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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가 1등 영업사원을 만든다"[영상스틸컷] '정이 넘치는 소주 한잔을 건네고' '고기쌈을 먹여 주고' '현장을 누비는 후배가 혹여 추울까 염려돼 히트텍 내의를 선물하고' '후배는 선배에게 장갑을 선물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눕니다.'[리포팅] 지난 17일 저녁 서울 모처 음식점, 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송년회 현장입니다.서울북부지점의 평소 영업지침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실적 증대로 직원 동기 부여 리더십을 강조합니다.이런 스타일은 회식 자리에서도 그대로 뭍어 납니다.수직적이고 강압적인 팀장 그리고 수동적인 팀원의 관계가 아닌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신뢰와 배려가 직장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리더십의 처음이자 끝입니다.[인터뷰] 남창훈 지점장(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요즘 회식문화는 예전처럼 강압적으로 2, 3, 4차까지 가서 몸을 힘들게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회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가봐야 2차 정도에서 마무리 짓고 내년도에 더 화이팅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서울북부지점은 종로·성북구 등 강북권 소재 구와 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북부권 12개 지역 영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전국 13개 지점 중 2/4분기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지점 식구 12명 모두는 이런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 내년에는 '전분기 최우수 지점' 목표라는 원대한 꿈도 세웠습니다.[인터뷰] 김호영 팀장(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가 부족했던 점, 앞으로 힘을 합해서 해야 할 점들을 다시한번 소통해서 내년에는 일년 내내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인터뷰] 윤경수 사원(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저는 1년 정도된 신입사원입니다. 제약회사 영업부 회식분위기는 군대식으로 강압적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우리 지점은 정말 선후배간에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 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북부지점의 참일꾼이 되겠습니다."[인터뷰] 최수봉 사원(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2016년에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영업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생각에만 멈추진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직원 간 소통과 배려의 회식문화. 직장 만족도는 물론 실적 향상과도 상당부분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2-21 06:14:58영상뉴스팀 -
"인류에 공헌하는 값진 '제약의사 길' 걷는다"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순항 중이다.지난 9월에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가 이달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브렌시스 임상 3상은 10개 국가, 73개 병원에서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등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96명을 대상으로 52주까지 진행됐다.렌플렉시스 임상 3상 시험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기존 치료제(MTX)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증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54주 결과가 올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이 같은 성과를 얻기까지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팀장 김철 상무)의 역할이 컸다.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칼팀은 류마티스와 종양내과 임상약리학을 전공한 9명의 제약의사로 구성돼 있다.단일팀으로 봤을 때, 9명의 MD 인프라는 국내 제약사 중 최대 인적규모다.팀을 이끌고 있는 김철 상무는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 등지에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제약의사 경력을 쌓았다.메디컬팀의 주된 업무는 임상시험 디자인, 허가기관과의 소통, 계획/실행/결과보고, 연구결과에 대한 학회 발표 등이다."개별 환자를 진료하며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의사 본연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하지만 보다 좋은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에 공헌하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약의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국내 보다는 해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렇다보니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많은 임상이 진행된다.그 만큼 해외 출장이 잦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김철 상무는 2011년 입사 이후 거의 1달에 1번 꼴로 외국을 드나들었다.김 상무가 지금까지 다닌 출장거리를 합하면 지구와 달을 왕복(76만km)하고도 남을 정도다."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병원 관계자와 빅파마 컨트롤타워와의 미팅 그리고 각종 해외 학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려면 출장이 빈번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장의 목적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데도 있지만 현지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다보면 정보와 견문도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바이오의약품은 케미칼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능은 뛰어난 장점이 있다.