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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의원 폐업 불사"…총파업 의지 결연[구호제창] "핸드폰이 웬말이냐 원격의료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영리병원 허용되면 국민건강 무너진다. 무너진다, 무너진다." 오늘 새벽 1시, 의협에서 진행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 현장. 전국의사 대표자 500여명은 8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총파업 강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현장녹음] 노환규 회장(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에게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며 이를 위하여 기한을 두고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의결하였다. 전국의사 총파업 시작일은 2014년 3월 3일로 결정하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도 정부와의 협상 여지는 남겨 뒀습니다. [현장녹음] 노환규 회장(대한의사협회): "정부의 입장변화에 따라 유보될 수 있고, 이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정부 측이 제안한 민관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불참하기로 한다. 의료계의 요구를 협의하기 위해 새로운 협의체를 정부 측에 제안하기로 한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전국의사 대표자들도 총파업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A모 개원의(경기도의사회): "(총파업 강행 시)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거라고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럼 폐업하면 되죠. 저는 개인병원 의사니까요. 내 사업체 내가 접는다는데 누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대한민국 자유국가에서…." [인터뷰] 나경섭 개원의(수원시의사회): "지금 정부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이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저희들은 총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격의료, 영리병원 자회사 설립 문제 등 각론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나경섭 개원의(수원시의사회): "영리병원의 문제는 의료보험체계 근간을 흔드는 문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민간자본이 의료까지 침투해서 그동안 건전성을 유지해 오던 의료제도가 대자본에 의해서 휘둘리는 일이 생길 겁니다." [인터뷰] A모 개원의(경기도의사회): "대한민국에 원격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우선 궁금합니다. 도서벽지 등 거리가 멀어서 못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그쪽으로는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법을 고쳐가면서까지 원격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면 파업이냐, 정부와의 협의체 구성이냐. 이제 의료민영화에 대한 공은 10만 의사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로 넘겨졌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12 04:05: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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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셉틴 대체약 캐사일라…바이오시밀러 저격수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캐사일라(Kadcyla·T-DM1) 출시로 이 분야 바이오의약품 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로슈의 허셉틴 '대체의약품' 캐사일라는 '항체-케미칼 복합체 바이오신약'입니다. 쉽게 말해 캐사일라는 허셉틴(트라스투주맙) 항체에 탁산계 항암제를 링커시킨 표적항암제입니다. 캐사일라 개발 배경은 조만간 쏟아져 나올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대항마 성격이 강합니다. 그동안 로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자사 오리지널 시장보호를 위해 리툭산(맙테라) 대체약물 가지바(Gazyva) 등을 개발해 왔습니다. 처방을 이끌어 낼 최대 장점은 생존기간 연장(임상시험 기준 6개월 연장)과 부작용 최소화입니다. 캐사일라는 지난해 EMA와 FDA 허가를 받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됩니다. 美 리서치업체 Motley Fool은 캐사일라의 제품력을 높이 평가해 엘리퀴스·텍피데라 등과 함께 세계 7대 의약품으로 선정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들도 캐사일라 등장이 시밀러 성장의 방패막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멘트] A바이오전문가(美 BMS 前 연구원): "허셉틴을 대신해서 의사들이 캐사일라 처방을 시작하면 허셉틴을 쓸 이유가 없어지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도 따라 죽죠. 타겟 암세포만 죽이기 때문에 큰 부작용이 나올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바이오시밀러가 안되는 거예요." [멘트] B바이오전문가(E다국적제약사): "T-DM1(캐사일라)에 대해서 제가 듣기로 유방암 전문가 의사선생님들이 굉장히 좋게 평가를 한다고 들었어요. 