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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톤의원 천호점, 콜라겐 부스터 디클래시 CaHA 도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비브톤의원 천호점은 콜라겐 부스터 시술 '디클래시(DCLASSY) CaHA'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미용 의료 시장에서는 단순한 볼륨 보완을 넘어 피부결과 탄력까지 함께 개선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부에서 채워 넣는 방식보다 피부 자체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디클래시 CaHA'는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로, 시술 직후 볼륨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구조를 갖는다. 특히 미국 특허 기반 '라티스 포어(Lattice-pore)' 구조와 균일한 구형 입자를 적용해 입자가 서서히 분해되는 과정에서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 형성을 돕는 방식으로 설명된다. 또한 세포외기질(ECM) 환경과 연관된 작용을 통해 콜라겐 1형과 3형, 엘라스틴 등 피부 구조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 생성과 관련한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팔자주름이나 목주름 등 비교적 깊은 주름 부위에서 볼륨 개선과 피부결 개선을 동시에 고려하는 시술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시술 효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노화 진행 정도, 얼굴 구조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비브톤의원 천호점은 상담을 기반으로 과장 없는 시술 제안과 비용 안내, 개인별 맞춤 설계를 진료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최준석 비브톤의원 천호점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단순한 볼륨 보완보다 피부결과 탄력 등 피부 상태 전반을 함께 고려하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피부 특성과 고민을 충분히 반영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026-04-21 16:50:39황병우 기자 -
이준 약사, 새내기 약사 대상 ‘무지 쉬운 약국 한약’ 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에서 중앙약국을 운영 중인 이준 약사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약사회 강의실에서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MZ 무지 쉬운 AI같은 한약’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새내기 약사는 물론이고 기성 약사들도 약국에서 활용이 가능한 한약제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준 약사는 “한약은 8강으로 병증을 분류한다”며 “한약제제를 출전 원문의 조문으로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문을 알면 병증, 처방명, 복용법 등을 모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약제제 허가사항을 정확히 이해하자는 취지로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의에는 올해 약사 면허를 취득한 새내기 약사를 비롯해 기성 약사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약사들에는 이 약사가 직접 제작한 교재가 제공됐다. 이준 약사는 약사 대상 강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2일에는 강남구약사회 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강의는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질환 처방약과 더불어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2026-04-08 16:03:05김지은 기자 -
"행정 업무 해방"…베테랑 약사가 말하는 '3초 ERP' 만족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약국의 조제실 안쪽에서 부족한 약을 매번 수기로 기입하던 '주문노트'는 약국 운영의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하지만 18년 경력의 베테랑 약사가 운영하는 인천 건강나라약국에서는 이제 이 노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약국 필수 경영 플랫폼 '3초 ERP' 덕분이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스템 설계에 반영한 이승기 약국장을 만나 도입 후 달라진 약국의 모습과 3초 주문의 핵심 노하우를 들어봤다. 건강나라약국은 하루 평균 200~250건, 많을 때는 300건 가까운 처방전을 처리하는 문전약국이다. 주요 도매업체만 5곳과 제약사 직거래도 2~3곳, 온라인몰 주문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문 채널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주문 관리 자체가 큰 일이었다. 기존 약국 주문은 대부분 아날로그에 가까웠다. 조제 과정에서 부족해진 약을 직원들이 주문 노트에 수기로 기록하고 점심, 오후, 저녁에 이를 도매 사이트에 접속해 하나씩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 약국장은 "약품명과 포장단위, 수량을 노트에 계속 적어 두고 저녁에 주문을 정리하는데 이 과정만 해도 매일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걸렸다"며 "주문 노트가 하루에 서너 장씩 쌓이기도 했다"고 했다. 이 약국장은 2023년 초 이러한 반복적인 행정 업무와 산더미 같은 종이 명세서를 줄여보자는 고민에서 3초 ERP 기획에 참여했다. 주문·반품·검수·입고·결산 등 반복적인 약국 행정 업무를 데이터와 바코드로 자동화해 약사가 조제와 복약지도라는 본연의 전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아이디어다. 이렇게 탄생한 게 3초 ERP다. 약국 운영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문·반품·검수·입고·결산 등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처방 데이터와 약품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주문 목록이 자동 생성되고 여러 도매업체 주문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반품 처리와 검수, 입고, 결산 등 약국 행정 업무도 동일한 플랫폼에서 확인하고 관리 가능하다. 