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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출범 1년...여성건강 특화, 기반 다졌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기업 분할에는 다양한 원인과 배경이 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긍·부정 이슈가 발생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분할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6월 독립법인으로 탄생한 한국오가논은 빠르게 마음을 다잡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 1923년 네덜란드에서 창립된 오가논은 쉐링프라우와 합병을 거쳐 MSD로 흡수된 역사가 있다. 이후 약 10여년 만에 다시 MSD에서 분리되며 오가논으로 재탄생했다. 이 회사는 기존 레거시 브랜드의 파워와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여성건강이라는 특화 제약사를 표방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김소은(51) 한국오가논 초대 대표를 만나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들어 봤다. -한국오가논이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 =1년 간 크고 작은 노력들이 있었고 여성건강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조직적으로 안정을 이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첫해부터 글로벌 오가논은 안정적인 시작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했다. 한국오가논도 제품 영향력을 확대하며 분사 첫해임에도 전년 대비 약 4% 성장을 이뤄냈다. -어려운 점도 많았을 듯 하다. =초창기에 직원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점은 '오가논'이라는 낯선 이름으로 보건 의료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더욱이 고조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업 활동과 더불어 파트너사, 이해관계자들과 대외적 만남이 쉽지 않았다. 보건 의료 전문가와 소통에 디지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의료진 전문 포털 사이트 '오가논 커넥트(Organon Connect)'다. 전 세계 오가논 자회사 중 한국오가논이 출범과 동시에 가장 빠르게 론칭 했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심포지엄을 열어왔다. -회사는 기존 품목 외에도, 여성건강 특화 제약사를 표방하고 있다. 준비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가? =오가논은 최근까지 미충족 수요가 있는 여성건강 분야에 6개 솔루션의 계약을 체결했다. 산후 출혈 치료 솔루션의 경우 FDA 승인 후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이며, 세균성 질염 치료 솔루션인 ‘XACIATO’는 FDA 신속 승인까지 완료됐다. 이 또한 한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들여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산, 자궁내막증, 유방암, 피임 등 솔루션은 임상 시험 단계 또는 전임상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개발 진행 중인 제품들은 개발 단계에 맞춰 한국 내 론칭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피임, 난임, 출산, 폐경 치료제 역시 한국 시장에서 기회가 굉장히 많은 제품들이다. 분사 전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어려운 분야였지만, 지금은 한국오가논의 비전을 바탕으로 이 제품들이 갖고 있는 기회를 잘 살려 나가고자 한다. -여성건강 분야는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이 많아 빠른 시일 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많지 않아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만성질환 분야를 메인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서 여성건강 분야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고민이나 시도를 하고 있는가? =아직 개발 단계인 제품들은 각 단계에 맞는 임상에 한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실제 관련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FDA 승인을 받은 제품들은 국내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만성질환 분야는 한국오가논의 비즈니즈에서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몇 년은 만성질환 분야가 한국오가논의 메인 비즈니스가 될 것이고 여성건강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업 분할 과정에서 노사 간 이슈가 있었다. 현재는 해결된 상태인가? =현재 분사 관련 임직원들의 불안이나 여러 이슈들은 해소된 상태다. 분사 당시 임직원들이 가진 여러 가지 우려에 대해 충분히 듣고 소통하는 데 주력했고,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각 임직원에게 분사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분사 후에는 임직원이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이해하고 결속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재 노조와도 매주 정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중이며,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이나 궁금한 점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노조, 임직원, 회사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참고로 분사로 인해 퇴사하는 직원은 거의 없었다.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오가논의 글로벌 ESG 리포트 지침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영향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오가논의 비전과 현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며 여성건강 비전을 향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2022-09-08 06:00:00어윤호 -