데이터 나오는 거 봐도 허셉틴보다 10~20%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굉장히 낮아 졌다고…. "제가 보기에는 시밀러도 치고 들어 갈 수 있는 여지가 있겠지만 T-DM1(캐사일라)으로 바뀌는 것도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업체들은 이 같은 시장분위기와 반대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한 굴지의 바이오업체 관계자는 "캐사일라는 허셉틴 투여 후 치료실패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받은 것으로 안다"며 "캐사일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시장구도가 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허셉틴 글로벌 외형은 7조원 상당이며, 출시 원년인 올해 캐사일라 예상 매출은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10 06:2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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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푸로스판, 400억 명성 옛말…추락이유는?블록버스터 진해거담제 푸로스판의 판권이 광동제약으로 이관된 지 2년여가 지난 현재, 매출 그래프는 어떤 곡선을 나타내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우하향 곡선을 넘어 수직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푸로스판 매출은 7억원 정도며, 올해 기대매출액은 10억원입니다. 안국약품의 푸로스판 판권 확보 당시 최고 매출액(400억)과 비교했을 때 57배 감소된 수치입니다. 광동제약은 2012년 1월 엥겔하트사로부터 판권계약을 체결할 당시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기대했습니다. 광동제약이 푸로스판에 대해 기대수치가 높았던 이유를 산술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 초반 푸로스판을 국내 처음 도입한 안국약품은 이 제품을 400억대 초블록버스터로 키워냈습니다. 안국약품의 지난 10여년 간 푸로스판 평균 매출액은 241억원 상당이며, 최대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었습니다. 연령대별 매출구조는 성인층 70%, 소아층 30%의 구조를 띄었습니다. 때문에 광동제약은 2011년 푸로스판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됐다손치더라도 소아(만2세~만12세 미만)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는 점안 감안해 판권을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상과 달리 실전 영업 현장에서의 반응은 녹녹치 않았습니다. 원인은 반토막 난 약가(2011년 ml 당 59원→2012년 ml 당 32원)와 데일리용량 감소(1일 5ml 3번→1일 5ml 2번)에 있습니다. 현재 푸로스판 제품 유형은 500ml(처방) 병, 7.5ml(일반의약품) 파우치 등 두 가지 종류로 생산됩니다. 광동제약의 한 관계자는 "푸로스판의 네임밸류와 안정적 약효는 아직도 유효하지만 제도적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아 매출 부진국면에 있지만 제품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누적매출액 2500억원' '점유율 25%'-한때 진해거담제 시장의 패권을 거머쥐었던 푸로스판. 광동제약은 과연 푸로스판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08 06:2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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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렌·조인스, 글로벌 1조 매출의 조건은국내 제약업계 옥동자는 크게 천연물신약과 바이오의약품으로 대별됩니다. 특히 천연물신약의 경우, 국내 우수한 천연물자원과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천연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23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된 천연물의약품은 18조원 상당입니다. 현재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천연물신약은 SK케미칼-조인스, 동아제약-스티렌·모티리톤, 녹십자-신바로, 안국약품-시네츄라 등 8개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8개 제품의 주요성분과 적응증, 허가일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SK케미칼-조인스정-골관절증-위령선-2001년 7월 *동아제약-스티렌-위염-애엽-2002년 6월 *구주제약-아피톡신주-골관절염-봉독-2003년 5월 *녹십자-신바로캡슐-골관절증-구척 등-2011년 1월 *안국약품-시네츄라시럽-기관지염-아이비엽 등-2011년 3월 *동아제약-모티리톤-소화불량증-견우자 등-2011년 3월 *한국피엠지-레일라정-골관절증-당귀 등-2012년 3월 *영진약품-유토마외용액-아토피 피부염-돼지폐 추출물-2012년 11월」 2010년 기준 스티렌과 조인스의 누적매출은 4000억·13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제약사 중 24개 업체가 천연물신약을 개발 중이며, 240여개 신약파이프라인 중 천연물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이릅니다. 특히 임상2상 이후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 중 천연물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상당입니다. 연도별 임상시험 승인 건수도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04년(2건) *2005년(1건) *2006년(7건) *2007년(7건) *2008년(8건) *2009년(13건) *2010년(12건) *2011년(14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동아ST(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후기 임상 2상)와 영진약품(천식치료제·임상 1상)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FDA 임상승인을 받았습니다. 녹십자와 SK케미칼도 유럽 진출을 목표로 현지 임상을 계획 중입니다. 