이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약준모는 지난 30일과 1일 자천타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진행했다.약준모 회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접속 시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768명의 회원이 참여했다.그 결과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한 회원이 67%로 나타났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의 회원들이 부동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지지 후보를 선택한 투표는 33%였다. 박영달 예비후보가 13.2%로 선두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권영희 예비후보가 12.9%, 이어서 최광훈 예비후보가 6.9%를 차지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주관식으로 의견도 받았기 때문에 정책설명회 준비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건전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또 약준모는 내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정책설명회 이후로 부동층의 숫자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약준모 관계자는 “약준모 주관 대한약사회장선거 정책설명회를 통해 후보들의 약료수호 비전과 약사미래정책이 더 명확히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24-11-01 11:24:41정흥준 -
잠실새내 약국 30곳 경쟁...월 평균 매출 4814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병의원과 약국이 밀집해 있는 서울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인근 약국들의 월 평균 매출은 481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결제건수는 최근 3개월(7~9월) 평균 월 3035건이며, 결제단가는 1만 7075원이었다. 카드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단 청구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매약 매출 등을 합산한 결과다.잠실새내역은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배후세대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선다. 주거인구뿐만 아니라 인근에 롯데월드, 잠실종합운동장, 먹자골목 등이 있어 신규 유입 인구도 많은 편이다. 데일리팜은 약국 상권 분석 서비스인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활용해 잠실새내 약국 밀집 지역 500미터 반경을 분석했다.잠실새내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는 약국 30곳이 위치해 있다. 아파트 대형 상가들에는 층약국들이 입점해있고, 대로변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동선을 따라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다.의원은 55곳이 자리 잡고 있으며 피부과 13곳, 내과 9곳,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가 각 7곳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산부인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이 많다.30개 약국의 월 평균매출은 4814만원이며, 중간값은 3440만원이다. 중간값은 매출액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의미한다. 공단 청구금액을 제외한 카드결제 매출 기준이다.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1만 7075원, 6개월 평균 결제단가는 1만 7560원이다. 1만원 미만 거래가 59.9%를 차지했다.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 거래도 19.9%로 집계됐다. 월 평균 결제건수와 결제단가가 서울시 평균 대비 0.1 가량 낮다. 이 지역 약국의 최근 6개월 매출 증감세를 살펴보니, 4월부터 7월까지는 늘어나다가 8월을 기점으로 두 달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개월 매출 평균 증가폭은 0.7%로 정체기에 있다. 6개월 평균 매출액만 놓고 보자면 송파구, 잠실본동 평균보다 하회하고 있다.지역 내 병의원들의 매출 데이터도 확인해봤다. 가장 많이 분포한 피부과의 월 평균 배출은 5967만원이다. 월 756건을 결제하고, 평균 단가는 9만8864원이다. 송파구 피부과들과 비교하면 객단가가 1~2만원 높은 편에 속한다. 내과 9곳의 매출은 월 평균 8526만원이다. 6개월 매출 증가율도 7.97%로 서울시와 송파구 내봐 평균 증가율에 비해 높다.이비인후과는 월 평균 매출 6277만원에 5363건을 결제하고, 정형외과는 월 평균 8591만원에 월 1748건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두 과는 송파구 동일과 평균 매출과 비교해 조금씩 낮은 편으로 집계됐다.약국 매출이 8, 9월 하락세를 보였는데, 소아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등도 매출이 줄어들거나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새내역 인근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도 알 수 있다. 성별과 나이로는 40대 여성이 1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50대 여성 14.6%, 50대 남성 13.5% 순으로 집계됐다.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3.8%, 2.2%로 낮게 나타났다.요일별 이용 비중은 금요일이 22.3%로 가장 높았고, 토요일 16.8%, 월요일 16.5% 순으로 이용고객이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15~18시가 최다 매출액과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9시부터 12시가 높게 나타났다.약국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거 고객이 47.1%, 유입 고객이 39.1%, 직장인 13.8%로 분류됐다. 대단지 아파트들로 인해 인근 거주 환자들이 많고 먹자골목 등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객도 상당수 약국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데일리팜 홈페이지에서 맵 서비스를 이용해 약국뿐만 아니라 진료과들의 입지를 분석할 수 있다. 잠실새내 약국 평균 급여는 근무약사는 476만원이며, 정규직 종업원은 220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 계약조건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이외에도 데일리팜맵에서는 잠실새내 인근 약국의 다빈도 일반약 최저와 최고, 평균값, 중간값등의 확인이 가능하다.2024-11-01 10:49:56정흥준 -