이런 이유로 글로벌 10대 의약품 중 6~7개가 바이오의약품에 랭크돼 있다."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가 성공적으로 제품화될 수 있었던 것처럼 제2 제3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될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치료 확대를 넓혀 주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다음은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철 상무와의 일문일답.-팀장님의 이력 사항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1992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약리연구실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군생활 이후 종양내과를 전공하면서 임상시험 관련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다국적제약사에서 제약의사로 활동했고, 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도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왜 제약의사의 길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개별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소중한 일입니다.이에 못지않게 제약사의 신약 개발도 성공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고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병원 등에서의 근무경력도 있으신 것으로 압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제약의사의 장담점은 무엇인가요?=글로벌한 일을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년에 12번 정도 해외 출장을 가고 있는데 그때마다 빅파마 탑 리더들을 만나고 있습니다.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단점은 아무래도 회사다 보니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칼팀의 인적 구성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9명의 제약의사로 구성돼 있고, 류마티스와 종양내과를 전공한 의사가 가장 많고, 임상약리학을 전공한 의사도 있습니다. -바이오기업에서의 메디칼팀의 업무 분야와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임상시험 디자인, 허가기관과의 소통, 계획/실행/결과보고, 연구결과에 대한 학회 발표 등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팀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TNF 인히비터 3종에 대한 1상과 3상을 수행했습니다. 종양내과 항암제 2개 제품 1상과 3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는 향후 미래 제약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글로벌 빅10 제품 중 6~7개가 바이오의약품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합성의약품 보다 부작용과 효과가 개선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이는 지난 15년 전부터 지속된 경향입니다. 미래에도 바이오의약품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2016년부터 블록버스터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가 본격화 되는데 바이오시밀러산업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약의사의 전공과목은 주로 면역학, 내분비학, 순환기, 항암 등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역시 의약품의 종류가 많은 영향이 크겠죠. 현재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의 분류를 보면 항암제, 순환기계, 대사성질환 등이 메인입니다.따라서 이 분야를 전공한 의사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미국 100대 제약기업 내 제약의사는 약 5000명이 포진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약 150~200명의 제약의사가 활동 중입니다. 앞으로 제약의사가 더 많이 유입돼야 할까요?=그 부분은 제약산업 자체가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과거의 틀에 얽매여 제약산업이 투자를 늘리지 않는 다면 제약의사에 대한 수요 역시 늘지 않을 것입니다.최근에 보면 국내 제약사들도 전세계적으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의사가 유입돼야 한다고 봅니다. -제약의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다면요?=첫번째 조건은 전문성입니다.조금 더 아는 수준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역량이 중요합니다.만약 그 역량이 부족하다면 제약의사의 길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왜냐면 수많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고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둘째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입니다.많은 부서와 연결돼 일해야 하기 때문에 소통과 배려의 마음도 중요합니다. -제약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요?=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하는 것도 소중한 일입니다.하지만 제약산업에서 의사의 손길은 현재도 필요하고, 앞으로도 그 수요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약 큰 꿈을 꾸고 있는 분이 있다면 제약의사로서 신약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약의사를 권하고 싶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칼팀 팀장으로서의 미래비전과 포부가 있다면요?=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제품이 EMA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두 번째 제품도 승인 대기 중입니다.