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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영권 분쟁 본격화…임종윤·임종훈, 법적대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그룹과 OCI그룹간 통합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형제 대 모녀의 대립 구도로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17일 코리그룹 트위터(X)를 통해 "임종윤·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다. 한미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계약은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의 방식으로 체결됐다.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2400억원을 들여 한미사이언스 신주 643만4315주를 확보한다. 임종윤 사장 측은 이러한 신주 발행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법적 대응에 임종윤 사장의 남동생인 임종훈 사장이 가세했다는 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임종훈 사장이 가세하면서 임종윤·임종훈 측과 송영숙·임주현 측의 지분율이 엇비슷해졌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와 7.20%를 보유 중이다. 두 사람의 합산 지분율은 19.22%에 달한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주도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측 지분은 19.85%(송영숙 12.56%·임주현 7.29%)다. 임종윤 사장은 가처분 신청의 근거로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위법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한미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작업에는 제동이 걸린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통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13일 경영권 분쟁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코리그룹 트위터(X)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 받은 적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2024-01-17 19:33:11김진구 -
개국약사 75% "수급 불안한 약 대체조제 협조 잘 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지역 약국들이 겪는 어려움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히려 더 심각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은 처방 단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병의원의 대체조제 협조는 평상시보다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최근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적이고 심각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책 마련을 위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5월에도 수급불안정 의약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약국 실태를 점검하고 추후 관련 정책 추진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약사회 전체 회원 약사의 12.4%인 2790명이 참여했다. 약국 37% “11개 이상 약 품절”…공급 시급 1위 품목 ‘슈다페드’ 약국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수를 묻는 질문에 참여 약사의 37%인 1040명이 ‘11개 이상’이라고 답했다. ‘7개에서 10개’라고 답한 약사는 844명(30%), ‘3개에서 6개’라고 답한 약사는 836명(30%)였다. ’1개에서 2개‘는 69명(3%)로 나타났다. 사실상 약국에서 수급 불안정 처방약이 3개 이상인 약국이 전체 응답 약국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균등공급이 필요한 1순위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상반기 설문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슈다페드 등 코감기약이 1위를 차지했다. 응답 약사의 31%인 855명이 ‘슈다페드 등 코감기약’을 선택했으며, ‘이모튼’이 21%(592명), ‘듀락칸이지’가 13%(370명), 툴로부테롤 패치1mg(노테몬 등)이 8%(223명)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세토펜 등 아세트아미노펜325mg(204명), 브로나제장용정(150명), 코싹엘(129명), 세토펜현탁액(92명), 타미플루캅셀75mg(81명), 바난정, 바난건조시럽(57명), 포리부틴드라이시럽(23명), 보령메이액트정, 메이액트세립(14명) 등이 균등공급이 필요한 약으로 꼽혔다. 약가인상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두고 약사들은 처방 단계에서 일정 부분 제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음도 확인됐다.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처방일수, 처방 수량을 제한하는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 약사의 83%(2318명)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 약사는 17%(472명)에 그쳤다. 또 장기 처방을 제한한다면 며칠 이내 제한에 찬성하냐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70%(1961명)가 ‘1인당 장기 처방일수를 60일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처방일수 제한을 반대하거나 필요없다고 답한 약사는 26%(710명)였다. 처방일수 제한에 앞서 DUR 알림을 통한 품절 약 정보를 제공하는데 대해서는 응답 약사의 84%(2352명)이 찬성한다고 답했고, ‘도움이 별로 안될 것 같다’고 답한 약사는 16%(438명)로 나타났다. 약국 38% "대체조제 불가 처방전 받아“…병·의원 비협조 여전 대대적인 의약품 수급 불균형 상황에도 일부 병·의원의 동일성분 조제 비협조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수급 불균형 약을 동일성분 조제하거나 처방 변경 요청 시 주변 병·의원에서 ‘협조가 잘 되는 편’이라고 답한 약사는 73%(2040명), ‘협조가 안 된다’고 답한 약사는 27%(750명)이었다. 또 특별한 사유 없이 동일성분 조제 불가를 처방전에 기재해 방해하는 병·의원이 주변에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약사가 62%(1734명), 응답 약사의 38%(1056명)는 ‘있다’고 답했다. 동일성분 조제 불가 처방전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54%(1509명)가 ‘문제 발생을 고려해 조제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6%(1281명)는 ‘법적 근거가 없는 동일성분 조제 불가인 만큼 대체조제 후 통보한다’고 했다. 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도 일부하고 여전히 일부 병·의원의 경우 동일성분 조제에 대해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부분은 복지부, 의사협회와 더 소통하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균등공급은 필요·현재로서는 부족…저가약 약가인상돼야” 그렇다면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수급불안정 약 균등공급 사업은 약국들에 도움이 되고 있을까. 