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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스트라이크 '한방'…"화합과 소통의 장"'스포츠를 통한 단합과 화합의 약사 커뮤니케이션'을 슬로건으로 한 볼링대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집니다.경상북도약사회(회장 권태옥)는 지난 25일 포항시 이동볼링장에서 제1회 약사 볼링대회를 개최했습니다.이날 대회는 경산·구미·경주·포항시약사회 등 관내 50여명의 약사회원과 청십자약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인터뷰] 권태옥 회장(경북약사회):"각 지부마다 골프대회는 많이 있는데, 전회원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볼링대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회원 누구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대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경북약사회가 단합이 되길 기원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매년 볼링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회원 간 유대를 다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며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염원했습니다.[인터뷰] 이문형 회장(포항시약사회):"이런 경북약사회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 간 단합의 자리가 마련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인터뷰] 최율태 약사(포항시 동해약국/포항시 최고령 현역 약사):"포항에서 경북약사회장배 볼링대회가 개최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후배들과 즐겁게 볼링을 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인터뷰] 민다정 약사(포항시 사랑온누리약국):"오랜만에 다같이 모여서 볼링을 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매년 이런 대회가 열려서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다음은 이날 볼링대회 수상 내역입니다.「*단체전 -우승: 경주1팀(우종곤, 이숙희, 김태자/906점) -준우승: 포항3팀(김진, 김연호, 이상록/837점) -장려상: 혼합(김호진, 이문희, 김미연/776점) -미기상: 경주2팀(권효진, 정희자, 김현수/769점) -화합상: 경산팀(권태옥, 함기인, 강다영/767점)*개인전 -우승: 이상록(203점)」이번 볼링대회가 회원 간 친목 도모는 물론 약사회 건전 스포츠 문화 정착의 밑거름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단체 구호] 경상북도약사회, 화이팅!2016-09-26 12: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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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국내 임상시장…글로벌 허브 조건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우리나라 CRO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에 대해 전망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스탠딩 리포팅] CRO 산업은 전임상, 임상시험 그리고 이와 관련된 데이터관리, 생물통계, 중앙검사실 서비스, 약물감시, 바이오분석, 의료경제평가(HEOR) 등의 연구개발을 총칭합니다.특히 여기서 얻은 성과물에 대한 라이센싱 가능성, 제품 모색 등 신약개발에서 유통판매까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CRO의 중요성은 큽니다.우리나라 CRO시장은 2013년 947억, 2014년 1073억, 2015년 1221억원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습니다.향후 성장 전망치는 2016년 1390억, 2017년 1591억, 2018년 1804억, 2019년 2240억원입니다.이 같은 수치는 동기간 글로벌 CRO시장 연평균 성장률 12%보다 2% 높습니다.(2014년: 32조, 2019년 56조)프로스트 앤 설리반이 진단한 우리나라 CRO 시장의 현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높은 임상시험 품질, 탄탄한 인프라 구조 및 명확한 규제는 장점으로 국내 CRO에 위탁하는 제약업체 수 증가*우시, 퀸타일즈, 파렉셀, 아이콘 등 다국적 CRO업체들의 한국 진출 증가*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정부 투자의지*종양,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임상 화성*줄기세포 연구분야 다양성 확보」반면 개선해야 할 숙제는 다음과 같습니다.「*국내 CRO 업체의 양적 증가는 이뤘지만 숙련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질적 성장 저해 요인으로 지적됨*대형 제약사와 바이오사는 연구개발 분야와 임상약물 시험은 내부 진행이 많아 시장 성장을 방해하고 있음(경쟁력 있는 CRO기업과의 매칭은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제약사의 아웃소싱 시장수요는 늘고 있지만 CRO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은 다소 낮은 편임*국가 간 임상시험 비표준화는 국가별 임상시험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과 측정으로 임상시험의 효율과 질을 낮춤」[스탠딩 리포팅] 글로벌 CRO 시장 요충지는 미국(50%: 16조), 유럽(33%: 11조), 아태지역(12%: 4조), ROW지역(4%: 1조 2000억원)으로 대별됩니다.2010~2019년 예상 치료 서비스 분야는 종양(20%)-신진대사질환(17%)-심혈관질환(15%)-중추신경계질환(13%)-전염병(12%)-호흡기와 알레르기 질환(3%)-기타(20%) 순입니다.시장 매력도(성장률/점유율)는 임상 3상(성장률: 10%, 점유율: 20%)-임상 2상(성장률: 8%, 점유율: 14%)-임상1상(성장률: 8%, 점유율: 12%)-전임상(성장률: 5%, 점유율: 14%) 순입니다.