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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약 "회원에게 힘이 되는 분회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임용수)는 최근 엠블던호텔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정기총회에는 안산시약사회 회원들을 비롯해 안산시장, 안산시의회의장, 의약단체장 등 지역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약사회의 주요 연례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시약사회는 지난해추진해 온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와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약사회 현안과 향후 역할에 대해 회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약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 500만원을 이민근 안산시장에게 전달하며,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직능단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약사회의 역할을 함께 되새겼다. 임용수 회장은 "정기총회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힘이 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 건강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직능단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2026-02-03 09:35:06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5월 10일 경기약사학술제 준비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오는 5월 10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1회 경기약사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도약사회는 지난 30일 학술위원회의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 및 대행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체 선정은 대한약사회 회계계약규정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약사공론에 일반경쟁입찰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 도약사회는 사업 실적, 업무 추진 능력, 자본금, 수입 계획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공정성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연제덕 회장은 "지난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규정에 따른 절차적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약사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학술 담당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연수교육을 넘어 진정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약사들의 전문성 함양과 실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4일부터 조직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선정된 대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술대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활동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연제덕 회장을 비롯해 이정근, 권태혁 부회장, 최지선·위수진 학술 위원장이 참석했다.2026-02-02 13:43:36강신국 기자 -
의협 "의대 증원은 재난"…14만 의사회원 총력 투쟁 선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에 속도를 내자, 의사단체가 총력 투쟁을 예고하며 절대 불가 방침을 정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31일 의협회관에서 '합리적 의대정원 정책을 촉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택우 회장은 "정부는 2027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을 위해 무리하게 시간에 쫓기며 또다시 ‘숫자놀음’을 반복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의학교육은 단순히 강의실에 학생을 채우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재 24학번과 25학번 1586명이 휴학 중이며, 이들이 복귀하여 신입생과 충돌하는 2027년은 그 자체로 이미 재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미 전국 의대의 67.5%가 강의실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 의평원 기준에 맞는 기초의학 교수는 구할 수도 없는 실정이며, 준비되지 않은 증원은 결국 임상 역량을 갖추지 못한 의사를 양산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더 이상의 졸속 행정과 일방적인 정책 강행은 의료 붕괴를 가속화할 뿐"이라며 "정부의 조급하고 독단적인 추진에 맞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 의료 시스템의 정상화는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진짜 검증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의사대표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가 전문가의 목소리에 끝내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는다면 14만 회원의사의 단일대오로 총력대응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전국의사대표자들과 의대생들은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 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진행했다. 한편 정부는 2037년에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의사 수를 3660여명에서 4200명 사이로 좁히고 이를 중심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2026-01-31 19:44:48강신국 기자 -
[서울 마포] "창고형 약국·한약사 문제 해결하라" 결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정부의 무책임 무원칙으로 국민 건강 무너진다"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 정부는 즉각 분리하라"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구약사회는 31일 오후 4시 지오영에서 제65회 정기총회에서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마포구약사회 정기총회를 끝으로 24개 서울시약사회 분회 총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정명숙 총회의장은 "창고형 약국, 한약사, 품절문제 등 지난해 도전이 끊이지 않았지만 우리 약사들은 지역사회 건강 파수꾼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약료상담과 사회공헌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 왔다"며 "올해도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며 도약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개회사를 갈음했다. 김은주 회장은 "약사회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국회와 대통령실, 청와대 앞 1인 시위도 했으며 국회 토론회도 여러 차례 열렸다. 약사회를 믿어 주시고 밀어달라"며 "2월 시행되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국의 본질이 무엇인지,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형유통채널과 결합한 창고형 약국이 약국을 가격경쟁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의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약국은 단순한 의약품 유통채널이 아닌,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보건의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AI 시대에도 약사는 없어지지 않을 직종"이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약사회와 공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용 마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마포구약사회에 의해 태동된 마포신협이 이제는 중견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평온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총회는 총 회원 295명 중 참석 101명, 위임 17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정명숙 의장의 사임에 따라 신임 의장에 양덕숙 전 회장이 추대로 선출됐다. 