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65건
-
피에르파브르, 덱세릴 MD크림 WHO 필수의약품 등재덱세릴 MD크림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WHO(세계보건기구)가 2025년 개정한 필수의약품목록(EML) 및 소아필수의약품목록(EMLc)에 자사의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이 신규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WHO 필수의약품목록은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의약품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WHO가 약 2년마다 개정·발표하는 목록이다.1977년 첫 발간 이후, 2007년에는 소아용 의약품을 별도로 정리한 소아필수의약품목록을 도입했다. 이번 2025년 9월 개정에서는 제24차 필수의약품목록과 제10차 소아필수의약품목록을 공개했다.WHO 필수의약품전문위원회는 2025년 개정판에서 글리세롤(15~20%),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및 리퀴드 파라핀 함유 보습제를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등재했다.이 결정은 국제아토피학회(ISAD)의 권고를 WHO가 채택한 것으로, 보습제가 단순 보조요법을 넘어 예방 및 치료의 핵심 요소임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사례다. 또한 이는 보습제가 WHO 필수의약품목록에 독립적 치료 범주로 공식 반영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피에르파브르 덱세릴은 WHO 기술 보고서 부록에 글리세롤 15% 함유 보습제의 참조의약품(Reference Product)으로 명시됐다. 이는 피에르파브르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 제품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대표하는 기준 제품으로 평가된 결과다.덱세릴 MD크림은 1991년 프랑스에서 의약품으로 처음 등록된 이후, 2019년부터 EU 전역에서 의료기기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국내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기도 한다.한편 덱세릴 MD크림은 글리세롤 15%를 함유한 O/W(Oil in Water) 제형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창상피복재다.또한 스테로이드·파라벤·라놀린·향료 등 잠재적 유해 성분 13가지를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건조·가려움·염증 개선과 재발 지연,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입증되었다.김현정 가천대학교 길병원 피부과 교수(한국피부장벽학회 부회장)는 "WHO가 글리세롤과 요소를 기반으로 한 보습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것은 장기적인 임상데이터와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의료기기인 의약품 그레이드의 보습제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전현진 대표는 "이번 등재는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이 WHO 필수의약품목록 및 소아필수의약품목록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옵션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며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피부 건강 회복과 치료 여정 전반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11-04 11:47:23황병우 -
'약 택배·3일 초과 조제' 등 분업예외약국 위반사례 보니[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민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현행법이 허용중인 '의약분업 예외 약국'이 약사법 위반 등 불법 사각지대로 악용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사례는 총 86건, 약국 건수로는 32곳으로 집계됐다.불법 처방약 택배배송, 위고비 등 처방전 없이 오남용우려 의약품 취급·판매,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3일 분량 초과 전문의약품 조제, 의약품 사전 조제, 호르몬제 등 범위 초과 조제, 개봉 의약품 혼합 보관, 의사 처방없이 오남용 우려약 취급, 가격표시 미기재, 유효기간경과 의약품 저장·진열,조제기록부 미작성, 명찰패용 위반 등 위법 사례도 다양했다.일부 의약분업 예외 약국이 의사 처방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 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의료취약지 주민이 아닌 타 지역 거주 환자에게 처방약을 기준일 이상 비대면 택배 판매하거나, 약사 의무사항인 복약지도 없이 전문약을 환자 전달하는 불법 행태를 지속중인 바 대책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4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의약분업 예외 약국 자료를 살핀 결과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약국'이란? (목적)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없거나, 있더라도 1㎞이상 떨어진 읍·면·도서지역에서는 의약분업 적용에 예외를 두어 지역주민들의 의약품 사용 불편 해소(약사법 제23조제5항) (지정·관리) 시장·군수·구청장이 예외지역에 해당된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지정·공고, 관리하고 있음(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등에 관한 규정)(예외지역) 의료기관 또는 약국 없는 지역(의료기관 또는 약국에 보건지소는 미포함), 의료기관과 약국 간 거리가 1km 이상, 공단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비고) 예외지역 지정 전 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분회와 협의 절차 진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숫자는 306곳이다. 이 중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약국은 2021년 이후 현재까지 32곳이다. 사례로 따지면 86건이다.위법 적발 약국은 2021년 6곳, 2022년 10곳, 2023년 3곳, 2024년 7곳, 2025년 1~8월 6곳인데, 이는 지자체 신고·적발된 사례만 취합된 결과로, 미신고·미적발 사례까지 예상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처방약을 택배로 배송하고, 3일분을 초과해 전문약을 조제하고, 처방약 없이 조제·판매해선 안 되는 약을 판매하는 등이 대표적인 위법 사례다.의약분업 원칙과 예외 규정 취지를 무시하고 국민을 의약품 안전에 노출시킨다는 우려가 나온다.서명옥 의원실은 일부 약사가 의약분업 예외 약국 제도를 돈벌이에 악용하면서 의료 취약지 주민들과 건전한 약사에 대한 피해를 촉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서 의원실은 의약품 오남용 위험을 줄이고 불법을 사전에 막기 위한 현지조사 확대, 처벌 강화 등 근절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의원실 관계자는 "의약분업 예외 약국 위법을 사전 차단할 입법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적발 약국은 지자체 행정처분이 모두 진행됐다. 다만 미적발 약국이 있다는 점에서 보완 행정·입법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025-11-04 11:46:52이정환 -