[스탠딩 리포팅] 우리나라 임상개발 단계별 시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2014년 기준 임상 3상 258억원으로 24.1% 차지 함 임상 2상은 132억(12.3%), 임상 4상124억(11.6%), 전임상 118억(11%)*전임상 시장은 2014년 118억에서 연평균 7.7% 성장해 2019년 171억원 전망*임상 1상은 2014년 77억에서 연평균 11.2%로 성장해 131억원 전망*임상 2상은 2014년 132억에서 연평균 12.4%로 성장해 236억원 전망*임상 3상은 2014년 258억에서 연평균 14.3%로 성장해 504억원 전망」[스탠딩 리포팅] 다국적 CRO 업체들은 전략적 제휴와 M&A를 통한 몸집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입니다.「*PRA 헬스 사이언스: KKR사 1조 3000억에 인수 *ICON plc: Aptive사 1000억원에 인수 *코벤스; LabCorp사 6조원에 인수 *퀸타일즈: Novella사 2조원에 인수 *인벤티브 헬스: Bell사와 제휴 *Charles River: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 *우시 앱텍(WuXi App Tec): 시뮬레이션즈 플러스사와 특허계약」2000년 설립한 국내 유력 CRO 기업인 드림CIS와 LSK-글로벌 파마 서비스의 외형은 100억~300억원대 밴딩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들 토종 CRO기업들은 나름의 인력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수성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다국적 CRO 업체들의 국내 진출은 토종기업들에게는 큰 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중국 NO.1 CRO기업 우시는 신약개발 전주기 토탈 솔루션(케미칼/바이오 디스커버리에서부터 DMPK, 전임상/임상, 포뮬레이션 등 신약개발 전주기를 관장하는 파트너)으로 국내 진출 1년 만에 200억 매출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글로벌 공룡 CRO 퀸타일즈도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파렉셀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력을 체결해 신기술 개발 연구지원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클로징멘트] 전자임상시험 솔루션(모바일기기/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환자 결과 보고와 이를 실시간 데이터 파일링하는 시스템)은 기존 임상시험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아울러 규제절차와 심사시험의 빠른 승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또 Virtual 형태의 바이오벤처는 일부 CRO 기업들과 새로운 연구 개발 솔루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2000억 외형이 단숨에 미국처럼 16조 시장으로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하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토종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해외 리서치사들의 전망대로 아태지역 임상허브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요?뉴스마칩니다.2016-09-23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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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과 신뢰의 미학…내 인생을 바꾼 좌우명[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제약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이념, 인재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성실과 신뢰, 창조와 협동이라는 '생활 진리'로 압축되는 CEO들의 경영관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김승호 회장(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의 생활 신념은 '1%의 배려'입니다. 일상의 관계 속에서 내가 먼저 남에게 덕을 베풀어 '인(仁)'을 실천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숨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보령제약의 기업 철학인 '인본주의에 입각한 '공존/공영 실현과 초우량기업으로의 도약'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평소 김 회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인재상은 성실한 자세와 인내심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행동입니다.[2번 카드] 어준선 회장(안국약품): 자승자강. 스스로 일어서고,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대하라. 제약업계 대표적 외유내강형 CEO로 평가받고 있는 어준선 회장의 좌우명입니다. 자승자강의 정신은 중견제약사로서 신약개발 투자와 과감한 해외진출 전략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어 회장의 기업이념과 비전은 'Purpose(For a better life): 우수한 의약품을 통한 인류건강과 행복실현' 'Values: 정직, 도전, 일체감, 창의' 'Principle: 나, 조직, 사회에 대한 정직과 신용'으로 나뉩니다.[3번 카드] 윤동한 회장(한국콜마):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의 우보천리. 초스피드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과 동떨어진 말 같지만 가장 합리적이고 빠른 길, 즉 정도경영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윤동한 회장의 인생관입니다. 윤 회장의 기업이념은 인간경영, 기술경영, 가치경영, 책임경영입니다. 