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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가 이화여대 약학대학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 3기 세번째 강좌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강좌를 오는 19일 양재동 aT센터 3층에서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장내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에 비춰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와 연구동향, 임상개발, 치료제 개발 사례 등을 소개하게 된다. 강좌는 ▲Microbiota in human health:friend or foe?(김동현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신약의 임상개발 사례(박경미 지놈앤컴퍼니 부사장) ▲소화기질환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치료적 적용(문창모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Engineerde Live Biotherapeutic Products(송지윤 리비옴 대표이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산업약사회는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의 대표 주자인 지놈앤컴퍼니와 리비움의 임상개발과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며 "수강신청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와 이화여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2023-10-16 13:29:49강혜경 -
"22개 처방약을 절반으로"…약사 중재로 나타난 변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만성질환자의 다제약물 복용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약사의 처방중재 필요성이 확인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고려대 구로병원 약제팀 김명래 약사는 15일 열린 제9회 약사 학술제에서 ‘고려대 구로병원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처방중재 현황 분석’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김 약사가 소속돼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경우 공단에서 진행하는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 병원모형에 202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이 병원은 약제팀과 가정의학과가 협업해 약사의 약물평가를 토대로 가정의학과 의사가 약물조정 의견을 협진 의뢰서에 회신하면 환자 담당의사의 판단 하에 약물을 조정하는 절차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연구 배경에 대해 김 약사는 “이번 사업은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이고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해 환자의 건강 수준을 개선하고자 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라며 “우리 병원이 2022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에 참여하면서 약사가 수행한 처방중재 결과를 분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만성질환 1개 이상의 진단을 받고 상시 복용 약이 10종 이상, 또는 6종 이상이면서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입원 환자를 2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나이는 72세다. 조사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였다. 대상 환자의 처방 평균 약물 수는 12개로, 10종 이상이 158명(73.1%), 9종 이하가 58명(26.9%)이었으며, 10종 이상을 복용 중인 환자 중 10~14종이 99명, 15~19종이 48명, 20~24종 8명, 25종 이상이 3명이었다.대상자 216명 중 처방중재가 필요한 경우는 174명(80.6%), 처방중재 건수는 총 273건으로 이중 처방 수용 건수는 198건(72.5%), 평균 조정 약물 수는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대상자 216명 중 처방중재가 필요 없는 경우는 42명(19.4%)으로 와파린 또는 항당뇨병제 복용 환자로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복약상담이 진행됐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조정 약물 수가 9종인 대상자의 경우 조정 전에는 총 22종의 약물을 복용 중이었는데 약사의 처방중재로 복용이 불필요한 약물 8종(변비약 3종, 간보호제 2종, 위장관계약제, 기력보충제, 수면유도제 각 1종, 효능 중복 약물 1종)과 효능 중복 약물 1종이 발견돼 조정을 거쳐 13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대상자들의 처방중재 사유는 ‘효능군 중복’이 1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용 불필요’ 27건, ‘노인주의 약물’ 21건, ‘신기능 관련 용량조절’ 19건, 기타가 40건이었다.이중 효능군 중복의 경우를 보면 PPI/H2RA가 65건(39.2%), 위장관계약물 41건(24.7%), 진통제 22건(13,3%), BPH 약물 13건(7.8%), 기타가 25건(15%)이었다.처방 수용률은 불필요 약물 삭제가 92.6%로 가장 많았고, 노인주의 약물이 81%, 효능군 중복 73.5%, 신기능 관련 용량 조절이 26.3%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김 약사는 “우리 병원 다제약물 사업 결과 대상 환자의 80.6%에 대해 처방 중재를 진행했고, 72.5%의 수용률을 보였다”며 “처방 중재 사유로는 효능군 중복이 가장 많았고 이는 치료 이행기인 입원 시점에서 기존 복용약과 처방약 간의 의도치 않은 불일치로 발생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입원 전 약력까지 파악한 후 환자 상태를 반영한 처방 중재를 해 포괄적인 약물 조정이 가능하고 입원 시점에서 치료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처방중재 현황 분석으로 나타난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비대상자에게도 약사의 포괄적인 약물 조정이 이뤄진다면 입원 시점에서 치료 연속성 유지, 약물의 안전한 사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3-10-16 11:21:18김지은 -