"다제약물관리 제도화 해주세요"…70대 환자의 외침약사들의 방문약료 활동(자료사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고령화 사회 속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거창한 신약개발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다제약물 관리 사업을 제도화 해 약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약사가 던진 화두가 아니다. 병원 처방약으로 인해 고민하던 한 고령 환자가 직접 다제약물 관리를 통해 겪었던 내용을 전하며 정부를 향해 촉구한 말이다.자신을 70대 전직 직장인이자 보건의료 기관에서 근무한 전적이 있다고 밝힌 A씨는 4일 데일리팜에 한통의 제보글을 남겼다. 제보글의 제목은 ‘다제약물 관리 제도화를 촉구합니다’.A씨는 최근 자신이 직접 겪고 느낀 일화를 바탕으로 현 시대에서는 보건의료 환경 속 다제약물 관리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그가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요로결석을 겪으면서다. A씨는 요로결석 수술을 앞두고 의사로부터 물을 많이 섭취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과도하게 물을 많이 복용한 것이 문제였는지 저나트륨혈증이 발견됐고 입원 치료까지 받게됐다.이 과정에서 A씨는 치료를 담당한 신장내과에서는 요로결석의 원인이 칼슘제 복용에 있다면서 평소 칼슘제를 복용 중이라면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A씨는 평소 전립성 비대와 골다공증으로 내분비내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칼슘제도 처방받아 복용 중에 있었다. 신장내과 진료 이후 내분비내과에 관련 사실을 알렸지만,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서는 계속 복용이 좋다는 답이 돌아왔다.고민에 빠진 A씨는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찾다 인터넷 검색 중 우연히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을 알게 됐고, 그길로 직접 신청을 했고 그것이 자신에게 전환점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A씨는 “진료과 별로 상반된 의련을 내놓았는데 결국 결정은 환자의 몫이더라”며 “직접 검색해 다제약물 관리 신청을 하니 자문약사가 직접 집을 방문해 복용 중인 약을 하나씩 점검하고, 중복되거나 부작용 위험이 있는 약을 조정해 주더라. 문제가 된 칼슘제의 경우 복용을 중단하는게 좋은 이유를 세세히 설명해 주고 병원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도 해줬다”고 말했다.이어 “자문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병원에 가 칼슘제 복용 중단할 이유를 이야기하니 병원에서도 다행히 질환이 일정 부분 개선됐다면서 해당 약을 중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했다”면서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라고 했다.A씨는 고령화 사회 속 필수인 제도가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환자의 한명으로서 안타까워 제보를 하게 됐다고 했다.그는 “이 사업은 실제 약물 부작용, 응급실 방문 등을 줄이고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지역, 기관에만 제한된 시범사업으로 남아있어 국민 대다수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게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약물 부작용은 예방 가능한 위험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도화 해 건강보험에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이 사업을 법적 근거 아래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 의사, 약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환자의 복약 이력을 통합관리할 정보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A씨는 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거창한 신약 개발이 아니다”라며 “난치병이나 신·변종 감염병을 치료할 신약 개발 못지않게 환자 한사람 한사람의 약을 꼼꼼히 살피는 기본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다. 정부가 하루빨리 이 사업을 제도화해 약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한편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고혈압, 당뇨병 등을 1개 이상 진단받고 10종류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는 171만7239명이었다. 2020년 대비 52.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38만4209명으로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다제약물 복용자는 2020년 112만5744명에서 2021년 130만282명, 2022년 141만560명, 2023년 154만5840명, 지난해 163만506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11-04 11:40:27김지은 -
대웅제약, 아시아·중남미·중동 의료진 '시술 교육'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 의료진을 대거 초청해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APAC) 의료진 교육을 시작으로 연내 아르헨티나, 중동 의료진 대상 행사가 예정돼 있다.나보타는 올해 태국 738억원, 브라질 1800억원 등 아시아·중남미에서 지역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핵심 국가인 사우디·카타르에 잇따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대웅제약은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춰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교육 플랫폼으로 NMC를 발전시키고 있다. 나보타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것이 목표다.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Deep Nabota Master Class) APAC’은 아시아·태평양(APAC) 5개국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각 국가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첫 시도로 환자 맞춤형 시술 접근법과 복합시술 전략을 기반으로 복합시술의 실제 적용과 임상 노하우가 다수 공유됐다.