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제품도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시켜서 전세계 환자들에게 공급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더 큰 제약회사로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2015-12-16 06:14: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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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당선자 "혁신으로 약사회 바로 세운다"[현장멘트] 정병표 위원장(대한약사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조찬휘 후보가 제38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었으므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제43조에 의거해 이를 공표합니다."기호2번 조찬휘 후보가 약사회원들로부터 재신임 받았습니다.조찬휘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과반수(득표율 52.6%, 유효득표율 54.9%) 이상 표(9525)를 얻어 경쟁자인 김대업 후보를 1685표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조 당선인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즉각적인 개혁과 혁신으로 약사회를 바로 세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개혁의 핵심은 선거제도 개선과 산하기관의 대대적인 재정비로 해석됩니다.[현장멘트] 조찬휘 당선인(대한약사회장 선거): "오로지 사심없이 3년 전 초심의 마음으로 회원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 개혁을 착수하겠습니다. 열심히 믿어 주시고, 지지해 주시면 그 힘을 바탕으로 깨끗한 약사회, 영원히 투명한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특히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회원 지지율의 급격한 변화였습니다.한 달 전 선거 초반, 조 당선인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후반전으로 갈수록 격차는 10% 내외까지 좁혀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이러한 변화는 개표 현장에서 뚜렷이 나타났습니다.개표 초반(제1~제4투표함)까지만 하더라도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박빙이 펼쳐졌습니다.자정이 넘어선 개표 중반전(제5~8투표함)에 이르면서 당선 윤곽이 잡혔습니다.이후에서야 조 당선인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승리를 점치기 시작했습니다.당선이 확정된 다음, 조 당선인 지지자들은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주문했습니다.[인터뷰] 이혜숙 본부장(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이번 선거는 힘든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모든 것을 다 딛고 화합하고 소통해서 하나된 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인터뷰] 조성오 전 회장(서울 광진구약사회): "우리 회장님이 회원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면서 자긍심과 행복감으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불용재고약 상시반품제도 시행 등 약국경영 활성화를 선거 제1공약으로 내세운 조찬휘 당선인. 특유의 뚝심과 설득력 있는 그의 리더십이 다시한번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2-1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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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세포치료제시장…한국이 리딩할 수 있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오늘은 '첨단재생의료' 시장 분석과 전망입니다.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GSRAC·센터장 박소라)는 지난 4일 '2015 첨단재생의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습니다.이날 참석한 업계CEO들이 바라 본 이 분야 현주소와 방향성은 무엇인지 지금 살펴보겠습니다.[리포팅]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7.6%(2012: 4조 5000억, 2014: 5조 2000억, 2016: 6조 611억 예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국내 줄기세포 시장 성장률도 매년 19%(2012: 9200억, 2014:1조 1500억, 2016: 1조 4000억 예상)에 달하고 있습니다.재생의료에 국가적 지원과 관심이 큰 나라는 미국과 일본으로 인허가, R&D 지원 등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특히 일본의 경우, 재생의료법안을 후생성이 아닌 경제통상산업부에서 재정비하며 신성장동력으로 활성화하고 있습니다.법안은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개발된 세포치료제가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보되면 바로 시판할 수 있습니다.5~7년 동안 심각한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만 확보되면 계속 판매도 보장됩니다.현재 6개의 줄기세포치료제 중 4개(Hearticellgram, Cartistem, Cupistem, Neuronata-R)가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각종 규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업계 CEO들이 전망한 세포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조건은 뭘까요?먼저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의 의견입니다.이병건 사장은 향후 제약산업 먹거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자진단으로 일컬어지는 정밀·맞춤의학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근거 논리는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입니다.이 분야 글로벌 NO.1 CMO는 론자로 24만리터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을 합하면 약 50만리터로 론자를 앞지를 수 있습니다.줄기세포 치료제 역시 생산시설이 관건인데, 고효율 생산거점 기지를 한국이 선점해 중국 시장을 타깃팅하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입니다.2006년까지 미국과 유럽이 차지한 글로벌 바이오마켓은 69%, 2016년 51%로 전망되고 있지만 2020년에는 아시아시장이 6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 같은 이유로 이 사장이 주장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한국의 줄기세포 생산시설 거점화 전략이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차광렬 차그룹 총괄회장은 바이오에코시스템에 대한 총괄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차 회장은 임상시험 단계에 있어 국가차원의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아울러 줄기세포별 명확한 작용기전 연구가 없으면 미국의 많은 나스닥 상장 줄기세포기업처럼 속빈 강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규모의 경제 즉 미국과 일본처럼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불가피한게 우리의 상황이라면 연구중심병원을 활용한 육성전략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고효율 세포치료제 생산의 기본인 R&D에 무게 중심을 실었습니다.