약사들은 필요한 제도이지만 현재의 규모로는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조사에서 약사회가 진행하는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이 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36%(1021명)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가 27%(742명)로 부정적 답변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균등공급 사업 지속, 품목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 약사의 84%(2333명)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균등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약사는 5%(153명)에 그쳤다.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사업 빈도와 약국당 공급 물량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것이다. 더불어 현재의 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53%(1468명)가 ‘저가약 약가인상 통한 생산증대’를 꼽았고, ‘제약사 비축물량 확대를 위한 정부지원’이 24%(674명), ‘유통불균형 해결을 위한 균등공급’이 23%(648명)으로 뒤를 이었다. 민필기 이사는 “지난해 5월 조사 이후 8개월만의 2차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간 수급 불안정 의약품 품목이 더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약국은 동일성분조제나 처방 변경 등 중재활동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개별 약국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고 근거 없는 처방변경 불가 처방전 발행, 복잡한 사후변경 통보 등이 동일성분조제 활성화의 장애물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민 이사는 “최초 수급 불안정 약 발생 시 1차로 DUR을 통한 병의원 알림, 처방제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유통에서도 특정 요양기관에 공급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적 공급 방안이 동시에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4-01-17 19:14:02김지은 -
서울시 달라진 약사정책 기조...건강동행사업 협력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시민건강사업 확대를 위해 약사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시는 약사 참여 정책 사업을 손질하며 수차례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이번 협력 제안은 그동안과 다른 행보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시약사회를 만나 ‘어르신(시민)건강동행사업’에 약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건강동행사업은 서울시가 작년 처음 시작해 규모를 점차 확대해가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1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고 나머지 9개 자치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안에서도 16억원이 책정됐다가, 18억원이 증액될 정도로 지자체에서 힘을 싣고 있는 시민건강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네의원에 내원한 노인 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지자체 의뢰하면 건강동행팀이 방문해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동행팀은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작년 사업이 시작할 때엔 약사가 배제돼 있었는데, 시약사회를 만나 논의를 시작하면서 올해부터는 약사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건강장수센터’를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하면서 건강동행사업과 연동할 예정이다. 약사들은 시범사업 추진 자치구에서부터 참여를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역할과 수가는 논의 후 확정해야 하는 단계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시에서도 약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고 실무진 간담회도 진행했다. 장수센터가 금천구와 은평구에서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건강동행사업과 연계된다”면서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자치구에서 약사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행팀에 약사로서 참여하는 방법이 있을 테고,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방식도 있을 것이다. 여러 방안들을 열어두고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1분기 중으로 센터가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시와 더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야간약국 예산 전액 삭감으로 약사와 시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예산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번복한 바 있다. 또 세이프약국을 종료하는 등 약사 참여 사업들을 축소해왔다. 최근 담당국인 시민건강국 국장이 변경됐고, 약사들과도 참여 논의가 이뤄지면서 협력 강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01-17 18:07:02정흥준 -
한약사 국시 수석 박주현 씨 "국민건강 책임지는 한약사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박주현 씨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따뜻한 한약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주현 씨는 "훌륭한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더불어 주변 분들의 뜨거운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따뜻한 한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현 씨는 우석대학교 출신으로, 우석대는 "우리 대학교 한약학과가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2년 연속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지난해 신호철(19학번) 씨에 이어 2년 연속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한약사 양성 요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2024-01-17 16:30:30강혜경 -
동대문구약, 슬기로운 약사 길잡이 발간·배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슬기로운 약사 길잡이'를 제작,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슬기로운 약사 길잡이는 회원명부와 약사법령, 약국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책자로 약학위원회가 주도적으로 발간했다. 구약사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약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1-17 16:07:46강혜경 -