특히 이론 강의와 핸즈온 세션부터 나보타 공장 및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 투어까지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와 K-뷰티에 대한 관심, 비침습적·복합·맞춤형 시술 트렌드를 반영한 생생한 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주요 세션에서는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해부학 전문가인 한승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 ▲배경태 잇츠미 세종 원장 ▲고범준 닥터스피부과 신사 원장 ▲국지수 잇츠미 안산 원장 ▲김선욱 아비쥬의원 강서 원장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나보타의 차별화 시술법인 나보리프트, 나보글로우를 비롯해 브이올렛과 나보타의 복합시술 등의 K-뷰티 시술 노하우를 심도있게 다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아시아·태평양 현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맞춤형 세션도 진행됐다. ‘케이스 쉐어링 및 디스커션’ 세션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환자 유형별 맞춤형 시술법과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글로벌 의료진 간 활발한 정보와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연자로 참여한 태국의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룽(Sirinya Prabriputaloong) 박사는 “글로벌 의료진들과 최신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어 뜻 깊었다. 나보타 최신 술기 교육부터 한국 에스테틱 현장 투어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대웅제약의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글로벌 의료진이 함께 성장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NMC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11-04 11:29:52이석준 -
삼성바이오, 올해 수주액 5.5조 돌파…창사 이래 최대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불과 10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섰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억15만달러(약 2759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으로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5조5193억원에 달한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연간 수주 실적으로, 회사는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을 넘어서게 됐다.회사는 올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계약을 시작으로, 9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 계약 추가 체결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확보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달러를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운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시스템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10월 기준 총 394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04 11:24:24차지현 -
경동제약,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 및 사사 제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과 사사를 제작했다.이번에 발간된 '경동제약 50년사'는 총 310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1975년 창립 이후 성장과 도전의 50년을 집대성했다. 기념사와 발간사, 창립 50주년 기념식 화보를 비롯해 ▲KD History ▲지상대담 ▲KD Story ▲임직원 50인의 축하 메시지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KD History’에는 경동제약의 창립 배경과 주요 성장 과정, 미래 비전이 담겼으며, ‘KD Story’는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픽션 형식으로 회사를 색다르게 조명했다.경동제약은 ‘기록용 사사’가 아닌,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회사의 역사를 영상으로도 담았다. 이번 기념 영상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형식을 모티프로, 스토리텔러 장성규와 경동제약 직원 3인이 함께 50년의 발자취를 풀어가는 구성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경동제약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11-04 11:24:11이석준 -
외래처방 54%에 소화기관약 포함...약값 연 2조 지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외래 처방 2건 중 1건에는 소화기관용 의약품이 함께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 1인당 연 평균 165정을 처방받고 있으며, 약품비 지출 규모는 2조159억원으로 전체 약품비의 7.3%를 차지했다.건강보험공단에서는 급여 기준의 모호합과 관행적 처방 행태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재정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고태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31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화기관용 의약품 주목적 외 사용패턴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처방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외래 처방전 중 54%에 소화기관용 의약품이 함께 처방되고 있었다.소화기관용 의약품 연 약품비 지출이 2조원을 넘었다. 지난 2019년 대비 2024년 처방 환자수는 5.2% 상승했고, 처방건수는 7.7%가 늘었다. 처방량은 17.9%, 약품비는 33.3%가 증가했다.전 국민 1인당 연평균 처방량은 165정이며, 작년 기준 소화기관용 의약품 약품비로 2조159억원이 지출됐다.2019년부터 2024년까지 PPI(프로톤펌프억제제)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처방량이 크게 상승했다. PPI는 39.3%, P-CAB은 802.2%가 늘어났다.P-CAB 처방량은 2019년 대비 작년 9배가 상승했다. PPI도 39.3% 증가세를 보였다. 병의원의 소화기관용 약 처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원급은 전체 의약품 처방 중 55.6%, 병원급은 58%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 의원급에서는 호흡기계 질환에서, 병원급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에서 주로 처방했다.또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병용처방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NSAIDs 처방 1억건 중 81%(8446만건)에서 소화기관용 약이 처방되고 있었다.고령이나 고용량 처방 등 고위험군에 소화기관용 병용처방을 권고하고 있지만, 분석 결과 저위험군 처방이 51.6%를 차지했다.고태화 부연구위원은 ▲급여기준의 모호함 ▲관행적 처방 행태 등을 소화기관용 약 처방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제도적 개선을 통한 환자 안전과 재정 효율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공단, 소화기관용 의약품 처방현황 분석2025-11-04 11:15:32정흥준 -
