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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고 뗄때 편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 출시유한양행(대표 이정희) 자체 개발 의약품 1호, 가장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 '안티푸라민'. 올해로 출시 85년을 맞은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 안티푸라민이 국내 처음으로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선보인다.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밀착포가 필요 없는 신개념 습포제로 기존 카타플라스마의 장점인 냉찜질과 피부안전성, 플라스타의 장점인 우수한 접착력과 약물의 피부 투과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새로운 제형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보통 파스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편함은 접착력이 강해 뗄 때 아프고, 제품 자체가 잘 엉겨 붙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점을 특별히 고려해 나온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하이드로겔의 수분, 글리세린 등이 탈착 시 피부 각질과의 부드러운 분리와 몇 번이고 재접착이 가능하며 고신축성을 유지해 굴곡진 부위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평소 기존 파스제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출시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개념 습포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80년 넘게 안티푸라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는 가운데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출시된 안티푸라민 동전파스와 롤파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드로24 까지 안티푸라민이 더 이상 추억속의 오래된 브랜드가 아닌 혁신과 변화를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벌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티푸라민은 현재 10여종의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100억 판매 돌파 이후, 올 2017년 200억 이상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2017-03-03 14:52:52이탁순 -
일반약도 '제네릭시대'…이름만 다른 같은 약 넘쳐최근 약국 일반의약품 코너의 화두는 단연 '위수탁 생산'. 위수탁 생산이 활성화되면서 생산업체 몇곳에서 같은 약을 생산하고 있는데, 장단점도 명확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알보칠'. 다케다제약 오리지널 의약품인 '알보칠 콘센트레이트액'을 국내사 퍼슨이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다른 제약사에 게 OEM 생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동제약, 일양약품, 부광약품, 녹십자 등이 퍼슨이 생산한 동일한 제품에 각기 다른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파스도 두드러지는 품목이다. 첩부제 주요 생산업체는 TDS, 대화제약, 신신제약 등이다. 이들 업체가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보령제약 등 대부분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제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마케팅하는 액상 타입 소염진통제 역시 서흥 등 두세곳 제약사가 대부분 제품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약국들은 위수탁 생산 활성화가 제약사 입장에선 원가 절감과 품목 확대를 위해 좋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산업 전반으로 봤을 때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같은 제품으로 제약사들이 서로 경쟁하는 상황인데, 결국 제품력이 대신 마케팅과 광고에 따라 성패가 나뉜다"며 "제약사에 따라 일반약의 개성과 특장점이 사라지고 모두 엇비슷한 제품만 동일하게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결국 같은 성분, 같은 제품을 제약사 이름만 바꿔 여러개가 생산되고 약국은 이 제품을 종류별로 갖추게 된다"며 "한두곳이 아니라 똑같은 제품을 몇개씩 생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같은 제품이라 설명해도, '그 브랜드의 그 제품'만 고집하는 분들에게는 소용이 없다"며 "결국 약국이 다 갖추고 있어야 판매가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질 텐데 수탁 생산업체만 이로운 꼴"이라며 "정부의 위수탁 활성화 정책이 정작 산업 전반에 이득이 되는지 의심이 된다"고 덧붙였다.2017-03-03 12:15:00정혜진 -
게보린 142억, 17% 고성장…애드빌 7억 희비 교차글로벌 1위 진통제 브랜드 애드빌의 국내 시장 고전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진통제 시장에서 타이레놀이 패밀리 실적 200억원을 올리며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국내기업 진통제 리딩품목인 삼진제약 게보린은 140억원대 실적으로 17% 고성장을 시현하며 단일품목 1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애드빌은 지난해도 6억9000만원대 초라한 실적으로 발매 이후 단 한번도 매출 10억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랫동안 국내시장서 아성을 지키고 있는 타이레놀과 게보린 등 기존 스테디셀러 품목에 가려져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약진를 기록한 품목은 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이지엔6로 성장률이 35%에 달해 주목을 받았다. 데일리팜이 3일 주요 진통제 실적(IMS헬스데이터 기준)을 분석한 결과 삼진제약 게보린이 142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와 견줘 17.3% 성장하며 단일품목으로 1위자리에 올랐다. 물론 전통의 리딩품목 타이레놀(ER+우먼스)이 2개품목 합산 실적이 2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게보린의 약진은 관심을 모을만 하다. 게보린은 꾸준한 대중광고를 통해 ‘두통약의 대명사’라는 인지도를 확보하며 IPA 성분 논란을 딛고 성장곡선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엔6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이 제품은 생리통 전용 진통제 '이지엔6 이브'가 80%대 고성장을 시현하는 등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측은 이지엔6 이브가 관련 시장 판매수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의 펜잘도 패밀리매출이 63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맥시부펜, 애니펜, 부루펜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올리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한미약품 서스펜의 실적 상승세는 눈에띈다. 