4성(창조성, 합리성, 적극성, 자주성)과 5행(독서, 겸손, 근검, 적선, 우보)은 윤 회장이 추구하는 인재상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4번 카드] 박재돈 회장(한국파마):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뜻에 맡긴다는 진인사대천명. 바로 박재돈 회장의 인생 모토입니다. 과욕을 버리고, 결과에 승복하고, 과정을 중시해 올곧은 길로 나아가겠다는 기업 가치와도 상통합니다. 박 회장의 경영이념은 인간존중과 천직관념입니다. 미래비전을 위한 목표달성 전략은 Growth & Profit(지속가능경영), Innovation(혁신), 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 Outstanding Talent Cultivation(인재육성)입니다.[5번 카드] 노병태 회장(대화제약):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세상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따라 순환됩니다. 다시 말해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유한자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 있어 100% 무결점 결과물을 생성해 낼 수는 없지만 노력에 따라 주체적인 과정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노 회장의 철학이 녹아진 좌우명입니다. 대화제약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3C-Creative(창의), Challenge(도전), Cooperation(협동)'입니다.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고, 늘 새로운 가치와 아이디어로 회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염원한 기업정신을 표현한 말이기도 합니다.[6번 카드] 김영진 회장(한독): 한독이 추구하는 기업가치는 '신뢰, 정직, 혁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인류공헌입니다.' 신뢰는 투명성과 일관성 있는 믿음을 정직은 윤리의식을 혁신은 지속적인 변화를 파트너십은 내외부 인적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이에 대한 미션과 비전은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한 헬스 이노베이터 구축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성장을 위한 김 회장의 경영철학은 투명경영,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으로 요약됩니다.[7번 카드] 백승열 부회장(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의사, 약사, 환자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얻는 것을 기업운영 최고의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 부회장은 기업성장에 우선해 국민건강을 돌보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직원들에게 강조합니다. 제약기업 본연의 가치는 이익과 성장 이전에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실천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우회적 표현입니다.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은 'Vision Daewon 5000-혁신과 글로벌'로 응축됩니다.[8번 카드] 박순재 대표(알테오젠): 박순재 사장의 좌우명은 '밀알 같은 삶을 살자'입니다. 밀알은 아주 작은 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열매를 맺으면 20배 이상의 결실을 맺고, 이는 기하급수적 결과 낳습니다. 이 같은 좌우명은 비단 개인적 소신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작은 아이디어가 바이오벤처로 거듭나고, 그 벤처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테오젠의 인재상은 회사에 무한 자부심을 갖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2016-09-19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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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현장서 오간 50가지 질문과 답변데일리팜이 메디칼타임즈,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청탁금지법 특별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제약과 의료현장의 999가지 궁금증 "이건 괜찮나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의약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알쏭달쏭' 실무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Case By Case' 현장 질문과 답변 50가지를 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법무법인 화우 김철호, 김만오, 조영선, 설지혜, 김은미, 유지열 변호사 등이 참석해 많은 자문을 주셨습니다.2016-09-09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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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이브아르'로 본 필러시장 유통질서[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심도 있게 짚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필러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생명과학 '이브아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이브아르는 출시와 동시에 외자사 1등 필러 제품과 효능·효과에서 대등한 품질을 자랑하며 단숨에 시장 2~3위에 랭크됐습니다.