서울시민 88% "약국 상담 시 약사-한약사 구분 어렵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시민 대다수가 약국에서 상담을 받을 때 약사와 한약사 구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한약위원회(부회장 이병도, 위원장 최진희)는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한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 부스를 방문한 시민 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약사, 한약사의 차이를 전혀 모른다’고 답한 시민은 41%(215명)이었으며, ‘잘알고 있다’가 25%(113명), ‘들어본 적만 있다’가 18%(93명),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16%(81명) 순이었다.시약사회는 약국 간판이나 외부에서 운영자가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전체 답변의 86%(530명)을 차지했으며, 구분하기 쉽다는 의견은 15%(88명)에 그쳤다고 밝혔다.또 실제 약국에서 조제나 상담을 받을 때도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88%(545명)이었고, 쉽다는 답변은 12%(63명)에 머물렀다. 시약사회는 “시민이 이용하는 곳이 약국인지 한약국인지, 상담받는 사람이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방안이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약사, 한약사 면허를 정확히 구분하기 위한 제도로는 ‘외부 간판에 약국, 한약국을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42%(542명)로 가장 많았고, ‘명찰에 약사와 한약사 뚜렷하게 표기’가 23%(291명), ‘지도앱이나 공공플랫폼에 면허정보 표시’가 19%(243명), ‘내부 면허 게시판에 면허 종류 정확히 표시’가 16%(204명) 순이었다.시약사회는 약사와 한약사 면허 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국민건강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67%(417명)로 가장 많았고, ‘그렇다’가 32%(195명)로 시민의 99%가 명확한 면허 구분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진희 한약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전문가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약사와 한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전문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김위학 회장은 “시민이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정확히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약국, 한약국을 명확히 구분하고 교차고용을 금지해 한약사의 처방, 조제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듯이 국민은 약사와 한약사의 명확한 면허 구분이 국민건강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만큼 정부가 제도 개선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11-04 11:11:23김지은 -
독감환자 전년비 3배↑...약국 타미플루 확보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약국도 비상에 걸렸다. 전년 대비 두 달 가량 빨리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물론, 환자 수 역시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시점은 10월 17일로, 작년 기준(12월 20일) 두 달 가량 빨라졌다.약국 역시 예상치 못한 환자 증가에 타미플루 확보와 관련 조제 등에 바빠졌다. 약국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독감이 본격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반응이다.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 재고가 증가하면서 일부 몰의 재고가 품절로 표출되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약국 수요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30mg과 75mg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면서 "올해 독감 유행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0주간 독감 의사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전 주 7.9명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도 동기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000명당 3.9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환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연령별로는 7~13세가 31.6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25.8명, 0세 16.4명 순으로 영유아, 어린이에서 유행을 보였다.소아과 문전약국 약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어제(3일)도 의원에서 계속해 처방이 나왔다"고 전했다.이 약사는 "이번 독감의 경우 고열과 몸살, 기침 증상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며 가족간 감염으로 형제·자매, 부모 등이 함께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면서 "독감 백신 접종과 맞물려 유행을 하면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4일 기준 타미플루 30mg과 45mg, 75mg 일부 도매상에서만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한미플루, 유한엔플루, 원플루 등은 재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약사는 "타미플루 처방이 많다 보니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같다. 재고에 따라 처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타미플루와 함께 해열패취제, 마시는 수액류 등 판매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사는 "관련 제품을 함께 구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2025-11-04 10:41:25강혜경 -