의사가 CSO 신고?...복지부, 결격사유 일괄확인 예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CSO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 개설자들이 신고 의무화가 시작되자, 진퇴양난에 빠졌다. 의료기관 개설자는 CSO 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SO 신고를 할 수 없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보건소에 신고를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필요에 따라서는 결격사유 일괄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신고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복지부 차원의 확인 절차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만약 거짓으로 신고한 것이 확인될 경우 수리 취소뿐만 아니라 약사법 제94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CSO 신청 접수는 지난 19일 신고제 시행 이후 관할 보건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신고 시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 요건 점검표’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신청자는 결격사유에 대해 자진 신고해야 한다. 7가지 결격사유가 포함된 자진점검표에는 ‘의료기관의 개설자(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에는 임원 및 직원) 또는 약국개설자’에 해당하는지도 포함돼있다.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에는 임원 및 직원)가 CSO 신고를 하게 되면, 의사의 처방액에 따라 달라지는 CSO 수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많게는 40%까지 수수료를 받게 된다. 스스로를 처방 영업 대상으로 놓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리베이트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보건소는 의료기관, 약국 개설자 여부를 확인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신청자가 제출하는 점검표를 믿고 접수를 받는 상황이다.일부 의료기관 개설자가 신고를 마쳤다는 얘기가 업계에 알려지면서 관리 부실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신고할 때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체크하도록 돼있는데 허위 신고를 한 사례로 보인다”면서 “지금은 보건소 접수가 한창이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우니 신청자의 점검표를 신뢰하고 접수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일괄 확인도 가능하지만 신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제도가 마련된 만큼 면허 취득과 개설여부, 의료법인 임직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제도 도입 초반이라 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격사유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어 신고가 수리 된 사례가 있다면 재검토해 취소해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의료기관 개설자, 약국개설자 여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 임원이나 직원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2024-10-31 17:30:07정흥준 -
참약사 "만성질환자 72%, 건기식 약국에서 안 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 R&D연구센터(센터장 주경미) 연구 결과 만성질환자 중 약 72%가 약국이 아닌 곳에서 건기식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참약사는 최근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만성질환 처방약 복용자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 조사 연구(A Study on the Consumption Status of Health Functional Foods Among Chronic Disease Patients Taking Prescription Medications)’ 논문 초록을 포스터 발표했다.처방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정리해 발표했다.연구 결과를 보면 만성질환자의 건기식 구입 경로가 약국이 아닌 곳이 약 72%다. 처방약과 건기식 상호작용 뿐 아니라 처방약 복용과 건기식 섭취 시간, 용량에 대한 검토 없이 섭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처방약과 건기식과의 상호작용으로 치료약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정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처방의약품을 복용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해야 함을 시사한다.특히 처방약에 대한 복약안내 접점에 있는 약사는 건기식을 병용 섭취하는 환자에 대한 상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한편, 참약사는 임직원 절반이 R&D인력으로 ▲약국경영통합 EHR 시스템 2024 TIPS 과제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 선정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2021 TIPS 과제 ‘시차오감’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 등 주요 정부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석박사급 인력과 약사, 의사, 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 헬스케어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R&D부문에 꾸준히 몰두해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2024-10-31 11:56:58정흥준 -
