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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두 전 데일리팜 대표, 올해 최고의 저술가상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인문문화예술최고위과정(원장겸 주임교수 김광용)이 융합이론과 융합예술 등에 공헌한 저술가 및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 시상식을 마련했다. 미래융합교육원은 지난 22일 오후 7시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인문문화예술 원우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3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경두 전 데일리팜 대표(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는 ‘올해 최고의 저술가상’을, 한류 마랑캔들 대표는 ‘미래융합예술가상’을, 박수복 해인미술관 관장은 ‘자랑스런 미술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민 대표가 저술한 ‘부의 열쇠’는 인문·자연·종교 등을 아우르는 시선으로 인간의 생명과 질서를 풀어낸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 대표는 책의 주요 내용을 미래융합교육원 인문문화예술 과정에서 3년째 강의를 진행해오기도 했다. 김광용 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특별상을 수상하는 세분은 미래융합교육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구현하는 융합지식의 체계를 정립하고 예술을 통해 실현하는데 앞장선 공로가 있다"며 "본원의 설립 취지에 걸맞은 기여를 한 것은 물론 미래 인류의 대세가 될 융합지식의 대중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생명의 질서와 자연의 신비는 극과 극의 대칭이 상호 보완적인 상보성과 상관성을 갖는 역할로 조화와 상생을 하는데, 그것을 통해 모든 만물은 존재의 이유를 갖는다"며 "따라서 갈등과 대립을 나쁜 측면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에서 아우르고자 하는 범 사회적 노력이 병행될 때 국민이 잘 살고 국가가 부강해 지는 선순환의 나선형 변증논리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수상한 한 대표는 캔들아트라는 독창적 예술활동을 통해 융합예술의 발전 및 캔들아트의 한류화에 앞장 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관장은 서양화가지만 동양화와 서양화의 융합을 지향하는 예술세계를 새롭게 개척해 이베이 경매 인기작가로 오르는 등 동서양 융합예술의 발전과 대중적인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명의 수상자들은 미래융합교육원 인문문화예술 최고위 과정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2020-04-23 16:38:22정흥준 -
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오픈 6월 1일로 연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당초 5월 6일 오픈 예정이었지만, 약국가의 공적마스크 업무부담과 온라인개학 등을 이유로 6월 1일까지 오픈을 연기한다. 23일 약사회는 전국 시도지부약사회에 사이버연수원 오픈 연기를 안내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연수원 교육 수강기간은 6월 1일부터 10월 31일이 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시도지부 발송 공문을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따른 약국 행정업무 부담, 각급 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 증가 등을 감안해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지부 또는 분회 관리자 매뉴얼 등은 추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은 약사회원들의 다양한 교육 요구를 충족시키고, 온라인 학습 방식을 통해 연수교육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이버연수원에서는 정기연수교육으로 4개 영역 16개 강좌, 법정의무교육과 다제약물관리사업 동영상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장기 면허미사용 약사 재교육 자료도 제작 예정이다.2020-04-23 11:12:32정흥준 -
약사회, 대리구매 전면 확대·1인 3매 등 허용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공적마스크 5부제와 구매이력시스템 운영 원칙은 당분간 지켜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2일 제4차 지부장회의를 열고 시도지부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협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공적 마스크 관련 대책에 대한 논의에서 지난 20일 안정적인 공적마스크 공급과 국민 요구 충족을 위해 대리구매 확대 방안 등 개선 종합대책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했다는 약사회의 설명이 있었다. 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공평 구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리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리구매 대상과 대리자의 지참서류 등 제도가 복잡해 혼란과 갈등이 있는 만큼 ▲대리구매 가능일 확대(대리구매 대상자의 요일뿐 아니라 대리구매자의 요일에도 공적마스크의 대리구매가 가능하도록 함) ▲1인당 구매 수량 3매 확대 ▲대리구매 범위를 가족 전체로 확대(생활 방역 전환 시점 적용) 등의 방안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중대본에 전달했다. 이에 중대본도 1인 3매, 대리구매 확대 등에 대한 제도 개선 검토에 착수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2매 소분 판매 중단과 벌크 포장 마스크의 약국 공급 중지 ▲KF94 등급 중심의 공적 마스크 공급 유지를 건의했다. 약사회는 이어 미국 등 주요 국가와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마스크 원조에 대해서는 국내 코로나 19 확산 초기에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민심 이반 등을 경험한 바 있는 만큼 국내 소비 물량에 대한 충분한 안전 조치를 시행한 이후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수출이 아닌 원조 방식이라면 공적 마스크 물량을 90%까지 확대해 지원물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이에 시도지부장들은 공적마스크 판매로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로 회원들의 피로도가 과중되고 있다며 회원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코로나 19의 확산과 재유행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인 만큼 공적마스크 5부제와 구매 이력제의 원칙은 고수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어 약사회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피해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별도 신청없이 자동 적용되는 것과 신청해야만 지원이 되는 정책들을 안내했다. 2019년도 서면 최종이사회 결과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재적이사 145명 중 140명이 서면결의서를 회신했고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140명 중 과반수 이상이 66회 정기대의원 총회 상정 안건 등 모든 안건에 찬성해 원안대로 의결됐다.2020-04-23 11:08:29강신국 -