천연물신약의 과학화, 표준화, 규격화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결조건입니다. 동아ST 제품개발연구소 손미원 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생약·품질·제조관리·DMPK(신약후보물질평가) 분야별로 체계적인 표준·규격화 작업으로 국제적인 경쟁력과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국약품 연구소 김정훈 소장도 "천연물신약 글로벌 진출 관건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해당 국가별 IND 자료구축을 통한 가교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천연물신약 개발사(開發史) 10년에 즈음해 이제는 태동기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천연물의약품 탄생이라는 신(新) 성장기에 적합한 전략적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07 06:24:5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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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 '늑대' 성큼…"강경투쟁만이 살길"[현장구호제창] "법인약국 허용되면 외국체인 못 막는다. 외국체인 못 막는다. 못 막는다." 오늘(5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전국 분회장 긴급 결의대회' 현장.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 분회장 300여명이 결집한 가운데 정부의 법인약국 정책방향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법인약국 투쟁전략으로 강경노선보다는 대국민홍보와 대정부 협상론을 제시했습니다. [현장 녹취]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먼저 국민에게 법인약국이 무엇인가 그 실체를 이해시키는 것으로 시작합시다.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법인약국에 반대하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성원하는 운동을 전개합시다. 정부와 대화 창구를 열고 일단 대화를 통한 정책교정작업을 국민운동 1개월 차부터 병행해 나갑시다." 집행부의 이 같은 '회유론'에 분회·지부장들은 강경투쟁론을 주문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과 같은 '방안 퉁수식' 결의대회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재경 회장(울산광역시약사회): "우리 회원들이 느끼기에는 많이 불안하고 미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약사회에서 하는 일이 회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유재신 회장(광주광역시약사회):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적어도 국회, 보건복지부 앞에서 이야기를 해야지 우리들끼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결의대회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터뷰] 전광우 회장(은평구약사회): "조찬휘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은 원칙론에 불과한 것이고, 은평구약사회장으로서의 입장은 강경 투쟁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미영 회장(서초구약사회): "분회와 지부 다같이 강경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인약국 허용 시, 초래되는 결과는 대자본에 의한 기존 약국 괴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유영진 회장(부산광역시약사회): "예를 들면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대형 체인들이 종합병원 앞에 약국을 만들어서 약을 싸게 사입하면 약가 자체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문전약국들도 안전권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유재신 회장(광주광역시약사회): "동네약국은 분명히 힘들어 질 겁니다. 왜냐면 대재벌, 제약사, 도매상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것을 환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미영 회장(서초구약사회): "문전약국은 대자본의 제1 타겟으로 가장 먼저 피해를 볼 것이고, 동네약국도 대자본 체인약국으로 재편될 것으로 봅니다." [인터뷰] 이재경 회장(울산광역시약사회): "기존 약국들이 단시간 내에 몰락할 것이라고 봅니다. 노르웨이 예를 보면 10년 안에 90% 정도의 약국이 3개의 체인약국으로 전면 재편됐습니다. 우리나라도 급속도로 그렇게 재편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분회·지부장들은 독자적인 강경투쟁 노선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유재신 회장(광주광역시약사회): "분회 총회나 지부총회에서 성명서도 낭독하고…. 총회에 분명히 정치인들도 오고, 유관기관장들도 옵니다. 이때 우리의 아픔을 사태의 심각성을 꼭 알리도록 할 것입니다. 성명서 발표와 궐기대회를 다시해서 국민들에게 법인약국의 심각성을 알리겠습니다." [인터뷰] 유영진 회장(부산광역시약사회): "지금부터 분회 총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법인약국의 형태, 정부의 꼼수를 회원들에게 알려가면서 투쟁력을 모아서 강력하게 투쟁하겠습니다." [인터뷰] 전광우 회장(은평구약사회): "총회에서 다시 결의대회를 하고, 다함께 투쟁하겠습니다." 