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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 관리 해방된 게 아니다일반 마약사범과 같이 엄격했던 약국에 대한 향정약 관리 처벌수위가 대폭 완화되게 것은 비록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나라당 정형근(보건복지위) 의원이 추진하는 '의료용 향정약 이용에 관한 법률'이 공청회를 거쳐 국회 법제실에서 최종적인 법안 검토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 법률안은 법안 심의 이후 관련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내달 임시국회에 상정될 예정이고, 이변이 없는 한 국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법안의 골자는 관리기준의 현실화와 처벌의 완화다. 향정약을 일반 마약수준으로 관리를 하고 처벌을 하다 보니 약국은 향정약을 취급하는 것 자체가 곧 공포였다. 약국은 향정약을 아주 일상적으로 관리해야 함에도 마약이라는 특별 테두리 안에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래서 향정약을 마약류관리법으로부터 별도 분리해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수차례 제기해 왔다. 그런 점에서 약국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분리 법안에 대해 여론이 형성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동안 약국은 부서지고 깨지고 모자라는 등의 자연 손실률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강도 높은 처벌을 감수해 왔다. 인정 손실률 0.2%는 총량개념이 아닌 품목당 전월 사용량을 기준으로 해 월 1천정 이상 사용하는 다빈도 품목만 해당이 되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향정약은 로스율을 인정받지 못했다. 심지어 도난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약사들은 책임추궁을 받거나 처벌을 받았다. 약사들은 또 향정약을 수시로 꺼내 조제해야 하는데도 신주단지 모시듯 항상 잠금장치에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내과가 인접한 약국의 경우 많게는 70%가 향정약 처방이 나와 하루 80번 이상의 잠금장치를 힘겹게 여닫아야 하고 매일매일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낱알세기와 관리대장 기재작업이 약사들을 곤혹스럽게 해 왔다. 하물며 재해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손실시에도 약사들은 지체없이 보고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는 판국이다. 이제 그런 고민을 줄일 향정약 법안 통과는 거의 확정적이다. 그러나 그런 만큼 의·약사들은 향정약에 대한 엄정한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향정약을 늘 취급해야 하는 약국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보건소, 시·도, 식약청, 검찰, 경찰 등의 불필요한 이중삼중의 감시나 고발이 사라지고 형사처벌이 행정처분으로 경감된다고 해서 향정약 관리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의·약사에게 단속자격이 부여되면 세간의 눈은 당연히 단속활동 뿐만 아니라 전체 의·약사들에게 모아진다. 따라서 앞으로는 향정약 관리에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더욱 엄정한 윤리기준 적용 등이 중요하다. 의·약사나 종업원 등이 향정약을 빼돌리거나 변칙 판매 및 유통하는 사태가 없지 않았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의약단체는 엄정한 자체 처벌기준을 스스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론적으로 보면 향정약 관리가 마약류에 준하게 엄정하게 관리돼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의료용 향정약은 환자치료용이기에 치료가 우선이고 치료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려면 의·약사에게는 탄력적인 법 적용이 이뤄져야 했고 늦었지만 그 일이 성사직전에 이르렀다. 그래서 앞으로는 의·약사가 일반 잡범이나 파렴치범으로 치부되는 마약사범으로 처벌받지 않게 됐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점을 우리는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의·약사 스스로는 물론 종업원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관리와 처벌이 느슨하면 누구든 범죄의 유혹을 받는다. 의약계도 예의는 아니다. 단속자격이 주어진 의약계가 고의적인 향정약 사범을 은폐하거나 감춰주는 행위가 절대적으로 없어야 한다는 것이고, 만약 그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단호하고 가차 없는 자체처벌에 나서야 한다. 향정약 분리법안은 결코 향정약 관리로 부터 해방을 시켜주는 것이 아니다.2006-03-09 09:12:53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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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액 단일품목만으로 월매출 400만원"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아파트단지 상가 내에 위치한 온누리 그린팜약국의 김승재 약사. 그는 20년째 건강기능식품을 약국 주력으로 취급하는, 건기식 판매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약사회의 건기식 평가센터 평가위원이면서 건식강의 단골강사이기도 한 김 약사는 건식판매의 노하우에 대해 약사 스스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고객에게 친근한 간판품목의 개발 △고객관리 강화 △제품 시용 및 연구 △과감한 홍보와 투자 등이 함께 맞물리면 처방 없이 잘되는 진정한 약국 특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약사 자신부터 특화하라" 김 약사는 건식판매로 매출증대를 바란다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되는, 5대 영양소에 대한 공부를 선행하라고 제안한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식제제와 영양제는 기본적으로 인체에 부족한 요소를 보조하는 보충제의 역할을 하기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본적인 5대 영양소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지식없이는 제대로된 복약지도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김 약사의 지론이다. 또한 업체에서 제시하는 효능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제품 각론 위주의 공부를 경계해야하며, 고객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구성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약사 스스로가 건식과 영양제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야만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김 약사는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글루코사민 제제를 찾는 환자에게 어느 업체의 제품을 추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건 약사의 몫이 아니다”라며 “상담을 통해 증상을 파악해 그에 적합한 제품을 구성해 고객에게 제시하는 것이 약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영양제에 대한 약사 스스로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며 약국에 비치된 제품을 재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홈쇼핑 등의 과대광고로 인해 건식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는 높지 않다”며 “전문가의 조언에 의한 건식판매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더해 새로운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기위해 약국을 다시 찾는 등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가져오게 된다”고 조언했다. "고객에게 친근한 제품을 먼저 특화해라" 그린팜약국의 처방데스크 옆에는 홍삼을 달이는 두 대의 약탕기가 놓여있다. 