대화제약, ISO14001·ESG경영시스템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화제약(대표 노병태/김은석)은 최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ESG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이달 17일 대화제약 서울사옥에서 진행, 이날 행사에는 노병태, 김은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과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을 포함한 관계자가 20여명이 참석했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1996년도에 제정한 경영시스템으로,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측면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의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또한, 대화제약은 ISO37001, ISO37301인증을 통해 ESG의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Governance)를, ISO45001 인증을 통해 ESG의 S에 해당하는 사회적 기업(Social)을 입증하여 ESG 경영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노병태 대화제약 회장은 “ESG의 범위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ESG 경영실천방법과 ESG 평가결과의 외부 검증에 ISO 인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세웠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직의 비재무적요소인 ESG를 반영한 국제표준인 ISO인증은 ESG 성과지표를 체계적이고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증으로 만족하지 않고 관련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조직의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한ESG 경영을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4-01-17 15:52:36노병철 -
하이로닉, 매출 337억, 영업익 63억…최대 실적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지난해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22.36%, 75.2%, 70% 늘은 수치다. 호실적은 전체 제품 라인업 고른 성장과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홈케어 뷰티기기 '홈쎄라'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매출 4조원대 기업 '신생활그룹'에 홈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국 매출 50억원 돌파 등 지난해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홈쎄라에 탑재되는 카트리지 매출액은 2022년 3억원에서 2023년 26억원으로 급증했다. 홈쎄라는 특허받은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통해 콜라겐 생성과 모공 수축,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생성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홈케어 뷰티기기다. 피부과 의료기기에서 효과가 검증된 'HIFU'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빠르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신규 개척과 국내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홈쎄라 마케팅도 강화 할 예정이다. '한달애'라는 한달 집중케어 렌털 프로그램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2024-01-17 15:46:54이석준 -
능률협회컨설팅·메디통, 병원 컨설팅 확대·시스템 구축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한수희, 이하 KMAC)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 메디통(대표 조수민, 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 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표 종합 컨설팅 전문기업 KMAC와 MOU를 체결한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으로 SaaS기반의 병원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주도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시스템 '큐피스(QPIS)', 의료기관 소통을 위한 '엠웍스(Mworks)', 의료인 교육 플랫폼 '엘비티(LB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원전용 ERP인 MRP(Medical Resource Planning)를 개발하여 병원의 급여관리,예산관리를 위한 DX 시스템을 선보였다. 메디통은 회원 병원이 전국에 600개 이상이며, 17만 명의 의료인들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이다.2024-01-17 15:44:26노병철 -
전북약대·의대 연구진, 비만조절 단백질연구 국제저널 발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북대 의대, 약대와 전북대병원 외과 공동연구진은 p21-activated kinase(PAK4)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체내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유리지방산으로 잘 분해해 연료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의대 박병현 교수와 약대 배은주 교수 연구팀의 주도하에 전북대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서울대 생명과학부, 보로노이(주) 연구팀이 참여했다. 지방세포 안에서 중성지방은 지질방울(Lipid droplet)이라는 저장고 안에 저장돼 있고, 이 지질방울은 여러 가지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어 필요할 때만 지질을 분해해 유리지방산을 내보내게 된다. 지방세포에 있는 FABP4(fatty acid binding protein 4)라는 단백질은 분해된 유리지방산과 결합해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그 기능이 조절되는지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전북대 연구팀은 PAK4라는 단백질이 FABP4라는 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잔기(殘基, Thr126)를 인산화하면 지방 분해 효소인 HSL(hormone sensitive lipase)과 결합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HSL에 의한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지방세포에서 FABP4의 기능 조절을 처음 밝혔다는 점과 PAK4 억제제가 비만의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대 배은주 교수(약학대학)는 "PAK4라는 단백질 억제제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표적약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비만 관련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좋은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중견연구자사업,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MRC) 지원 사업으로 이뤄졌다.2024-01-17 15:07:12정흥준 -