고효율은 경제성, 생산단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연구개발 단계에서 이를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기존과 같은 단순 추출배양 줄기세포치료제는 글로벌 경쟁력이 없다는 말입니다.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모두를 염두에 둔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현재 우리나라 세포치료제 개발 수준은 미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법제도 및 지원정책은 뒤지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또 세포치료제가 임상 단계에서 라이센싱 아웃되거나 제품화되어 판매되든지 간에 몸값을 제대로 받으려면 독보적이고 차별화되는 무언가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상업성에 대한 이 대표의 시각도 주목됩니다.상업화의 핵심은 고효율 대량생산이 관건인데 임상2상에 진입할 시점에는 먼저 생산방법에 대한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박소라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장은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산업육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거시적 관점에서 봤을 때, 국가는 하나의 기업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박 센터장은 기업의 성공조건은 경쟁력과 상황 대처 능력으로 평가될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과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박 센터장은 미국과 일본이 세포치료제 허용 범위를 심각한 부작용이 아닌 안전성에 두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이를 적극 반영해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클로징멘트] 지난 1일, 장정은 국회보건복지위원은 '첨단재생의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보건복지부도 이에 맞춰 유럽식 '책임시술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업계는 지난해 11월 일본이 시행하고 있는 재생의료법(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줄기세포 배양과 치료 가능, 개발/배양업체는 제조허가, 의료기관은 자격허가, 의약품 허가 없이도 처방가능)에 준하는 법률안 제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환자 치료권 확대와 안전성 그리고 산업육성이라는 3가지 딜레마를 푸는 정부의 해법은 무엇일까요?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2-09 06:14:58영상뉴스팀 -
말뿐인 약국전용 샴푸…2달 후 드럭스토어 유통그동안 일부 제약사들과 코스메틱업체에서는 약국전용 화장품과 건기식, 외품 타이틀로 약국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일부 제품은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품목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사례도 많았습니다.마케팅 관점에서 볼 때, '약국전용 제품'으로 유통전략을 세웠을 경우 전문 상담을 통한 마니아층 소비자 유입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아울러 판매가를 수평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상대적 난매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자칫 약국시장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시장에 진입했을 경우에는 재고만 쌓일 수 있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이런 상황 속에서 A약국과 B수입화장품업체 간 '약국전용 샴푸의 드럭스토어 유통'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B업체는 지난 10월 한 전문지를 통해 '약국을 위한 차별화된 샴푸 6종을 출시'했다는 홍보기사를 실었습니다.A약국 약사도 그 시점 기사를 접하고, 해당 업체 영업사원의 권유로 샴푸를 구입했습니다.문제는 2달 후인 12월에 터졌습니다.B업체가 약국뿐만 아니라 C드럭스토어에도 해당 샴푸를 유통했기 때문입니다.A약국 약사는 "영업사원이 약국전용 샴푸로 소개 했고, 기사 내용도 약국전용인 것으로 이해했다. 해당 샴푸를 사입한 이유는 약국전용 제품이라 특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경쟁시장인 드럭스토어에서도 유통되는 제품인줄 알았다면 눈여겨보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이 약사는 또 "해당 샴푸는 드럭스토어에서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판촉행사를 하고 있어 약국 판매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B업체도 할 말은 있습니다.이 샴푸가 런칭된 약국과 드럭스토어 수는 각각 200/350여 곳입니다.약국에는 두피를 집중관리 할 수 있는 제품 6종이 드럭스토어에는 헤어케어 위주로 구성된 17종의 샴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B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드럭스토어 공급분 일부가 겹치는 것은 맞다. 당초부터 약국이 아닌 드럭스토어를 겨냥한 제품이다. 홍보기사와 광고에도 약국전용 샴푸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샴푸는 16년 전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해 왔다"고 말했습니다.한편 D제약사도 최근 출시한 약국전용 구내염치료제(의료기기)를 편의점에 유통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2-0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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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본부장·인사팀장이 말하는 MR 면접기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바로 면접인데요.