"맞춤건기식 상담으로 틈새공략"...6평 약국의 승부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 처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약국을 운영하고 싶었어요. 지금은 일반약을 사러 왔던 분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우리 약국을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처방조제 위주로 운영되는 약국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갖기 위한 약사들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고층빌딩이 길게 늘어선 강남구 테헤란로에 자리잡은 개설 1년차 ‘삼성참약사약국’도 그 중 한 곳이다. 약국 건물에 병의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1층 약국이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위치도 아니다. 또 6평 규모 소형 약국의 한계도 있다. 하지만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었다. 개인맞춤형 건기식 상담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고, 1년 만에 문전약국 부럽지 않은 약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제약사에서 약 5년을 근무한 이준경(35· 충남대 약대) 약사는 작년 9월 상담 위주 약국 개설을 목표로 했고, 불과 1년 만에 자리를 잡기까지는 맞춤건기식 온라인 상담이 큰 역할을 했다. “한국팜비오 중앙연구소에서 2년 정도 제제 연구를 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선 연구와 영업마케팅을 약 3년 했어요. 제약사를 다니다가 내 걸 해보자는 고민으로 약국 개설을 마음먹었죠. 약국 경험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근무약사로 일한 게 전부였어요.” 이 약사는 병원 처방에 의존하는 약국보다는 스스로의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약국을 찾고 싶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았고, 우연치 않게 현재 약국 상가를 소개받았다. 직장인들은 많았지만 병의원이 없어 누군가에겐 기피할 수도 있는 곳이었다. “한동안 발품을 팔면서 알아봤는데 쉽지는 않았어요. 때마침 제안을 받았어요. 당시 재택근무율이 높은 때였는데도 유동인구가 많아서 적합한 위치라고 판단했어요. 실제로 일 객수는 70~80명인데 조제 비율은 10~2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친절과 친근함을 중요한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는 이 약사는 가급적 365일 약국 문을 열려고 노력 중이다. 이 약사의 친절함에 멀리서 병의원 처방전을 들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었다. “매약 위주 약국 치고는 조제약 종류가 많아요.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 오는데 약이 없을 때에는 전부 구비해 놓는 편이예요. 다음에 오실 땐 약이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실제로 그분들이 다시 찾아와서 약이 있으면 고마워하죠. 이젠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 받은 걸 우리 약국으로 가져오세요.” ◆맞춤건기식이 매출의 절반...구독서비스로 누적수익 쏠쏠 이 약사는 정부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빅썸과 참약사가 함께 운영하는 ‘핏타민’에 현재 약국 50여곳이 참여 중인데, 이 약사는 이 중에서도 단연 높은 상담·구독률을 기록하고 있다. 1회당 7000원~1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상담료와 건기식 정기구독 서비스로 생기는 누적 수익은 약국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하루 많이 몰릴 때는 10~15명씩 상담을 했어요. 최근에는 평균 4~5명씩 상담을 하고 있고, 매일 1~2시간은 상담을 하죠. 정기구독을 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예요. 구독자가 늘면 매달 들어오는 수익도 커지죠. 현재 전체 매출에 절반 정도를 차지해요.” 온라인으로 건기식 상담 신청을 하면 약국에서 비대면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소분 건기식을 제조사에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맞춤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약국 상담 요청이 늘었고,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상담요청 알림은 계속 됐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요새 영양제를 찾는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어요. 젊은 소비자들 중에 이미 건기식을 챙겨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그 중엔 자신이 알맞게 먹고 있는 건지, 뭘 먹어야 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약국을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도 맞춤건기식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상담해드리고 있어요.” 약국 경험이 비교적 짧은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제약사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었다. “연구소에 있을 때엔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는 걸 많이 배웠어요. 영업마케팅을 하면서는 만나서 설득하고 대화하는 걸 체득했죠. 그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익혔던 거 같아요. 당시 경험들이 정말 중요했던 거 같고, 돌아보니 버려야 할 경험은 없는 거 같네요.” 친절하고 친근한 약국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 약사는 1인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역 약사회 회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능한 연중무휴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애정을 갖고 있다. 현재 강남구약사회 보험정보이사로 위원회 사업 뿐만 아니라 비대면진료 시위 등 약사사회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젊은 약사들도 회무에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또 약국 안에만 있으면 세상 변하는 걸 못 따라 갈 거 같다는 생각도 했고요. 물론 1인 약국을 운영하면서 쉽지는 않은데, 약사사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만 운영할 수는 없죠. 불가피하게 양해를 구하고 약국 문을 닫고 시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가끔 물어보긴 하지만 설명을 하면 다들 이해를 해주세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친절하고 친근한 약국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할 겁니다.”2022-09-07 18:30:37정흥준 -
면대약국 250억 환수 예상되자 재산증여...법원 "증여 취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형 병원을 운영하던 일가족이 의약분업으로 의약품 조제, 판매가 불가능해지자 면대약국을 개설, 16년이 넘게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 대한 경찰 수사가 좁혀지자 증여를 통해 재산의 일부를 빼돌리려 했지만 결국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최근 A씨를 상대로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해행위취소 청구를 모두 받아들였다. A씨는 조모인 B씨의 부동산을 증여 받았다가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됐다. 법원에 따르면 지방 한 대형 병원 이사장의 부인이었던 B씨는 2000년대 의약분업으로 더 이상 운영 중인 병원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조제할 수 없게 되자 남편인 이사장 등과 모의해 약사를 고용, 면대약국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남편인 병원 이사장이 사망한 이후에는 B씨가 사실상 약국 운영에 직접 개입했으며, 고용 약사를 바꿔가며 16년이 넘도록 병원 인근에서 대형 면대 약국을 운영했다. 