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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좋고 구매자 좋고"…이웃약국간 마스크 정보 공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취급 이후 업무 과부하, 구매자 응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약사들이 속속 인근 약국들과 연대하며 약국과 구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반회에서는 회원 약사들끼리 실시간으로 마스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인근 약국 간 판매 시간을 조율하고 공지하는 곳도 있다. 먼저 서울 양천구의 한 반회는 약사들이 모여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이하 단톡방)에서 실시간으로 공적 마스크 재고나 판매완료를 알리는가 하면 마스크 크기 별 재고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약국에서 판매가 완료됐다고 단톡방에 올리면 재고가 남은 B약국은 수량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공지한다. 그러면 A약국에서는 구매자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B약국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단톡방 실시간 정보 공유는 마스크 크기에 대한 구매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공유된 정보를 통해 그때그때 소형 마스크 재고가 없는 약국은 재고가 남아 있는 약국으로 환자를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자도 마스크 구입을 위해 인근에 여러 곳 약국을 다니거나 줄을 서는 것을 방지하고, 판매하는 약국도 불필요한 구매자와의 갈등 등을 줄요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양천구의 한 약사는 “약국 한곳 근무약사님이 처음 반회 단톡방에 품절 사실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정보 공유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반회 소속 약국들은 워낙 인접해 있다 보니 구매자들에도 무리 없이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반회도 같은 방식으로 단톡방을 이용해 공적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약국 별로 입고되는 마스크 크기가 다른 만큼 재고가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구매자 수요에 맞게 제품을 교환해 판매하기도 하고, 재고 상황도 공유하며 구매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관련 단톡방에 참여 중인 한 약사는 “반회 소속 약사들은 위치적으로 가깝기도 하고 약국 상황을 가장 잘 알 수 있어 효율적인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개별 약국 차원에서 인근 약국들의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 등을 함께 공지하며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강원도의 한 약사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시간을 저녁 6시로 정하는 한편, 인근 약국들이 결정한 판매시간도 약국에 함께 공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약국 별로 판매 시간대나 판매 가능 여부 등을 궁금해 하고 있고, 관련 문의가 약국으로 폭주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 약사는 “인근 약국 5곳이 각자 판매시간을 대략적으로 정해 공유했고, 각 약국의 판매시간을 공지하자고 얘기를 했다”면서 “약사 입장에서 헛걸음하거나 오래 대기하는 환자를 보면 안쓰러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약국 출입문에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10 16:54:42김지은 -
서울시, 약국 2500곳에 3시간 근무 '마스크 인력' 투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특별교부금 16억원을 긴급 투입해 공적 마스크를 취급하는 관내 약국들에 인력, 방역 지원에 나선다. 경영이 어려운 약국에 대해선 저금리 융자지원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10일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시민 대기시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내 약국들에 인력, 방역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에 혼자 약국을 운영하거나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최소 2500여곳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약사회를 통해 오늘(10일) 중 수요 조사를 진행해 이르면 내일(11일)부터 즉각 인력을 투입하고, 추가 수요가 있는 경우에도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약국 1곳 당 3시간의 단시간 근로인력 한명이 투입되며, 총 14일 간 지원한다. 서울시는 매일 정해진 시간 없이 하루 1회 250개씩 배송되는 공적판매 마스크 판매를 위해 약국들은 5개 묶음포장인 경우 2개씩 소분포장 준비와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결제까지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지원을 통해 하루 공적마스크 250개 판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150분에서 60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서울시는 약국 내 시민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 대기공간의 방역 지원으로 감염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인력& 8231;방역 지원에 특별교부금 16억 원(단기근로자 채용 11억 원, 방역 5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인력& 8231;방역 지원은 서울시약사회 지원 건의를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라며 “시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소분포장,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같은 업무가 필요해 일일 250개 판매에 평균 150분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의 운영지원을 위한 융자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이나 시중은행협력자금을 활용해 1.5%~1.6%의 금리로 업체당 5억 원까지(시중은행협력자금은 0.7억 원)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마스크 공적판매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을 동시에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약국 업무 부담은 시민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가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인력과 방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0-03-10 14:12:59김지은 -
