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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처방 규제하자...의원, 건기식 직접 판매 늘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원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놓고 약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나 부인과 등 일부 과에 국한되던 건기식 판매가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으로 확산되고 보편화되면서 인근 약국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쪽지처방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정부가 건기식 쪽지처방을 근절하겠다고 나서면서 쪽지처방 자체는 줄었지만 의원에서 직접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는 오히려 느는 추세라는 것. 안과 인근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의원에서 자체적으로 건기식을 판매하면서 속앓이가 시작됐다. 판매 행위 자체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하지만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안다"며 "문제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제품 판매에만 치중하다 보니 정작 제품을 구입한 환자들이 약국에 와서 복약상담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 처방약을 조제해 가는 과정에서 복용법이나 상호작용 등을 묻다 보니 약국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의원에서 판매하는 건기식을 상담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제품 판매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매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본다.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 제품을 권하고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않다 보니 약국이 언제까지 사후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의원의 건기식 판매는 약국의 건기식 상담이나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A약사는 "의원의 제품 판매 이후 상담이나 판매 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B약사도 "안과 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피부과에서도 자체적으로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부가 건기식 쪽지처방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원에서 직접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제도가 미처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온라인, 홈쇼핑, 마트, 병의원까지 점차 약국의 건기식 포션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9-15 18:27:32강혜경 -
의협·치협·한의협 "비급여 진료비 플랫폼 공개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에 대해 의·치·한의협이 공동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비급여 진료비는 환자의 용태나 진료 난이도, 방법, 사용되는 의료기기나 재료, 의료인의 경력, 의료기관의 위치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부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료비만을 단순 비교하게 될 경우 보건의료질서를 깨트릴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15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의 경제규제혁신 방안 가운데 하나인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의 즉각 철회를 주문했다. 단체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이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일방의 의견만 반영된 것일 뿐 전문가 단체인 의료인 중앙회 의견이 배제돼 있다"며 "이는 협치를 바탕으로 정책을 입안해야 하는 정부의 판단 착오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복지부가 '할인폭이 과도하거나, 할인 기간, 할인이 되는 비급여 항목의 범위 혹은 대상자를 제한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하는 경우 의료법 제27조 제3항 위반으로 볼 소지가 있어, 부적절한 비급여 진료비용 할인 광고 행태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한 상황에서 비급여 진료비를 게재토록 하는 것은 기존 입장과 앞뒤가 맞지 않는 방안이라는 것. 단체들은 "법원 판결에서도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의료광고는 상행위에 대한 광고만으로는 볼 수 없는 특성이 있고 의료소비자인 국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의료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규제해야 할 공익상의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발표안대로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하게 된다면 환자들이 세부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진료비만을 단순 비교해 의료기관을 선택하게 되는 상황이 조성될 우려가 있고, 이는 공정한 보건의료질서를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고 예상했다. 현재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저렴한 진료비와 파격적인 가격할인을 앞세워 환자를 현혹시키고 금액을 맞추기 위해 추가 과잉진료를 하거나 다른 시술을 권하는 등 이로 인한 부작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방지할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국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 덧붙여 "이미 3개 의료단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파생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었지만 이를 외면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저가 진료비로 환자를 유인하는 일부 의료기관에게만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방안은 반드시 폐기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2022-09-15 18:07:19강혜경 -
연수교육에 숨겨진 스폰강의...복지부, 실태파악 착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건복지부는 약사 연수교육 평점을 인정하는 강의에 단순 제품 홍보성 교육을 포함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복지부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연수교육 실태 파악에 나섰다. 지나친 광고성 강의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사회 등을 통해 사실 관계와 정황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연수교육 강의 제목이나 일부 내용이 아니라 전체 교육 내용을 살펴본 뒤 문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의 의견도 들어 종합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데일리팜은 올해 대다수 시도약사회 연수교육 프로그램에서 드러난 이른바 ‘스폰 강의’ 문제점을 보도했다. 특정업체 제품을 홍보하는 강의에 연수교육 이수 평점을 부여하는 문제가 다수의 시도지부교육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업체 협찬 강의들은 노골적으로 상품명을 내걸거나, 또는 표면적으로는 협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평점 이수과목 곳곳에 숨어있었다. 