하지만 약국이 위치한 지역의 지방경찰청에서 2016년 경 면대약국에 대한 대대적 수사가 진행됐고, 결국 해당 약국에 면대 혐의가 밝혀졌다. B씨는 약사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로 징역 1년 6개월의 판결을 선고받았다. B씨의 상고로 대법원까지 갔지만 상고는 기각됐고, 결국 B씨의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은 B씨에게 총 250억대 환수 처분을 내렸다. 문제는 B씨가 환수 처분이 내려지기 직전 손자인 A씨에게 자신의 부동산 재산 중 일부에 대해 증여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2016년경 B씨는 A씨에게 당시 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증여하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B씨의 행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사해행위에 해당되는 만큼, 증여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공단 측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운영 중인 면대약국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B씨가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이 사건 증여계약이 체결되기 이전 관내 사무장약국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해당 약국이 사무장약국이란 단서가 포착돼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 상태였던 점을 보면, B씨는 증여계약 체결 당시 직, 간접적 경로로 약국에 대한 수사가 개시됐단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증여계약 체결 당시 이 사건 부동산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할 때 7억원이 넘는 가치를 가졌었고, B씨는 이 부동산 이외에도 상당한 재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거액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채무 등을 부담하게 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처럼 높은 가치를 가진 부동산을 아무 반대 급부 없이 증여하는 행위는 일반채권자를 해하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손자인 A씨는 이 사건의 증여계약이 사해행위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선의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 부분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사해행위가 인정되는 만큼 B씨와 A씨 간에 체결된 증여계약은 취소돼야 하고, 이에 따른 부동산 가액은 공단에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A씨는 B씨의 손자로서 이 사건 각 증여계약 체결 당시 해당 약국 운영과 관련해 법적 문제가 발생했고, B씨가 거액의 채무를 부담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가 아무 대가 없이 부동산을 증여 받은 점 등을 종합해 보면 A씨의 악의 추정을 뒤집기 부족하고, 달리 피고의 선의를 인정할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또 “B씨와 A씨 사이 체결된 이 사건 증여계약은 사해행위로서 취소돼야 한다”면서 “가액배상으로 원고(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해당 부동산 가액 상당액에 대해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2022-09-06 16:27:13김지은 -
사무장병원·면대약국 업주에 실형 아닌 집유 선고, 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생활협동조합의 허점을 악용해 면허 대여 병원, 약국을 운영한 업주와 의사, 약사에 법원이 철퇴를 가했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다른 사람의 면허를 이용해 병원, 약국을 운영한 A씨에 대해 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의료법,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에 면허를 빌려준 의사 B씨에 대해선 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의료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약사 C씨는 사기와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을 설립하면 비의료인도 의료생협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단 사실을 알고 조합원을 모집, 의료생협을 설립한 후 그 명의로 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의료생협 설립인가를 받은 A씨는 지방의 한 의원을 해당 의료생협 명의로 개설해 1년여간 운영했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또 다른 지역에서 의사인 B씨에게 병원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명의 대여와 더불어 진료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매월 770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하며 사무장병원을 운영하기로 모의했다. B씨는 A씨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여 간 해당 의원을 운영했다. 한발 더 나아가 A씨는 해당 의원 인근 약국 운영과 관련, 약사인 C씨에게 면허 대여와 매주 2회 약국에 출근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월 급여는 350만원 상당이었다. 매주 2회 출근하는 B약사의 역할은 사실상 A씨가 운영하는 의원에서 자주 처방하는 약을 미리 조제해 주는 것이었다. 사무장 병원에 약국까지 운영했던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데 대해 법원은 참작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이번 사건의 병원, 약국은 한센인 정착촌에 서로 인접해 자리잡고 있었으며, 주로 한센병 환자들이 이용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병원 개설자가 건강 상 문제로 병원 운영이 어렵게 되자 A씨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병원, 약국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의사, 약사를 고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법원은 “사건 병원에서의 의료행위는 의사인 피고인 B씨가 했고, 이 사건 약국에서의 조제 등 행위는 약사인 C씨가 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들에 대한 의료행위나 조제 등 행위자체에는 국민보건상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편취하거나 부정하게 교부 받은 돈의 일부는 이 사건 병원, 약국의 운영비 등으로 사용했고, 실제 취득한 이득액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의사인 B씨와 약사인 C씨에 대해 건전한 의료질서를 어지럽히고 건강보험 기금, 의료급여의 재정 건정성을 악화시킨단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들이 형사처벌이 없는 초범인데다 각각 의사, 약사로서 환자에 대한 진료와 조제 행위 자체는 문제가 없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약사인 C씨의 경우 이번 재판이 있기 전 건강보험공단에 7억5000만원 상당의 금액도 지급했다. 법원은 C약사의 선고형 결정에 대해 “범행 기간, 편취하거나 부정하게 교부 받은 돈의 액수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지만 피고가 초범인데다 이 사건 약국에서의 조제 등 행위는 약사인 C씨가 직접 한 것으로 보여 환자들에 대한 행위 자체에는 국민보건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는 건강보험공단에 피해 회복을 위해 7억50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면서 “피고의 범행 동기나 수단,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2022-09-04 17:16:05김지은 -