실제 3초 ERP 도입 이후 약국 운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약국장이 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주문 업무 시간 단축이다. 이 약국장은 "이전에는 주문에 2시간 가까이 걸렸다면 지금은 5분 정도면 끝난다"면서 "주문 목록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확인 후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강조했다. 품절약 관리도 자동화됐다. 도매업체에 품절됐던 의약품이 재입고되면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별도로 품절약을 따로 체크하거나 다시 주문을 챙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문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 약국장은 "기존에는 품절약을 따로 기억해 두거나 다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스템이 알아서 챙겨준다"며 "주문 누락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주문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3초 ERP의 3초 주문 시스템은 단순히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원천 차단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그는 "외형이 거의 동일하지만 용량이 다른 안약 0.4ml와 0.45ml처럼 겉보기에는 거의 구분이 어려운 제품이나 이름이 비슷한 조제약 등 조제 실수하기 쉬운 제품을 ‘3초 주문 이 잡아낸 적이 많이 있다"면서 "약사도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약국장이나 특정 담당자가 없어도 누구나 동일한 퀄리티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운영의 안정성을 더한다. 설정된 주문 규칙에 따라 시스템이 작동하므로, 담당 직원이 바뀌어도 주문량이나 품목이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 약국장은 약국별로 약사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을 3초 ERP의 장점으로 꼽았다. 약국마다 규모나 거래 구조, 주문 방식이 다른데 개별 상황에 맞게 주문 규칙을 설정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가령 거래 도매업체를 연동한 뒤 주문 비율을 설정하면 특정 도매에 50%, 다른 도매에 25%씩 자동으로 주문이 배분되도록 만들 수 있다. 이 약국장은 "기본 세팅만 해 놓으면 주문이 자동으로 분배돼 실제 주문 과정은 훨씬 단순해진다"고 말했다. 품목별 거래처 설정도 가능하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관리가 용이한 특정 도매처로 주문을 몰아넣거나 특정 제조사 제품을 지정된 도매처에만 주문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외자사 의약품과 국내 제약사 의약품을 구분해 주문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약국마다 거래 구조와 마진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했다. 이 약국장은 3초 ERP를 완성형 프로그램이 아닌, 약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발전형 플랫폼이라고 정의한다. 사용자의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는 "사용하는 약사가 많아질수록 노하우가 쌓여 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갈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행정 업무 시간이 줄면 그 혜택이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하는 이 약국장. 그는 이제 업무 마감 후 거래처 변경까지 포함해도 주문이 5분이면 끝난다고 설명했다. 주문·반품·검수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 들던 시간이 크게 줄어든 만큼 그 시간을 환자 상담과 복약지도에 더 쓰고 있다는 얘기다. 이 약국장은 "행정 업무에서 해방된 시간이 곧 환자를 향한 복약지도와 상담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라며 "더 많은 동료 약사가 3초 ERP를 통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했다.2026-03-31 06:00:40차지현 기자 -
4월 약물운전 처벌 강화…약국 비염약 '성분' 확인 필수오는 4월 2일부터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하는 이른바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할 경우 음주운전과 유사한 수준의 처벌이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감기약, 비염약 등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도 운전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약 성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이번 개정 도로교통법의 핵심은 약물 측정 불응죄 신설이다. 경찰이 운전자 상태를 확인한 뒤 약물 영향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판단해 측정을 요구했을 때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만약 이러한 측정 요구에 불응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마약류에 한정되지 않고 의약품 복용으로 인해 운전 능력이 떨어진 경우까지 단속 된다는 점에서 제도 변화의 파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한약사회는 이 같은 법 시행을 앞두고 '운전 주의 의약품 리스트'를 정리해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해당 리스트에는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 성분들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감기, 알레르기 등의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가 주요 대상 성분으로 분류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항히스타민제는 세대에 따라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사용되는 2세대, 3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기존 약물 대비 졸음, 집중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성분에 따라 운전 주의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자료에 따르면 펙소페나딘(fexofenadine) 성분은 운전 주의 등급이 Level 0~1(주의)로 분류된다. 