녹십자 탁센은 그동안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실적이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화이자 '애드빌'은 지난해에도 6억원대 초라한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서 기지개를 펴지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애드빌은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는 글로벌 진통제로 10억불을 훨씬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품목이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한 애드빌은 복용후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데까지 39분이 걸리는 효과빠른 발현속도를 내세우며 대중광고를 공격적으로 진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와관련 업계는 진통제 등 일반약의 경우 파워 브랜드라 하더라도 국내시장 현실과 니즈를 잘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고, 단순히 제품력만을 앞세워서는 시장 성공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진통제 시장의 경우 타이레놀, 이지엔 등이 지속적인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고 탁센 등이 이부프로펜을 장착한 '탁센400이부프로펜' 등을 선보이는 등 올해 시장 다변화는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2017-03-03 12:14:58가인호 -
식약처, 조직은행 허가갱신 간소화·제출서류 명확화앞으로 조직은행 허가갱신 시 제출 서류가 간소화된다. 조직은행 허가를 갱신하려면 '기증·관리 및 이식 보고서'자료를 보고 때마다 제출해야 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해 3년간 조직 취급실적이 확인되면 자료 제출을 전면 면제할 방침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직은행 허가 및 인체조직 안전관리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를 공지했다. 조직은행 허가갱신에 필요한 서류가 간소화되면서 민원인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조직은행 수입승인 신청 시 제출 서류도 명확화된다. 지금은 인체조직 수입승인이나 변경승인 신청 시 제출 서류 중 일부에 중복사항이 있다. 업무 순서도 고려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조직 수입·변경승인 시 확인하려는 내용의 연관성에 따라 제출서류 종류를 재배열하고 중복을 통합하는 등 규제를 개선한다. 조직은행 종사자 교육 대상, 교육내용·방법도 구체화해 교육 정확도도 높인다. 조직은행평가점검표는 삭제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조직관리기준이 모든 조직은행에 의무적용되면서 단순 적부판정 방식으로 평가가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식약처는 조직은행평가점검표는 삭제하고 매년 수립하는 점검계획에 종합평가보고서와 평가표를 반영해 안전관리하기로 했다. 수입 인체조직이 정부 승인사항과 동일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현재는 승인사항과 실제 수입 조직 간 동일성 검토 내용이 없다. 앞으로는 조직은행 허가생신 시 조직 수입 승인사항과 같은 조직이 수입됨을 수출국 제조워 서류 제출로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한다. 수입조직 안전관리 향상이 기대된다.2017-03-03 12:11:05이정환 -
툴젠, 유전자 전문가 '홍영빈 박사' 영입질병관리본부와 미국NIH(국립보건원) 연구원을 지낸 홍영빈 박사가 유전자가위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 툴젠 R&D를 책임지게 됐다. 툴젠(대표 김종문)이 홍영빈 박사를 R&D센터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공식화 했다. 신임 연구소장은 유전자가위 치료제 관련 네트워크 기반으로 툴젠 R&D총괄 역할과 함께 샤르코마리투스병 유전자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에도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빈 연구소장은 서울대 생물교육과 학사와 과학교육학(생물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NIH, 죠지타운대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뒤에는 삼성서울병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홍 소장은 "툴젠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량을 집중해,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 연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툴젠과 홍영빈 연구소장은 툴젠이 진행 중인 희귀난치성 유전질환 '샤르코마리투스병'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툴젠-삼성서울병원-성대의대 공동연구를 2016년 인연을 맺었다. 홍 소장은 삼성서울병원 책임자로 일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의 R&D Network 구축을 통한 연구기반 확장과 유전자교정 치료제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영입했다"며 "정부 연구과제 및 병원-기업간 R&D 수행 경험이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립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등 유전자 관련 응용 분야 사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을 비롯한 9개국에서 원천특허 등록 및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2017-03-03 11:10:38김민건 -
안국약품 갤러리AG 이광기 개인전 개최안국약품(대표 어진)이 비영리문화공간 갤러리AG에서 배우 겸 사진작가 이광기의 '막간-Intermission' 전시회를 오는 8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광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막간'에 주목하고 있다. 이광기 작가의 사진작품은 크게 정물과 풍경으로 나뉜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꽃과 나무, 들판 등이다. 안국약품은 "평범한 소재로 특별한 끌림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지만, 이광기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과 통찰력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광기 작가는 "아름다운 꽃이 지는 순간에도 아련한 삶의 여운과 생이 느껴지듯, 무엇이 시작이고 무엇이 끝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것은 순환이고, 그 순환을 이어주는 휴식의 고리가 막간(幕間)"이라고 전시회 주제를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다양한 삶으로 분장하는 배우의 삶과 더불어 사진이란 길을 걷고 있으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가 아니라 지금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그 '막간의 현재'를 함께 들여다 보고 싶다"고 했다. 연극용어인 '막간'은 인생의 휴지기나 또 다른 삶이 시작되기 위한 준비단계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이광기 작가의 전시작품도 동전의 양면처럼 맞닿은 생사의 문제, 만남과 이별의 스침 등 '반복되는 삶을 제대로 관조할 수 있는 지혜'를 담아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시회에서 이광기 작가 사진작품과 플로리스트 정은정(라마라마 플라워 대표)의 협업 작품 등 총 20점을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행사에는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언론사와 각계각층 인사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유산 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과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이 축사를 하며, 가수 현진영과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축가를 한다. 