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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트렌드부터 진로까지"...참약사, 내달 18일 새내기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의 ‘샛별약사를 위한 TREND PHARMACY’ 세미나가 더 풍성한 구성으로 돌아왔다. 올해 ‘2024 TREND PHARMACY’는 2월 18일 오후 1시 강남구 대웅 베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0여 명의 샛별약사를 선착순 모집한다. 대한민국 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정리하는 특강으로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를 초빙했다. 허 교수는 ‘어쩌다 약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는다. 또 약사들의 진로 영역을 다룬 프로그램에 5명의 선배약사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분야별 선배 약사들은 개국, 취업, 경영, 디지털 플랫폼 등 약국 트렌드와 현장 노하우를 소개한다. 참약사는 새내기 약사들이 매년 약업계 새로운 스타약사로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고 네이밍해왔다.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10여 년간 샛별약사 세미나를 기획하며 샛별약사들을 위한 강연을 운영해오다, 2021년부터는 트렌드 코리아 10대 트렌드 중 약사, 약국에 연관되는 TREND PHARMACY 키워드를 선정해 관련 분석과 대응 방안을 함께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미래에 큰 발전을 이룩할 만한 사람들을 일컫는 샛별이라는 명칭에 걸맞도록 누구보다 밝게 빛날 젊은 약사들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전국의 약사, 예비약사들은 2월 초에 열리는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2024-01-18 17:00:29정흥준 -
23일부터 병원지원금 불법...우회전달 등 변형 우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 지원금을 놓고 빚어진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개된 약사와 병원 간 약정서 내용은 매우 치밀했다. 일 200건 이상 처방을 자신 있게 약속한 병원은 끝내 약정서 내용을 지키지 못했고, 법원은 2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G병원이 제시한 병원발전 지원금은 일부 약국만의 특수 상황은 아니다. 약사가 병원 입점을 대가로 지불하는 일종의 수수료인 지원금은, 이미 만연화 되며 나름의 계산식까지 갖춰진 상황이다.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더라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물리기 쉽지 않다는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23일부터 병원 지원금을 주고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실상 을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지원금을 주던 약사들은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처방과 당 5000만원에서 1억원씩 약국이 의원에 상납하는 '눈 먼 돈'이다 보니 많게는 수억원까지도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근절 자체는 글쎄"= 병원 지원금 근절법은 의료기관·약국 개설을 앞둔 의사와 약사 간 금품을 주고 받거나 이를 알선·중개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의·약사 자격정지 처분과 함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위반사실을 신고·고발하는 사람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되다 보니 약사들은 공공연했던 지원금이 어느 정도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실제 대한약사회가 개소한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신고센터에는 벌써 관련한 문의와 민원 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실효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 부동산 관련 A전문가는 "당장 몇 개월은 잠잠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지원금 근절이 정착이 될지, 혹은 다른 형태로 변형돼 유지될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가량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당장 23일부터 법이 시행된다고 하지만 의사, 약사, 컨설팅, 건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지역 B약사는 건물주로부터 의원 지원금을 제안받았다. 약국 건물 내 공실 상가에 피부과를 추가로 입점할 계획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약사는 "물론 제안받은 지원금이 처방 진료과목을 감안할 때 과도한 측면도 있었지만, 개정 법 내용을 얘기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공공연한 지원금 요구가 이뤄지고 있고, 이 같은 분위기가 하루 아침에 근절되지는 않으리라는 분위기다. C전문가는 "컨설팅들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 최근 일부 컨설팅은 바닥권리금에 컨설팅비용 등을 녹여 '권리금계약서'라는 명목으로 계약서를 써주기도 한다고 하더라"며 "여전히 원장들도 달라는 분위기고, 이 같은 요구에 잘 응한 약사들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A전문가는 "다들 첫 사례가 되지 않도록 당분간은 몸을 사릴 것으로 생각된다. 첫 사례가 나오고, 어떤 처분이 내려지는지 앞으로의 단추를 꿰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리금' 변질 가능성은?= A전문가는 "지원금이 만연했지만, 사실 지원금 자체가 개원에 핵심적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남들(다른 의사들)도 받는 돈이고, 소소하게 도움이 되는 금액이다 보니 법이 시행됐다고 하루 아침에 이 같은 상황이 달라지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권리금으로 우회 등 변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받는 의사, 주는 약사, 중간에 끼인 컨설팅 3자만을 규정하고 있고, 약사가 신고할 경우 면책을 주겠다는 것이 이번 개정법의 핵심이다 보니 규정되지 않는 사람들을 통한 우회 전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령 건물주, 시행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해 보면, 건물주가 권리금 형태로 대신 받아 의사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건물주가 인테리어를 해주거나, 의원에 렌트프리를 주는 방식으로 우회가 가능하다. 