이 대통령 "AI예산 10조 편성…신약심사 공공AI 확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AI 3대 강국 도약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으로 총 10조1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히며 "바이오헬스 분야에 AI 적용을 신속 지원하고 신약심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AI 도입을 확산하겠다"고 발언했다.4일 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점 방향을 제시했다.정부는 2026년도 총지출(예산)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AI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운을 뗐다.내년 예산 운연 중점 방향에서는 AI 예산을 가장 먼저 언급했는데, 내년 AI 예산은 총 10조1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3조3000억원보다 3배 이상 늘린 수치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신약심사 분야에 AI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신약 등 바이오헬스 분야 의료제품에 AI를 신속하게 적용하고 공공부문에서는 AI 신약심사 프로그램 도입을 확산하겠다는 청사진이다.이 대통령은 "내년 AI 예산 10조1000억원 중 2조600억워은 산업·생환·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투입하고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7조5000억원을 투입한다"며 "국내 우수한 제조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중점사업에 집중투자하겠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한다"며 "이 예산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지역거점을 광역별로 조성하고, 대규모 R&D·실증 추진을 통해 AI 기반 지역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주물류 등 생활밀접형 제품 300개의 신속한 AI 적용을 지원한다"면서 "복지·고용, 납세, 신약심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AI 도입을 확산하겠다"고 예고했다.2025-11-04 10:33:37이정환 -
안산시약, 시민축제서 약물 오남용 위험성 알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임용수)는 지난 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9회 생명사랑 걷기축제 및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건강체험부스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약물 사용과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행사는 상록수보건소·단원보건소와 안산시와동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굿프랜드복지재단이 주최한 안산시 대표 건강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67개의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시약사회는 이날 '마약 없는 밝은 미래, 약사랑 함께하는 퀴즈&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아울러 퀴즈와 체험 활동을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임용수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회원 약사가 참여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현장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 상담과 약물 복용 안내를 병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용수 회장은 "행사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안산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향상과 약물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11-04 10:29:41강신국 -
중랑구약 하반기 연수교육에 약사 2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 약학위원회(부회장 유재목, 위원장 정시온)는 지난 1일 중랑구청 지하강당에서 2025년도 하반기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이날 연수교육에는 약사회원 200여명이 참석했고 강의 내용은 약국피부 외용제 분석과 판매기법(진해원 약사), 약국 종합소득세의 구조 및 절세 사례(강민우 공인회계사), 약국 양수도시 발생하는 세금과 공과금(신희망 공인회계사) 등이었다. 상반기 연수교육에 이어 이번 연수교육에서도 반별로 좌석을 배치해 반 회원들끼리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했다.서은영 회장은 10월 찾아가는 사랑나눔 자선다과회에 큰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관내 이웃 사랑 실천은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약국 마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약국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2025-11-04 10:24:38강신국 -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지 3호 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4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윤정이)에서 발행한 제3호 소식지를 회원 약사들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병원약사회는 증가하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설립했다.센터에서는 대외적 환자안전 관련 정책 대응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환자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회사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작년부터는 센터 홈페이지(https://safe.kshp.or.kr)를 오픈해 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항생제 Speak Up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 약사들의 병원에 배포하는 등 전담인력배치, 환자안전활동 수행이 어려운 중소·요양병원을 비롯해 전체 회원병원들의 환자안전사고 정보공유와 홍보,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센터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인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은 각 병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발생단계와 처방구분, 사고내용 및 원인,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월별 보고건수와 발생단계, 사고유형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행한 소식지 3호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의 보고 데이터를 취합해 발간된 것이다.이번 소식지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보고 중 절반 이상인 58.6%가 조제 단계에서 발생했다. 사고유형 별 오류 빈도를 살펴보면 조제 시 약품명 오류(25%), 처방 입력 시 용법용량 오류(21.4%), 투약 및 기타에서는 누락오류(39.2%)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치 내용으로는 재조제(50%), 처방중재(36.1%), 교육(9.3%), 주치의 보고 및 약품명 변경 등(4.6%) 순이었다.