턱밑 지방감소용 주사제 'AYP-101' 임상 3상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턱밑 지방감소용 주사제인 아미팜의 'AYP-101'가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중등증 내지 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지방을 가진 성인의 턱밑지방 감소에 대한 AYP-1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3상을 승인했다. 아미팜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내 96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3상 임상에 들어가게 된다. AYP-101은 선택적으로 지방세포 사멸(apoptosis) 및 분해(lipolysis)를 유도해 지방 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턱밑 지방감소용 주사제다. 주성분은 대두에서 고순도로 추출한 천연물질인 '포스타피딜콜린(PPC)'로 지난 2018년 특허청으로부터 '통증과 부종 그리고 부작용이 없는 국소지방 감소용 주사제(AYP-101)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아미팜은 AYP-101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에스테틱 영역 개량신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YP-101는 기존의 PPC 주사의 세포 괴사에 의한 작용 기전으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단점을 개선한 조성물이다. PPC주사는 기존에 '리포빈주'로 간장질환, 치매 등의 영역에서 세포막 결합 및 재생에 허가 받았지만, 오프라벨로 지방분해 주사로 많이 쓰이기도 했다. 이중턱이라 불리는 턱밑지방은 현재의 치료 방법은 제한적이다. 일반 마취 또는 국소 마취 하에서 시술하는 오프라벨, 메조테라피 칵테일 주사요법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과 전신 마취 하에서 수행되는 수술적인 지방흡입술이 있다. AYP-101은 비수술적 방법인 주사로 국소지방을 분해하는 시술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의 치료영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미팜은 케이피엠테크와 텔콘이 각각 6 : 4 비중으로 합작해 설립한 투자 전문 회사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을 투자해 주식 81만주(지분율 24.2%)를 취득하고 2대 주주로 등극한 상태다. 아미팜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취득한 '데옥시콜린산 나트륨이 없는 PPC 함유 주사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와 2015년 국내 및 미국에서 취득한 'PPC를 포함하는 지방 분해용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2024-01-17 12:33:24이혜경 -
18명의 약사가 함께 뛰는 청소년올림픽을 아시나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일(19일)부터 제4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등에서 2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8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5가지 종목에 대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당연지사 선수들이다. 만 15~18세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차기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만큼 사실상 데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게 선수들이라면,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 못지 않게 분주히 움직이는 인력 가운데 하나가 약사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건강을 책임질 도핑방지약국이 15일부터 2월 2일까지 약사 18명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도핑방지약국 총괄을 맡은 이정연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를 만나 이번 대회의 의미와 약국 운영 방식,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와 다른 점 등을 들어봤다. -18명의 약사가 함께 뛰는 도핑방지약국, 어떻게 꾸려졌나? =대회가 확정되면서 작년 9월 첫 조직위원회 의무분과회의가 열렸다. 이전에도 봉사약국 운영에 대한 교감이 있었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에도 약국이 운영됐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대한약사회와 임상약학회, 병원약사회를 통해 약사 모집을 요청했고 17명의 약사가 지원해 주셨다. '평균 5일 근무'라는 현실적인 벽에도 불구하고 개국, 병원, 제약 약사님들이 기꺼이 동참의사를 밝혀 주셨고, 프로필을 받아보니 가까운 강원도부터 제주에서 오시는 분도,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신 약사님도 계셨다. 12월 초 17명의 약무부 약사님들을 대상으로 줌OT를 한 차례 실시했고, 도핑예방 보건의료 전문가 과정인 KADAMP나 IOC, 대한약사회 교육 등을 들으시길 권장드렸다. 도핑방지교육과 주의사항 등을 이수한 경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약무부 간담회와 약사 대상 교육이 5일과 12일 진행됐다. 약사님들이 3차례 가량 교육을 이수하시다 보니, 금지약물부터 연령금기까지 그야말로 '준비된' 상태다. -개회식 전부터 약국이 꾸려진다. 이유가 무엇이며, 누가 주로 찾나? =19일이 개회식이지만 약국은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보통 대회 일주일 전부터 선수촌이 열리기 때문인데, 사실 이 때가 가장 분주하다. 사실 선수들의 경우 일반인들에 비해 육체적으로 건강하다 보니 약국을 찾을 일이 많지 않다. 전체적인 비율로 보자면 선수:자원봉사자 등 스태프 비중은 1:9 정도로 이외 인원이 압도적이다. 다만 경기 전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약국을 주로 찾는다. 장시간 비행과 시차 등 환경 변화로 감기나 건조 등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령 특정 비강분무제를 찾는데, 우리나라에는 해당 제형이 없는 경우도 있다. 성분은 있는데 제형이 없는 경우, 유사한 성분의 비강분무제를 드리거나 국가별 허용 용량이 다른 경우 등에는 중재가 필요하다. 개막 이후에는 선수들이 대체로 줄어든다. 이번에도 봉사자나 IOC위원, 미디어센터 기자 등 1만명이 오신다고 들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내둔 상황이다. 약사들의 프로필을 약국 밖에 게시해 약력을 알 수 있도록 했고, 금기 약을 '투호' 게임으로 접목해 퀴즈로 풀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약국 운영 스케줄은? 별도 보상이 있나? =약국은 강릉과 정선 두 곳에 운영되는데 강릉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정선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2명씩 짝을 지어 2인1조로 근무하게 된다. 약사의 경우 전문봉사단으로 급여가 나오지만, 사실상 봉사 개념에 가깝다. 숙박 역시 대학교 기숙사와 스키 리조트에서 하다 보니 근무 여건 자체가 녹록치 않다. 하지만 약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참여해 주신 게 아닌가 싶다. 대체로 '약사인데 해보면 어떨까', '이론으로는 못 배우는 현장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다. 매번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 드물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단일 경기는 빈번하게 열리지만, 종합 경기는 그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약국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처방전 검수다. 약국은 잘못된 처방이나 금지약물 등을 걸러낼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약국에서 걸러내지 못할 경우 선수는 물론 코치, 가족 등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히기도 한다. 약국이 처방전 검수를 더 꼼꼼히 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청소년 대회인 만큼 12세, 15세, 18세 연령금기를 표기한 처방약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번 대회가 청소년 대회인 만큼 경쟁보다는 문화와 교육이 우선시 됐으면 좋겠다는 부분이다. 또 꾸려진 인력풀을 주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2024-01-17 12:31:12강혜경 -