한마디로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 마케팅 전략의 진검승부로 평가됩니다.국산 필러 리딩 품목으로서 이브아르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방향성과 트렌드, 지금 만나보시죠.[리포팅] 이브아르 런칭 시점은 2011년도입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지속 지난해 국내 매출 200억·해외 수출 170억원을 달성했습니다.수출 포지션은 중국 70%, 이탈리아·러시아·모나코 등이 나머지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필러 시장은 지난 10년 전만하더라도 150억원 이하로 형성되다 지금은 1300억원대로 급성장했습니다.2011년 국내 필러 제조사도 12개 업체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30개사가 훌쩍 넘을 정도로 확대됐습니다.리딩 그룹은 '갈더마-레스틸렌' 'LG생명과학-이브아르' '엘러간 쥬비덤' '휴메딕스-멜라비에' '메디톡스 뉴라미스' '휴젤 더채움' 등입니다.아직까지 외자사 필러 제품이 국내 시장의 40% 정도를 점유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브아르의 공이 큽니다.여기에 더해 높은 수준의 인구 당 피부/성형외과 의사 수, 과감한 광고비 책정 등도 국산 점유율을 끌어 올린 원인으로 평가됩니다.[스탠딩 리포팅] 국내외 많은 신인 스타들은 데뷔 초 '유명세'를 겪습니다. 이브아르 역시 속칭 보따리장수를 통한 중국 밀수출 등의 사건이 종종 발생했습니다.2014년경에는 중국 천진항에서 밀수 이브아르 컨테이너가 공안당국에 적발돼 압류 당하기도 했습니다.그런가하면 몰래 빼돌린 이브아르를 차량 트렁크에 싣고 제3자에게 제품을 불법유통하려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전현직 LG생명과학 영업 관계자와 업계 정통한 정보통에 따른 이브아르 불법 유통 모식도입니다.「*영업사원-병원장-보따리장수 결탁 *영업사원은 A병원장과 결탁, 필러 500개를 납품했다는 거래명세서 작성 *A병원장은 이중 100개만 실제 구입하고, 400개는 영업사원에게 은밀히 돌려 줌 *영업사원은 A병원장에게 납품물량의 세금을 포함한 사례비 지급 *영업사원은 웃돈을 받고 밀수업자인 보따리장사에게 400개의 필러 넘김 *내수용 국산 필러는 수요가 있는 각국으로 밀수출」LG생명과학 본사 차원의 CP교육과 영업사원 관리감독 시스템 강화, 세관의 더욱 꼼꼼한 통관 절차가 요구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스탠딩 리포팅] 일관성 없는 유통 가격도 문제로 지적됩니다.전현직 LG생명과학 영업 관계자와 수도권 클리닉 원장들이 말하는 이브아르 유통가격입니다.「□. CASE 1 기본 공급가: 4만 9500원, 200개 주문 시: 4만 5000원, 300개 주문 시: 4만 500원□. CASE 2 기본 공급가: 12만원, 10개 주문 시: 3만 5000원(신규 거래처 확보 및 우량 병원)□. CASE 3 기본 공급가 10~12만원 고수」지역별 또는 영업 사원별 확연한 병의원 납품가 차이에 대해 LG생명과학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그래픽] LG생명과학 관계자: "비급여 의약품 병의원 납품가격은 영업비밀로 관리하고 있다. 공식 책정가를 공개할 수는 없다. 납품가격을 병의원별로 차별없이 진행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리포팅] 차별적 가격정책은 의사들에겐 혜택일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시술비 증가라는 부담으로 전가됩니다.시장 공식가격은 12만원으로 책정/입소문을 낸 후 병의원 납품가는 3~4만원에 맞춘다면 이 분야 유통질서만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이브아르를 사용한다고 하는 수도권의 한 병원장은 "5만원에 제품을 공급받고, 시린지 사용 개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환자에게 통상 20~30만원의 시술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정부의 적극적인 가격정책 시스템과 관리감독이 필요한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클로징멘트] LG생명과학은 팩티브 개발로 국산신약의 가능성을 보여 줬습니다.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국내 제약사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을 선도했습니다.뿐만 아니라 최근 발매한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역시 리딩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명실공히 국내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제약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대목입니다.그렇다면 그에 걸 맞는 이념과 철학이 존재해야 하겠죠. 그것은 인물, 기업, 제품을 불문합니다.성장가도에 있는 이브아르에 주문해 봅니다. 필러 시장의 올곧은 유통문화 확립의 선봉이 되어 달라고 말이죠.뉴스마칩니다.2016-09-07 06:14: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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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칼슘…"허가 가이드라인 정비돼야"[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5년 새 200~300억원대 외형으로 성장한 코랄칼슘 제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코랄칼슘 제품은 대부분 약국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때문에 제조과정과 성분에 따라 상이한 약효와 부작용을 보일 수 있어 약사들의 제품정보에 대한 이해와 복약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코랄칼슘 'A to Z' 지금 시작합니다.[리포팅] 코랄칼슘제제는 바다 속 산호 또는 육상의 산호퇴적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천연 무기물입니다.주원료는 카리브해와 오키나와에서 채석됩니다.가공방법에 따라 소성과 비소성으로 나뉩니다.