방안 퉁수식 결의대회만 진행하며 안일한 회유론만 고집하고 있는 사이, 이미 법인약국이라는 '늑대'는 약사들 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05 20:55:3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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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계, 정부 일방통행 정책 비판…"새해는 소통"3일 제약회관에서 열린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연달아 나왔다. 2월 시행 예정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비롯해 사용량 약가 연동제, 법인약국 도입 등 현안들이 현장과 충분한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해도 약계를 둘러싼 환경이 만만치 않다"며 "특히 폐지를 촉구했던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2월 시행 예정이어서 깊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 생산유통, 수출 등이 활성화되며, 제약업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산업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약업계를 비합리적이고 비정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약사회장은 현안해결에 임기를 걸기도 했다. 조 회장은 "정부에서 약사회, 제약업계, 도매유통 분야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앞선다"며 "요즘 현안 발생하는 것을 보면 임기를 채우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심지어 여당 의원들도 정부와 제약업계의 불통을 걱정했다.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가 5개년 계획을 통해 7대 강국 만들겠다고 했는데, 실현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약가와 세제혜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책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정책과제가 말뿐만 아니라 현장에 와닿도록 실현 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사용량 약가 연동제, 법인약국 문제 등 모든 과제가 충분히 의견수렴을 해야 하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도 "갈등이 풀어져야 한발 앞으로 나가는데 꼬이는 방향으로 갈까 걱정된다"며 "정부와 제약업계가 함께 가야지,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가다 사분오열되는 것은 막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 역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하지만 약업계의 물음에 구체적인 답은 없었다. 대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했다. 최영현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현장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귀울이도록 하겠다"며 "신약가치를 인정하고 환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약에 대한 시장진입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토로 하겠다"고 했다.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정승 식약처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한해 소통을 잘해서 의약품산업이 발전하는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약계 유력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 식약처장, 최영현 복지부 실장, 문정림, 신의진 의원(이하 새누리당),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전 국회의원, 함문덕 건강보험관리공단 이사, 서영거 대한약학회장,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장,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단장, 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 김원배 제약협회 이사장, 이정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이 한해 약업계의 행복을 기원했다. 작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찾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불참한 대신 화한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2014-01-03 17:52:22이탁순 -
의료계 영리병원 반대 공세에 진땀 뺀 문 장관국회와 의료계 반대에도 정부는 원격의료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3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원격의료, 제4차투자활성화대책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는 의정협의체 마련을 공식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원격의료는 대면진료 대체가 아니라 상호보완"이라며 "동네의원에서 원격의료를 진행하면 대면진료에 준하는 충분한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원격의료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대정부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의료계 뿐 아니라 여·야 국회의원 또한 원격의료,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상황이 벌어져 문 장관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신년하례회 공동주최 의협, 병협, 여자의사회 이날 노환규 의협회장은 "원격의료, 영리병원 논란과 근본적으로 잘못 설계된 건강보험제도의 구조적 문제는 의료계와 정부의 신뢰회복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의료발전을 막는다"며 "의료계는 대정부투쟁을 예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정부는 정상적인 진료를 하지만 손실이 발생하는 병원에 임대업, 호텔업, 화장품 및 