한편 이번 소식지 내 ‘지참약 확인 주의 경보’ 코너에서는 2025년 상반기 환자안전사고 보고 결과 드러난 총 15건의 지참약 관련 오류 사례가 담겼다. 주로 지참약을 확인하고 입원처방으로 입력 과정에서 처방 불일치 오류가 발생했으며 주요 오류 유형은 용량 불일치, 복합제에서 단일제로 전환시 불일치 등이었다. 권고사항으로는 ▲지참약 유무 확인 및 회수 ▲의약품 식별 ▲지참약 처방 원칙에 따른 처방 및 보관 ▲약사의 약물조정 등이 제시됐다.이어 조선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지참약 처방 입력 오류 예방을 위한 병원 업무 사례도 실렸다.윤정이 센터장은 “센터에서 발간되는 소식지를 통해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주사 마약류 포장개선, 의약품 포장개선을 비롯해 현재 추진중인 수액/TPN(고영양수액) 유효기한 표기 개선 등 회원 병원의 공통적인 개선사항을 제약사에 요구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2025-11-04 10:24:07김지은 -
플랫팜, 신신제약·삼진제약·경방신약과 협업…이달 입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제약사간 직거래 통합 관리 플랫폼 플랫팜(운영사 루멘테라, 대표 노형곤)에 신신제약과 삼진제약, 경방신약이 입점한다. 루멘테라는 신신제약, 삼진제약, 경방신약과 협업을 진행,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한양행, 종근당에 이어 OTC 분야를 대표하는 제약사들이 거래채널로 플랫팜을 선택하고, 회원 약사들 역시 손쉽고 편리하게 플랫팜에서 OTC를 주문·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플랫팜 측은 "플랫팜은 주문, 결제, 장부 관리 등 직거래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직거래의 불편을 줄이고 제약사와 약국 양 측의 영업 효율성,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라며 "특히 오프라인 영업 구조의 장점도 함께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유연한 거래 환경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입점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약사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약국 IT전문기업 크레소티와 협업해 입점 품목의 다빈도 판매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며, 토스페이먼츠와의 제휴를 통해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2025-11-04 10:05:32강혜경 -
"펜타칸설하정, 암 환자 돌발통 관리에 효과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그랜드조선부산호텔에서 ‘혈액종양학(HEMATO-ONCOLOGY) 분야에서의 최적 치료 전략과 암 환자의 삶의 질(QoL) 향상’을 주제로 제2회 힐링 심포지엄(Healing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암성 통증 관리, 항암화학요법, 지지요법 등 암 환자 치료의 주요 임상 영역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근거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첫날 세션은 장대영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와 강정훈 교수(진주경상대병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두 교수는 종양내과 분야의 전문가로, 암 환자의 통증 관리와 항암치료 전략을 통합적으로 다뤘다.이날 프랑스 님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of Nîmes)의 에릭 비엘(Eric J. Viel) 교수는 ‘빠르게 작용하는 오피오이드의 약리학적 특성(Pharmacology of Rapid-Onset Opioid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에릭 비엘 교수는 돌발성 암성 통증(Breakthrough Cancer Pain, 돌발통)의 임상적 특성과 함께, 설하 투여 경로를 통한 속효성 아편유사제(Rapid-Onset Opioid)의 치료적 가치를 제시했다.에릭 비엘 교수는 “암 환자의 약 30%가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며, 그 중 다수가 기저 통증이 조절된 상태에서도 갑작스럽고 일시적인 통증 악화를 경험한다. 돌발통은 발현이 빠르고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통증 발현 속도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설하 펜타닐 제제(펜타칸® 설하정)의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그는 “이 제제는 투여 후 6분 이내에 작용이 시작되고 약 60분간 효과가 유지되는 속효성 제형으로, 환자가 스스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치료 옵션이다. 돌발통 치료는 점막을 통해 흡수되는 경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이 경로는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서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정맥주사에 준할 정도로 효과가 빠르다. 펜타닐은 높은 지질 용해도로 혈액-뇌 장벽을 신속히 통과해 수 분 내 진통 효과를 발현시킨다.좌장을 맡은 장대영 교수는 “펜타닐 설하정은 다층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데, 효과가 이미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코어층을 계속 물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러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정확한 복용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같은 세션에서 서울성모병원 박송이 교수는 ‘암성 통증 관리에서 펜타닐 패치의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박 교수는 펜타닐 패치가 일정한 약물 농도를 유지해 기저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이후 영남대병원 고성애 교수와 창원한마음병원 오소연 교수가 각각 대장암과 췌장암 치료의 최신 항암화학요법 동향을 공유했다.항암치료 세션은 이명아 교수(서울성모병원)와 심선진 교수(가천대길병원)가 좌장으로 참여해, 고령 환자 및 고위험군에서의 맞춤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었다.둘째 날에는 신성훈 교수(고신대병원)와 손상균 교수(경북대병원)가 좌장으로 참여해, 암 환자의 삶의 질(QoL) 향상을 위한 지지요법 중심의 세션을 진행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 홍문기 교수는 항암화학요법 유발 빈혈 치료에서 모노퍼(Monofer)의 역할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철분 결핍성 빈혈은 환자의 피로감, 치료 순응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IV 철분 치료의 임상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양대병원 원영웅 교수는 엘트롬보팍 올라민(Eltrombopag Olam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하며, 화학요법 유발 혈소판감소증(CIT) 환자에서 항암제 용량 유지율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힐링 심포지엄은 암성 통증, 항암치료, 지지요법 등 다양한 임상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며,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 한국팜비오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암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임상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2025-11-04 09:58:34이석준 -