업계에서는 통상 초고열(800~1500도씨)로 멸균·가공처리하면 소성으로 저온(150~200도씨) 살균·가열하면 비소성으로 봅니다.소성의 장점과 비소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소성 장점: 고열 추출 과정에서 입자가 극세화돼 물에 잘 녹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소성 단점: 가공과정에서 다양한 무기질이 파괴됨 *비소성: 다양한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비소성 단점: 원료가격이 소성보다 4~10배 비싸다」[스탠딩 리포팅]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가공방법이 아닌 원료 자체에 대한 소성/비소성 문제입니다.일각의 분류기준은 수중에 살아 있는 산호를 초고열로 가공한 원료를 소성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는 현재 심각한 해양오염에 기인해 산호의 중금속 노출 가능성을 적극 고려한 입장입니다.미국은 상당수 주정부에서 소성 코랄칼슘(수중에서 채취한 산호)을 식품 사용 원료로 금지하고 있습니다.일본도 이 같은 경우의 코랄칼슘을 식품첨가물로 사용을 금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데일리팜 취재 결과, 국내에서 제조 또는 수입(완제)되는 코랄칼슘 제품은 모두 카리브해 등 청정지역에서 채굴되는 원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스탠딩 리포트] 아직까지는 코랄칼슘제제가 중금속 안전망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지만 제도적 정비는 필요해 보입니다.미국과 일본처럼 정부차원의 선제적 대응 즉 수중 산호를 원료로 한 코랄칼슘 사용 제한 움직임입니다.식약처는 소성 칼슘에 대해 중금속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원천 차단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앞서 언급했듯이 소성이냐 비소성이냐의 구분은 가공과정에서의 열처리 온도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몇 도씨 이상은 소성이고, 몇 도씨 이하는 비소성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없어 이에 대한 학술적 근거와 정부차원의 기준 마련도 중요해 보입니다.[스탠딩 리포팅] 소성/비소성 열처리 온도 기준 마련의 중요성은 지금 소개할 실례에 잘 반영돼 있습니다.A업체는 2011년 카리브해 산 원료 비소성 칼슘 완제품을 소성으로 허가 받고 올해 초 5월까지 유통해 왔습니다.소성은 중금속 검사 자료 등 비소성보다 허가심사 자체가 까다롭습니다.올해 제반의 정보를 인지한 이 업체는 식약처와 건기식협회에 표시기재 변경과 기능성 표시 광고심의를 거쳐 (표시)라벨링 작업을 다시 진행하는 헤프닝을 겪었습니다.기준 미비와 업체의 정확한 정보 부족이 나은 결과입니다.실수와 착오가 나은 이번 사례는 실제로 유통과정에서 약사와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클로징멘트] 아주 작은 바늘구멍이라도 계속 방치하면 댐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한 제도와 기준 정비에 물셀 틈을 줘서는 안 될 것입니다.제약기업 역시 질 좋은 원료 수급과 정보 기반 확충으로 보다 향상된 제품 개발과 유통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당연합니다.오늘 살펴본 코랄칼슘 제제의 소성·비소성 문제 역시 마찬가지 논리로 접근한다면 해결점은 의외로 쉽지 않을까요?뉴스마칩니다.2016-09-05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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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박차고 나와 창업…K-뷰티 주역이 되다새로운 시각으로 본 인터렉티브뉴스-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편2016-08-30 06:14:58영상뉴스팀 -
국가대표 신약개발 현장 두 곳 살펴보니신약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시스템 이해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사가 열려 관심이 집중됩니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보좌진 10여명은 지난 24일 당진과 기흥에 소재한 jw중외제약 수액제 공장과 한미약품연구소를 시찰했습니다.jw중외제약 수액제 공장에 도착한 시찰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화된 수액제 생산관리 시스템과 유사시 수액제 공급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현장멘트] 노정열 상무(jw생명과학 수액연구소): "2006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완공, 2007년 지주회사 설립, 2013년에 미국 박스터사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영양수액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진 수액제 공장은 자동화 시설을 갖췄고요, 일반 제약사 공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로봇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non pvc를 사용하고 있고요. 제품라인은 iv 솔루션 수액제, 투석액, 무균주사제, 경구용 의약품, 점안/점비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중외제약은 이 자리에서 국가 기반 의약품으로 평가되는 수액제의 혁신형제약 당연지정 요청, 영양수액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 비축제 전환, 퇴장방지의약품의 대금결제 기한 단축 등의 필요성도 건의했습니다.[현장멘트] 김교필 상무(jw홀딩스 대외협력실): "퇴장방지의약품은 국가에서도 원가보존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입니다. 원가압박을 받으면서 똑같이 6개월만에 대금을 회수한다는 것은 생산 원활의 걸림돌이 됩니다. 때문에 퇴장방지의약품은 2달(60일) 이내에 회수가 되어야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지금 만약에 전쟁이 발발하면 동원령이 떨어지면 수액제 초기 필요 물량이 약 10만 박스입니다. 