건물주가 직접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 뒤 약국 임대료에 반영해 회수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약국의 임대료 역시 인상되게 된다. A전문가는 "사실상 방법이야 만들면 되는 게 아니겠느냐"며 "건물주 혹은 컨설팅이 권리금, 컨설팅 비용으로 녹여 받을 수도 있다 보니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권리금이나 컨설팅 비용에 지원금이 포함될 경우 세금신고 등 절차가 다소 복잡해질 수 있지만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으리라는 설명이다. C전문가는 "지금까지는 의약사 간에 직접적으로 지원금을 주고 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권리금계약서 등 다른 방법으로 우회될 경우 적어도 지원금을 주고 피해를 입는 경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세 대납·처방전 당 지원은 이제는 안녕?= 한 번에 지원금을 주고 받는 방식 이외에도 암묵적인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져 온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월세 대납이나 회식비 지원, 처방전 당 지원 등이다. 전문가들은 법이 시행되면 이 같은 방식의 지원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A전문가는 "이전에는 지원금을 주고 받는 방식이 '한 번에'가 60%, 월세가 20~30%, 조제료 건 당이 10%로 분산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한 번에 주고 받는 경우가 90%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월세 대납, 조제료 건 당 같은 지원은 대체로 사라졌다. 다만 앞으로는 이 같은 지원이 불가해 지다 보니 자잘하게 이뤄진 지원 자체는 일부 근절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D약사는 "신도시에 약국을 구하려고 하는데 부동산에서 '병원을 데려오는 경우에만 계약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엄포를 놨다. 여전히 업계 전반에 이 같은 분위기가 깔려 있다 보니 인식 자체가 바뀌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개국을 준비하는 일부 약사들로서는 희소식이지만, 사실상 이미 자리를 잡았거나 여러 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에게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약사는 "지원금 문제 뿐만 아니라 건물주의 처방 건당 임대료 책정, 과도하게 인상되고 있는 신축건물 바닥권리금 등 문제도 최근에는 심화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도 손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4-01-18 16:00:49강혜경 -
4월 총선 회세 모으는 의료계…약사회는 '아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건의료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에서 선물보따리를 풀 마지노선을 4월 전으로 보고 단체별로 정책 건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직역에 호의적 정책을 펼칠 후보 물색에 들어갔다. 보건의약계 단체 중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다. 이들 협회는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각 정당에 대한 정책 건의에 돌입했다. 의협의 경우 16개 시도의사회와 각 과목 의사회 등이 추천한 위원 30여명이 총선기획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협회는 이보다 빠른 지난해 11월 총선기획단을 발족했으며 정책 건의가 담긴 자료집을 펴내 각 정당에 배포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법 이슈가 있는 간호사협회는 지난해 초 일찌감치 총선기획단을 구성하는 한편, 회원들에 1인 1정당 가입,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약사회는 총선과 관련한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총선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았지만 총선기획단 설립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고, 정책건의서는 준비 중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인 21대 총선 당시 약사회가 9개월여 전부터 총선기획단을 발족해 대비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정책건의서를 준비 중인 것은 있는데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라며 “내용을 다듬는 중이고 최종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각 정당에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달 들어 한창 진행 중인 분회 정기총회에는 각 정당의 총선 후보들이 대거 방문해 이름을 알리는가 하면 약사에 도움이 될만한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는 상황이다. 이에 각 분회들에서도 회원 약사들을 향해 이번 총선에서 약사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후보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요구하는 등 회세를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올해 분회, 지부 총회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약사회 현안과 해묵은 추진 과제 등을 현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분회 차원에서도 총선 향방이나 선출 가능성이 있는 후보 등의 상황을 파악하며 최대한 이 기간에 후보들에 약사 현안, 정책을 어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1-18 15:38:06김지은 -