공무원 인력지원 소형약국 가보니..."업무부담 절반 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0일 인천 연세프라자약국에는 비가 내리는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약국 밖까지 길게 줄을 섰다. 약국에서는 11시부터 공적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사전 안내했지만, 손님들은 9시경부터 약국 앞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A약사는 "비가 오는 날이라 그나마 사람들이 적다"고 위안했지만, 약 40여명의 사람들은 건물 2층 계단까지 길게 줄지어 섰다. 계속해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줄은 마스크가 전부 소진될 때까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 약국은 1인약사와 1인직원이 근무하는 소형약국이기 때문에 공적마스크 판매 시간에는 다른 약국 업무를 할 수 없었다.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을 차례대로 입장하도록 안내하고, 5부제 시행에 따라 신분증 확인과 전산입력 업무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약국 조제 업무는 마비가 됐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인천시에서 9일부터 소형약국 등 마스크 판매로 어려움을 겪는 199개소에 인력 지원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약국에는 인천시 남동구청 생활경제과 소속의 공무원 유병찬 씨(29)가 업무 지원을 나왔다. 유 씨는 신분증 확인과 전산입력 업무를 담당했고, 약사는 결제와 마스크 제공을 맡았다. 약국 직원은 약국 밖으로 길게 줄을 선 환자들을 차례대로 약국 안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5부제와 대리구매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지자체 지원인력인 유 씨가 신분증 확인과 전산입력을 담당해주자, 약사는 공적마스크 판매 중간에 일반약과 조제를 필요로 하는 손님들에 대해서도 대응을 해줄 수 있었다. 11시 판매를 시작해 총 250장의 마스크 중 오전 판매량인 약 200장이 25분만에 소진됐다. 나머지 50장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오전 판매를 마치고 유 씨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정신이 없었다. 입력을 하는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5부제를 혼동하는 경우 설명을 해드려야 했다"면서 "줄을 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신경이 쓰였다. 일부 손님은 대리구매를 하러 왔다가 동거인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지 않아 돌아가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구청에서는 9개 부서가 참여를 하고 있다. 약국과 소통해 근무시간이나 역할에 대해 조율을 하고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5부제 전까지만 약국에 길게 줄을 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여전히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약사는 인력 지원을 받으니 업무량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어 말그대로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A약사는 "신분 확인과 입력만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숨통이 트인다는 표현이 적절하다"면서 "5부제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몰린다. 물량이 부족하다는 생각들 때문이다. 약국에선 마스크 업무가 집중돼다보니 조제실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지자체 인력 지원을 받아보니 업무부담이 50% 이상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원 인력으로 마스크 공급업무가 원활해지자 약국을 찾은 손님들도 질서를 지켜 빠르게 마스크를 받아갈 수 있었다. 약 한 시간 전부터 약국 앞에서 대기했다는 중년의 한 여성은 "오늘 아침부터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다가 이곳으로 와서 기다렸다"면서 "약사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초등학생도 대기줄에 서서 마스크 구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14세의 이 학생은 "신분증이 없어서 여권과 등본을 챙겨왔다. 10시 15분부터 기다리다가 2장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스크를 사가는 주민들은 약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약국을 빠져나갔다. 미처 구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인근의 다른 약국을 찾는 손님들도 있었다. 인근 또다른 약국 앞에서 우산을 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지어 있었고, 다만 이 약국은 여러 약사가 근무중인 곳이었기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따로 인력지원을 받지는 않았다.2020-03-10 12:10:19정흥준 -