"전용주차장은 기본...환자·직원 위해 아낌없이 투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부 을지대병원 인근 약국들 중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다. 후발대로 합류한 빨간문약국은 주차부터 최신 조제시설, 인테리어까지 고객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둔 신생 약국이다. 3개월도 채 안됐지만 발 빠르게 단골 고객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기본 바탕에는 고객에 대한 이윤철 약사(44·충남대 약대)의 세심한 배려가 깔려 있다. "병원 개원에 맞춰 개국을 준비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지적 재조사사업, 건설업체 부도로 개국이 상당 기간 지연됐어요.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이 기간 동안 빨간문약국만의 특징과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약대를 졸업한 뒤 문전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지만 그에게 개국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2006년 제약용 스테인레스 드럼과 클린룸 가구 등을 제조하는 업체를 창업했던 그에게 개국은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일이기도 했다. '더 늦기 전에 개국을 해야겠다'는 결심에 그는 주변 선후배와 동기, 프랜차이즈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도움도 받았다. MBA 과정에서 배운 경영학적 측면도 십분 발휘해, 머리 속에 구상하던 '예쁘고 편리하고 깔끔하면서도 신속한 시스템'을 현실화했다. 출발이 늦은 만큼 이 약사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자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차별점을 찾았다. 그 첫 번째가 주차 편의였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아슬아슬 주차하지 않고 편하게 차를 세워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약국 옆 별도 주차 공간을 확보해 최대 15대까지 동시 주차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편의를 높였다. 다음 전략은 눈에 띄는, 들어가 보고 싶은 약국을 만드는 것이었다. 빨간문약국을 강조하기 위해 그는 외부와 내부 톤을 모두 화이트로 통일했고, 지나치게 단조로워지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 폭이 좁은 판을 일정 간격으로 배열하는 루버를 내·외부에 둘렀다. 빨간문약국을 상징하는 빨간문과 간판은 포인트가 됐다. "멀리서도 약국이라는 표시가 부각돼 보이도록 전체적인 색상을 화이트로 통일했는데, 얼룩이 덜 지는 외장재를 찾으러 전국을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덕분에 빨간문이 강조돼 '빨간문 보고 찾아 왔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약국 인·익스테리어 색상이 화이트톤으로 통일된 만큼 그는 깨끗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주백색 라인조명을 설치하고, 투약대 위편에도 라인조명을 더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자 지그재그 형태로 투약대를 배치했으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은 층 별로 공간을 분리했는데 1층은 대기·투약 공간으로, 2층은 조제실로, 3층은 국장실 겸 창고, 직원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약국이 건물 전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층 별로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층 대기·투약 공간도 대기 공간을 최소화해 조제에 소요되는 대기시간 동안 약국 안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약국이 삼각형 형태다 보니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높은 아일랜드 매대와 투약대 앞 매대에 고객들이 주로 찾는 제품을 진열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그때 그때 진열 위치 등을 조정하고 있다. 처방전과 조제약은 1, 2층을 오가는 2대의 덤웨이터로 전달된다. 현재는 각각 처방전 전용과 조제약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는 고장 등 사태를 대비해 2대를 설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조제실 한 켠에는 최신식 집진시설인 암후드를 갖춘 별도 산제 조제실까지 마련돼 있다. 3층은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거나 휴게시간에 업무와 완전히 분리된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공간이기도 하다. "환자들을 위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저를 위해 약국에 아낌없이 투자했고 우선 예쁜 약국까지는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또 와야겠네'라는 생각이 들고 재방문 하게 하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주차가 편하네요, 약국이 예뻐요, 약사님이 친절하시고 좋아요'라는 칭찬을 들으면 제 나름의 포인트가 통했구나라는 생각에 기뻐요." 빨간문약국은 버스 광고를 시작으로 SNS와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 홍보 마케팅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곳이 문전약국이기도 하지만 인근 대학과 직장인들이 찾아 주시기도 하세요. 대학병원 앞 약국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볼 계획이고,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전담약국도 신청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자리 잡기보다는 차근차근 믿고 찾아오실 수 있는 약국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고 싶습니다."2022-09-02 14:33:52강혜경 -