오늘은 '제약 영업사원 면접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면접 시, 합격의 키를 쥐고 있는 CEO와 영업본부장 그리고 인사팀장은 어떤 유형의 신입·경력직원을 원할까요?지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스탠딩리포팅] 면접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시간은 대략 15초에서 30초 내외라는 통계가 있습니다.그렇다면 그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들은 응시자들의 어떤 면을 파악하는데 힘쓸까요? 바로 성실성입니다.다시 말해 회사에 대한 충성도인데요. 이러한 기준은 신입·경력직 채용 면접 모두에 해당합니다.특히 이런 경향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아울러 JW중외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서류전형 시 초중고교 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하기도 합니다.제약영업은 고객인 의약사를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만큼 지원자의 인성에 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방증입니다.[전화 인터뷰] A제약사 영업본부장: "(경력직은)주변 지인에게 추천을 받습니다. 적어도 그 사람하고 2~3년 같이 부딪치면서 지내온 사람이 '이 사람 정도면 너에게 추천할께'하면 저는 그 사람을 뽑습니다."[전화 인터뷰] B제약사 인사부장: "신입사원은 의지를 보죠. 본인이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요. 어쨌든 오래 다녀야 되는 거니까요."[전화 인터뷰] A제약사 영업본부장: "꼭 이 친구가 취업을 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될 친구들을 먼저 뽑습니다. 절심함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을 뽑죠. 가정환경, 사는 정도 등을 고려하지요. 또 고등학교 성적증명서도 체크해요. 회사와 자기 인생이 함께 배를 탔을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가점을 주죠. 미래비전을 회사가 제시했을 때, 함께 뛰어 들 수 있는. 너무 똑똑한 사람은 그것을 못 기다리거든요. 그래서 너무 상위 클래스는 아예 안 뽑습니다."[스탠딩리포팅] 국내 제약사의 경우, 토익 등 영어능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전화 인터뷰] B제약사 인사부장: "토익은 점수만 기재하는 수준입니다. 한 750점 정도가 많더라고요. 토익이 중요하지는 않고요. 토익점수가 없어도 마이너스되지는 않아요."[스탠딩리포트]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3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통상 2차 면접은 영업팀장·인사팀장·영업본부장이 3차 면접은 CEO를 비롯한 이사/상무/전무급 임원 3~5명으로 구성됩니다.동아제약의 경우는 당락을 결정하는 관문 중 하나로 건강검진이 포함돼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면접 시 공통질문은 지원동기, 성격 장단점, 회사에 대한 파악정도, 미래비전 등이 대표적입니다.[전화 인터뷰] A제약사 영업본부장: "예를 들어 영업1팀에서 신입사원이 필요하면 팀장이 대리건 부장이건 함께 들어갑니다. 너와 함께 일할 사람이니 낙점을 해라. 그래야 상사의 입장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 친구를 키울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전화 인터뷰] B제약사 인사부장: "질문 매뉴얼이 따로 있어요. 인사팀에서 가지고 있는 매뉴얼 질문지가 50문항 정도돼요. 공통질문, 선택형 개별질문으로 구분됩니다. '왜 지원하게 됐는지' '무리한 영업목표가 주어졌을 때 대처나 돌파 방법' 등에 대한 질문입니다."[클로징멘트] 달변과 화려한 커리어도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본 소양과 주인의식의 갖춤과 어필은 불변의 면접 기준이 아닐까요? 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2-0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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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맛 나는 약국경영 실현…약사회 참일꾼"안녕하십니까, 제35대 서울시 약사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2번 김종환 인사드립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위축된 불경기에, 격화된 선거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지난 3년간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은 국민의 이해와 동의 없이는 우리가 구하는 답을 얻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그래서 저는 서울시 약사회장으로서 정책, 대관, 홍보, 교육, 민생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직능이 확대되도록 3년간 초석을 다져왔습니다.그동안 다져온 초석을 토대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회원님들의 민생해결 문제에 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가장 시급한 문제인 약국마다 쌓여있는 유효기간이 지난 불용재고와 처방이 끊어져 쓰지 못하는 불용재고까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불용재고해결을 위한 대정부 전담팀을 가동하여 해결방안을 찾겠습니다.전문성강화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교육장의 접근이 어려운 회원님들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동영상 제작해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타 지역의 교육내용도 함께 안내하여 많은 교육정보를 회원 간에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정보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풀뿌리반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지금까지 실시했던 전문성 강화교육을 반회까지 연결시켜 새로운 제품정보와 판매기법등을 제공해 경영활성화와 회원 간 유대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이를 통해 약국 간 의약품 판매도 안정적인 활성화가 가능해질 수 있고 약국들이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약의 전문가로서 환자를 위해 처방의와 대등한 의견교환과 상호협력이 수월해 질 것입니다.든든하고 강한 약사회의 초석은 반회의 조직력에 있습니다.반회가 활성화된 강한 약사회는 회원들이 필요한 것들을 피드백으로 돌려 줄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해내겠습니다.