2차 약가재평가 내달 무더기 인하…실거래가는 연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차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다음 달 약가인하 되는 품목이 다수 나타날 전망이다. 약가조정은 당초 1월에서 2월로 지연된 상황. 약국의 반품·차액정산을 감안해 고시 이후 조정 시행일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2차 상한금액 재평가 품목 협상이 이번 달 완료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결과가 보고된다. 협상대상 품목은 약 3220개로 알려졌다. 협상대상에는 평가 품목이 전부 들어가 있는 만큼, 비조정 품목도 일부 포함돼 있다. 이에 실제 약가인하 조정 품목은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1차 상한금액 재평가 때도 협상대상은 약 1만2800개였지만, 실제 조정품목은 약 7400개로 나타났다. 2차 상한금액 재평가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대상으로 포함된 일부 전문의약품 경구제 및 무균제 등이 대상 품목이다. 당초 복지부는 작년 12월 건정심을 거쳐 1월 약가조정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약국 현장 등 부담을 우려로 2월 이후로 연기했다. 여기에는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시기도 1월 예정돼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당국은 실거래가 조사 따른 상한금액 조정시기도 연기했다. 하지만 실거래가 조사 상한금액 조정은 3월 이후로 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정심에는 해당 내용이 보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2차 상한금액 재평가 약가조정 시기도 지난 1차 때와 비슷하게 다음 달 1일이 아닌 이보다 며칠 후가 될 전망이다. 1차 때는 지난해 8월 23일 고시를 예고하고, 다음 달 9월 1일자로 고시, 약국가의 반품 및 정산 혼란을 감안해 시행은 9월 5일 진행됐다. 한편, 상한금액 재평가는 기등재 약제를 대상으로 자체 생동성시험, DMF 등재 기준요건 충족여부에 따라 상한금액을 유지 또는 인하 조정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체생동과 DMF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상한금액이 유지되고, 1가지 충족하면 조정 기준 가격의 85%,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72.25% 가격으로 인하된다.2024-01-17 12:30:49이탁순 -
새 보험약제과장에 행시 출신 유정민 서기관 유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현재 오창현(55·중앙약대) 과장이 이끌고 있는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후임으로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근무 중인 유정민(행시 51회·고대) 서기관이 유력시된다. 오창현 과장은 고위직 승진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제약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조만간 보험약제과장 인사를 단행한다. 보험약제과는 국내 의약품 보험급여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급여권 진입을 원하는 의약품의 경제성평가·상한금액(보험약가) 산정 업무와 기등재 보험약의 약가 재평가, 보험약 사후관리 종합계획, 의약품 보험급여제도 연구·조사 등이 보험약제과 업무사항이다. 유정민 서기관이 보험약제과장 자리로 오게 되면 해당 업무와 함께 지난해 12월 공표한 혁신가치 반영 약가제도 개편안 운영 실무도 맡게 된다. 식약처로 입직 후 국무조정실을 거쳐 복지부로 자리를 옮긴 유정민 서기관은 지난 2022년 5월 의료보장관리과장에서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실 서기관으로 파견, 지금까지 직무를 이어가고 있다. 유 서기관은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 저출산위원회, 보험정책과에 근무한 경력이 있고 의료전달체계TF팀장직을 맡은 후 과장 승진 인사에서 의료보장관리과장을 맡은 바 있다. 유 서기관은 지난 2021년 3월 복지부 서기관으로 일할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시적 전화상담·처방을 허용하는 적극행정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창현 과장은 승진 후 식약처 복귀 하마평이 나온다. 중앙약대 출신 약무직 공무원으로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사교류로 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공직을 수행 중이다.2024-01-17 12:29:35이정환 -
한미약품, 6년 연속 처방시장 선두...국내제약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외래 처방시장에서 6년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자체 개발 복합신약의 고공행진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높은 성장세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유한양행,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HK이노엔 등 국내제약사들이 고성장을 나타냈다. 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래 처방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9295억원의 처방 실적을 올렸다. 2022년보다 10.0% 증가하며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처방 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6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방 실적 5981억원에서 5년 간 55.4% 확대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 한미약품의 처방액은 2위 종근당과 격차가 355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000억원 이상 앞서며 독주 체제를 가동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복합신약이 처방 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해 처방 금액이 1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늘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로수젯은 2018년 처방액 576억원에서 5년 새 3배 이상 확대됐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체 의약품 중 외래처방액 2위를 기록하며 흥행 행진을 지속 중이다.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지난해 전년보다 2.0% 증가한 892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아모잘탄은 2018년 708억원에서 5년 간 26.0% 성장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개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중 아모잘탄엑스큐의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아모잘탄엑스큐의 작년 처방 실적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확대됐다. 2021년 출시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외래 처방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제품을 20개 배출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10.5% 증가한 7137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종근당의 처방액은 2018년 5226억원에서 5년 동안 26.9%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근당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지난해 처방실적 1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늘었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54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대웅제약은 작년 처방액이 57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처방액 535억원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케이캡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국내 개발 P-CAB 계열 의약품이다. 