강남구약, 여성보호센터에 300만원 상당 의약품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양혜영, 위원장 권지영)는 지난 29일 서울특별시립 여성보호센터(원장 박상숙)에 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구충제와 해열진통제, 파스류 등 의약품을 후원했다.구약사회는 의약품 전달 후 시설 현황과 외부 후원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센터에서는 이번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여성보호센터는 무연고 노숙인 여성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복지 지원과 심리치료, 여가, 의료, 자활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해 노숙인 여성들의 안전한 보호와 사회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총 200여명의 여성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구약사회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2024-10-31 09:56:41정흥준 -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지 첫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손은선, 이하 센터)에서 발행한 소식지 1호를 회원들에게 배포했다.병원약사회는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센터를 설립했다. 대외적인 환자안전 관련 정책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사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지난 4월에는 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전담인력 배치와 환자 안전 활동 수행이 어려운 중소·요양병원을 비롯해 전체 회원 병원들의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와 홍보,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센터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인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은 각 병원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발생 단계와 처방 구분, 사고 내용과 원인,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월별 보고건수와 발생단계, 사고유형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소식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보고 데이터를 취합해 발간했다. 1호 소식지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는 조제 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제형별로는 주사제에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은 약품명과 용법 용량이 비슷하게 높았으며, 조치 내용으로는 의약품 재조제가 전체 중 51.4%를 차지했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약품 주의 경보’ 코너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을 제시하고,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약사와 의료기관의 권고사항을 담기도 했다.손은선 센터장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결과를 소식지에 담아 공유함으로써 재발 방지를 하고, 보고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안전한 의료 환경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10-31 09:37:34정흥준 -
"약국 10곳 옮겨보니 잘 되는 약국 비밀 보이더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 약국의 성공 경험을 새로운 약국에 적용하려고 하다보면, 노하우라고 생각했던 방법들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10개 약국엔 10개의 전략이 필요합니다."약국은 처방과 매약 매출로 구성돼 얼핏 보면 다 같은 약국으로 보이지만, 진료과와 환자의 구성, 위치와 공간 등에 맞는 경영 전략은 제각각이다.새로운 약국을 운영할 때뿐만 아니라 기존 약국에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서도 매출 성과는 달라진다.강남성 약사. 그렇다면 ‘좋은 약국’, ‘잘 되는 약국’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20년 동안 10곳의 약국을 운영하며 수차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 온 강남성 약사(51, 성균관대 약대)는 최근 ‘잘 되는 약국의 일급비밀’이라는 책을 출간했다.데일리팜은 강 약사를 만나 ‘좋은 약국’이란 무엇인지, 좋은 약국 찾기와 만들기에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물었다.- 좋은 약국이란 무엇인가. 힘이 덜 들고 많은 매출을 내면서 보람까지 있는 약국이 좋은 약국이라는 얘기는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그 길로 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략으로는 되지 않는다. 약국 10곳을 운영해봤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또 본인한테 맞는 약국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이 싫은데 소아과 약국을 찾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남의 말에 흔들리기 전에 자신의 조건을 정해둬야 한다.- 안정적인 처방을 우선 조건으로 찾기도 한다. 나쁜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럼 실제 수익은 얼마가 될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이제는 매약 매출에 대한 준비를 꼭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약사들은 인테리어 투자에 과감해졌다. 공간에서는 동선과 시선이 중요하다. 가령 셀프매대를 설치해도 약국 환자들은 설명을 듣고 싶어 한다. 낭비되는 동선이 있다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약사의 동선뿐만 아니라 직원의 동선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간혹 미로 같은 동선의 약국도 있다. 또 약국 의자는 보통 약사를 바라보게 설치해두는데, 고민이 있었다면 의자에 앉은 환자의 방향을 생각해 설치했을 것이다. 대기하는 환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매출 포인트가 있다.- 친절한 상담이 매약 매출의 비결 아닌가. 환자에 따라 목적이 다르다. 학술 기반으로 충분히 상담을 해도 돌아서는 환자가 있다. 약사의 만족이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에 집중해야 한다. 가령 노트북을 사러 백화점에 간 사람에게 직원이 고사양 정보만 늘어놓는다면 되겠나. 왜 찾는지를 물어봐야 한다. 질문의 순서만 바꿔도 매출은 확장성이 있다.- POP나 매대 설치 노하우 등은 많이 공유되고 있다. POP의 스타일도 약국마다 달라야 한다. 구체적인 설명을 붙여놔야 하는 곳도 있지만, 그보다 시선을 끌만한 단어로 질문을 끌어내야 하는 곳도 있다. 