홍삼액 단일품목하나로 약국에서 올리는 매출은 월평균 400만원. 3일동안 홍삼을 달여 약탕기 하나에서 약 15ℓ의 정도의 홍삼액이 생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작지 않은 수치다. 이뿐만이 아니다. 홍삼액을 찾던 고객들이 곧바로 단골로 이어져 다른 건식제제와 영양제 매출이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김 약사는 “캡슐제보다 음용제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과, 이미 검증이 된 홍삼이라는 품목이기에 매출증대가 가능했다”며 “홍삼액으로 단골이된 고객들과는 더욱 자연스러운 복약상담이 이뤄져 다른 품목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효과를 강조했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건식제품의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취급하기도 쉽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약국의 간판으로 내세워 다른 제품의 매출 상승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이다. 그는 “건식판매는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라며 “건식제품은 오랜 기간 복용해야 효과를 발휘하는만큼 초기에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스로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를 아끼지 마라" 김 약사는 건식시장의 매력을 무한한 가능성으로 설명한다. 처방은 약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병원의 수에 따라 좌우되지만 건식의 경우 약사의 적극적인 목표설정이 곧바로 시장에 반영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의 약국운영은 처방과 헬스케어의 두 개념으로 양분될 것”이라며 “헬스케어는 심혈관계질환, 폐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과 암과 같은 난치성질환을 케어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심혈관계질환으로 처방을 받으러온 환자에게 수동적으로 조제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질환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권유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건식시장은 약사의 목표에 따라 얼마든지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무조건적으로 상담을 판매로 연결시키려는 욕심보다는 고객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김 약사는 이를 위해 앞으로 약국을 찾는 고객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정보를 기록한 '약국수첩'을 작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건식제품과 영양제를 약사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제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지 않고 고객에게 권하는 것은 신뢰를 주지못해 결국 손해로 돌아온다는 것. 그는 “약사 자신이 체험한 제품을 권하고도 효과가 없으면 한 달 분량을 무료로 다시 제공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당장은 손해가 있을지라도 나중에는 더 큰 소득으로 돌아온다”는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또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은 사입가보다 훨씬 낮게 판매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약사는 건식판매의 비결은 결국 약사 자신에게 있다며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닌 약사의 '전문성'을 파는 것이 건식판매의 비결”이라 강조했다.2006-03-09 07:23:38신화준 -
식약청 해체안 새국면...이 총리 거취 변수삼일절 골프파문으로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이해찬 총리의 향배가 식약청 해체 논의의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식품안전처 신설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던 이해찬 총리가 최근 골프파문으로 궁지에 몰림에 따라 정부의 식약청 해체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식약청 해체와 '식품안전처'(가칭) 신설을 강하게 반대했던 국회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정부가 이를 급속히 추진하기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또 여야를 불문하고 이 총리의 거취문제가 민감한 상황에서 총리실 산하기구를 신설하는 정부안이 '자의반 타의반'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식약청 공무원들도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총리 교체를 통해 식품안전처 신설이 유보될 경우 식약청 해체문제가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것을 바란다는 입장이다. 의약품본부 한 관계자는 "국무총리의 의지가 식품안전처 신설의 키를 쥐고 있었다"면서 "이 총리의 거취가 식약청의 거취와도 연계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총리실 산하기관 신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국회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이 총리의 파문은 식약청 향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이해찬 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식품의 생산.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걸친 안전문제를 총괄 관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식약청, 농림부 등에 분산된 식품안전 기능을 통합해 차관급의 식품안전처를 설치키로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당정 협의와 국회 동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지만 이 총리의 의지가 워낙 강해 어떤 형태로든 부처 신설이 기정사실화 되어왔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열린우리당) 의원도 "식품안전처를 총리실 산하에 두는 것은 정부조직법상 문제가 있다"며 "이달말까지 답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식약청이 중장기적인 계획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2006-03-09 07:05:0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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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담보부담 해소위해 신용조합 설립"도매업계의 과중한 담보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매상들이 출연하는 신용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시도협 한상회 회장은 “제약사의 과도한 담보요구로 회원사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면서 “여신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으로 협동조합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일종의 신용보증 기관인 가칭 도매협동조합은 도매상들이 일정금액을 출연금으로 내놓고 조합에 가입하면, 자체 평가를 통해 신용한도를 정하고 이를 조합에서 보증하는 것. 