영업사원이 공익신고...3% 리베이트 받은 약사 벌금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구입 대금의 3%를 리베이트로 받은 약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되자 형량이 너무 낮다며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 법원도 형량을 늘리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 판결을 인용했다. 전주지방법원은 최근 리베이트 수수 약사법 위반 사건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법원의 벌금 250만원과 추징금 237만 6000원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판시했다. 사건은 제약사 영업사원인 A씨가 여러 의사들과 약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줘 왔다면서 리베이트 내역 등을 수기 또는 컴퓨터로 작성한 자료들을 첨부해 국가권익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검찰 조사가 시작됐고 전북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의약품 결제대금의 3%를 수수료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는 ▲리베이트(수표) 전달 과정, 방법 ▲한 달 리베이트 산출 근거(2017년) ▲불법 리베이트 받은 전북지역 주요 약사 리스트(2016.1~2018.1) ▲각 발주서 ▲약사가 리베이트 정책을 물어보는 발언 녹취서 등이다. 1심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된 자료를 보면 20회에 걸쳐 약사가 받은 돈은 237만6000원이었다. 이에 1심 법원은 "약사가 의약품 공급자로부터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 되는 금전을 수수한 사실이 명백하다"며 "다만 신고자가 1000만원 이상 리베이트를 받은 약사 중 하나라고 지목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벌금 250만원과 리베이트로 수수한 237만6000원을 추징한다며 약사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1심 결과가 나오자 검찰은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낮은 형량을 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에서 2심 법원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약사가 신고자에게 매출액(약품결제대금)의 3%를 리베이트로 수수했다고 인정한 범위를 넘어 이를 초과하는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원심 판단은 정당했다"며 검찰의 주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이에 검사의 양형 부당 주장도 이유 없다"고 말했다.2022-09-02 11:47:08강신국 -
"추석연휴 쉬는 약국 직원, 연차에서 빼도 될까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가 풀린 첫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휴일지킴이약국, 치료제 전담약국 등 여러 약국들이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석 연휴 문을 여는 약국이라면 올해부터 확대된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법정공휴일과 직원 유급휴가 제공에 대한 의무를 위반할 경우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감기약 품절 사태로 약국 간 거래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자칫 불명확한 매입, 매출 자료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약담소에서는 팜택스 임현수 대표(공인회계사)에게 법정 유급휴가부터 약국 간 거래, 약국 인테리어 비용 시 부가세 처리 등 약사들이 신경 써야 할 노무·세무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Q. 직원 7명을 고용중인 약국입니다. 올해부터 15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대체공휴일까지 4일인데 약국 문을 엽니다. 이때 직원을 쉬게 하고 유급휴가를 4일 준 것으로 계산해도 괜찮을까요? 2018년 법 개정을 통해 기존에 민간기업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관공서의 공휴일은 법정유급휴일이 됐습니다. 기업규모 별로 단계적으로 적용됐으며 2022년 1월 1일부터는 상시 30인미만에도 의무 적용됐습니다.(상시 5인이상 포함) 이러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이 유급휴일로 보장됨에 따라 근로자와 합의하더라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효력이 없습니다. 연차유급휴가 대체는 근로의 의무가 있는 날에 가능합니다.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은 근로 의무가 없는 날이 아니므로 대체가 적용될 수 없습니다. 법정공휴일을 연차유급휴가로 대체하는 경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사업주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은 근무하지 않아도 급여가 지급되는 유급 휴일이지만 불가피하게 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일은 근무하는 대신 다른 근무일을 특정하여 유급 휴일로 부여하는 휴일 대체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근무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경우라면 휴일근로수당을 포함한 가산된 임금을 추가로 지급해 주셔야 합니다. 즉 2022년부터는 공휴일이 유급휴일이 됨에 따라 연차유급휴가로 대체가 되지 않습니다. 해당 규정은 상시 5인 이상 사업장부터 의무 적용됨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은 공휴일 근무가 가능하며 근무하더라도 가산수당을 지급할 의무는 없습니다. Q. 요새 감기약이 부족해서 다른 약국들에서 조금씩 여러 차례 받아온 양이 꽤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세금계산서는 극히 일부만 있고요. 불명확한 매입 매출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혹시 세무상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약국에서 매출이 발생하면 이에 상응하는 매입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제약회사는 도매상에서 약을 사입해 팔게 되면 사입할 때 세금계산서가 매입경비로 처리되는 것입니다. 약국 간 거래에서 약을 구입하는 경우엔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매출에 상응하는 매입이 있어서 세금상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만약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는다면 매출이 곧 이익으로 돼 실제로 내야하는 세금보다 더 많이 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매출을 할 때마다 세금때문에 오히려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 때는 이익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팔면 팔수록 손해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Q. 신규 약국장입니다. 인테리어 비용이 원자재값 인상으로 최근 많이 올라갔는데요. 예상 경비는 약 5000만원입니다. 그런데 세금계산서를 요구하니 10%를 부가세를 더 요구하네요. 어떤 게 더 이익인지 알려주세요. 인테리어 비용을 경비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금계산서가 있어야 합니다.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는다면 경비처리가 불가합니다. A라는 약국의 조제비율이 80%이고 매약비율이 20%이며, 한계세율이 35%라고 가정을 하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세금계산서를 받는 경우 다음과 같이 현금흐름이 분석됩니다. ① 지불) 공사대금 (-)50,000,000원 ② 지불) 부가세 (-)5,000,000원 추가납부 ③ 환급) 부가세 1,000,000원 ④ 경비처리로 감소하는 세금 54,000,000원 × 38.5% =20,790,000원 ⑤ 실제 현금흐름 = ①+②+③+④ = (-)33,210,000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고 공사를 하는 경우 50,000,000원 전체로 공사를 한 것이지만, 10%를 주고 세금계산서를 받는 경우에는 세금효과로 인해 33,210,000원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부가가치세를 지불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2022-09-02 10:42:31정흥준 -