책에도 적었지만 ‘포커스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매약 매출 80%를 이 곳에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처방전 매출을 올리는 데에도 노하우가 있나. 가령 약국 유리벽이나 창문에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등의 문구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그 때에 약사의 눈높이에서 부착 위치를 정한다. 그런데 환자가 병원 출입문을 나섰을 때 어디에 가장 많이 시선이 가는지가 중요하다. 사소한 결정이지만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쉽고 친절한 설명과 노력은 기본적이다. 중요한 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점이다.- 졸업 후 개국 시점이 빨라지는 경향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약국장이 당황하고 준비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으면 환자는 줄어든다. 근무약사로 일을 하면서 약국을 운영해본다는 생각으로 배울 것들을 찾아야 한다. 기간이 중요하기보다 고민을 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근무약사의 시도는 실패에 대가가 없지만 약국장으로서는 전부 책임져야 한다.개국 전후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은 강남성 약사가 책 안에 첨부된 체크리스트를 설명하는 모습. - 경영만큼이나 개국 시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조언이 있나. 우선 처방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면 리스트를 줄일 수 있다. 사기를 당하는 여러 피해 사례도 있다. 인근 병원 의사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약국 개국 의사를 밝히고 영업사원 4~5명만 연락해서 알아보면 충분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단순히 중개업자의 말만 믿었다가는 피해를 입는다. 나도 한때는 같은 종교와 친절함을 믿었다가 소송까지 간 적도 있다.- 약국 계약 전 체크리스트를 따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개국 관련 강의를 하고 나면 당일 저녁에 전화가 온다. 뭘 체크하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문의 전화다. 그래서 체크리스트를 한 장으로 만들었다. 이것만 살펴봐도 큰 위험은 피할 수 있다. 계약 전뿐만 아니라 계약 후 체크리스트도 정리했다.- 어떤 약사들을 대상으로 책을 발간했나. 또 출간 이후에는 어떤 계획이 있나. 새내기 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도 책 내용 중 일부라도 활용해서 본인의 약국 매출을 100%로 끌어올렸으면 좋겠다.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책 내용과 관련해서 강의를 다니고 있다. 또 일부 가까운 분들은 약국에 경영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드리고 있다.2024-10-30 17:11: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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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제 도입으로 초대형 CSO 물꼬 트였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업계 혼란 속에 시작된 CSO 신고제는 앞으로도 제약산업 영업 문화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의약분업 이후 제약사들의 영업 행태에 큰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 CSO 신고제 또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정부의 CSO 관리 감독 강화라는 명목으로 시행된 제도가 과연 제약사와 CSO 업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될까. 제약사들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내부 영업 조직 운영과 CSO 관리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데일리팜은 지명컨설팅 권진숙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약 영업 분야에서 예측되는 변화와 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CSO 신고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권진숙 지명컨설팅 대표.지난 2000년에 시행된 의약분업 당시 약 5조였던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4년엔 약 30조 원으로 20여 년간 6배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 속에서 과도한 프로모션과 리베이트 문제가 대두됐고 이를 해결하고자 10월 17일 CSO 신고제가 시행됐다. 기존에 제약회사에만 적용되던 규제 시스템을 이제 제약사와 계약된 모든 CSO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 전반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의 의미는 무엇이고 앞으로 CSO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하나.CSO 신고제를 계기로 CSO 비즈니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CSO 신고제가 리베이트 및 불법행위 방지라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의 목적도 있지만, 결국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CSO를 이 산업의 공식적인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과거 몇몇 국내 VC(Venture Capital)나 해외 사모펀드에서 한국의 CSO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었고, 실제 우리 회사도 관련한 자문 문의를 받아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는 CSO 비즈니스의 구조적 불투명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 예측의 어려움으로 투자가 진행되지는 않았다.하지만 CSO가 제약산업의 규제 영역 안에 들어온다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의약품 개발과 생산 영역과 마찬가지로 매년 10% 가까이 성장하는 의약품 유통과 판매 비즈니스는 분명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두 번째로는 CSO에 대한 인식 변화다. 