이를 테면, 1억원을 출연금으로 내놓은 A라는 업체의 여신한도를 5억원이라고 조합이 평가하면, 제약사에 담보대신 조합이 이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 주는 형태다. 한 회장은 “조합설립에 따른 법률적인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제약사들과도 이 문제를 적극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 "이 분야 정책 브레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동서약품 이병주사장에게 조합 설립에 따른 제반사항을 검토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6-03-09 07:00:4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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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용 '인사돌' 품귀...약국가 수급 비상동국제약의 조제용 '인사돌'(500T)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일선 약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약국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사돌 덕용포장을 도매상을 통해 구입하려면 처방전 사본을 제출, 사전예약을 해야만 수급이 가능하다. 도매업체들도 보유 물량이 많지 않아 주문이 와도 제때 소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인사돌 조제 근거가 되는 처방전 사본을 주문 약국에 요구하는 도매상들도 있어 약국가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처방전 사본요구는 조제용 인사돌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제약사 정책 때문이라는 게 도매상의 주장이다. 관악의 개국약사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도매상에 처방전 사본을 발송했다"며 "판매용으로 조제를 했을 경우 약가차액을 보상받기도 힘든 상황이라 제품 수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의 개국약사는 "보험용 인사돌을 구입하려면 처방전 사본을 달라는 게 말이되냐"며 "약국을 의심하는 것처럼 보여 씁쓸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제용 인사돌 공급이 장기간 지연되면 판매용을 조제에 사용할 수밖에 없어 도매거래 약국은 차액보상이 어려워진다는 것도 약국가의 고민거리다. 이에 동국제약측은 출고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생산량이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처방전 사본 발행요구에 대해서도 2년 전 추진했다가 지금은 시행하지 않는 정책이라고 해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조제용 인사돌을 일부 약국들이 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확인차원에서 조제근거가 되는 처방전 사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라고 도매상에 요청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행하지 않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돌의 경우 판매용과 조제용의 공급가격 차이가 많다는 점을 회사에서도 간과할 수는 없다"며 "약국 요구를 수용해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06-03-09 07:00: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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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제약 매출 13% 증가, 바이넥스 1위코스닥 등록 제약업체들이 지난해 평균 13.2%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입이익은 11.2%, 순이익은 16.5% 각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팜이 코스닥 등록 14개 제약사의 2005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바이넥스와 삼아약품이 30%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바이넥스의 경우 30.3% 증가한 205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해 매출증가률 1위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8.3%(28억여원), 55.1%(19억여원)씩 늘었다. 이는 전문의약품과 수탁제품의 매출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아약품도 29.6% 늘어난 393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특히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돼 눈길을 끌었다. 삼아의 작년 영업이익은 113.3% 늘어난 58억여원, 순이익은 107.7% 증가한 61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신제품(팜크로바·유로날서방정)과 생동위수탁계약 증가에 힘입은 경동제약(17.3%), 디테일능력 강화에 역점을 둔 안국약품(25.5%), 제약부문(리벤돌·패스핀) 매출이 증가한 대한뉴팜(19.0%), 신제품 매출이 늘어난 대화제약(18.8%), 주력품목(고덱스·심바타·글리메·메로빅) 성장이 두드러진 한서제약(20.9%) 등이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제약은 매출과 이익구조 모두 감소했다. 서울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86억여원으로 15.3%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90.7% 감소한 1억9000여만원, 순이익은 76.8% 줄어든 3억8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오클라딘 정제·건조시럽, 듀오건조시럽, 디바 등 대표품목 육성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매출과 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천당제약과 조아제약도 각각 1.0%와 2.8% 성장률을 보여 정체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조아제약의 경우 50%를 상회하는 수준의 이익구조 감소가 나타났는데 회사측은 이에대해 케이블TV와 지하철, 신문 등에 신제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이익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품도 매출 성장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익구조는 악화됐다. 영업이익 53.9%, 순이익 54.4% 각각 감소한 대한약품은 지난해 생동시험 투자 등 제품기능 향상을 위한 투자비로 8억여원을 지출하면서 이익이 떨어졌다고 밝혔다.2006-03-09 06:58:23박찬하 -