약사들은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협찬 강의들이 포함된 것은 오래 전부터 공공연한 문제였지만 최근 방만한 관리 하에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을 기획하는 시도약사회 관계자들은 '운영 상 이유'로 협찬 강의가 일부 선택과목으로 포함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지부 관계자는 “연수교육비로도 운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쉽지 않다. 특히나 약사 숫자가 적은 지역에선 더욱 어렵다”고 했다. 또다른 지부 관계자도 “연수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제약사들이 온라인 부스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을 해 참여율이 많이 떨어진다. 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시도약사회가 연합으로 온라인 연수교육을 준비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는 것이다. 아울러 회원 약사들 중 약국이 보유한 제품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찾는 수요도 있기 때문에 이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한 지부 관계자는 “물론 실전 강의에 거부감을 느끼는 약사들도 있지만, 약국에 적용해볼 수 있는 강의를 찾는 수요도 꽤 많다. 임상과 실전을 균형 있게 갖추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약사들은 최소한 제품 광고성 교육 영상은 별도 분류해야 하고 평점 부여는 적절하지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지역 A약사는 “어느 정도 노출이 되는 것이 적정한지 기준을 얘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다만 유튜브 채널처럼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약사회에 연수교육을 위탁한 복지부는 단순제품 광고성 영상에 평점을 제공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제 여부는 교육 내용 전체를 들어봐야 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한 약사회 의견도 조회해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단순 제품 광고성 영상이라고 하면 평점을 제공하는 연수교육 과목으론 부적절해 보인다. 다만 특정 제품을 제목이나 내용에 명시하고 있다는 설명만으론 당장 판단을 내릴 수 없고 해당 교육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가 해당 과목을 어떤 취지로 구성했고,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물어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9-15 18:03:11정흥준 -
전약협 "약대생 병역 신경 써 주세요"…약사회에 건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전약협) 여인준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4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를 방문해 약대생 병역제도 개선 등 협조를 요청했다. 최광훈 회장은 이번 주말 진행될 2022년도 전국약대생축제를 준비 중인 전약협 임원들을 격려하고 임원단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전약협 여인준 회장은 최 회장에 약사의 전문성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약사제도 등을 통한 병역제도 개선과 해외 약학대학과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약사회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약사회도 약대생들의 병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약무장교와 공중보건약사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대생들의 병역제도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에 약대생 섹션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를 기점으로 약사회에서 유치를 준비 중인 2024년도 FAPA 총회에서는 아시아 약학대학생들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2022-09-15 17:45:12김지은 -
중랑구약, 세이프약국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4일 구약사회관에서 세이프약국 간담회를 열고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서울시청 강성심 사무관을 초빙해 세이프약국의 취지와 필요성, 사업 추진방향, 성과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일차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이자 전문가로서의 약사 역할의 중요성과 사업 진행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공유했다. 이어 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도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위학 회장은 "약사는 환자 약물 관리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이자 권위자로서 세이프약국을 포함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약물 부작용 보고와 환자안전사고 보고 등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지역사회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자리매김 해야한다"며 "세이프약국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회원, 약사회, 보건소가 하나가 돼 함께 협조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김위학 회장, 유재목 약학위원회 부회장, 김용범 정책단장, 이영수 위원장, 전종혁 위원장, 새봉화약국 김철민 약사, 튼튼약국 이건실 약사, 강성심 사무관, 중랑구보건소 의약과 김덕희 팀장, 이지현 주무관이 참석했다.2022-09-15 16:29:11강신국 -
경기도약, 9·18 학술대회 준비사항 최종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4일 도약사회관에서 제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성공적인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도약사회는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술대회 준비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지영 학술위원장은 학술대회 준비에 따른 추진 상황을 보고 했고 이후 주요 프로그램별 임원 업무분장과 기타 세부 준비사항 등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아울러 행사에 많은 회원약사들이 참가하는 만큼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장 시스템과 이동동선 등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박영달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감개무량하다"며 "20번 이상의 회의를 진행한 끝에 준비한 잔치를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09-15 16:20:49강신국 -
화성시약,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행복 나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조성희)는 14일 지역 사회복지시설 더큰이웃아시아에 영양제와 구충제를 전달했다. 이진형 회장은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난민 고려인 동포들이 체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설 모든 이주민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건강한 이웃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약사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성희 부회장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며 손길이 닿지 않은 사회계층을 찾아 함께 건 강한 이웃이 되도록 약손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2022-09-15 15:11:19강신국 -