초회 복용 시 개인 체질에 따른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나 다른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졸음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매우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펙소페나딘이 혈액뇌장벽(BBB) 투과율이 낮아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항히스타민제라고 알려져 있다. 펙소페나딘의 대표 제품으로는 알레그라 120mg 정이 있다. 반면 데스로라타딘, 로라타딘, 루파타딘, 에바스틴, 에피나스틴, 에메다스틴 등 일부 2세대 및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Level1 즉, 운전주의로 분류된다. 졸음 발생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개인에 따라 주의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운전 전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레보세티리진, 세티리진, 미졸라스틴, 베포타스틴, 올로파타딘, 아젤라스틴, 케토티펜 등은 Level 2(운전위험)으로 분류돼 운전 전 복용 시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일부 환자에게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비염, 알레르기 증상 등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일반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어떤 성분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지고 있다. 같은 비염약이라도 성분에 따라 운전 안전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약물운전 처벌 강화라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약사들의 복약지도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약사가 환자에게 약을 건넬 때 운전 여부, 직업 환경 등을 함께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성분을 안내하는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약업계의 한 전문가는 "약물 복용은 치료를 위한 일상적인 행위지만 그 영향이 운전과 같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인식도 함께 변화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운전이 잦은 환자의 경우 약을 선택할 때 성분을 확인하고 가급적 펙소페나딘과 같이 운전 안전성이 비교적 확보된 항히스타민제를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6-03-16 06:00:44강혜경 기자 -
유찰 또 유찰…서귀포시 민관협력약국 약사 찾기 '안간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귀포시가 민간협력약국 개설약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 4800만원 보조금 지원에 더해 이번에는 운영시간을 조정해 재 입찰에 나선 것이다. 올해만 벌써 3번째 공고다. 최근 서귀포시 민관협력약국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보면,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조정됐다. 종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에서 2시간 단축됐다.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중 1일 휴무(서귀포공공협력의원과 운영시간을 같이한다)가 가능하다. 시간당 4만원의 주말·공휴일 운영비(근무수당) 연 4800만원의 보조금도 유효하다. 입찰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개찰은 13일 오전 10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약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로 3679-4로, 최소입찰가액은 부가세를 포함해 연 96만8240원이다. 월 8만원인 셈이다. 단 운영에 필요한 일체시설인 진열대, 내부 인테리어 등은 낙찰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용기간은 허가 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이며, 1회에 한해 5년 범위 연장이 가능하다. 개설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향후(2027년~ ) 보조금 지원 기준 계획(안)에 따라 지원금액은 감액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게 지자체 측 설명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건강검진이 가능하고 올해부터는 암 건진 등 일부 항목이 추가된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의료공백 활성화에 의원과 약국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의원 이용자는 평일 기준 20여명, 주말 기준 3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2026-03-04 12:09:59강혜경 기자 -
하루 조제 절반이 91일 이상…장기처방에 문전약국 '몸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의원의 장기처방 증가가 약국가의 새로운 숙원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종합병원, 동네의원에서도 처방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리적 어려움과 환자 안전 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인데, 분회는 물론 지부 단위 총회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비수도권 소재 2차 의료기관 문전약국의 2월 23일 처방 데이터를 토대로 일선 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장기처방 증가 실태를 분석해 봤다. 2건 중 1건은 장기처방…평균 처방일 157일 약국의 오픈부터 오후 3시까지 대략 6시간 동안의 내방 환자 처방을 분석한 결과 2건 중 1건은 91일 이상 장기처방으로 확인됐다. 138건의 전체 처방건 중 66건이 91일 이상 장기처방에 해당했다. 비율로는 47.8%로, 절반 가량에 육박한다. 66건의 평균 처방일수는 157일로 나타났다. 