"믿었던 직원인데"...약국 CCTV에 찍힌 향정약 절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지역 약국에서 직원이 약사 몰래 향정약을 훔친 뒤 투약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보면 지난 약국 직원 A씨는 약사 몰래 약장에서 향정약인 졸피뎀 1통(30정)을 훔친 뒤 외투 주머니에 넣고 가져갔다.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자 A씨는 향정약 절취를 계속했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9차례 걸쳐, 향정약을 훔친 뒤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정약 분실로 당혹스러워하던 약사는 약국 내 설치된 CCTV를 확인했고, 직원이 향정약을 절취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사건은 재판에 넘겨졌고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A씨에게 절도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가 있다고 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사건 범행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황"이라며 "사건 범행의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횟수, 범행 후의 정황,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건강 가족관계 등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양형 기준을 설명했다.2024-01-18 15:10:59강신국 -
공영애 출마 선언...약사출신 총선 예비후보 5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출신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60, 덕성여대)의 국민의힘 화성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약사 출신 예비후보자는 5명으로 늘었다. 모두 여약사다. 공 전 의원은 "자신은 향남에서 태어나 자랐다며 부모에 이어 67년 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구상해 온 화성 서남부의 대변혁과 관련된 청사진을 제 특유의 추진력과 끈기, 다선의 지방의원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명이나 돼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공 전 의원은 화성시약사회장, 8~9대 화성시의원을 지냈고 현재 화성에서 회춘당약국을 운영 중이다. 한편 18일 기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약사출신은 공 전 의원을 포함해 5명이다. 먼저 이혜련 전 수원시의원(숙명여대 약대, 64)은 국민의힘 수원시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시의원은 9, 10, 11대 수원시의원으로 활동했고 수원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회무도 참여한 바 있다. 김필여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경희대 약대, 58)은 안양동안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됐다. 안양시의원과 안양시약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덕성여대 약대, 54)도 여의도 입성을 노린다. 경남 창원 의창이 지역구다. 이옥선 전 경남도의원(덕성여대 약대, 59)도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마산합포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약사출신 예비후보들의 정당별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이다. 경기도 출마자가 3명, 경남이 2명이다.2024-01-18 12:00:35강신국 -
"법으로라도 품절약 해법 찾아야"…국회로 쏠리는 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생산 독려를 위한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약 수급 불안정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약사사회에서는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17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국회 법사위에서 계류 중인 수급 불안정약 민관협의체·관리시스템 제도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안은 장기적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품절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의체격인 '수급 불안정약 공급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품절약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다. 이 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서 계류 중이다. 약사사회가 국회 쪽으로 눈을 돌린 데에는 품절약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해결안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도 정부 주도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가 운영되고 있고, 약가인상 등 생산 독려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약 품절 사태가 지속되는 것을 넘어 오히려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민관협의체 차원에서 품절 의약품 기준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지만 현재로서는 기준이 마련된다 해도 이를 정책적으로 대응할 근거는 전무한 상황이다. 민필기 이사는 “현재 운영 중인 민관협의체 내에서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과 약사회가 수급 불안정 약 품목을 정하는 기준에 대한 협의는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협의체 내에서 기준 마련에 더 집중할 것이다. 시장점유율은 높은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품목 등이 기준 마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민 이사는 “국회에 계류 중인 약사법 개정안에는 ‘수급 불안정약 공급관리위원회’가 수급 불안정 약 품목을 지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해당 법이 통과되면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품목을 지정하고 그에 따른 DUR 알림, 생산 증대 방안 마련 등의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이 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 이사는 또 수급 불안정 약 품목, 성분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민관협의체 차원에서 논의하고 대응할 약 범위도 올해는 더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에는 소아용 의약품 품절이 심각했던 만큼 민관협의체에서 소아용 해열제, 진해거담제, 코감기약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대안을 찾았고 실제 관련 약 중 약가인상도 많이 진행됐다”며 “현재 품절 약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는 만큼, 성인용 의약품까지 범위를 넓혀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1-18 11:20:39김지은 -