코로나약 강탈하려 약국 난입...커터 칼로 약사 상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강취할 목적으로 약사에게 상해를 입힌 불법 체류 외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강도 치상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법 체류자인 A씨는 지난 5월 정상적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구입할 방법이 없자 약국에서 강취하기로 마음 먹고 약국에 나타났다. A씨는 조제실에서 약을 조제하고 있는 약사의 뒤로 접근해 팔로 약사의 목을 감싸고 옷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던 16.5cm 크기의 공업용 커터칼을 손에 쥐고 약사를 위협했다. 신체의 위협을 느낀 약사는 A씨를 제지하고자 손으로 커터칼의 칼날 부분을 잡아 손가락 부위를 베였다. 약사는 이 사건으로 21일 간 치료가 필요한 우측 시지, 중지 열상을 입었다. 결국 코로나 치료제 강취는 미수에 그쳤고 상해죄가 추가됐다. 법원은 "사건 범행은 병원 처방전을 받을 수 없어 흉기인 커터칼을 이용해 약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강취하려다가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원은 다만 "피고인의 피해자에 대한 특수강도 범행은 미수에 그쳤고, 상해의 정도가 중한 편은 아니다. 피고인이 국내에서 형사 처벌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은 유리한 정황"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2022-09-01 15:32:39강신국 -
"약과 운동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건강관리가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이 증세가 나빠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면 운동은 증세를 호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약과 건기식, 운동이 어우러졌을 때 진정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의·과학에 푹 빠진 약사가 있다. 스포츠의·과학은 신체활동을 통해 일반인들의 체력 증진과 비만,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운동 중재 방법을 연구하는 스포츠의학과 엘리트 선수의 부상 방지및 체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을 융합한 학문으로 박지혁 약사(33·성균관대 약대)는 스포츠의·과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 최근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그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SNS에 올렸던 약과 운동에 대한 피드 덕분이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약국과 운동이야기를 풀어 올린 것을 본 현직 선수가 DM(Direct Message)을 보내 본인의 약 복용에 대해 질문한 것이 계기가 돼 여러 선수 및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과 소통하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됐다. "현직 볼링선수는 손에 땀이 너무 나서 늘 고민이었다. 손에 땀이 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질문을 해오시기도 했고, 부작용 측면의 요소들을 주로 질문하다 보니 관련 내용을 일일이 찾아 답변하고 소통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저도 관심이 늘게 됐고요." 하지만 약국을 운영하면서 외적인 부분으로 논문을 찾고 답변하고, 상담하는 일을 계속 하기란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그는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해보고자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의·과학 분야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스포츠의·과학은 늘 반복되는 약국에서의 매너리즘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됐다. 약과 건기식에 국한되던 복약지도가 생활습관과 운동까지 확장됐기 때문이다. "2019년 내과와 이비인후과 처방이 메인인 약국을 인수해 동네약국을 운영했었는데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자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약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평소 복용하는 약이 무엇인지,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먼저 여쭙고 이후 방문부터는 혈압, 혈당, 고지혈 검사 수치 등을 청구SW를 통해 꼼꼼히 기록하면서 상담을 했어요. 고마운 단골들이 많이 생겼지만 1년쯤 지나고 나니 스스로 '늘 하던 얘기만 하게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때 스포츠의·과학이 이 경계를 확장시켜주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약과 순응도,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꼼꼼하게 챙기게 되면서 환자들의 흥미는 더욱 커졌다. 그의 솔루션 원칙은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지속적인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노년기 환자들에게는 걷는 운동부터, 통근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것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한 층 먼저 내려 계단을 걸을 것을 권했고 기존에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운동 시간과 강도 등을 조정해 가며 혈압과 혈당, 고지혈 수치 등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대학원 과정에서 그가 특히 흥미를 가졌던 부분도 운동 처방과 도핑이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운동검사·운동처방 지침인 ACSM을 갖추고 있고 운동 빈도와 강도, 종류, 시간과 같은 FITT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동 처방을 내리는 게 보편적이기 때문에 대사성질환자분들께 이 부분을 감안한 운동에 대한 조언을 했던 부분이었고, 선수 생명과 직결되는 도핑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스포츠 환경에서 보건의료인은 고된 훈련으로 인한 통증과 부상, 다양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선수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된 약물 사용은 선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보니 세심한 약물 사용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최근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인 KADA에서 보건의료인을 위한 도핑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심만 있다면 선수들의 통증관리, 금지목록, 치료목적 사용면책 등 도핑과 관련한 10시간 교육을 집약해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석사학위 논문은 최근 운동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트룰린과 관련해, '시트룰린 섭취가 남성 경계성 고혈압환자의 일회성 운동 후 혈압과 심혈관 기능 및 혈관내피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했다. 