건식 개발 및 판매 등 부대사업으로 손실보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핸드폰 진료를 의사들에게 종용하는 등 의료를 바로 세우기 보다 무너진 의료를 일어나지 못하도록 못을 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37년 전 만들어 어려운 시절 전국민 건강을 책임진 건강보험이 새롭게 온전하게 개혁되길 소망한다"며 "투쟁이 사라지고 국민과 의사, 정부가 만족하는 올바른 의료제도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지속되는 규제는 의료계를 옥죄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를 등 대선공약을 이루기 위한 제도개선이 이뤄지면서 병원계는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영상장비 수가 인하, 포괄수가제 확대, 4대 중증 보장성 강화, 선택진료제 및 상급병실료 개선 추진 때문에 중소병원,대학병원 가릴 것 없이 병원계 헤어나기 어려운 경영난에 빠져 있다"고 토로했다. 박인숙(새누리당) 여자의사회장은 "제가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한 개의 의대신설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운을 뗀 이후 "새누리당 의원한테 영리병원, 의료민영화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 야의원 영리병원 반대 한목소리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영리병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보건복지 여당책임자를 하던 시절, 청와대에서 하자고 해도 (내가) 안된다고 하면 안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외국인병원 유치, 당연지정제 폐지 등 경제학자인 임채민 (전) 장관을 시켜서 편법인 시행령으로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안홍준 의원, 박인숙 의원이 영리병원, 원격의료를 하지 않겠다며 주저하지 않고 딱 잘랐다"며 "문형표 장관은 하겠다는 재밌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당정 의견이 갈라선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정책을 실현하려면 여당은 충분히 상의를 진행하는데, 어찌됐는지 정부와 여당이 견해가 다르다. 분란만 일으키는, 설익어도 한창 설익은 정책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유지영 의원은 "당정간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하겠으니 믿어달라"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공공성을 흔드는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특정 정당, 정권이 자신들의 목적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뿐 아니라 새누리당 안홍준, 박인숙, 유지영, 문정림, 신의진, 민주통합당 설훈, 최동익, 김현미,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참석했다. ◆신년하례회 이후 복지부, 보건의료단체 오찬 간담회 의협 회관에서 신년하례회가 끝나고 복지부와 보건의료단체장들은 12시부터 이촌동 하나일식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복지부 문형표 장관,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노환규 의사협회장, 변영우 대의원 의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김윤수 병협회장, 박상근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2014-01-03 12:28:27이혜경 -
"법인약국, 선택분업 길 터주는 단초 될 것"정부의 법인약국 추진에 약사 밑바닥 정서는 한마디로 위기감 그 자체입니다. 일선 약국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역약사회 토론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구랍 27일 서울 성동구약사회. 8시가 좀 넘은 시각 2층 강당에 불이 환합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서는 기타 안건으로 법인약국 문제가 논의 됐습니다. [현장 녹취 : 양호 성동구약사회장] "(대한약사회의)잠정적인 로드맵은 나와 있어요. 1단계 2단계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첫번째는 영리법인약국을 반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실천 방안은 잡혀 있죠. 그런데 위(대한약사회)에서 생각을 해서 하면 결국은 또 실패하지 않나. 우리가 실패 했던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진짜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위에서 고민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법인약국 추진에 대해 약사가 느끼는 위기감은 컸습니다. [현장 녹취 : 유정선 약사] "위기 중에 위기라고 볼 수 있죠. 우리 약사들에게는 현 시점에서 너무 급변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보한다 반대한다라는 결의를 도출해 내고." [현장 녹취 : 김흥순 약사] "저도 오늘 와서 듣고 기가 막힌데 젊은(약사)분들은 얼마나 더 기가 막히겠어요? (법인약국의 심각성을)모르니까 지나가는 거죠." 영리와 비영리 등 법인약국의 방식의 문제보다는 외부자본이 약국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길을 터준다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현장 녹취 : 김영식 약사] "헌법 불합치를 받았으면 시행을 했야 하는데 그 틈을 타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등으로 해서 결론적으로 이것이 약사가 아닌 자의 자본이 들어와서 또 대기업이 들어와서 약국 체인화 시켜서 동네약국을 몰락시킨다는 데에 우려하는 거잖아요." [현장 녹취 : 김한욱 약사] "법인화되면 그 시간부터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약사직능이)말살되는 시발점이 되는 거다. 