"감정가 너무 높았나..." 학동역 의원+약국 잇단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학동역에 조성하는 메디컬존(의원+약국)이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지만 희망자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앞서 메디컬존 입찰이 이뤄졌던 역삼·종로3가·합정·면목역은 복수 입찰자가 나타나 경쟁 끝에 최고가 낙찰이 결정된 바 있다. 학동역은 7호선 중엔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다른 메디컬존 조성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9억141만원이라는 기초 감정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나 유찰이 됐기 때문에 내부 검토 후 재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동역 메디컬존은 의원 145㎡(44평), 약국 76㎡(23평)로 조성된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여야 하며,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감정가인 기초금액 9억141만원을 월세로 환산하면 1523만원이다. 낙찰자가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전대 계약을 통해 의약사를 구해야 한다. 메디컬존으로 의원과 약국이 지정 업종이기 때문에 직영 또는 전대 계약 시 다른 업종을 입점시킬 수 없다. 공사 측은 낙찰자가 선정되면 150일의 운영 준비 기간을 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의원과 약국은 모두 5년 계약이다. 기간 만료 후엔 갱신 청구로 5년을 추가해 최대 10년까지 운영이 가능하다.2022-09-15 11:52:52정흥준 -
포장이 왜 이래…메이드인 차이나 타이레놀에 약국 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국가에 공급되고 있는 일반약 타이레놀을 놓고 약국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제조사가 바뀌면서 기존 타이레놀500mg 10정에 비해 포장 부피가 커진 데다 접착이 약해 떨어지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한여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포장 상태에 대해 약국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되는 제품은 종전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한 제품이 아닌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들이다. 제조자가 변경되면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A약국은 "비닐을 개봉했는데 전체가 다 입구가 개봉된 것처럼 된 상태였다"며 "판매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의 포장 상태가 이렇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테이프를 붙여 유통하는 방안 등도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신신제약 신신아렉스로션 역시 접착부가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자 테이프로 입구를 봉합해 유통하게 된 것처럼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 B약국도 "포장이 달라져 확인해 보니 제조자가 변경되면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겉포장이 커진 데다 접착력마저 약해 이대로 판매를 해야 할지, 별도로 봉합을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국내 수입·유통되는 타이레놀 전제품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소재한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이 중 국내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타이레놀500mg 10T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인도네시아 소재 공장 제조에 더해 한시적으로 중국 상하이에 있는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별도 생산, 추가 수입·유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착 사안과 관련해 해당 사안이 보고된 즉시 조사를 실시하고 제조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교체한 바 있다"며 "현재는 변경된 접착제를 사용해 제조된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제품 패키지의 경우 제조처 기계 규격 및 공정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제조 공정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품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9-15 11:40:18강혜경 -
"전국 약사가 알아서 찾는 강의"…23차 서초에듀팜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가 찾아서 듣는 강좌가 개강을 앞두고 있다. 매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초에듀팜 23회차 강좌가 오는 20일 개강한다.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서초에듀팜 23회차 강좌가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총 8주 간 ZOOM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초에듀팜은 분회 단위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300명 이상의 약사가 수강하는 강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 강의로 전환한 후 서울을 넘어 충남, 부산, 제주까지 전국의 약사가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하고 있다. 서초에듀팜은 그간 다른 강좌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 강사 구성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전문의와 약대 교수, 약사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특정 질환에 대한 기전부터 약국에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복약지도 방법까지 총체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23기는 약국에서 다빈도로 접하는 질병을 주제로 강좌를 구성했다는 게 구약사회의 설명이다. 첫 강의는 ‘내분비계 질환 처방전 올바른 해석법’을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가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2강에서는 환절기가 되면서 소아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아과전문의 장한나 교수가 소아과 다빈도 질환의 진단 기준부터 약물 치료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구약사회는 약사이자 의사인 장 교수가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복약지도 팁을 강의에 담아낼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3강은 백내장, 녹내장 등 약사들이 다빈도로 접하는 안과 질환에 대한 진단 기준과 수술 현황 등을 안과 전문의를 통해 설명하고, 4강에서는 이대 약대 김명규 교수가 안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 총정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는 5강은 염증성 장질환을, 6강에서는 중앙대 약대 정경혜 교수가 소화기계 약물에 대해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강은 산부인과 전문가 다빈도 여성질환에 대해 정리하고, 8강에서는 임상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연세대 약대 유윤미 교수가 설명할 계획이다. 이혜정 약학위원장은 “병원에서 진료 중인 전문의와 약대 교수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의사가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처방된 약물이 임상적으로 어떤 유효성을 갖고 있고,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에게 꼭 전달돼야 할 정보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강의 내용 대부분 바로 다음날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지식들로 채워져 있어 개국 약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좌 수강과 관련 약대생이나 올해 약대를 졸업한 새내기 약사에게는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서초구약사회(02-3474-7413)로 문의하면 된다.2022-09-15 11:10: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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