"LG생명 '팩티브' 연매출 1400억대 가능"LG생명과학 ' 팩티브'의 연간매출이 14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태형 수석연구원은 8일 발표한 분석보고서에서 특허만료 시점인 2018년까지 팩티브가 1420억여원의 연간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팩티브가 전세계 호흡기 감염증 시장의 3%를 점유할 경우 2018년 연간매출 1420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승인된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악화와 폐렴 외에 부비동염(ABS)을 2007년 상반기까지 승인받는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중이염, 주사제의 적응증 확대를 2008년까지 승인받고 Oscient 이외에 마케팅 파트너를 중대형 제약사나 전문판매업체로 변경한다는 점을 전제로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여 잡는다면 연간 5679억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임상 3상 단계인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의 경우 특허만료 시점인 2008년까지 2352억(점유율 8%)에서 4705억(16%)까지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의 인간성장호르몬은 1주 1회 주사제형으로 매일 투여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편리성이 높아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1주 1회 투약하는 신제형은 LG가 가장 앞서있는 상태로 2014년경에야 경쟁품이 출시될 수 있다고 보고 세계시장 예상 점유율을 8∼16%로 잡았다고 설명했다.2006-03-09 06:46:11박찬하 -
"포지티브 리스트 연구부터 시작 해야죠""포지티브 리스트, FTA와 제약산업, 약국경영 실태파악 등 연구할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국내에 몇 안 되는 사회약학 박사인 권경희 교수(서울대 약대·42)는 대한약사회가 의욕적으로 출범시킨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연구조정실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뒤늦게 합류했다. 권 교수는 서울대 약대에서 후학양성과 정책연구소 실무책임자로 사실상 겸직을 하는 셈이다. "약사법규학회에서 해오던 일이 있고 전공분야와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발탁된 것 같아요." 약업 환경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연구실적 등을 기준으로 권 교수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권 교수는 약의 생산부터 유통,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의약품 산업에 미래지향적인 대안 제시가 정책연구소의 컨셉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 교수는 약가등재 방식인 포지티브 리스트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한미 FTA협정이 의약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 약국 경영 실태조사 연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동안 의약품과 관련된 민간 차원의 연구는 미진했던 게 사실입니다. 약국관련 정책도 중요한 테마지만 의약품정책연구소 과제는 약업계 발전이라는 큰 틀속에서 다뤄질 겁니다." 또한 권 교수는 연구 인력이 부재가 심각하다며 연구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의약품과 관련된 정책연구에 참여할 연구 인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의약품정책연구소도 연구자 초빙에 애를 먹었죠. 인재 양성을 해야 하는데..." 연구조정실장에 선임된 권 교수의 포부는 명쾌했다. 문창규 소장 및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약업계를 대표하는 정책생산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권 교수는 서울대 약대서 약국관리학, 약사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국내 사회약학박사 1호인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보건의료연구실장의 서울대 약대 2년 후배이기도 하다.2006-03-09 06:37:55강신국 -
머크, 3종 혼합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 중미국 머크가 개발하는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3종 혼합약 'MK-524B' 개발과정에서 제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K-524B'은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인 조코(Zocor),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니아신(niacin), 니아신 부작용인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약물을 혼합한 제품. 머크는 세가지 약물의 하나의 정제로 만드는 과정에서 제형상의 문제가있어 이 문제에 대해 연구진들이 논의 중이라고만 말하고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머크는 'MK-524B'을 2007년까지 FDA 승인받는다는 계획이며 혼합제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각 성분의 효과를 입증하여 혼합했을 때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브릿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머크 외에도 코스(Kos) 제약회사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두 제품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을 보인다.2006-03-09 01:32:4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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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010년까지 특허만료 압박없어 유망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誌에 일라이 릴리는 향후 5년간 전망이 밝아 투자에 적합한 주식이라고 평가한 한 증권분석가의 의견이 실렸다. 크레딧 스위스의 한 증권분석가의 의견에 의하면 일라이 릴리는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를 앞둔 다른 대형 제약회사와는 달리 2010년까지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위협에서 자유로워 앞으로 5년간 실적이 기대된다는 것. 현재 미국 제약업계의 앞둔 이슈 중 하나는 머크의 거대제품인 고지혈증약 '조코(Zocor)'의 특허만료 이후 고지혈증 치료제의 시장재편 문제다. 미국 처방약 매출 2위이기도 한 조코의 특허가 만료되어 조코의 값싼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면 머크가 입는 타격은 물론 동일 계열약인 '리피토(Lipitor)'의 매출도 감소되어 화이자도 조코 특허만료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2006-03-09 01:18:3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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