과기부, 화상투약기 품목확대 논의 두 달만에 재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급물살을 타다 스톱됐던 화상투약기 취급 품목 확대 논의가 두 달 만에 재개됐다. 논의가 재개됨에 따라 해열·진통·소염제, 진경제 등 11개 효능군에서 청심원, 나잘스프레이, 사전피임약이 포함된 24개 효능군으로 대상 효능군과 품목이 크게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에 관한 2차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11월 14일 1차 회의에 이어 두 달 만에 열린 회의다. 1차 회의가 교수진 등이 참여한 전문가 회의였다면, 2차 회의는 실제 화상투약기를 설치한 약국과 상담약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업무이동 등으로 공석이었던 담당자가 확정되면서 논의가 재개된 것으로 풀이된다. 1차 회의 당시 화상투약기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차 회의는 직접 화상투약기를 설치한 약국과 상담약사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쓰리알코리아가 추가 지정을 요구한 품목은 기존 부가조건에서 정해진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이외에 ▲건위소화제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기타의 순환계용약 ▲기타의 외피용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사전피임약 ▲치과구강용제 ▲이비과용제 ▲수면유도제 ▲기타 화학 요법제 ▲기생성 피부질환용제 ▲이담제 ▲소화용 궤양용제 등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된 기업이 부가조건 완화를 신청하면 규제부처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과기부 입장"이라며 "가급적 여러 의견을 취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의 의견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3, 4차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복지부가 품절약 문제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문제 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논의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024-01-18 11:13:35강혜경 -
치협, 치과 불법의료광고 강경 대응...형사고발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불법 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에 대해 지역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사법기관 고발 등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치협은 16일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와 관련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대응 방안을 보면 치협 산하 각 지부에서 불법 의료광고를 악질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정보와 증거 자료 등을 치협에 송부하면 치협은 제출된 자료 등을 검토 후 필요시 법무법인 선임을 통해 고발장을 작성해 주는 형태의 법률 지원을 한다. 이후 고발장 제출과 참고인 조사 등의 후속 조치는 해당 지부가 전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치협은 매월 접수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형사고발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나, 보건소나 행정당국에서는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법률 지원을 통해 지부와 함께 협력하는 불법의료 광고 대응 방안에 대해 치협은 "국민들을 현혹해 부작용을 야기하고, 의료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의료광고 해소에 실효적인 효과가 나타나, 건전한 의료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협은 1월 1일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지역의 대지진으로 많은 사망, 실종자 발생은 물론 큰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과 관련, 한·일 치과계 우호 증진을 위해 피해지역 지원금 50만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확대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 명확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 했다. 보다 체계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 정보통신위원회가 주체가 돼 비대면 진료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 12월 28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치과계 11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쾌거가 있었다. 이런 소중한 결실은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임직원들은 앞으로 더욱 더 겸허하고 회원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회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01-18 10:04:01강신국 -
국가 인증 첫 전문약사 481명 배출...합격률 91.6%[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48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1.6%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18일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합격자를 자격시험 관리시스템(https://exam.kshp.or.kr)을 통해 발표됐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관리기관인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3일 경원중학교에서 실시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525명 중 48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 자격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월 18일 이전 교부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국가 전문약사 481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병원약사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수준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전하며,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을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적용자에 한 해 응시가 가능했다. 이들은 3년 동안 특례가 적용된다. 특례적용자 1411명 중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25명이다.2024-01-18 09:15:48정흥준 -