펙수클루는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발매 2년차에 처방액 500억원을 넘어섰다. 처방액 상위 업체 중 국내제약사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유한양행은 작년 처방액이 5031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감기약 코푸시럽의 작년 처방액이 349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늘었다. 대웅바이오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4213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확대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20.1% 증가한 1545억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의 외래 처방실적은 2022년 3620억원에 지난해 4104억원으로 13.4% 뛰었다. 지난해 감기약 코대원에스의 처방액이 519억원으로 전년대비 51.2% 확대됐다.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의 고성장을 앞세워 외래 처방액이 10% 이상 늘었다. 케이캡의 작년 처방실적은 1582억원으로 전년보다 19.8% 늘었다. 이에 반해 비아트리스,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은 작년 처방실적 성장률이 전년대비 1~3%대에 그쳤다.2024-01-17 12:10:12천승현 -
"향정 셀프복용에 사망자에 처방"...병의원 관리부실 민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약류 보고 업무를 위반하는 것을 넘어, 사망자 명의로 처방을 하거나 셀프복용 하는 등 병의원들에 대한 관리 부실 문제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 정기감사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마약류 관리 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부 병의원은 고발 대상이거나 수사의뢰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지자체에 후속조치 마련을 당부하기도 했다. 먼저 경기도는 1617개 의료기관에서 마약류를 구입했는데도 보고를 하지 않거나, 수량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보고하지 않았다. 이중 보고기한을 지키지 않은 곳도 184개소로 확인됐다. 단순 미고보가 아니라 마약류 의약품의 사용내역이 확인이 되지 않아 재고량과 보고량 간의 차이가 발생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하는 곳도 있었다. 116곳은 고발, 21곳은 수사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 치과 원장은 아들의 ADHD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구입해 처방전 없이 투약했고, 본인도 식욕억제제를 구입해 처방전 없이 복용하기도 했다. 또 다른 외과원장은 프로포폴 5앰플을 구입해 2앰플은 사용, 3앰플은 폐기했다고 했다가 추가 현장점검에서 폐기하지 않았다고 번복하는 등의 의심사례도 있었다. 또 사망자 명의를 도용해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동명이인을 잘못 보고한 의료기관은 105개소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이나 의료 목적 외 용도 사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에 대한 총괄적인 지도·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위반 사항에 대해선 행정처분이나 고발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도 마약류 관리 위반에 대한 고발과 행정처분 관리 소홀을 지적받았다. 감사원은 14개 자치구에 있는 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마약류 처방을 점검했다. 그 결과 8개 자치구 14개 의료기관에서 사망자 명의를 도용이거나 의심되는 등 12건의 문제를 확인했다. 사망자의 지인이 4차례에 걸쳐 명의를 도용해 약을 수령한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고발(수사의뢰)와 행정처분 등이 조치되도록 해 시정이 완료됐으나, 향후 유사 사례 등 재발 방지를 위해 통보한다”고 서울시에 감사 결과를 전달했다.2024-01-17 11:37:59정흥준 -
"벌써부터 문의가"…불법 병원지원금 신고센터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지원금 금지 법 시행이 확정되면서 대한약사회가 신고센터를 개소한다. 보건의약계에 만연한 불법 지원금 실태를 증명하듯 법 시행 전부터 약사회로는 관련 문의와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일명 병원지원금 근절 법이 시행되는 오는 23일부터 의료기관 불법 지원금 신고 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은 의료기관·약국 개설을 앞둔 의사와 약사 간 금품을 주고 받거나 이를 알선·중개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의·약사 자격정지 처분과 함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반사실을 신고·고발한 사람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이번 법 시행을 두고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고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지만, 신고나 제보가 이뤄진다 해도 실질적으로 혐의를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이에 약사회는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신고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실무 지원단을 구성했다. 약사회 담당 임원과 담당 사무국 직원, 법률 지원을 위한 고문 변호사가 참여하며 시도지부는 센터 운영에 협조하는 구조다. 