평상시에 10만 박스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6개월 정도입니다. 평상시 동원체제를 비축제로 해서 군병원이나 보건소에 비축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입니다."브리핑 이후 진행된 공장 견학은 cGMP급 수액제 생산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현장멘트] 노정열 상무(jw생명과학 수액연구소): "이 탱크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층을 모두 씁니다. 보통 1만 5000리터 정도 되고요. 투석액 같은 경우는 2만 리터 정도입니다. 하루에 이곳 1층에서만 생산되는 양이 25만개 정도 됩니다."당진 수액제 공장 방문 후 한미약품연구소에 도착한 시찰단은 신약의 가치와 개발 중요성 그리고 국내외 의약품 트렌드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현장멘트] 권세창 소장(한미약품 연구소): "좋은 의약품이 개발되면 제약시장이 커질 뿐만 아니라 인력 채용 규모도 커져서 미래 먹거리의 좋은 롤이 될 것입니다. 상당히 전문적인 고급인력이 필요한 분야기 때문에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의 한축을 제약/바이오산업이 담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미약품 R&D네트워크를 보면 팔탄공장, 평택공장, 이곳 연구소에서 150여명의 연구진이 연구를 하고 있고, 중국 베이징 한미리서치센터가 이곳과 비슷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고요. 그곳에서 합성과 바이오신약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북경대와 칭화대의 우수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글로벌 전초기지와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토종 제약사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열어 준 한미약품의 연구방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현장멘트] 홍춘택 보좌관(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실): "한미약품과 여타의 국내 제약사들과의 연구개발 전략의 차이점은 뭔가요?"[현장멘트] 권세창 소장(한미약품 연구소): "한미약품은 정말 많은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두 가지 트랙이 있는데,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기반기술을 개발하는데 포커싱을 둡니다. 제품 하나를 라이센싱 하고 나면 또 10년이 걸려야 만들 수 있는데, 기반기술을 가지고 동시에 진행하면 상당히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습니다. 한미가 잘 할 수 있는 분야, 경쟁이 치열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전력투구한 점이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입니다. 아직 절반의 성공으로 보고 있고요. 라이센스 아웃이 한미약품의 궁극의 목표가 아니라 이것이 제품화되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한미약품은 많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이어 진행된 연구소 견학에서는 케미칼과 바이오의약품의 제제 연구, 임상시험 시스템 등 각 부문별 연구개발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현장멘트] 권세창 소장(한미약품 연구소): "여기보시면 마이스, 레트, 비글 도그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동물실험을 하고 있고요. 북경에서도 영장류 실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스에서 원숭이까지 빠르게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여기가 마이스, 레트, 비글도그 실험동이고요. 이쪽 라인은 클린지역으로 구획돼 있습니다. 멸균지역으로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원숭이는 정서적으로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음악도 들려주면서 실험/관리 하고 있습니다."이번 보건복지위 보좌진 시찰단 방문이 국회는 현장의 의견을 담은 입법 활동에 그리고 업계는 국민 보건향상을 위한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8-29 06:14:58영상뉴스팀 -
라벨 표기만 달면 되는데…100억 재투자?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동일성분 인체·동물용 점안제 생산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현재 동물용 점안제는 인체용 점안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대부분의 제품은 성분과 용량이 같고, 경우에 따라 용량·용법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약이라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약사법과 농림수산식품부령의 충돌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답형식으로 이 문제를 짚어 봤습니다.[1번 카드] 약사법상(제2조 4항·제31조) 의약품은 대한약전에 수재된 것 외에 사람 또는 동물의 질병의 진단과 예방, 치료, 경감, 처치, 신체구조, 기능에 약리적 효과를 미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돼 있습니다.[2번 카드] 이 법조항만 놓고 보면 인체용이든 동물용이든 의약품으로 분류돼 교차생산이 가능해 보입니다.[3번 카드] 하지만 「약사법 제85조에 의거 동물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경우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소관으로 하여 이 법의 해당 규정 중 '식약처장'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 '보건복지부령'은 '농림수산식품부령'으로 본다.」