100장 이상-청색, 매진-적색…정부 마스크앱 방식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을 개발 중인 가운데 앱 정보제공 수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과기부와 약국 업무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앱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일단 윤곽이 잡힌 정보제공 안은 ▲입고전-검은색 ▲100장 이상 보유-푸른색 ▲30~100장 보유-노란색 ▲30장 미만-적색 ▲매진-회색 등으로 전국 약국의 마스크 재고상황이 표기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정보는 약국이 사용하는 중복구매 방지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이 되며 약국에서 시스템에 입고를 잡으면 앱상에서 푸른색으로 색상이 변경돼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약국 전화문의는 물론 구매자들도 마스크를 찾아 약국을 전전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지역적 특성에 따라 공적마스크 판매량이 다른데, 재고를 많이 보유한 약국을 알려 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 사이즈가 다르다는 점은 앱 적용시 논란이 될 수 있다. 소형, 중형, 대형이 혼재돼 유통되는 상황에서 재고보유가 100장 이상으로 나오는데 소형만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약국에서 마스크 입고를 잡을 때 소형 등은 제외하는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은 기존대로 중복구매방지시스템에 입력하면 그 정보가 앱에서 연동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가되는 업무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약국별 재고량을 알려 줄 수 있어 구매자들이 재고가 많은 약국으로 유도할 수 있게 앱을 설계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와 마스크 약국 앱 제작을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2020-03-10 11:40:06강신국 -
"힘들어도 한다"…공적마스크 안파는 약국 1% 미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중복확인 시스템과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약국의 업무 부담이 상당한 가운데 "공익을 위해 힘들어도 참여하겠다"는 약사들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공적마스크 미 참여 약국 명단을 취합한 결과 전국에서 200여곳 약국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국 약국을 2만4000곳으로 봤을 때 사실상 1% 미만의 약국만이 공적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셈이다. 앞서 심평원이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시행 전 약국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600여곳 약국이 공인인증서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취급을 포기한 약국이 200여곳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중 400곳 이상이 공적 마스크 공급에 참여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새로 설치한 것이다. 또 그간 신상신고를 하지 않았던 약국 중 공적 마스크 취급을 위해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9일 이번에 취합한 미 참여 약국 명단을 지오영, 백제 등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들에 전달했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0일)부터 해당 명단에 포함된 약국으로는 공적 마스크가 배송되지 않는다. 약사회 관계자는 "상황이 여의치 않은 약국도 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하지 않겠단 약국 수가 적어서 놀랐다"면서 "이런 시국에 약사들에 부여된 책무라 생각하고 회원 약사들도 힘들지만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200여곳 약국 대부분은 약사 혼자 일하는 나홀로약국이거나 컴퓨터, 전산 등에 취약한 고령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일 하루나 토요일에 쉬는 약국 중 취급을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약국 중에는 참여를 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약국이 적지 않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우리 분회에는 고령 약사님이 심적으로는 참여하고 싶으신데 혼자 약국을 하시기도 하고 컴퓨터 다루는 것도 능숙하지 않아 괜히 전체 약국에 피해를 끼칠까 포기하신다 말하더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회원 약사들도 힘들어도 최대한 참여하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2020-03-10 11:19:04김지은 -
"손소독제 어떻게 해야 눈에 띌까" 한 약사의 아이디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효율적 손소독제 사용을 고민한 약사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대일제약(대표 임태곤)은 용산대학약국과 함께 손소독제 비치대를 개발해 지난 5일부터 전국 관공서와 약국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품 개발을 제안한 이는 서울 한남동 용산대학약국 오태훈 약사다.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기관과 상점 등에서 손소독제를 비치함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에 착안했다. 받침대는 소독제를 장착할 수 있는 흰색 받침대에 눈에 잘 띄도록 제품명을 표기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등 문구를 추가했다. 질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관리 캠페인 효과와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아이디어를 받은 대일제약이 개발에 나서 특허청 실용신안과 디자인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오태훈 약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고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용민 대일제약 마케팅본부장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국민들이 함께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일제약은 약국 판매 1위 혈당측정기 '노코딩원'을 비롯해 손소독제, 기능성 밴드, 해충·방역제품 등 40여 종의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2020-03-10 10:56:19김민건 -