더불어 회원 약사들의 관련 문의와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회 홈페이지 내 신고 채널을 만들고 신고한 약사에 대해서는 행정, 법률적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사자인 약사 이외에도 제3자의 신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단, 고의적인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제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고자의 경우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관련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야 지원이 용이할 수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가 이번 신고센터 설치를 예고한 이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병원 지원금으로 인한 약국가의 피해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약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이번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약사회가 신고센터 설치를 예고하자 관련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아직 신고센터는 가동되지 않다 보니 약사회 민원 폰으로 구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사례가 다양한데 관련 문의를 접수하다 보니 불법 병원지원금 관련 여러 수법이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추후 피해 약국 신청 등 사례에 따라 방식을 적용해 지원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병원지원금 근절 개정 약사법은 ▲약국 개설자(개설하려는 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누구든지 경제적 이익의 알선·중개 또는 알선·중개 목적의 광고 금지 ▲자진 신고 시 책임 감면 ▲위반 시 약사 자격정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개정 의료법은 ▲의료기관 개설자(개설하려는 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 ▲위반 시 의사 자격정지 등이 담겼다.2024-01-17 11:22:49김지은 -
휴베이스, 내달 18일 새내기강의…키워드는 '확장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18일 새내기 강의를 휴베이스 챌린지 스퀘어에서 개최한다.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 18번째를 맞은 이번 강의 키워드는 '확장성(Expendability)'이다. 약사이면서 연구자, 방송인, 제품개발자, 헬스커뮤니케이터, CEO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선배약사가 1부 강의를 맡고, 2부에서는 사전질문을 중심으로 직접 소통하는 네트워크 시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휴베이스는 "유망직종의 핵심 역량으로 확장성이 주목받는 시대적 트렌드와 다양한 분야에 도전정신이 강한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으로, 특히 직업적 확장성에 관심이 높은 새내기 약사를 위한 맞춤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2024년 새내기 강의의 강사 5인은 모두 약국 약사로 일하면서 새로운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며 "연구자에서 약사로, 약사이자 제품개발자로, 약사에서 방송인, 헬스커뮤니케이터, CEO로 약사 외의 전문성을 확장한 5명의 이야기가 새내기 약사들에게 약국경영와 삶의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내기 강의는 2024년 기준 5, 6학년 및 졸업예정자만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휴베이스는 "강의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배부되며, 휴베이스 체인가입시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4-01-17 10:54:51강혜경 -
서울시약, 사회복지시설에 1억2천만원 상당 건기식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사회복지시설 등 4곳에 1억 2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800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약사전문학회인 팜스임상영양약학회로부터 건강기능식품 800세트를 기증받아 ▶주사랑공동체 300세트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 100세트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200세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200세트를 각각 전달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혼모, 위기 임산부, 장애인,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부회장은 “이번 기부 활동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약사위원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약사회는 지난 14일 주사랑공동체에 자원봉사와 함께 45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우리나라 최초 베이비박스를 만들어 위기에 처한 2000여명의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고 400여명의 미혼모들이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이종락 목사의 실천으로 2021년 10월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권영희 회장, 이은경 부회장, 박영미 여약사이사, 김채윤·김수원 여약사부위원장, 이진우 여약사간사, 이숙진(종로), 이선민(중구), 신정순(용산), 지용선(성동), 장진미(광진), 서은영(중랑), 신경(성북), 이용화(도봉·강북), 권청진(은평), 여윤정(양천), 최영순(영등포), 김옥순(동작), 손윤아(관악), 신은종(서초), 양혜영(강남) 위원, 김화명 관악구분회장, 김우성 회원(구로) 등 23명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주사랑공동체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권영희 회장은 “주사랑공동체는 갈 곳 없고 마음이 힘든 미혼모들을 보듬어주고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단체이니 사회적 단체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 있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부회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눔의 손길을 실천할 때 사회는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워진다”며 “이종락 목사님을 비롯한 주사랑공동체의 모든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1-17 10:39:28정흥준 -
"당근마켓서 건기식 사고 판다"...약사들 아연실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재판매 금지규제가 풀렸습니다. 규제심판부는 16일 회의를 열고 건기식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를 통한 건기식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죠. 건강기능식품법 제3조, 제6조 등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보니, 신고하지 않은 개인 간 재판매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게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기준에도 많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는 것이 이번 조치의 배경입니다. 사실 건기식 개인 간 재판매는 지난해 8월부터 공론화 됐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재판매 규제 개선' 관련 공개 온라인 토론을 통해 "건기식 개인 간 재판매 허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이에 따른 부작용, 보완장치 마련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주일 가량 진행된 당시 온라인 토론에는 1155명의 시민이 찬반의견과 그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선물받았으나 섭취할 의사가 없는 건기식은 개인 간 재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찬성 쪽 의견과 '국민이 안전하게 건기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인 간 재판매 금지는 유지돼야 한다'는 반대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고, 약사사회 내 기류도 반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건기식은 특정 성분을 집약·농축한 제품으로 올바른 섭취를 위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이 필요하고, 개인의 잘못된 보관으로 변질될 경우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없어 안전성 확보 및 기능성 담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개인이 경험, 후기 등을 이용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의약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거짓·과장 광고로 판매할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개인 간 거래를 통한 자원의 재활용 등 중고거래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사업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건기식을 판매하는 유통망으로 변질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반대 이유입니다. 