디지털헬스케어 시대 열렸지만...약사 2명 중 1명 "어려워요"디지털 도입을 어려워하는 약사가 54%를 차지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 약국에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지만 약사 2명 중 1명은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평택시약사회 소속 임강석·김은택·김량원·김수현 약사는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학술제에서 논문 입상작으로 선정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임강석 약사는 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약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응답 63명)를 토대로 디지털헬스케어 약국 도입과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임강석 약사. 설문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약사 인식이 긍정적이었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알고 있는 약사는 49.2%였다. 디지털헬스케어 확대 시 약사 직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응답은 74.6%를 차지했다.약국 도입 현황으로는 58.8%가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38.8%는 사용중인 디지털 분야가 없다고 답변했다.포스기를 활용한 환자 관리는 35.8%, SNS를 활용한 환자 소통은 16.4%, 플랫폼을 사용한 비대면 환자상담은 6%로 나타났다.약사들이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만성질환관리 30%, 복약지도와 복약순응도 개선 활용 24%, 환자 소통 24%로 집계됐다.약국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약사들도 많았다. 긍정적 답변은 59%, 약국에 도입할 것이라는 응답은 56%를 차지했다.약사는 만성질환 관리에 디지털헬스케어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필요성을 느끼는 것과는 별개로 디지털헬스케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약사도 많았다.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54.9%가 응답했고, 2030과 60대가 큰 차이 없이 모두 어려워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에 연구진들은 연수교육을 활용한 약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임 약사는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반수 약사가 디지털 방식을 업무 적용하는 걸 어려워하고 있고 세대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현상이었다.임 약사는 “약사 연수교육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를 알게 된 경험이 높았고, 연수교육을 통한 교육을 선호했다. 대부분의 약사들이 이수하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케어 교육에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10-15 15:16:22정흥준 -
덕성여대 약대생들 미국 USC 국제 프로그램 참가해 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 약학대학은 13일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미국 LA에 소재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하 USC) 약학대학의 International Student Summer Program에 약대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학생들이 참여한 ISSP는 미국 USC 약대의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한국, 대만, 스페인, 슬로베니아, 인도, 일본,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등 총 10개 국가, 25개 대학에서 107명의 약학생들이 참가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Pharmaceutical Science, Clinical Pharmacy, Regulatory Science 3개 분야 중 한가지를 선택해 수업을 듣고, 최근 승인된 신약(Quviviq, Inpefa, Paxlovid, Veozah, Pyrukynd, Cibinqo)을 조사해 발표하는 팀 발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12개의 팀 중 Best Academic Presentation 2팀과 Best Mixed Media Project 2팀을 선발했는데, 덕성여대 정다린 학생이 속한 팀은 Best Academic Presentation을, 강민정, 정경윤 학생이 속한 팀이 Best Mixed Media Project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게 약대 설명이다. 정경윤 덕성여대 약대 학생은 “각국 약대생들과 교류하고 함께 공부하며 약사 직능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정다린 학생은 "시야를 넓여주는 다양한 강의, 활동과 많은 나라의 약대생들과 함께하는 교류를 바탕으로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경험이었다"고 했다.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팀 발표 프로젝트 외에도 USC Memorial Coliseum에서 최신 의료기기들의 사용법을 배우고 설명하는 Medical device conference, 참여한 약대생들이 각국의 학교와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IILPE(Internationalization, Integration, and Leadership in Pharmacy Education), 미국의 임상 약료 현장을 견학하는 Pharmacy Practice Site 방문, 그리고 COVID-19 등의 팬데믹 상황에서 약사의 역할과 백신 접종 방법 및 주사기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는 Immunization Workshop 등도 진행됐다.2023-10-13 16:23:45김지은 -
성균관대 약대 창학 70주년…12·13일 기념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상전 교수)가 창학 70주년을 맞아 오늘(12일)부터 양일간 약학대학 창학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70주년 기념행사는 국제심포지엄, 동문초청행사, 시상식 등 3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된다. 행사 1일차인 12일은 국제 심포지엄 행사로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홀에서 개최된다. 13일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3시부터 동문 초청 행사가 진행되며, 종합연구동 다목적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시상식 및 기념 만찬 등이 진행된다.약학대학은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국제 학술교류와 졸업동문, 재학생, 교수 등 구성원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약학 학문분야 발전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3-10-12 19:30:02강혜경 -