휴베이스, 인플루언서 약사들과 제1회 임팩트 포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인플루언서 약사들과 함께 제1회 임팩트 포럼(HIF, Hubase Impact Forum)을 개최했다.2일 서울 서초구 본사 휴베이스 챌린지 스퀘어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인플루언서 약사 30명이 초대돼 약사의 사회적 영향력 확장과 약사 인식 제고를 위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는 오프라인 약국 약사를 넘어 유튜브 등 SNS에서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약사로서의 활동이 적절히 병행됐을 때 국민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콘텐츠력과 브랜드 전략, 글쓰기 역량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저자이자 '당신의강릉' 대표인 김민섭 작가는 '다정한 글쓰기: 마음에 닿는 문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남태환 휴베이스 브랜드제품개발이사는 '브랜드가 태어나는 순간: 스토리에서 전략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SNS콘텐츠 마케팅 디렉터이자 15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김가희 에듀러블 대표는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한 줄:캡션의힘'으로 강의했다.19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약들약 채널 고상온 약사는 "약국 현장의 선두주자 휴베이스가 왜 앞서가는 브랜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들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바른약사' 이혜정 약사는 "오늘 강의는 약사로서 꼭 갖춰야 할 사명감과 약사로서의 전문성,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전략까지 일깨워줬다"며 "이렇게 좋은 강의에 영향력 있는 약사님들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행사를 공동기획한 스마힐 고기현 대표는 "약사들이 진심 어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약사다움'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개인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자리를 마련해 주신 휴베이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약사들 팔로워 수를 모두 합치면 1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양측이 협업을 통해 상생을 추구한다면,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좋은 콘텐츠와 좋은 약국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사들이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에게 약사의 전문성이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2025-11-04 09:58:21강혜경 -
다산제약, 아산시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사업 선정다산제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다산제약이 아산시에서 진행한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아산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청년 미취업자 및 시 출신 청년층 미취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산제약은 아산시의 청년 인재 채용과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전망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아산시 관내 기업으로서 다산제약은 단순히 인재채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다산제약과 아산시의 상생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향후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지역 청년 유출 방지 등 지역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제약산업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지역 인재를 확보, 육성함에 따라 다산제약의 중장기적 생산기술, 품질관리 등 산업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해당 사업의 지원금을 통해 채용 리스크와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으로서 책임을 실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훌륭한 인재 채용에 따른 산업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다산제약의 사회적 책임(CSR)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신뢰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사업의 효과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2025-11-04 09:55:39황병우 -
경제계 "연구개발·의약사 등 전문직 주 52시간 적용 제외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구개발,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근로시간 규제 적용을 제외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제약 바이오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의사, 약사 등은 주 52시간 적용 제외가 된다.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올해 정기국회 동안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쟁점 과제 20개를 선정해 국회에 전달했다.이중 연구개발, 고소득·전문직 이그젬션 제도 도입방안이 포함됐다.