예전에는 제약회사가 판매 과정에 책임지지 않고 문제 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위탁 영업조직 정도로 인식했다면, 이제 판매 과정에 대한 모든 책임이 위탁을 의뢰한 제약회사에 귀결됨에 따라 제약회사 경영진은 이제 내부 영업조직과 CSO를 ‘관리 용이성’과 ‘성과 효율성’이라는 동일선상에 놓고 저울질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CSO 회사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영업 자원을 보유한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세 번째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다. 이전에 모든 제약회사는 의약품의 개발·생산·판매 조직을 모두 갖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개발 혹은 생산만 담당하는 회사들로 분화되고 있다. 또 의약품에서 에스테틱, 의료기기, 건강식품 등으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범위가 크게 확장되면서 관련 전문성을 갖춘 CSO에게는 사업기회가 점점 확장될 것이다.이러한 3가지 이유로 이제 곧 수 천명의 인력을 갖춘 대형 CSO가 등장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결국 대형 CSO 간 시스템을 강화하고 우수한 영업 자원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제약회사의 효율화 움직임 속에 영업마케팅 직업군 내에 연쇄적인 이동과 조직 정비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제약회사는 자체 영업 인력을 줄일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제약회사에 소속된 영업 인력의 감소가 두드러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제약회사가 인위적인 인력 감소를 하는 건 어려움이 있고 장기적인 영업인력 조정에 대한 전략은 회사와 제품마다 차이가 있을 거라고 본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영자는 관리 용이성과 성과 효율성 관점에서 판단할 것이고, 여러 면에서 자체 조직이 강점이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또 2000년 의약분업 전후로 제약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많은 직원들의 은퇴가 시작됐었다. 현재 영업 인력의 자연스러운 감소가 진행되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은 연간 8~10%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제약회사는 회사 전반에서 항상 젊고 스마트한 인력을 필요로 한다. 지난 COVID19 기간 동안 잠잠하던 신입 영업 직원 채용이 올해 초부터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도 이를 반증하는 결과다.그리고 다국적 제약회사로부터 파급력 있는 제품의 판매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주요 제약사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당장은 영업 인력을 감소시키는 것보다는 직원의 역량을 우수하게 개발하고 유지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제도 변화는 늘 산업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로 다가왔다. 의약분업 당시 빠르게 기회를 포착한 제약회사들이 현재 상위권 자리를 공고히 형성하며 제약업계의 큰 변화를 가져왔듯이, 이번 CSO 신고제 역시 예상보다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우수한 영업 인력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있나. MZ 직원들은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성장의 기회가 있는 곳을 선택한다. 따라서 회사는 각 직원이 장기적인 목표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함으로써 직원의 동기 부여와 전문성 향상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다. 또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교육을 통해 각 영업 인력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약 영업문화에서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사실 지난 10년 가까이 영업방식과 문화에 매너리즘이 있었다. COVID19으로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을 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구호가 요란했고 각양각색의 영업 툴이 등장했지만, 실제 고객과 MR 사이의 영업방식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미래를 걸고 각자의 영업력으로 진검승부를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그러면 어떤 직원이 우수한 성과를 낼까? 우리 지명컨설팅이 제약 영업 직원 2,000여 명 이상의 Behavior profile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교과서 같지만, 자신의 영업적 강점을 잘 이해해 활용하고,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고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는 직원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다. 회사는 이러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하고 조직 내 지속적인 윤리 교육과 리더십 개발을 통해 영업 인력이 항상 최고의 윤리 기준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지명컨설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생각하고 있나.지명컨설팅은 ‘의약품 전주기 교육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업(業)의 가치를 제공’ 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제약회사가 선택하는 영업·마케팅 교육파트너다. 290여 개의 제약회사 회원사를 갖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바이오 의료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의 교육을 위탁운영하는 회사다. 의약품 R&D와 commercial 전 과정 교육에 대해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다. 직원역량개발을 전담해 줄 전문교육팀이 필요한 회사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교육팀’이 될 수 있다. 즉 우리는 외부 위탁교육팀 CTO(Contract Training Organization)이다.물론 내부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사의 목표와 직원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우수한 내부 교육팀을 잘 육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단시간 내에 역량을 갖춘 내부 교육팀을 구성하기 어렵거나 내부 교육팀과 시너지를 만들 외부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분명히 교육전문기관과의 협업이 도움이 될 수 있다.오늘 CSO 신고제를 통해 촉발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변화와 특히 영업조직에 미칠 파급효과, 회사와 개인에게 필요한 대응에 대해 의견을 얘기했다. 물론 나조차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까 봐 늘 걱정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변화를 수용하고, 서로 협력해 도전을 기회로 전환한다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과 그 구성원으로서 더욱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2024-10-30 14:13:14정흥준 -