그는 논문을 통해 12명의 연구 대상자들이 일주일 간 시트룰린을 복용한 뒤 운동하는 것만으로 운동 후 저혈압(Post-exercise hypotension) 효과가 좀 더 유의미하게 나타난 것을 통해 고혈압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혈관 기능과 혈관내피기능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약국에서 약사가 대사증후군 위험에 노출된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수 있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약물 또는 건기식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조절해줄 수 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약국에서 임상 약학적인 지식과 더불어 운동의 중요성에 관해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목표점을 제시해 대사성질환 악화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저 역시 근육·신경과 관련한 장애를 앓고 있었고, 개업 후 제 몸 상태도 악화되고 있음을 느꼈었어요. 하지만 스포츠의·과학을 공부하고 나서 제 몸에 대해서도 좀 더 잘 알게 됐고, 운동과 스포츠가 약국에서 상담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때문에 약국에서 임상약학적인 지식과 더불어 운동의 중요성에 관해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목표점을 제시해 대사성질환 악화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물론 스포츠의·과학에 대한 공부 역시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2022-08-31 17:21:56강혜경 -
"2025년까지 MR 월 평균 처방 1억원 달성 목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이 상반기 실적 655억을 달성하며, 연내 1300억 매출 돌파가 기대된다. 외형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 영업이익·순이익도 각각 232.2%·237% 성장하며, 빠른 속도로 재무건전성을 실현하고 있다. 국제약품의 성장 원동력은 투톱 체제인 남태훈·안재만 공동대표의 맨파워와 리더십 그리고 안과·순환기계 분야에 특화된 ETC 영업조직 특유의 단결력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주력 제품인 큐알론점안액, 콜렌시아연질캡슐, 에제로바정, 국제세파돈주, 국제히알우론산아이주 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실적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호성(57) 국제약품 영업본부장은 "올해 영업부 목표 매출은 970억원으로 초과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선보일 DPP-4억제제와 내년 출시 예정인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제 신약 레바아이 등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매출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아이 적응증은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 개선으로 업계 추정 1000억원 상당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영업 자체가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의약사와 영업사원 간 1:1 대면 디테일 방식이 주를 이루다 보니 우수 인력 확보와 관리 시스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국제약품은 자체 개발 노하우가 녹여져 있는 고도화된 MBO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통해 로열티 있는 인재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기·연말 MBO 평가 항목은 이익률, 신규 거래처 확보, 처방 성장률, 근무 태도, 직원 융합도, 목표 달성률, 신제품 달성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수 영업사원 포상은 신규 거래처 확보 능력, 신제품 판매 기량, 지점 주도 성장 제품 초과 달성 인센티브(반기) 등이 있으며, 대부분 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이호성 영업본부장은 "성과에 대한 보상은 실적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 제1조건"이라며 "국제약품은 앞으로도 올바른 영업문화 선도와 창출을 위해 합리적 인재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디지털화/비대면 영업/마케팅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도 "일선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의약사-MR 원스톱 정보공유 프로그램 등을 업그레이드해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본부장은 국제약품 외형 1100억원 안착을 위해 '영업사원-팀-지점-본사 간 유대 강화' '신규 품목 스위치 전략'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호성 영업총괄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약력 소개는 =1993년 3월 8일 국제약품에 입사, 클리닉·종합병원을 각각 6·13년 담당했다. 이후 종병 및 클리닉 사업부장과 영업본부장, 영업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국제약품 영업본부의 구성원은 =국제약품의 영업조직은 크게 영업본부, 종병사업부, 도매부로 이뤄져 있고, 총 140명으로 이뤄져 있다. 영업본부는 영업본부장 1명을 위시해 클리닉사업부(클리닉1부 12개 지점, 클리닉2부 7개 지점) 120여명이 일하고 있다. 종병사업부는 7개 지점으로 구성, 사업부장 1명과 부서원 30명으로 조직돼 있다. 도매부는 사업부장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품목군 별 실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안과제품(38개)은 31억, 순환기(39개) 16억, 항생제(40개) 11억, 소화기(22개) 7억, 소염진통제(14개)·호흡기(8)·비뇨기(11)·당뇨치료제(16) 등의 제품이 1억~3억원 밴딩 폭의 외형을 보이고 있다. -국제약품은 상반기 매출 655억원 달성하며, 최근 3년 내 최대인 연간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장 원인은 무엇인가 =국제약품 영업부는 2022년 대표품목 타겐-F의 급여 삭제를 대비해 올해 4월까지 타겐-F의 대체 약물인 레티움정 처방 증대와 인공눈물 큐알론0.3%를 비롯한 점안제 처방 증대로 타겐-F의 공백을 미리 대비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호흡기약물 대체조제 13억5000만원 증대가 외형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올 하반기 또는 내년에 예정된 제품 라인업 확장 계획은 =10월에 출시될 테넬디를 기점으로 당뇨약 DPP-4억제제가 향후 2년 동안 시리즈 별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에는 국제약품이 개발한 신약 레바아이(멀티점안제·레바미피드) 론칭 후 1회용 점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액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정도 추산되는데, 이 분야에서 국제약품 제품이 리딩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콜렌알포세레이트제제는 국제약품 외형 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는 제품이다. 