약대생 자퇴 증가에 교수들도 근심...정원 채우기 고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6년제로 커리큘럼이 마련돼있고 1~2학년에 전공과목이 있어요. 일반 편입으로 뽑으면 3학년부터 수업을 듣게 되는데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작년 의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약대를 중도이탈한 학생들이 대거 발생해 편입생 모집이 불가피한 가운데, 약대 교수들은 선발 전부터 편입생 맞이로 고민에 빠졌다.먼저 첫 일반 편입 모집이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또 통6년제로 커리큘럼이 바뀐 상황에서 3학년 편입생들을 위한 교육 과정 마련도 숙제가 됐다.수도권 약학대학 A교수는 “우리는 자퇴 인원이 많지 않아서 편입 모집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내년 정원 외 모집을 조금 늘리는 방안도 있다”면서 “전적대학 학교성적이나 영어로 편입 선발한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 첫 일반 편입이기 때문에 신중한 것도 있어서 내년 이후에 다시 한번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또 다른 약학대학 B교수는 “전공과목이 2학년에 들어간다. 편입생들이 2학년 수업을 듣지 않고 3학년 수업을 들으면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저 준비가 된 학생들이 들어와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B교수는 “일정 인원이 넘어야 분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수 편입생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일반 편입으로 충원해본 뒤에 나중에 다시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 있고, 학기별 최대 이수할 수 있는 학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약대 교수들은 편입 모집에 따라 내부규정 개정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지방 약학대학 C교수는 “최대 이수학점이 있기 때문에 편입생들의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한 학기 또는 1년 정도 학교를 더 다녀야 하는 학생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이어 C교수는 “또 편입생과 나머지 학생들 간의 위화감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일반 편입은 처음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2~3년은 지나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약대생들의 이탈이 반복되는 것은 학교 차원에서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결국 약사 진로 전망이 밝아져야 학생 이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B교수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건 마땅히 없다. 우리는 약대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에서도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옮기려는 학생들이 있다. 그래서 1학년 입학하면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있고, 학기 초 반드시 면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C교수는 “냉정하게 얘기하면 안정성과 고수익이라는 측면에서 약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다. (의치대 진학을 위한 이탈은) 개인 선택이기 때문에 교수들의 면담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따라서 약사의 미래 전망성이 더 밝아져야 한다. 처방조제에만 집중된 약사 역할이라는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의 이탈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약대 일반 편입 모집요강을 발표한 대학은 강원대·경성대·경희대·계명대·단국대·부산대·아주대·우석대·이화여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중앙대·충남대·충북대 등 16곳이다. 반면 경북대와 경상대, 동국대, 서울대, 연세대는 미선발을 결정했다.이후 일반 편입 모집 시기가 다가오면 선발 대학은 더 추가될 예정이다.2023-10-11 18:14:29정흥준 -
스포츠 약학 관심 약사들 위한 KADA 전문가 과정 개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오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도핑예방 보건의료전문가과정(Korea Anti-Doping Academy for Medical Professional, 이하 'KADAMP') 1기 교육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KADAMP는 약사와 의료인,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 전문직종은 물론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트레이너 등 선수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스포츠에서 금지하는 약물과 금지방법, 도핑방지와 관련한 실무 중심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다.때문에 평소 스포츠약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약사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KADA는 이번 1기에 한해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현직 종사자 외에도 의약학·보건의료 계열 및 체육 관련 전공 대학생 등 예비 전문가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KADAMP과정은 전일제 이론교육과 온라인 평가로 구성되며 교육이수 후 평가를 통과한 자에 한해 한국도핑방지위원장 명의의 국·영문 인증서와 기념품(클린 키트)를 제공한다. 또 KADAMP 수료자에게는 향후 도핑방지 교육 특별강사, 국제교류 활동 등 KADA 주관의 다양한 도핑예방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이론교육은 11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며, 온·온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송출된다. 강의는 ▲스포츠와 도핑방지 ▲스포츠와 약물 ▲도핑위반의 결과 및 예방 총 3개의 대주제, 11개 세부 강의로 구성된다.강사로는 이승림 KADA 치료목적사용면책위원장, 김은국 국제빙상연맹(ISU) 의무위원, 서민정 KADA 도핑검사부장(평창동계올림픽 도핑관리 총괄 역임) 등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도핑과 관련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KADA는 "특히 올림픽 약사로 유명한 국내 스포츠 약학 분야 선구자 이정연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약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 세션이 마련돼 있다"며 "일반참석자는 금지약물, 도핑검사, 도핑제제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질의응답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영희 위원장은 "도핑방지에 있어 선수를 지원하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KADAMP 제1기 양성과정에 많은 참가자가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정연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도 "운동선수의 도핑예방과 약물사용관리는 다양한 직종의 공동체적 참여가 필요하기에 본 과정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KADAMP가 스포츠약사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지식과정보를 포함해 스포츠약료에 대한 개념을 구체화하고 약사들이 사회체육영역을 포함한 대중보건에 참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자세한 교육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KAD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0-11 15:29:00강혜경 -