경총은 "업무수행에 창의성과 자율성이 필요한 연구개발직과 근로시간 만으로는 일의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고소득 및 전문직 등 기업의 핵심 인력의 경우 획일화된 현행 근로시간제도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업무 특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미국은 일정 소득 이상의 전문직 또는 특정 업무 수행자 대상, 일본은 연구개발 업무에 대해 근로시간 규제 적용을 제외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미국은 관리직, 운영직, 전문직 등의 근로자가 직무요건을 전부 갖추고 일정 수준 이상의 주급(1주 684달러 이상)을 받거나, 직무요건을 일부 갖추고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1년 10만 7432달러 이상)을 받는 경우 초과근로수당 적용을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가 있다.일본은 연 1075만엔 이상(한화 약 9700만원)의 고소득자로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고 업무 성질상 근로시간과 성과와의 관련성이 높지 않은 업무 종사자에 대해 근무시간, 휴식, 휴일, 심야 할증임금 규정 적용을 제외하고 있다.국내도 이와 유사한 법안의 국회에 제출돼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의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업종 중 연구개발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별도 결정 가능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고동진 의원안으로 발의됐다.이외에도 최수진, 박충권, 김소희, 윤재옥 의원도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이에 경총은 "산업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업의 경영환경과 근로자 선택에 맞춰 근로시간이 다양하고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고소득 및 전문직에 대해 근로시간 규제 적용을 제외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입법을 요청했다.2025-11-04 09:53:57강신국 -
셀트리온, 미국 바이오기업 신약 2종 도입...계약금 114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달러(약 1조620억원)다. 선급금은 800만달러(114억원),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1억1100만달러(1584억원)로 책정됐다.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6억2500만달러(8921억원)다. 상업화 성공시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를 별도 지급하는 조건이다.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도 확보했다.미국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기술인 PDEGTM(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을 활용한 다중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기업이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발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셀트리온이 확보한 후보 물질은 태아 Fc 수용체(FcRn, Neonatal Fc Receptor)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다. FcRn은 수용체 단백질로 체내 면역글로불린G(IgG)와 결합해 이들이 세포 내 소기관에서 분해되지 않고 재순환될 수 있도록 해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기전을 활용하면 자가면역질환 등 질병을 유발하는 병인성(pathogenic) 자가항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차세대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FcRn 억제제는 TNF-α 억제제와 인터루킨(IL) 억제제 이후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 기전으로 떠오르고 있고,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해 성장성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셀트리온은 “이번 신규 파이프라인의 추가로 신약 개발 중심 체제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 발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담긴 신약 개발 로드맵에 따라, 항암 신약 CT-P70, CT-P71은 이미 임상 1상에 진입하는 등 신약 개발이 순항 중이다. 여기에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추가, 항암 신약에 이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2종의 신규 후보 물질 확보를 통해 셀트리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신약 개발에 돌입했다”라면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동시에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 경쟁력과 영향력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11-04 09:30:20천승현 -
삼양그룹, 사장단 인사…삼양사 대표 이운익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자 (자료: 삼양그룹)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했고, 외부 전문가 2명도 영입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차기 리더십으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이사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됐다. 안 내정자는 1999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그룹의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의 대표이사로는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다.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을 역임한 전략통이다.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삼양그룹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최종 발탁됐다.이번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된다.2025-11-04 09:14:43차지현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도 위협적"...도넘은 판촉에 약사들 부글부글
- 2삼성바이오, 미 공장 4천억에 인수...첫 해외 거점 확보
- 34천품목 약가인하에도 수급불안 3개 품목은 약가가산
- 4대웅, 업계 최초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의약품 품절 잡는다
- 5"약가제도 개편, 제약산업 미래 포기선언...재검토 촉구"
- 6제약사 불공정 행위 유형 1위는 약국 경영정보 요구
- 76년간 169건 인허가…범부처 의료기기 R&D 성과판 열렸다
- 8K-바이오 투톱, 미 공장 인수...'관세 동맹'의 통큰 투자
- 9톡신은 왜 아직도 '국가핵심기술'인가…해제 요구 확산
- 10샤페론–국전약품, 먹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투약 완료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
게보린(10정)4,0003,0003,620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