는 조항이 있습니다.[4번 카드] 그런데 농림수산식품부령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규제를 위한 규제 조항이 있습니다.[5번 카드] 이 법령은 동물의약품을 제조하려면 동물의약품제조업허가를 별도로 취득해야 한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6번 카드] 이에 따라 인체용 의약품제조와는 별도의 제조관리자(약사만 가능·현행법상으로는 수의사, 한의사, 한약사는 불가능), 품질관리자(의사, 약사, 수의사),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각 제조소 마다 두어야 합니다.[7번 카드] 아울러 품목허가도 별도로 취득해야 하며, kgmp와 별도의 kvgmp(동물의약품 등 제조, 검사시설 및 품질관리에 대한 규정)도 취득해야 합니다. 품목허가 진행 시에는 인체용 의약품과 동일한 과정의 서류 및 안전성·유효성 검사자료도 제출해야 합니다.[8번카드] 동물용 의약품 점안제 생산 시에는 동물의약품법 제14조에 따라 '무균제제의 경우 별도의 새로운 용기를 반드시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는 부자재를 혼용·보관해서도 안되고 창고 보관 시에도 동물의약품 보관소의 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9번 카드] 법의 내용과 취지만을 놓고 보면 엄격한 관리·감독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동일성분·동일함량의 제품이라면 이 같은 엄격한 분류 생산은 그야말로 낭비라 밖엔 볼 수 없습니다.[10번카드] 제품 라벨에 '인체용' '동물용'이라고 명확한 표시기재만 하면 될 일을 별도의 생산시설과 인력 구축을 위해 수십억에서 수백억대의 재투자를 해야 하는 그야말로 '삽질'을 제약사들이 짊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11번카드] 진정한 창조경제는 뭘까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더욱 발전시키는 것도 창조경제의 원래 목적일 것입니다. 동일성분 인체·동물용 점안제 생산과 관련한 규제 역시 올바른 창조경제의 발현이 절실해 보입니다.2016-08-22 06:14:58영상뉴스팀 -
한방분업·100처방 문제…청와대 직접 나섰다청와대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됩니다.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은 최근(11일~17일) 대한한의사협회, 한방병원협회, 대한한약사회, 한약진흥재단, 한국한약산업협회, 한풍제약 등의 유관단체와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간담회 목적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1차년도 시행계획 추진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현대 질병 예방과 치료의 중심에 한약을 핵심 구동축으로 활용/발전시키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적극적 의지 표현이 녹여져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간담회 핵심 내용과 방향성은 한방분업과 한약제제 보험 확대,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확충 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탕제를 제외한 한방보험 연간 300억원 규모로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한약제제 보험 확대와 현대화된 제형변경 한약제 취급 요양기관이 늘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보건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이 한방전문 제약사들과 함께 지난 10년여에 걸쳐 일궈 낸 한약제 제형변경 정제와 연조엑스 제품 개발도 이와 궤를 함께 합니다.다시 말해 한약제제 보험과 현대화된 한약제형 제품 확대는 소비 문턱을 낮춰 국민에게 한약 접근성과 신뢰성 그리고 산업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한약사회 김성룡 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는 한방분업 또는 통합약사 실현이 필수 조건"이라며 "정부는 방향타 없는 정책과 직능 간 이해 갈등 조정이 아닌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선진한방시스템 구축이라는 대명제를 재정립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때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김성룡 회장은 또 "한방분업 실현이 어렵다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한의원 처방전 내용을 환자에게 공개하고, 무한경쟁(100처방 확대)을 통한 한약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한약진흥재단과 한국한약산업협회, 한방병원협회, 한풍제약도 큰 틀에서의 한방시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파이가 커진다는 의미는 다양한 제품 출시와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 국민 편익 증대와 같은 말로 풀이 됩니다.이에 대해 한풍제약 조인식 대표는 "산업성장 측면에서 본다면 단미혼합제 56종뿐 아니라 복합제 품목도 보험적용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심평원 EDI 자료를 분석해 보면 단미혼합제 총 보험청구금액은 한의원이 높지만 한의사 1인당 처방 빈도는 한방병원이 높습니다.한방병원 의료진이 복합제 보험확대 환영의 뜻을 내비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한의사협회는 "의견 수렴 단계에서 간담회 당시 오간 내용을 밝힐 이유는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한편 한약의 국민 편익성 확대라는 명분으로 볼 때, 한조시 약사와 한약사의 한약제제 보험적용도 정부의 긍정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8-18 15:00:0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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