처방일수별로 보면 180일이 25건(38%)으로 가장 많았고 ▲120일 14건(21%) ▲190일 4건(6%) ▲150일·183일 각 3건(5%) ▲100일·105일·123일·160일·182일 각 2건(3%) 등 순이었다. 특히 심장내과와 내분비내과 등 처방은 365일 까지도 나온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90일이던 장기처방 기준이 현재는 늘어났다. 비단 우리 만의 문제가 아닌 현상인 것 같다"면서 "업무부담은 물론 롤지, 지퍼백 등 기타 소모품 비용은 계속 증가하다 보니 카드수수료 조차 건지기 어려운 형국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91일 이상'으로 묶여있는 조제료 산정 체계를 현실에 맞게 재설정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적어도 120일, 150일, 180일 등 구간별로 세분화해 적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년 기준 내복약의 경우 91일 이상 조제료는 2만990원이다. 마약류가 포함된 경우와 가루약의 2만1260원, 2만5590원이 적용되지만 사실상 큰 차이는 없다. 장기처방 늘면서 환자 클레임 증가…약국가 진땀 처방 장기화의 직접적 이유는 코로나19와 의정갈등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서 촉발됐다. 특히 의정갈등으로 인해 장기화된 처방이 단축되지 않고 유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기처방이 늘면서 환자의 클레임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환자당 조제시간이 길어지면서 대기시간 역시 비례해 증가할 수밖에 없다. ATC를 3~4대 돌려도 환자가 몰릴 때는 짧은 처방에 대해 손조제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정 약을 별도로 포장해 달라는 요구부터 약을 덜 받았다는 민원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품절약도 장기처방에서 예외는 아니다 보니 약국에서는 재고를 구비해 둬야 하는 어려움 까지도 가중된다"고 토로했다.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 약사 역시 의정갈등이 정상화됐지만 처방 생태계 자체가 바뀌다 보니 약국에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증가와 노동력 증가는 물론 복약 순응도와 합포장 등에 대한 고민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 이 약사는 "처방일수 증가가 복약순응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약물 간 상호작용 역시 신경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장기처방 증가 이후 약제비 규모는 늘었지만 조제료는 기존 수준에 머무르다 보니 점차 문전약국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갈등이 시발이 돼 문전불패가 깨지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 이 약사는 "실제 지방에서는 3, 4번 약국자리들이 매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면서 "문전약국에 대한 선호도가 줄면서 선뜻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 사례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의원의 장기처방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종합병원의 경우 2022년 대비 2024년 61일 이상 처방이 15.4% 증가했다. 복지부 역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대한약사회는 역시 장기처방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약사회는 ▲특정 환자(만성질환자 등) 또는 의약품(수급 불안정 의약품 등) 대상 처방전 재사용제(반복 처방전 및 분할 조제) 시범사업 실시 ▲처방전 재사용대상 의약품 분류 연구실시 및 자문위원회 설치 ▲3개월 이내 등으로 최대 처방일수 제한 유인 기전 마련 ▲반복처방전 도입을 위한 법령 개정 ▲장기처방에 한정해 분할조제 도입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2026-02-25 12:08:50강혜경 기자 -
성대·아주대, 경쟁률 12대 1 뜷고 바이오 특성화 대학 선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성균관대와 아주대가 12대 1의 경쟁률을 뜷고 바이오 특성화 대정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두 대학 모두 의약대를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13일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인공지능, Physical AI) 시대를 맞아 차세대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로봇 인재의 중요성을 고려해 로봇 분야를 신설하고 3개교를 선정했고 의료 기술 혁신의 핵심으로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 2개교를 포함해 총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에 바이오 특성화 대학은 지난해 선정된 국민대, 순천향대, 인하대와 올해 선정된 성균관대, 아주대까지 총 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바이오 25개(경쟁률 12.5:1), 로봇 25개(경쟁률 8.3:1) 대학, 총 50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특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 반도체 8개 사업단으로 시작했다. 2024년에는 이차전지, 2025년에는 바이오 분야로 확대했다. 정부는 첨단학과 전공 운영을 위한 교육 인프라(교원, 실험·실습 장비 등) 확보 및 대학 강점 분야를 고려한 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1209억원이 편성됐다.2026-02-13 11:28:24강신국 기자 -