모노라마, 카카오톡 복약알림 '올약' 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과 연계해 만성질환 약물치료를 관리하는 개념의 카카오톡 서비스인 메디스캔이 오픈했다. 모노라마(대표 김창호)는 10일 카카오톡을 통해 약물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스캔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디스캔은 복약 시점에 맞춘 알림 제공, 처방 내역 관리, 의약품 정보 탐색, 약물 부작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복약 조건을 설정하면 그 시점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복약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처방전을 등록할 경우 처방받은 의약품 내역 관리가 가능하다. 부작용 정보, 주의사항 등도 찾을 수 있다. 의료진, 보호자와 약물치료에 관한 결과를 공유에 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모노라마는 "지금까지는 약물 사용 이력이나 증상 변화, 부작용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수단이 부재했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약물치료 과정을 관리해주는 셀프케어 솔루션으로 사용자(환자)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03-10 10:03: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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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토어, 시데랄 포르테 철 30 독점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0일 차세대 철분제 '시데랄 포르테 철 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철분은 임신부 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특히 철 결핍 빈혈 위험이 높은 40대 여성에게 필요한 미네랄이다. 시데랄 포르테 철 30은 1캡슐에 철 30mg, 비타민 C 70m이 함유됐다. 이달(3월) 중순부터 전국 1만1000여개 그린스토어 가맹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수크로솜 철(Sucrosomial Iron)로 흡수율을 개선해 철분 특유의 비린맛을 감소시켰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리포솜 약점을 개선해 수크로솜 구조에 대한 유럽 특허 (특허번호 EP 2879667)를 획득했다. 수크로솜 철은 미세캡슐로 철을 감싸 철 특유의 이취를 없애고 위장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그린스토어는 "이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포함한 SCIE급 논문을 10편 이상 보유한 근거 기반(evidence-based) 프리미엄 철분으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글로벌 철분"이라며 "이탈리아 철분 보충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2018년 4분기 판매실적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그린스토어가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2020-03-10 09:41:13김민건 -
박스 뜯어보니 소형마스크…약사도 구매자도 '난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 수급 부족을 해소하니 또 다른 어려움이 생겼다. 마스크 사이즈가 약국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마스크5부제 시행 첫 날 서울 각 지역 약국에는 마스크 250장이 공급됐다. 대형(200장)과 소형(50장) 마스크가 4대 1 비율로 배분된 곳이 많았다. 소형만 입고된 약국에서는 대형을 찾는 시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소아용만 들어온 약국은 오히려 재고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미성년 구매자가 전무한 한 약국에서는 소아용 마스크만 들어와 골칫거리가 됐다. 공적 마스크라 딱히 처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약국 현장에서는 실수요자가 찾는 대형 사이즈 위주 공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약사는 "소형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대형 제품을 판매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도매상에 이야기해도 조달청에서 공급하는대로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만 한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필요없는 소형을 보내지 말고 실제로 필요한 대형을 공급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동일한 지역 약국간에도 소·중·대 사이즈가 골고루 포함된 곳이 있는 반면 소형만 200장이 배송되거나 대형 사이즈만 들어오는 등 배분 기준에도 차이가 있어 일선 현장에 혼선을 더했다. 약사들의 불만과 문의는 서울시 각 분회로 이어졌다. 각 분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형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항의가 이어졌다 "대형이나 소형만 들어왔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곳도 있었다. 소형 사이즈 반품 문의를 하는 전화도 계속됐다. 서울시 한 분회 관계자는 "약국이 원하는 건 당장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받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사이즈 수급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없다. 일각에서 "약국 간 사이즈 교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반품·교환 정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 각 분회마다 유통업체를 통해 소형 마스크는 넣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조달청에서 통합 관리하다보니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지방에서도 마스크 사이즈가 문제다. 지방 몇몇 약사회에서는 제각각인 사이즈가 배송되는 것을 큰 문제로 인식했다. 이에 지오영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회장단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업체가 워낙 다양해 일부는 소형이 가거나 대형이 갈 수 있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조달청으로 마스크 공급이 일원화한 만큼 사이즈 문제도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0-03-09 19:59:51김민건 -