성남시약 "매일매일 약 구하기 전쟁...정부는 뭐하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품절약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약사회는 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캐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동원 회장은 "의약품 품절 문제는 이미 임계치를 넘었다. 범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약국에서 매일매일 품절약과 대체약품 구하기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제는 약이 없어 정상적인 조제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품절약 문제해결을 위해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간소화 및 폐지, 성분명 처방도 즉각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한 "우리에게는 의료기관내 편법 약국개설 문제와 면대약국 문제, 한약사의 의약품 불법판매 문제 등 해결하지 못한 많은 숙제 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약사회에 대한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범석 총회의장은 "오늘 총회는 우리 약사회가 1년간의 사업과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여러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그 답을 찾아보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마 오늘도 의약품 품절사태로 의약품을 구하시느라 전전긍긍한 하루를 보내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품절사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즉 의약품 약가제도에 있는지, 아니면 의약품 생산시스템, 즉 위탁생산제에 있는지, 기업의 과도한 영업이익 추구에 있는지 등 그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다음은 한약사 문제인데 매년, 몇십년간 단골메뉴로 올라오지만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약사회도 해결방법을 모르는지, 해결의지가 없는지, 대책이 없는지 묵묵부답이다. 선거철만 되면 표심을 위해 해결사임을 자처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그 의지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러는 사이 한약사의 불법은 도를 넘어 일반약 판매는 물론이고 지금은 전문약까지 조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약사 문제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정부도, 우리약사회도 해결의지가 없다는데 그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품절약으로 고통이 크다. 약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라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야기했고 일부 조치가 있었다. 소아약 국가 필수약 지정, 저가 필수약 약가인상 등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장기적으로 공공제약사를 정부가 만들자. 필수의료 확대한다고 하는데 진료는 잘 받았지만 약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냐"며 "희귀약, 퇴장방지약 등은 제약사가 만들지 않는다. 이제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제약사 하나 인수하는데 1000억원~2000억원 정도가 든다고 하는데 국가가 나서 공공제약사를 설립하자.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 약물 치료 못받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비대면 진료도 공적 전자처방전을 도입하자. 오늘 오신 의원님들에게 건의드린다. 지금처럼 하면 사적 플랫폼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윤영찬 의원은 "가장 힘든 부분이 품절약인거 같은데 한동원 회장님이 정책간담회를 제안했다. 같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집안에 약사만 6명이다. 현안들 잘 알고 있다"며 "한동원 회장님이 정책 간담회 하자고 했다. 품절약, 성분명 처방 등이 의제인거 같은데 품절약 문제는 모두 느끼고 있다"며 "법사위에 관련 법안 올라와 있다. 곧 통과되리라 본다. 성분명 처방은 복잡한 문제다. 첨예하다. 당장 풀기 어렵더라도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그래도 논의해보자"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4개 지역구 의원 모두 모여 정책간담회 하자"며 "지금 약사회와 약사님들의 노고에 빛이 나고 있다"고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2억2400만원의 올해 예산안과 위원회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초도이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회원약국수는 456곳에 전체 회원만 953명이다. 한편 행사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윤영찬, 안철수, 김병욱 의원,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 김동수 성남시치과의사회장, 고명신 성남시한의사회장, 이승신 성남시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성남시장 표창 신혜주(약물교육강사), 이연경(성남사랑의병원), 김건일(경신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문범석(정은약국), 김성근(위례수약국), 홍명한(약물교육강사) ◆성남시약사회장 공로패 이상선(광장약국), 이선영(행복이열리는약국), 배현(밝은미소약국), 최헌영(해밀약국), 김선영(성남미래약국), 강령아(약물교육강사), 백민옥(약물교육강사), 성지은(약물교육강사) ◆성남시약사회장 감사패 최봉길 의약무관리팀장(수정구보건소), 문종식 의약무관리팀장(중원구보건소), 이영숙 의약무관리팀장(분당구보건소), 정지연(건강보험공단북부지사), 원지영(건강보험공단남부지사), 박정완(SNS학술강의 강사), 최재경(약사공론), 강신국(데일리팜), 이영우(백제약품분당지점), 김준성(올댓페이), 이원철(리코텍)2024-01-17 21:03:1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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