비영리다 합자다 유한이다 이거는 다 그냥 나중에 전개될 수 있는 과정을 얘기한 거지. 약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 하다하다 안되서 법인약국이 되더라도 이런 안으로 되면 별 이상이 없겠구나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법인약국이 된다면 그 다음에 (내용이)바뀌는 것은 처음보다는 굉장히 쉽다는 거죠." 본질적인 약사 직능 변질과 대기업 약국 체인화에 대한 걱정도 나왔습니다. [현장 녹취 : 진교성 약사] "약사는 물주 앞에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약을 만지는 일은 할 수 있는데 모든 운영 시스템이라던가 주인으로서의 그런 거는 재벌한테 넘어간다 이거야. 내가 볼 때." [현장 녹취 : 김흥순 약사] (일부 약국들은)대기업이 들어와서 확장하는 줄 모르고 나도 돈 있으면 (법인약국)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큰 재벌에서 밀고 들어오면 내 돈 가지고 안되요. 약사들이 빨리 (약국법인 문제점을)이해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대한약사회의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현장 녹취 : 진교성 약사] "이론 무장을 해서 국민들 앞에 분명히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이런 것도 분명히 (대한약사회에)얘기해서. 정부에서 약사면허를 줬는데 어떻게 약사회와 의논도 안하고 법을 바꿔서 하루 아침에 약국을 어렵게 만드느냐." [현장 녹취 : 김영희 약사] "의사들은 데모를 하고 해서 저 사람들은 대게 불리했구나 이런 식으로 어필이 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으니까." [현장 녹취 : 김한욱 약사] "정부에서 약사에 대해 큰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은 정부 나름대로 봤을 때 약사들이 저항 했던 몇 가지를 (감안한 거죠.) 우리가 되돌아 보면 심야(당번)약국을 비롯해서 의약외품이라는 명칭으로 나가는 (일반약 슈퍼판매)이런 거. 처음에서 우리 스스로 (반대한다고)떠들었지만 그 다음에는 아주 나쁘게 표현하면 정부에서 원하는대로 결론이 다 났잖아요." 동네약국 몰락이 의약분업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주장에 약사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현장 녹취 : 양호 회장]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은 의약분업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는 거죠. 선택분업으로 가는 단초가 되죠. 동네약국이 없으면 동네의원들이 환자들이 어디가서 약을 짓느냐 자기들이 짓겠다라는 순서라는 것이죠. 영리다 비영리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안 자체가 상정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알리고 호응을 얻어야 됩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1-03 06:2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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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함께 새해를 노래하자 '희망의 나라로'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마다 한번씩 돌아온다는 '청마(靑馬)의 해'입니다. 365일의 시작을 밝히는 원단(元旦) 아침. 데일리팜이 대한민국 의약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 음악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12명의 의약인들이 노래하는 '희망의 나라로' 릴레이송입니다. 릴레이송은 대한약사회 합창단(이순훈·백지원·어수정·김분자·박주만·류일선 약사), 대한약사회 김영식 前 사무총장, 서초구약사회 최미영 회장, 구리시 닥터김의원 김민주 원장, 구리시 위생치과 정석운 원장, 닥터김의원 김혜경 간호사, 영진약품 남창훈 PM 등이 참여했습니다. 릴레이송에 참여한 의약인들은 "하루의 시작인 새벽에는 정해진 운명이란 없다"며 "서로의 지혜와 용기를 뭉친다면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자! 의약인 여러분, 우리 함께 희망의 나라로 떠날 준비가 되셨습니까?2014-01-01 06:19:21영상뉴스팀 -
영상으로 본 지난 1년…의·약·정 갈등 점철2013년은 보건의료계와 제약업계에게는 갈등으로 점철된 한 해 였습니다. 지난 3월 노환규 의사협회장과 조찬휘 약사회장간 상호 방문으로 한 때 춘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상호 고발전으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의약품 청구불일치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로 화해와 협력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연말 정부의 원격의료와 법인약국 추진 발표로 의약정 갈등이 심화 됐습니다. 의사들은 거리로 나서 '의료민영화' 반대를 외쳤고 의약분업 파기를 주장 했습니다. 약사회는 의료계의 선택분업 여론화와 법인약국이라는 두 가지 위기를 동시에 맞았습니다. 제약업계도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유예 문제를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타협점을 못 찾았습니다. 5월 한국얀센과 9월 웨일즈제약 사태는 허술한 의약품 품질관리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됐고 검찰의 리베이트 압수수색이 줄을 이었습니다. 경영 위기를 맞은 제약업계와 도매업계간 '마진 갈등'도 중요한 이슈로 등장 했습니다. 제약업계와 약사회 두 거물이 세상과 이별 했습니다. 6월 김명섭 약사회 명예회장과 7월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의 별세로 떠나 보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영상뉴스팀]2013-12-31 06:24:5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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