"마스크 장사진 사라졌지만…" 숨가빴던 '5부제' 첫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유례없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첫날. 약국은 지난주와 다름없이 바빴지만 약사들은 제도가 정착되면 차츰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단 희망을 품는 하루를 보냈다. 9일 전국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일부 혼선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약국에서 약사도 구매자들도 새로운 제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사들은 지난주부터 관련 포스터를 약국 출입구에 개시하고 제도를 숙지하며 대비했고, 구매자들은 언론을 통해 어느 정도 내용을 확인한 만큼 약국에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제도 시행인 만큼 약국으로의 구매자들 문의는 오히려 늘었고, 물량 부족은 여전했다. 반면 오전부터 약국 앞으로 길게 서던 줄은 조금 줄거나 특정 시간대로 한정됐고, 판매 시간은 늘어났다. 약사들은 5부제가 안정되면 공적 마스크로 인한 현재 약국의 업무 과부하는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헛걸음 안하려고…문의 전화만 하루 100통” 약사들은 아침 일찍 약국에 나와 5부제에 시행에 대비했다. 일부 약국은 아침에 배송된 마스크를 재포장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9일 오전부터 약사들은 밀려오는 문의 전화 응대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공적 마스크가 입고됐는지, 몇 시쯤 들어오는지, 본인이 오늘 구매 가능한지 등을 묻는 전화가 약국으로 폭주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A약국 약사는 “지난주보다 오히려 오늘 문의 전화가 더 많이 온 것 같다. 마스크 들어왔냐는 질문이 많았다”면서 “지난주에는 무조건 줄을 섰다면 5부제로 인해 구매 날짜에 해당되면 오늘은 본인이 꼭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B약국 약사도 “제도가 시행된 첫날이라 헛걸음 안하려고 우선 전화 문의부터 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오늘 하루만 마스크 관련 전화를 100통 넘게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5부제에 대해 홍보하고 안내한 것이 이전보다 마스크 구매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더 증폭시킨 것 같다는 약사들도 있었다. 경기도의 A약국 약사는 “줄을 설 수 없어 포기하거나 아예 관심 없던 사람들도 5부제가 되면서 특정 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전화로 문의하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면서 “정부의 5부제 관련 지속적인 안내가 오히려 구매 욕구를 올라가게 한 것 같다”고 했다. 경기도의 B약국 약사도 “5부제 관련 기사가 나가서인지 지난주보다 우리 약국은 오늘 더 사람이 많이 몰렸다”면서 “대기자 중에 전보다 극성스러운 사람도 많아 전보다 훨씬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30분 만에 완판 되던 마스크, 2시간 걸려 판매” 5부제가 처음 시행된 9일은 월요일인 만큼 출생연도 뒷자리가 1, 6인 경우에 한해 마스크 구매가 가능했다. 구매가 한정되다 보니 이전보다 무작정 기다린다는 식의 약국 앞 대기 줄은 확실히 줄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국 별로 마스크가 입고되는 특정 시간대에 줄은 여전하기도 했다. 서울의 C약국 직원은 "확실히 지난주보다 줄서기가 많이 줄었다. 오늘 20명 정도만 대기해 있었고 그 외에는 드문드문 들어와 마스크를 사갔다“고 말했다. 지방의 A약국 약사도 “지난주보다 확실히 분산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 주만 해도 마스크 입고되기 전부터 줄을 섰는데 오늘은 입고 후에만 조금 줄을 섰고 크게 대기자 없이 판매한 것 같다”고 했다. 구매가 제한되고 소비자가 분산되면서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이 이전보다 늘었다는 약국도 많았다. 재고 소진 시간이 이전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서울의 D약국 약사는 “5부제 시행 전엔 1~2시간이면 모두 판매가 됐었는데, 오늘은 2시간을 넘겨도 3분의 1밖에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요일별로 사람들이 나눠져서 오는데다, 여러 약국들이 몰려있는 밀집지역이라 그마저도 분산이 돼 한산하다”고 전했다. 지방의 B약국 약사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에 마스크가 들어왔다. 5매 포장 100매와 1매 포장 150매로 총 250매였다”면서 “5부제에 대해 종종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많은 언론 등을 접해서인지 큰 문제없이 구매해갔다”고 했다. 기존 약국 1곳당 배송되는 공적 마스크가 100~150매에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평균 250매로 늘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인천의 A약사는 “여전히 마스크 물량은 소비자 수요에 비해 너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당장 필요한데 구매하지 못하는 손님들 보면 마음이 너무 좋지 않다. 정부 차원에서 현재 과 수요인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국 별 자구책 마련도…“5부제 정착하면 나아질 것”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서 판매한지 보름이 다 돼 가는 만큼 약사들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 상황이나 많이 찾는 소비자들에 맞게 효율적인 판매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 일부 약국은 판매 시간대를 정해 사전에 약국 앞에 고지하거나 대기표를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또 오랜 시간 대기하기 힘든 고령 환자를 위해 입고된 마스크의 일정 부분은 따로 빼두는 약국도 있다. 경기도의 C약국 약사는 “조제, 복약지도에 최대한 방해가 안되고, 직장인들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려고 오후 1시와 저녁 7시 두 번에 나눠 판매하고 있다”면서 “오피스 약국이다 보니 업무 중 시간을 뺄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생각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의 C약국 약사는 “고령 환자들은 줄서기도 힘들고 때마다 마스크 사기 위해 나오는 것도 힘드실 것 같아 입고된 양의 일정 부분은 어르신들이 살 수 있게 따로 빼둔다”면서 “기본 판매는 시간을 정해놨는데 어르신들은 오실 때마다 드리고 있다”고 했다. 약사들은 제도 시행 첫날인 만큼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 상황이 나이질 것이란 기대는 갖게 된 하루라고 말했다. 인천의 B약사는 “고령 환자들에게 바뀐 제도를 설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대부분은 이해를 하는 것 같더라”며 “한주 정도 진행되고 구매자들의 이해도가 올라가면 차츰 약국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2020-03-09 19:47: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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