전공의된 개설약사, 약국은 어떻게 해야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을 개설해 운영중인 약사가 전공의가 되려고 한다면, 운영중이던 약국은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 약사이자 전공의인 A씨가 법제처에 의료법령 해석을 요청했다. ‘전공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다른 의료기관 또는 보건관계기관에 근무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렇다면 법령상 보건관계기관에 ‘약국’이 포함되냐는 것이 질문의 요지였다. 만약 약국도 포함된다면 A씨는 개설약국을 양도해야 하고, 근무 역시도 하지 못 한다. 결론적으로 법제처는 보건관계기관에 약국이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관련 전공의 규정에 약국이 포함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법제처는 통상적인 보건의 의미와 약사법상 약국의 역할을 살펴봤을 때 약국은 보건과 관련된 기관으로 봐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보건의료기본법에서도 보건기관과 의료기관, 약국 등을 보건의료기관으로 정의해 포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공의는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인턴 및 레지던트를 말한다. 법으로 개설 및 근무 제한 규정을 둔 것은 피교육자 지위에 있는 전공의가 수련과정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따라서 법제처는 “전공의가 근무할 수 없도록 한 보건관계 기관의 범위를 수련기관 또는 수련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는 기관으로 제한해 해석하는 것은 규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치과의사전공의와 관련된 규정을 참고해 법령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치과의사전공의 관련 규정에선 ‘수련치과병원 또는 수련기관 외의 다른 보건의료기관(보건의료기본법 제3조제4호에 따른 보건의료기관을 말한다)에 근무할 수 없다’고 하고 있어 약국도 포함됨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20-04-23 10:42:14정흥준 -
공적마스크 개선 임박…'1인 3매, 대리구매 확대' 유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재고가 남는 약국이 전체약국의 86%를 넘어서자,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약사회가 건의한 마스크 5부제 제도 개선에 착수해, 이르면 27일 변경된 제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핵심은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다.먼저 대리구매 대상자의 요일뿐만 아니라 대리구매자의 요일에도 공적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게 약사회 의견이다. 아울러 현행 1주일 1인 2매 제한을 1인 3매로 한 장 더 늘리는 것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1인 3~4매까지 판매 수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은 22일 열린 약사회 지부장회의의 주요 의제였다. 대리구매자의 요일에 다른 가족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1인 3매 확대를 27일부터 허용하자는 내용과 내달 6일부터는 대리구매 대상을 가족 전체로 확대하자는 약사회의 정부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다만 중복구매방지 등 5부제는 유지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아울러 지부장들은 4월 30일 석가탄신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총선일처럼 5부제 일시 해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쟁점은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로 전환했을 때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공적 마스크 유통에 혼란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식약처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약국에 재고가 남는 상황에서 무작정 현행 공적마스크 제도를 고수하는 것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약국에서 마스크 소분문제 해소와 대리구매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정부에는 부담이다. 한편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22일 "재고량이 많아서 소진이 안 된 약국의 경우 약국별로 신청을 받아 다음날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조절한다든지, 재고가 일정 부분 유지돼서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일자 기준으로 실제 재고가 있는 약국은 전체 약국의 86.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만3000여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판매된다고 보면 약 2만개 약국이 재고를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김 국장은 또한 마스크 5부제에 대해 여전히 불만이 있다는 지적에 "생산량과 수요를 상시적으로 파악해 조금씩 대리구매를 확대한다거나 편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아용 마스크도 수급 문제도 파악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해 제도 개선을 시사했다.2020-04-22 23:24:42강신국 -