양 신임의장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변화의 흐름 속에서 참여와 연대를 통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의장에는 최순숙 약사가 선출됐으며 감사와 대한약사회·서울시약사회 파견 대의원은 신임 의장과 부의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약사회는 분회비를 일부 조정키로 했으며 2026년 예산은 1억2518만원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반별 카톡 운영 등을 강화하고, 회원 간 친목도모를 위한 걷기대회·골프대회 등 각종 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실시했던 마포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하고 진로박람회 참여,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회원 화합을 위한 동호회 문화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약사회는 면허대여를 척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상급회에 건의키로 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김성건, 김해란(이화키즈팜약국) ◆마포구청장 표창장: 이경희(아현숨약국), 이연경(대교약국), 양근해(이지약국) ◆선구자상: 장영옥(비온뒤숲속약국), 이원우(보천약국) ◆마포구약사회장 표창장: 윤민기(안녕약국), 박민정(즐거운약국) ◆마포구약사회장 감사장: 이승환(종근당), 조현호(유한양행), 박경애(크레소티) ◆공로상: 박일순(한우리약국)2026-01-31 17:41:44강혜경 기자 -
약사회, 회비 신용카드 납부 추진…걸림돌은 카드수수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약사회비 신용카드 납부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카드 수수료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실제 시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약사회는 민생복지위원회 차원에서 회비 신용카드 납부 방안을 검토하며 관련 은행들과 논의 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 편의 제고와 신상신고율 제고를 목표로 한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권영희 회장의 선거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권 회장은 약사회장 선거 당시 대한약사회 회원신고 회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중앙회 차원에서 회비를 일괄 징수한 뒤 지부·분회로 전달하는 시스템 개편과 함께 카드 수수료는 대한약사회가 부담하는 구조를 제시한 바 있다. 회원신고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무이자 할부를 통해 일시불 현금 납부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권 회장은 “1년에 한 번 납부하는 회원신고 회비를 대부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다”며 “분회의 회비 징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회비 납부율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카드 수수료였다. 약사회 내부에서는 회원에 수수료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수료를 전액 중앙회가 감당해야 하는 구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성우 대한약사회 민생복지이사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가장 큰 문제”라며 “예상보다 수수료가 너무 높아 부담이 상당하다. 회원에 부담을 전가할 수 없다 보니 약사회가 충당해야 하는데, 비용 규모가 너무 커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이사는 “여러 은행들과 만나 수수료 조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분회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과 중앙회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은 부담 규모가 크게 다르다. 대약이 나설 경우 비용 차원이 완전히 달라진다. 계속해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분회에서는 이미 신용카드 납부를 시행 중이다. 다만 이들 분회는 분회 차원에서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으며 그 부담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 직역과의 비교도 눈길을 끈다.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시·도의사회 단위에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카드 수수료는 중앙회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비 신용카드 납부 문제는 단순한 결제 방식 개선을 넘어 약사 신상신고율과도 직결된 사안으로 평가된다. 최근 분회 신상신고율이 점차 하락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회비 부담이 큰 개국약사에게 카드 납부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신규 개설 약국을 중심으로 신상신고를 꺼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회비 미납은 곧바로 분회 예산에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신상신고는 약사회 존폐와도 연결된 문제인 만큼, 신용카드 납부 방안을 포함해 신상신고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중앙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26-01-31 06:00:50김지은 기자 -
"의대증원 졸속 추진"...김택우 의협회장도 1인 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1인 시위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도 직접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범대위 위원장이기도 한 김택우 회장은 최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직접 의사인력 추계가 부실하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김 회장은 "현재 약 6000명의 24, 25학번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지난 정부의 2000명 증원 여파가 앞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의 몸살을 겪어야 할지 가늠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몸살에 대한 대책 등 논의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육 당사자인 학생과 교수의 어려움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은 상태로 단순히 의대정원 숫자만 언급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끝나기 전까지 추가 정원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숫자놀이에 매몰돼 교육의 질을 포기하는 것은 의료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현재 강조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살리겠다는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을 집행할 의지가 진정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무리한 정책 추진은 실현 불가능한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좋은 의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박명하 상근부회장도 1인시위를 진행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수급추계 안에 대해 다수결로 결정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단순히 다수 의견으로 어떤 안을 채택한다는 것은 소수에 대한 횡포뿐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수급추계위원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 산하 투쟁위원회 주도로 진행하는 릴레이 1인 시위는 8일 좌훈정 투쟁위원장(의협 부회장)부터 투쟁위원들이 한파를 뚫고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37년에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의사 수를 3660여명에서 4200명 사이로 좁히고 이를 중심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2026-01-31 06:00:43강신국 기자 -