지금 현재 2년간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광고 '우리동네 주치약사-약사에게 물어보세요'는 약사, 약국의 순기능을 홍보해 약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약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일을 통해 고령화 사회로 인해 고갈되어가는 의료비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보건의료인이 약사라는 근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지난 3년 간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된 '건강서울페스티벌-약사에게 물어 보세요'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테마를 갖고 있는 약국, 약사들의 역할을 펼쳐보였습니다. 우리회원님들께는 의약분업이후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관심과 건강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돌려드리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이 행사는 어떤 보건의료단체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약사들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대국민 건강축제의 장이라고 자부합니다. 더욱 체계화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병원약사 회원님들의 숙원사업인 전문약사제도의 법제화와 병원약사 적정인력기준조정을 위한 의료법 개정을 쟁취하고, 서울특별시 용역연구 프로젝트를 유치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제약, 공직, 도매약사님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입니다.우리에게 다가오는 보건의료계는 이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와있다고 합니다.우리 약사들의 유일한 생존권은 전문성입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우리 약사들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자로서의 역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방울의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水滴穿石(수적천석)의 심정으로 도전적 회무를 위해 힘껏 달리겠습니다.기호 2번 서울시 약사회장 후보 김종환에게 회원님의 소중한 한표를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15-12-0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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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훈 사퇴…김대업 후보로 단일화 전격 합의김대업-좌석훈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김대업-조찬휘 양자구도로 전개된다.김대업-좌석훈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했다.기호 1번 지지를 호소하는 김대업-좌석훈 후보두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후보 김대업과 좌석훈은 김대업으로 후보를 단일화한다"고 선언했다.좌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있어 일체의 조건이나 약속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 후보는 "좌석훈 후보의 낡은 약사회 개혁의 정신과 핵심정책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두 후보는 "힘을 합쳐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단일후보의 당선을 통해 대한약사회를 개혁하고 약사직능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약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후보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는 김대업-좌석훈 후보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단일화 계기는 무엇이었나(좌석훈) 단일화 요구가 너무 거셌다. 가족 의견도 많이 수용했다. 또 유권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여기가 나의 한계 인 것 같다. 또 정책선거로 가지 않았다. 정책선거가 핵심 이슈가 됐으면 좋겠다.- 좌 후보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인가(좌석훈) 그렇다. 김대업 후보 지원을 한다. 일단은 지지자 분들에게 김 후보 지지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이다.- 단일화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김대업) 투표용지가 발송된 게 중요한게 아니고 좌 후보와 같이 갈 수 있게 된게 중요하다고 본다.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다. 현재 유권자들은 약사회 선거가 너무 과도하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상식이 통하는 약사회가 필요하다. 약사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한 좌 후보의 큰 결단에 진김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단일화에 대한 정신을 알려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투표용지 부분도 있지만 뜻이 알려지는 게 가장 핵심이다.- 좌 후보 공약은 어떻게 반영되나.(김대업) 공약은 다 공개 돼 있다. 좌 후보의 낡은 약사회를 타파하겠다는 정신과 핵심 공약이 앞으로 녹아날 것이다.- 단일화 결정은 언제 이뤄졌나.(좌석훈) 어제 밤 늦게 수락했다.2015-11-30 11:00:30강신국 -
"기초의학 든든한 후원…신약강국 초석 마련"동성제약 송음(松陰) 의약학상 시상식이 25일 저녁 6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시상식은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 정승 전 식약처장, 이봉진 서울대 약대학장, 박정일 심사위원장(송음 의약학상심사위원회/서울대 약대교수)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번 송음 의약학상은 박도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폴 덕스버리 영국 나잘레즈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송음 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 창업자 고(故)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제정한 상입니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상은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매년 의약학 발전에 공을 세운 국내외 연구자들을 선정해 신의료기술과 신약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지난 