우리 약국도 해당?…표로 보는 코로나 지원 프로그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코로나 19 피해지원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도 하나하나 챙겨보면 경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2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지원 프로그램은 별 다른 신청 없이 자동적용 되는 프로그램과 별도 신청을 해야 적용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신청 프로그램은 일자리 안정자금 추가 지원을 눈여겨 봐야 한다. 기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액 + 추가지원금이 더 나온다. 적용대상은 월평균 보수 215만원(최저임금의 120%) 이하 근로자이며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간 적용된다. 5인 미만 약국은 최대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되며, 5인 이상 ~ 10인 미만 약국은 최대 9만원에서 16만원으로, 10인 이상 약국은 최대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지원금이 오른다. 기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는 자동으로 적용되며, 신규신청자는 4대 사회보험 지사 방문 또는 우편, 팩스를 이용하면 된다. 김동근 부회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모든 약국에서 요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체크해 봐야 할 프로그램은 요양급여 선지급이다. 전년도 4~6월 월 평균 급여비 중 올해 당월 급여비를 차감해 지급된다. 즉 지난해 4~6월 월 평균 청구액이 1억원이었고 올해 4월에 청구액이 7000만원이었다면 차액인 3000만원을 선지급하는 제도다. 3000만원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무이자로 균등하게 갚아나가면 된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약국에 대해서는 정부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임대료, 인건비, 하루 영업이익 등을 참고해 문닫은 기간 만큼 보상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약사회 집계 직간접 피해약국은 700여곳 정도로 추산된다. 김동근 부회장은 "메르스 때에는 휴업명령을 받은 약국만 보상 대상이 됐는데 이번 코로나에서는 휴업명령 없이도 불가피하게 폐문을 한 약국도 보상이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직간접 피해약국에 적절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2020-04-22 22:49:38강신국 -
코로나로 의원 폐업 현실화…약국도 초유의 경영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병의원 폐업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면서 일선 약국들은 하루아침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소아과의 경우 70%에서 90%까지도 매출이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부 소아과는 오전 또는 오후 영업시간을 줄여 인건비 감소에 나섰고, 매출 저조가 누적되며 결국엔 문을 닫는 곳들까지 하나둘 나오고 있다. 1층 약국들은 처방전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또는 사라지게 되면서 임대료 등 고정 지출에 대한 적자를 버텨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였다. 특히 층약국은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 처방전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매출 하락폭이 클 뿐만 아니라,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화로 마스크 재고마저도 계속해서 쌓여가고 있었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A시의 모 유소아청소년과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으면서 1층 약국이 덩그러니 남았다. 약국은 주 처방전이 갑작스럽게 끊겼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로 경영을 유지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새로운 의원 입점 계획도 없었다. 아직까지 약국은 폐업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끊어진 처방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는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을 하는 의원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고 있었다. 경기 A시의 또다른 소아과는 일 처방 100건을 유지하던 곳이었지만, 최근 처방전은 10건 내외로 약 90%가 감소했다. 해당 의원 옆에서 층약국을 운영중인 B약국장은 요일약사를 두고 경기와 서울을 오가며 약국을 운영해왔지만, 결국 약사를 줄이고 종일약국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반약 매출이 저조했었기 때문에 줄어든 처방 매출을 메울 수도 없었고, 최근 들어 마스크 판매도 이뤄지지 않아 야속하게도 재고는 점점 쌓여갔다. A지역 약사회장은 "동력을 잃어버리니 결국 못 버티는 곳들이 나온다. 6월 즈음이 되면 더 많은 병의원 폐업이 나오게 될 거고, 약국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크게 줄어든다고 해도 매출 감소의 여파는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A회장은 "사회활동이 둔화되니까 자연스럽게 전염병들이 사라졌다.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감이 오질 않는다. 정부도 섣불리 종식 선언을 하기 쉽지 않다. 결국 약국 불황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2020-04-22 21:46:25정흥준 -
중앙보훈병원 약국 경영난 심화..."대출받아 월급 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 출입구를 정문으로만 통제하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후문 약국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국·공립 병원인 중앙보훈병원은 두 달째 모든 출입을 정문만 이용하도록 통제 중이다. 현재 중앙보훈병원 정문에는 3개 약국이 있으며 후문에서만 7개 약국이 영업 중이다. 문제는 병원 측이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정문만 이용하도록 조치하면서 후문 방향 약국을 이용하던 환자 불편이 커진 것이다. 이에 후문 약국들의 처방 조제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크게 줄었다. 후문 약국들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출입구를 한 곳으로만 통제 중인 다른 병원과 비교해 부지 자체가 넓은데다 후문으로 갈때는 내리막, 되돌아 올 때는 오르막을 걸어야 한다. 이 거리는 직선으로만 300미터에 이른다. 특히 보훈병원 이용 환자 대부분 고령이어서 후문 출입 통제가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처방전이 줄어들자 일부 약국은 지난달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해당 약국의 A약사는 "내 인건비는 바라지도 않는다. 