수가 지원 항생제 관리 시범사업 시작...병원 78곳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수가가 투입돼 내달부터 3년간 진행되는 항생제관리 시범사업에 병원 78곳이 선정됐다.질병청은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0병상을 초과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바 있다.어제(29일) 신청기관 중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병원’을 포함한 78곳에 대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이하 ASP)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적정 처방이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 마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항생제 사용 중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질병청은 지난 4일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까지 열어 의료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 계획을 안내한 바 있다.각 병원들은 의, 약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적정 처방과 중재활동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수립할 예정이다.선정된 78개 의료기관에 속해있는 병원 약사들도 전담팀에 참여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미 항생제 사용관리 관련 약사 업무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업무 고도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서는 ASP 전담약사의 업무로 ▲항생제 사용량 관리 ▲항생제 사용지침 개발 ▲항생제 사용관리위원회 참여 ▲회진 및 컨퍼런스 참여 ▲항생제 부작용 모니터링 및 보고 ▲최신 치료경향 파악과 정보 제공 ▲교육 학술 연구와 질 향상 활동 ▲지역 약국 등으로 나눠 세부적인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질병청도 이번 사업을 통해 내성률 완화 등의 효과 평가를 진행한다.질병청은 상급종병과 종병에서 시작하는 시범사업 모니터링과 평가 등을 거쳐 향후 병원급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024-10-30 11:50:10정흥준 -
서울 추석연휴 약국지원금 언제 받나..."기금 심의 완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추석 연휴 약국 지원금이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운용 심의를 마치고, 각 자치구로 예산 확보를 안내했다.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문을 연 약국 중 지원금을 받은 약국은 아직 없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예산을 50%씩 집행하기 때문에 약국 지급까지는 행정 절차상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별도 지급 일정을 안내받지 못한 약국들은 개별적으로 지역 약사회, 구청 등으로 문의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 추석연휴 지원금 사업에 참여한 약국은 3일간 5176곳이다. 약국 지급은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시 집행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는데 이번 달 심의를 마쳤다. 지난주 각 자치구로도 예산을 확보하라는 공문이 전달됐다.전체 참여 약국을 취합하고, 각기 다른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기 때문에 연휴 이후로 교부 예산 심의가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시 관계자는 “구에서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시와 마찬가지로 재난관리기금을 운용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들도 있을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심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빠르면 11월 말부터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자치구 예산이 50% 들어가기 때문에, 자치구 상황에 따라 지급 일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2월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를 넘길 수는 없어 11월과 12월에 모두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에 이어 추석연휴 약국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던 전라남도도 아직 지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1월에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서울시와 달리 자치구 예산이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교부까지는 좀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2024-10-30 11:27:56정흥준 -