17회까지 총 39명의 국내외 의약학 연구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현장멘트] 이양구 사장(동성제약): "의약학계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제18회를 맞이한 송음 의약학상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상으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동성제약은 송음 의약학상을 통해 대한민국이 의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동성제약은 또 다른 50년을 위해서 헬스 프럼 네이처라는 슬로건 하에서 제약, 염모제, 화장품, 광역학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현장멘트] 정승 전 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 "동성제약은 의약업계 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훌륭한 분들의 연구를 뒷받침해 왔고, 우리 대한민국 약업계 발전의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제18회 송음 의약학상의 주인공인 박도현 교수는 악성 종양환자에서 초음파 내시경과 광과민제 포토론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실행가능성 예비 결과로 광역학 약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박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췌장 내시경, 췌장염, 췌장암, 담관암 등이며, 80편 이상의 관련분야 논문을 발표했습니다.폴 덕스버리 대표이사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대한 나잘스프레이 치료법(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방어막을 형성해 외부항원을 차단하는 기전)을 제시해 제약 발전에 기여했습니다.덕스버리 대표는 알레르기와 관련한 다수의 임상시험 및 23편 이상의 연구자료를 출판했습니다.[현장멘트] 박도현 교수(서울아산병원/송음의약학상 수상): "동영상을 보시면 췌장암 환자입니다. 이와 같이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서 종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종양에 얇은 바늘을 삽입한 후에 그 안쪽으로 레이저 프루브를 넣게 됩니다. 이후 빛을 조사하게 되면 이미 광과민제가 종양 내에 축적이 돼 있고, 빛을 투과함으로써 종양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치료법입니다. 효과와 반응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어느 때나 반복적으로 다시 할 수 있는 치료법이어서 기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한편 동성제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선정된 16여명의 고등학생에게 매년 1600만원의 장학금을 23년째 전달해 오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1-27 12: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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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의 회무로 신바람 나는 약국경영 실현"존경하는 회원 여러분!대한약사회장 후보 기호2번 조찬휘 인사드립니다.지난 3년 회무를 돌이켜 볼 때, 회장 취임과 함께 쏟아진 각종 현안 속에서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카드 수수료를 인하하여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의약품 청구불일치 해소, 2년 연속 보건의료 공급단체 중 최고 인상률의 조제수가 협상, 토요전일가산제의 적용, 법인약국 및 의료민영화 저지, 행안부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서 약사감시 실적 삭제, 팜파라치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기준 하향 개선, 약사 위생복 착용 의무 규정 삭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의약품과 비의약품 간 혼합진열 금지조항을 폐지하도록 했습니다.또한 감염병 관리 및 재난 관리 시 역학조사관에 약사 포함, 항암제, TPN, 일반주사 등 병원약사 무균주사 조제수가 인상, 암환자 교육 상담료에 약사참여 및 급여 전환으로 수가 실현 등 회원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에 어긋나지 않게 약속을 지키는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최근에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동일성분 조제 사후통보 개선 입법 발의, 과도한 행정처분 완화와 시정명령제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에 있는 등 마지막 고비를 넘겨야 하는 주요 과제들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존경하는 회원 여러분!약사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제도 개선과제들은 절차의 복잡성 때문에 통상적으로 2년 이상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기에 약사회 회무와 정책은 연속성을 바탕으로 끈기 있고 집중력 있게 추진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제가 시작을 했고 마무리해야 할 미완의 과제들을 매듭짓기 위해 다시 한 번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3년간 반드시 완결함으로써 약사직능이 행복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각계각층의 역량 있는 약사들로 구성된 싱크 탱크 조직인 ‘약사미래발전기획단’을 구성해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비하여 약국·병원·제약·유통·공직 등 모든 직역이 포함된 미래 약사직능 100년의 발전을 책임질 약사정책의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겠습니다.아울러 약국경영 활성화의 강화, 건강증진사업의 중심이 되는 미래형 약국, 약사직능이 바로서는 약사제도 개선, 약사 전문직역의 확대, 학술 교육기능 강화, 다양한 회원 복지정책 등도 빈틈없이 실천하겠습니다.말 뿐인 꿈은 실체 없는 몽상입니다.꿈은 실천해야 비로소 현실이 됩니다.회원과 약속을 소중히 지켜온 약사회장,경험과 경륜이 검증된 뚝심의 일꾼,기호2번 조찬휘와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희망이 있는 약사, 웃음이 있는 약국, 미래를 혁신하는 약사회 완성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회원님들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15-11-2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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