오유경 식약처장 역시 관련한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 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현장질의에서 "건기식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된다면 유통관리가 어려워지고 정확한 효능에 대한 정보 제공이 어려워진다. 신중검토가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건기식협회 역시 반대 의견을 개진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기식 분야 마저 규제완화가 이뤄진 것입니다. 규제심판부는 "대법원 판례(영업이란 영리를 목적으로 동종의 행위를 계속·반복적으로 하는 것)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관련 규정을 근거로 영업자의 대량 거래가 아닌 개인의 소규모 재판매까지 금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그림자 규제"라며 "개인 간 재판매를 무거운 수준의 처벌 대상으로 보는 것은 국민 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를 놓고 약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라는 명목 하에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상비약 확대, 비대면 진료 등의 우려할 만한 정책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주요 사례로 제시됐던 임신 축하 선물로 받은 철분제를 개인 간 거래했을 등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기대보다 크지 않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약사는 "임산부가 철분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철분제를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은 포털사이트나 약국을 방문해 정보를 취득해야 할 텐데, 이는 곧 규제완화의 부작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약사는 "가뜩이나 건기식은 과장·과대 광고가 많은 데다, 판매채널도 다양하다 보니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개인 간 거래까지 허용된다면 유통경로가 담보되지 않은 제품들이 양성화 될 수 있고, 약국 현장에서의 혼란도 발생할 수 있지 않겠냐"고 토로했습니다. 가령 약국전용 건기식이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판매되거나, 판매가격 자체가 무너지는 등의 문제가 빈번해질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건기식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가정에 있는 일반약 영양제 등을 함께 판매하거나, 개인을 사칭한 영업자들의 활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나오는 우려와 혼란을 막기 위해 규제심판부는 거래횟수와 금액 등 세부 허용 기준과 무신고 영업 등 일탈행위를 감시·차단하는 관리방안을 올해 1분기 내에 만들 것을 식약처에 주문했습니다. 또 1년 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시행결과를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건기식협회 측도 규제완화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협회 관계자는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권고사항에 따른 식약처 방안마련과 시범사업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인 간 재판매 거래횟수를 몇 회로 할지, 금액을 얼마로 산정할지, 관련 사업자가 무작위로 제품을 올리고 판매하는 행위를 어떻게 감시하고 차단할지 '탄탄한 세부안'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건기식 시장의 전반적 유통 질서를 유지하면서 국민 편의를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규제심판부의 기대가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2024-01-17 10:37:51강혜경 -
서울시약, 다음달 4일 새내기약사 교육...선착순 150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김은교·박현숙)가 다음달 4일 새내기약사와 2~3년차 사회초년 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약사의 강한 약사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에 한해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어서와, 약사회(노수진 총무이사) ▲공직약사(유희정 공직약사) ▲환자를 응대하는 현명한 방법(모연화 약사) ▲한약제제/일반약(최해륭 약사) ▲처방전 검토와 복약지도(진노을 약사) ▲건강기능식품(김정은 약사)을 주제로 열린다. 권영희 회장은 “약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약사들에게 이 교육은 전문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발하고 약사로서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이번 교육은 실제 약사로서의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참가자 모두에게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내기약사님들과 사회초년 약사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2024-01-17 10:26:4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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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10정)4,0003,0003,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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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20g)22,00018,0002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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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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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50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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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론정(21정)10,0008,5009,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