참약사, '바른건강티콘' 출시...약국·약사 브랜딩 목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바른건강티콘’을 카카오톡에 출시하며 약국·약사의 건강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참약사는 캐릭터 신규 IP 개발에 이어 약국 업계 최초 이모티콘 상품을 자부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약사에 따르면 캐릭터 개발은 약에 관한 상식과 약료 서비스를 약국에 방문하는 환자들과 미디어, SNS의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바른건강티콘’의 다양한 메시지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는 ‘차미, 아리, 슈리’라는 참약사 건강 트리오다. 커다란 귀로 고객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올바른 약 정보를 전달하는 약학자 겸 약사인 ‘차미’,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환자를 위해 뛰어다니는 에너자이저이자 알약 하나하나 철저히게 검수하는 똑부러진 전문 약사 ‘아리’, 참약사 약국에 놀러와 이것저것 물으며 건강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가는 캡슐을 특히 사랑하는 특별한 고객 ‘슈리’가 그 주인공이다.세 캐릭터는 각자의 특성을 살려 올바른 약에 대한 복용 및 안전관리, 건강상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바른건강티콘’이라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방식으로 대중과 처음 만나게 됐다.하루의 안녕과 안부를 묻는 인사, 약과 치유에 관련된 메시지, 스트레스를 해소할 여러 응원 등 이모티콘과 간단한 문구를 통해 일상 속 따스한 관심을 전할 수 있다.‘바른건강티콘’이라는 명칭은 참약사의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른건강연구소’에서 함께했다. 바른건강연구소는 바른 성분으로 맞춤 설계된 바른 건강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연구센터(CharmLab)와 회원 약사들 등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하는 건기식 브랜드다.현재까지 '바른 관절 MSM'과 '바른 루비 오메가3', ‘바른 리포좀 비타민C’ 제품이 출시됐다. 앞으로도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참약사 바른건강티콘’은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참약사 공식 카카오톡 채널(참약사 사이렌Rx) 친구 추가 시 한 달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2024-10-30 09:54:39정흥준 -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 정성욱·박선영 약사 우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오혜라, 위원장 한성우) 주관으로 열린 2024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에서 정성욱·박선영 약사가 우승을 차지했다.27일 성북구 소재 동신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51명이 참여했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보냈다.경기는 단체전, 개인단식 금배부, 은배부로 나누어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렸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탁구대회는 단순히 탁구 기량을 겨루는 것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약사로서의 프로페셔널과 탁월한 팀워크를 보여주신 것에 깊은 인상이 남았다“고 소회를 전했다.대회에서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대회 결과] ▲남자단식 금배부 우승-정성욱(성동), 준우승-강철호(은평), 공동3위-심우길(동작), 최석준(동작) ▲여자단식 금배부 우승-박선영(은평), 준우승-서지연(은평), 공동3위-남유경(은평), 이수희(동작) ▲남자단식 은배부 우승-이영철(동작), 준우승-임도환(도봉강북), 공동3위-김연태(영등포), 이충열(도봉강북) ▲여자단식 은배부 우승-서미선(도봉강북), 준우승-곽명애(영등포), 공동3위-이은주(도봉강북), 조옥(은평) ▲남자복식 우승-강철호·정병욱(은평), 준우승-양해철·홍인식(송파), 공동3위-정명화·이홍근(도봉강북), 송형록·김승호(은평) ▲여자복식 우승-박선영·남유경(은평), 준우승-신정민·부성심(영등포), 공동3위-서미선·정영란(도봉강북), 이주연(성동)·최은영(양천)2024-10-30 09:34:08정흥준 -
서울시약 "국민 20%, 인터넷에서 의약품 정보 얻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김보현, 위원장 송인석·한은경)는 지난 건강서울 페스티벌에서 실시한 ‘국민 대상 의약품 사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식약처의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필요한 행동양식 및 인식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권영희 회장은 “설문조사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며,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정확하지 않은 경로를 이용해서 의약품의 정보를 얻고 있다. 의약품에 의한 부작용이 생겼을 때 대처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교육 집중과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권 회장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다.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의약품 안전 사용 인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설문 결과, ‘의약품 복용 시 약사가 안내한 용법, 용량을 얼마나 준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잘 지킨다’ 63.4%, ‘잘 지킨다’ 28.7%로 92.1%가 약사의 복약지도에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 지킨다’ 4.9%, ‘매우 안 지킨다’ 0.5%였다.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당근마켓, 중고나라 등)를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82.7%, ‘모르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8%였다.한편, ‘의약품 복용 후 어지러움, 설사 등의 이상 증상 발현 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76.2%가 ‘예’라고 답했고, ‘아니오’는 21.3%, ‘무응답’은 2.5%였다.또 응답자의 66.3%는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의사, 약사’로부터 얻는다고 답했으며, 이어 ‘인터넷 검색’ 19.8%, ‘라디오 및 TV’ 6.4%, ‘주변 지인’ 5%로 나타났다.응답자의 49.5%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는 응답자는 50%였다(무응답 0.5%).응답자의 69.8%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대 분포로는 70대 이상 43%, 60대 29.2%, 50대 13.9%, 40대 6.4%, 30대 4.5% 등의 순이었다.2024-10-30 09:26: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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