창고형 약국 시대, 1인 약국은 어떻게 살아남을까[데일리팜= 황병우 기자] 창고형 약국 확산과 대체조제 환경 변화로 약국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약사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약국 경쟁력의 기준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데일리팜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온라인 환경에서의 약사 역할과 약국 경쟁력을 고민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 무료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약사 스스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과 약국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 예정이며, 현직 약사와 마케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변화하는 약국 환경, 온라인에서 답을 찾다 이번 웨비나는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약국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약국가에서 주목받는 ‘약국 뷰티템’을 갖추고도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짚고, 1인 약국이라도 플레이스 등록과 정보 정비만으로 주변 고객에게 약국의 존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같은 입지의 약국들 사이에서도 온라인 상의 정보 차이가 약국 인지도와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대체조제 제도와 비대면 진료 확대로 약국 이용 경로가 다양해진 환경 속에서 온라인 정보 노출과 신뢰도가 약국 방문과 처방전 수령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함께 살펴본다. 약국 마케팅 전문가 킹메이커 김로아 실장은 약사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을 알려주고,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운영 중인 최용한 약사(하남스타약국)와 배주성(수원스타약국)약사가 패널로 참여해 마케팅 도입 과정에서의 변화와 시행착오, 그리고 1인 약국 운영도 참고할 만한 현실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한다. 데일리팜, 약국 전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 플랫폼 ‘팜스타트’ 3월 오픈 데일리팜 주다희 팀장은 “약국 경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약사의 역할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약사들이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마케팅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와 소비자를 잇는 약국 전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 플랫폼 ‘팜스타트’를 오는 3월 정식 오픈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약국 매출 UP 온라인 마케팅' 웨비나 신청은 팜스타클럽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2026-02-13 06:00:58황병우 기자 -
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 신년교례회서 70여명 선후배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7일 더 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선후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제1차 이사회 및 신년교례회에서는 창고형약국 등장 속에서 약사 가치를 지켜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서영진 동문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부터 창고형 약국 등의 기형적 약국이 전국에 40여개가 난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문가의 상담과 추천에 의해 제한적으로 소비됐던 의약품이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무제한으로 소비가 가능한 재화로 인식되는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건강을 상품화해 대량의 의약품 소비를 촉진시키는 기형적 약국들이 약국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동네약국 상권을 붕괴시키는 괴물이 돼 가는데도 아직까지 이들을 규제할만한 뚜렷한 해법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제약물 관리, 맞춤형 복약 상담, 그리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통해 약사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사의 전문적 가치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에서 기형적 약국은 2개구에 개설됐고 3개구에 개설준비중이다. 6개월 후면 서울 25개구 모두에 기형적 약국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약사회를 포함한 서울 의약 4단체는 작년 11월 전현희 의원과 함께 의료기관 개설 전 윤리법률 사전교육 이수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으며, 지난 5일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회 소통관에서 '대형 유통자본의 약국 시장 진입에 따른 지역 약국 생태계 보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는 등 기형적 약국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복지부 방문 등을 통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작년에 작고한 고 박정완 동문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장학증서 수여식과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에 이어 노래자랑 등 동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무남, 김춘홍, 김영찬, 한동원, 김명호 자문위원, 안미숙 감사 등이 참석했다. 위성국 조선대학교 수도권총동창회 부회장, 김옥미 조선대학교 수도권총동창회 사무총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김병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서영준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2026-02-10 15:41:24정흥준 기자 -
조제용 알레그라, PTP→병포장 변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조제용 알레그라(펙소페나딘염산염) 30mg가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돼 유통된다. 30mg/30T 기존 제품과 30mg/100T 신규 포장단위 모두 병포장으로 바뀐다. 한독은 도매유통사 등에 "30mg/30T, 30mg/100T 포장이 변경된다"며 "배치번호는 ARFD006부터"라고 안내했다. 한편 알레그라는 계절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 알레르기 피부질환(만성 특발두드러기)과 관련된 증상 완화에 효능·효과가 있다.2026-02-04 16:33:00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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