레지던트 필기시험, OMR 기입→PC 기반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1년차) 필기시험부터 시험 방법이 기존 OMR카드 기입 방식의 지면시험에서 태블릿PC 기반으로 변경시행된다.태블릿PC 기반 레지던트 필기시험 문항 수는 총 10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120분으로 지면 시험과 동일하다.병원협회는 "필기시험 응시자 교육자료는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 홈페이지-자료실-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태블릿PC 사용 방법과 문제풀이 기능 사용법, 답안 제출 방법 등을 알 수 있다"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9월 레지던트 필기시험 방법 변경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수련을 개시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오는 12월 실시 예정인 레지던트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2024년도 상반기 전형 일정 및 고사장은 2023년 11월 중순 이후 전공의 모집 공고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2023-10-11 15:12:18강혜경 -
75회 약사국시 D-100일...2000여명 응시 예상올해 1월 74회 국시를 보고 나오는 수험생들의 모습. 이때 응시자는 2015명이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방역 완화에 따라 100일 앞둔 제75회 약사국가시험에서는 코로나 확진자도 격리 없이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지난 1월 약사국시에선 코로나 확진자를 별도 시험장에 격리 조치했지만, 위기단계 하향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KF94 마스크 착용만 하면 일반 학생들과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수험생 입장 시 발열 체크도 사라진다. 단, 시험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국시원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시험관 운영 관련 지침이 내려왔다. 원래 코로나 확진자는 격리를 했었는데, 이번엔 격리하지 않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 시험장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시험 교실 안은 밀집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권고할 예정이다. 따로 발열체크는 없고 손소독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약사 국시 시험 장소는 12월 1일 공지된다. 또 국시원은 시험 당일 현장 응원은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전국 약대에 전달할 예정이다.국시원 관계자는 “현장 응원으로 교통 문제도 있고, 인근 주택으로부터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부터 단체 응원은 자제를 당부했었다. 코로나 때는 더욱이 제한을 했었는데, 올해도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약사 국시 응시자는 약 2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 동안 시험응시자는 2021년 1920명, 2022년 1993명, 2023년 2015명이었다. 올해는 접수 취소자를 합산하면 2032명이 응시한 바 있다. 내년 1월 국시에는 외국약대 출신자도 43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미국 19명 ▲호주 12명 ▲일본 9명 ▲뉴질랜드 1명 ▲헝가리 1명 ▲캐나다 1명이다.약학대학 학생회들은 SNS 등을 통한 응원전을 시작했고, 수험생들은 국시 공부방에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수도권 약대 A학생은 “2학기를 시작하면서 공부방도 개방해서 6학년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도권 약대 B학생은 “당일 현장 응원전을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2023-10-11 11:43:18정흥준 -
이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임상약학과, 내년도 신입생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에서 임상약학과가 2024학년도 온라인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총 4학기 수료 시 약학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입학원서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11월 18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 발표 예정이다.4학기 100% 온라인 과정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과정을 마치면 약학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가장 오래된 임상약학대학원이며, 특수대학원 중 유일하게 4학기 100% 온라인 과정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또 대학원은 약사 전문지식 향상과 임상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준비했다.전공과목으로는 ▲신경정신과 약물요법 ▲전해질 조절, 신장질환 및 수액약물요법 ▲순환기 및 호흡기질환의 약물치료 ▲내분비/소화기 약물요법 ▲항암/면역약물요법 ▲골관절약물요법/노인약물요법 ▲소아약물요법/정맥경장약물요법 ▲감염/피부/산부인과 약물요법 ▲임상연구 설계 및 연구방법론 ▲임상약물동태학/임상약물유전체학 ▲사회약학 ▲임상데이터 분석 및 활용 ▲임상약학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대학원 측은 이대 약대 전임교수와 이화의료원 의료진으로 교수진이 구성돼 질환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2023-10-10 11:06: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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