관련 이슈가 어떻게 종결 될지 알 수 없지만 충격파를 최소화할 후속 약물 론칭 계획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제약품의 강점인 안과시장에서의 점안제 점유율 증대와 당뇨약품의 론칭, 고이익 품목군 품목 교체는 콜렌시아의 충격파를 최소화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사원에 대한 교육·훈련 관리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분기 별 집체교육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케팅 PM들이 정기적으로 지점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본사 지점장 회의를 통해 영업본부에서 시장 정보와 업무 변화를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사업부장들의 지점 방문 및 사업부 토론방을 통해 정보 공유와 피드백을 하고 있다. -영업사원에 대한 상벌제(인센티브제) 운영은 =영업사원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 평가를 받아야 하므로 철저히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실적 위주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업무 능력에 따른 MBO평가의 등급제는 A+부터 C-까지 연봉의 차등을 주고 있다. 분기/연말 MBO 평가 항목은 이익률, 신규 거래처 확보, 처방 성장률, 근무 태도, 직원 융합도, 목표 달성률, 신제품 달성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수 영업사원 포상은 탁월한 신규 거래처 확보 능력, 신제품 판매 기량, 지점 주도 성장 제품 초과 달성 인센티브(반기) 등이 있으며, 대부분 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실적 저조 영업사원에 대한 '열등자 재교육'에 대한 생각은 =구시대적인 발상이고, 개선되어야 할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각한다. 경험 상 "못한다"고 질책하면 시너지가 더욱 저감되는 것 같다. 독려하고 응원하고 끌어주는 방식이 우선이다. 항상 옆에서 지지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배,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통한 영업사원 교육이 우선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격언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제약기업 취준생들과 현 MR들에게 독려의 말씀이 있다면 =경제적 또는 상황적 어려움을 탈출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제약 영업직을 지원하지 않기를 바란다.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지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도 잘 판단해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 제약영업은 감정 노동이기에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하다. 영업사원으로 입사해서도 어학/스포츠 등 다방면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외연을 넓혀 가길 바란다. 국제약품 신입사원 당시, 3년 만에 신규 거래처 100곳을 확보해 나름의 열정과 희열을 맛봤던 기억이 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야 롱런할 수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경험과 노력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길 희망한다. -올해 매출 계획과 내년도 청사진은 =올해는 제약영업부 목표 외형은 1000억원 달성이며,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2023년에는 매출 1천500억원을 향해 달려 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MR 월평균 처방 1억원 달성을 기획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처방과 약 배달 등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일부 제약기업의 경우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SNS/화상 심포지엄 등 비대면 영업/마케팅과 관련한 로드맵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ZOOM을 활용한 지점장 영업회의도 진행을 해보았으나 아직 대면으로 하는 회의보다는 정보 전달이나 지점의 의견 수렴에 어려움은 있었다.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적응하기 위해 이는 점진적으로 준비해 가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사업부 별, 부문 별 SNS방에서는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MR들이 소지하고 있는 SFA에는 E-브로셔가 있는데, 계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과별·학회 지원도 회사 홍보 차원에서 꾸준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법령화가 된다면 이는 제품명 처방에서 성분명 처방으로 전환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에 약국 아웃소싱·직거래 확대 등 시대 변화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본다. -영업본부장으로서 철학과 이념 그리고 향후 목표는 =고객과 신뢰가 바탕이 된 성실함은 영업의 기초이자 정석이다. 먼저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회사 역시 발전할 수 있고 생각한다. 담당자에서 관리자가 되고 임원이 되는 동안 많은 조력자를 만났고 멘티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지내왔다.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영업은 말 그대로 목표 달성이 처음이자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희열을 모든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코로나19 팬더믹을 겪으면서 많은 환경 변화를 겪었지만 이러한 경험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줬다고 생각 한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영업의 스킬 배양과 고이익 품목 전환창출을 통해서 국제약품 직원들과 함께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2022-08-31 06:00: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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