직원 월급과 임대료를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며 "공단에서 약제비 청구액을 좀더 빨리 주기로 했을 뿐 코로나19로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기에 정부로부터 별도 보상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의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결국 일부 단골 환자들만 약국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B약사는 "(출입 통제 이후)10명도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단골 분들은 오고 있다"면서 "병원은 환자가 늘어난 것 같은데 약국에는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접 약국의 C약사도 "현재 처방전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 무급휴직 등 인원 감축과 근무 시간 조정으로 버티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수록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전했다. 22일 기준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줄면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고려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심단계가 아닌 만큼 오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태다. 이에 보훈병원 후문 약국들도 오는 5월 출입 통제가 풀릴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 심각 단계가 변경되기 전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보훈병원 관계자는 "잘 알다시피 병원은 고령 환자가 많아 전염병(예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정부 방침 변화나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으면 현 조치에서 완화는 당분간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정부 차원 조치가 없더라도 모든 국민이 방침을 따라가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완화하기에도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의 요지부동에 후문 약국 7곳은 지난 3월까지 매주 2회 민원을 강동구청과 보건소에 접수했지만 매번 똑같은 답을 받아야 했다. 특히 800명 이상의 환자가 직접 탄원서에 서명하기까지 했다. 처방전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약국을 찾은 많은 환자가 탄원서를 접수한 셈이다. 이 외에도 후문 약국들 사이에선 "환자들이 천호동으로 가는 셔틀버스라도 탈 수 있도록 정류장 위치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병원이 이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보훈병원 관계자는 "후문에 위치한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정문으로 옮긴 것은 하나의 출입통제 조치"라며 "이 부분만 완화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했다. 민원과 탄원서를 받은 병원은 최근 정문·후문 방향의 약국을 안내하는 플래카드를 붙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약국과 환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A약사는 "지금 병원에선 모두가 힘들다며 고통 분담을 얘기하며 생존문제가 걸린 약국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보건소장과 병원이 가진 면담에서 심각 단계에선 절대로 변경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후문 방향 한 약국의 D약사는 "코로나19로 환자들이 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상황에 출입구 통제까지 하다보니 약국은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인접 약국에선 무급휴직을 하거나 실제 관두는 직원들이 있다"고 전했다.2020-04-22 21:13:53김민건 -
동물약국협회 "수의사회 중복발송 꼼수 의견제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는 수의사회가 동물약 처방 확대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조회 기간을 악용하고 있다고 22일 비판했다. 동약협은 비판 성명을 통해 수의사회가 중복발송이 가능한 페이지를 만들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제출 의견수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약협은 "처방대상품목 지정에 관한 행정예고에 따라 5월 6일까지 국민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소중한 국민의견이 반영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의사회는 회원들로 하여금 여러번 반복해 의견을 제출하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수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의견 제출 페이지에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동약협은 "해당 페이지는 오직 찬성의견만 접수하라고 강요하며 국민의 선택권을 묵살시켰다"면서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중복발송을 종용하는 것이다. 수의사회 회원들로 하여금 한 명이 여러번 반복적으로 의견을 송부하도록 종용함으로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음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의견 제출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동약협은 "국민 의견 접수 기간 동안 왜곡된 데이터를 양산하고 또 권장하는 서울시수의사회의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농림부는 단 1건의 오차도 없이 이런 중복 의견 건수를 정리해 정확한 집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4-22 18:35:57정흥준 -
부산시약 옥태석 자문위원, 전국서도민전에서 대상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 옥태석 자문위원이 제40회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태석 자문위원은 부산일보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전국서도민전에서 ‘사군자 청매’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구도와 농담 등이 뛰어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문인화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옥태석 자문위원은 "취미로 시작했던 문인화가 적성에 맞아 매일 그림을 그리며 정진하다보니 대상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해 정년 이후를 계획하는 세대는 물론 젊은 층에도 서도의 세계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3일에 개최되며, 작품은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 전시된다.2020-04-22 13:57: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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