서울시약사회, 법무법인 세현과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늘(30일) 법무법인 세현과 회원 권익 보호,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법무법인 세현은 공정거래 및 노동 분야, 금융법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법률기관으로, 다수의 기업·단체 자문 경험을 통해 실무 중심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약사회는 기존 협력 중인 법무법인 도시(민형사·행정·보건 분야)와 특허사무소 공앤유(특허·상표·영업비밀·저작분야), 이번 법무법인 세현(공정거래·노동·금융분야)까지 포함한 분야별 전문 법률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회원이 겪는 각종 민원, 법률 분쟁, 행정·사법 대응, 권익 침해 사안에 대해 보다 종합적이고 완성도 높은 법률 상담과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위학 회장은 “전문 분야별 법률기관과의 협력은 회원 보호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원 법률지원의 질과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약사의 직능 보호와 안정적인 약국 운영 환경 조성을 위해 법률·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26-01-30 16:36:34김지은 기자 -
'침구사' 부활 움직임에 한의계 발칵 "3만 한의사 있는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부 비의료인단체를 중심으로 침구사 제도를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한의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나섰다. 침구사 제도는 일제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 말살을 목적으로 한의사 제도를 없애고 일제식 제도인 침술, 구술 영업 제도를 강제로 이식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일제의 잔재로, 해방 이후 자연스럽게 폐지되고 한의사 제도가 부활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의계는 한의약 전문가인 3만 한의사들이 침과 구(뜸), 추나, 한방물리치료, 약침 등 다양한 술기로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일제 강점기였던 1913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공포된 의생규칙에 의해 당시 한의사는 의사가 아닌 의생신분으로 격하됐으며 이듬해인 1914년 일제가 '안마술·침술·구술 등 영업취체규칙'을 통해 자국인 제도인 침술, 구술 영업 제도로 이식시켜 침술, 구술 영업자를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게 한 것이 침구사 제도의 시작"이라며 "침구사 제도는 체계적인 의학교육을 전제로 한 의료면허 제도가 아니며, 태생적으로 식민지 시기 한의학 말살과 일제식 제도를 대한민국에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라고 규정했다. 해방 후 1946년 미군정청에 의해 관련 규칙은 효력을 상실하게 되고, 1962년 의료법 제정을 통해 침구사 제도는 공식 폐지됐다는 것. 현재 생존해 있는 침구사는 2명에 불과하다.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과 1개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전문적인 침구학 교육 및 임상실습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한의협 주장이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경우 교육과정 시행세칙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한의과대학 학생은 예과와 본과를 통틀어 전공과목만 총 235학점을 이수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정규학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강의·실습 중심의 전공 교육만 최소 약 3760시간이 이른다는 것. 이 가운데 경혈·경락·침구학 및 임상경혈실습 등 침구·경혈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은 약 480시간 이상 편성돼 있고, 침 치료를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해부학·생리학·병리학·진단학 등 기초 및 보강 이론 교육은 약 860시간 이상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본과 4학년 과정에서는 주당 32시간 기준의 전일제 병원 임상실습이 연간 1000시간 이상 별도로 운영되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침구 치료를 포함한 임상 진료에 참여하고 안전관리와 임상 판단 능력을 체계적으로 훈련받고 있어 총 4700시간 이상의 교육과 임상훈련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 임상 현장에서는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약침 요법, 매선 요법, 침도(도침) 치료 등 다양한 침구의학적 치료가 일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침과 뜸 시술은 엄연한 의료행위로 6년간 한의과 대학에서 전문 교육 및 임상실습을 받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적 원리와 환자의 상태에 대한 진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과 뜸은 마땅히 의료전문가인 한의사에게 맡겨야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한의사의 침과 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일제 강점기의 잔재인 침구사 제도가 더 이상 재론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6-01-30 15:35:39강혜경 기자 -
대전시약 감사단 "회원·시민 위한 집행부 활동 치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 감사단이 회원과 시민을 위한 집행부 활동을 치하했다. 조용권·박혜순·송명섭 감사단은 29일 약사회관에서 2025년 하반기 정기감사를 수감하고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 대비 집행실적과 위원회별 사업 실적 등을 점검했다. 감사단은 "지역신문 의료칼럼, 통합돌봄사업 조례개정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 공공심야약국 격려방문, 회원 민원처리 등 회완과 시민들을 위해 힘써온 집행부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약국 전반과 시민들의 약국 이용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용일 감사는 "회장단과 상임이사단 모두가 대전시약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에는 감사단 외에 박경화·강병구·이승철 부회장, 허연주 이사가 참석했다.2026-01-30 15:13:41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간담회 갖고 상호 협력 다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9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임산부(수유부) 약물 상담 사업의 발전 방향과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올해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며 서로의 역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임산부 약물 상담 데이터의 사회적 자산화 방안 ▲상담 사례집 발간 및 자료 수집 ▲상담료 현실화 노력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 보안 및 시스템 개선 등이다. 김위학 회장은 “지난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1671건의 상담 성과는 약사들의 전문성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상담 과정에서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사회적 자산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피드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15명의 자문약사단을 통해 상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감수를 거친 상담 사례집을 정기 발간해 의료 현장 및 유관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공익적 데이터로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 성격이 강한 상담료를 현실화해 약사의 전문적 헌신에 걸맞은 지원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원활한 상담을 위한 시스템 보안 및 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자문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약물 의존도가 높아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임산부 약물 상담은 약사의 중요한 공적 의무”라며 “두 기관이 공동의 자원을 적극 공유해 임산부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박선민 센터장은 “지난해 1600건이 넘는 임산부 상담 실적을 통해 약사님들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상담 사례집 발간 및 상담료 현실화 등 제안해 주신 협력 사업들이 사업 운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고 수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이경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이선민·정시온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 인구보건복지협회 박선민 임신출산양육종합센터장, 임신출산지원팀 김진경 차장, 함성호 주임이 참석했다.2026-01-30 11:12:2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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