이광기 씨가 직접 작업에 대해 밝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2017-03-03 09:12: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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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제약 공공 기능과 산업 조화 중요"변화와 끈기, 멋진 꿈 함께 만들어가자 강조 한국제약협회 제21대 회장에 원희목 전 국회의원(64세)이 취임했다. 한국제약협회는 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대회의실에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희목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원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019년 2월까지 임기 2년의 협회장 직무를 시작한다. 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여기에 온 것은 변화를 희망하는 여러분과 이사장단, 이사회, 총회의 요구이자 판단"이라고 운을 뗏다. 그러면서 "10%의 가능성만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살았고, 90%가 돼도 방심하지 않았다"며 "포기하지 않는 게 내 신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타 산업과 달리 제약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면서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이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이 일들이 우리나라와 국민 건강, 그리고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멋진 꿈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취임식에 함께 한 이행명 이사장은 "변혁의 시대를 맞아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라는 판단에 어렵게 원희목 회장을 모셨다"며 "일의 성과를 통해 당당히 평가받고,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원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동아제약 개발부를 시작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 34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을 역임했다.2017-03-03 08:30:1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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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내려놓는 제약…물류 아웃소싱 대세제약회사가 본연의 기능인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서일까. 지금까지 함께 떠안아온 물류, 보관, 배송을 물류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 기업들도 물류 규모를 늘리는 한편 제약사 출신의 영향력있는 인사를 영입하는 등 제약 거래처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약사의 물류 아웃소싱은 최근 2~3년 표면화됐다. 약가인하를 겪으며 여타 다른 영역에서 비용을 줄이고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물류를 아웃소싱하려는 업체가 크게 증가했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배송차량 유지관리비, 인건비, 창고 운영비용을 들여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보다 물류업체 맡겼을 때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실제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겪으며 제약사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자 물류 아웃소싱을 문의하거나 계약한 사례가 점진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생산을 위탁하는 중소제약은 더군다나 물류센터를 따로 두지 않고 물류와 배송도 바로 물류기업에 위탁한다"고 덧붙였다. 고려택배, 용마로지스 등 택배업체와 도매영업 위주로 운영돼온 도매업체들이 앞다퉈 대형 물류센터를 설립하며 이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제약사 고위 인사를 영입해 제약사 거래를 확보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상위 제약사를 두고 물류 계약을 맺으려는 업체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상위 A제약사 임원을 영입한 한 물류배송회사가 경쟁사로부터 A제약사 계약을 가져온 것도 그 예다. 여력이 있는 도매업체들이 물류센터를 늘려가고 있고 외국계 물류센터도 국내에 진출하면서 앞으로 물류센터를 따로 보유하지 않은 다국적 제약사와 물류·배송 아웃소싱을 원하는 제약사를 둔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제약사가 R&D와 마케팅에 비용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물류 역시 기간사업이라서, 신생 제약사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전문기업에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유통에서도 택배 배송비가 제품 판매처의 또 다른 수익원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기대심리와 경영효율화를 원하는 제약사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물류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2017-03-03 06:14:59정혜진 -
골다공증치료제 트렌드 변화…국내사, 발빠른 대응골다공증치료제 최신 트렌드가 비스포스포네이트(이하 BP) 계열의 골흡수억제제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체(이하 SERM)와 골형성촉진제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처방실적에서도 SERM제제와 최근 보험급여가 적용된 골형성촉진제들이 상승세다. 무엇보다 이들 약물은 특허로 보호되고 있어 후발주자들로부터 자유롭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발빠른 대응으로 후속약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SERM 제제인 다케다의 에비스타와 화이자의 비비안트는 각각 작년 판매액이 129억원과 74억원으로 골다공증치료제 부분 상위권에 위치했다. 특히 화이자의 비비안트는 전년대비 38.6% 오르며 가장 핫한 약물로 떠오르고 있다. 비비안트는 2012년 출시한 SERM 계열 약물로, 2018년 12월까지 조성물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에비스타는 전년대비 9.4% 판매액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 전 종근당 등 몇몇 제약사들이 특허를 무력화하고 제네릭을 발매했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오리지널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다만 이달 20일 식약처에 등록된 결정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SERM 제제는 기존 BP약물에 비해 골절 부작용과 장기 사용 등에서 더 안전한 약물로 선호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급여에 성공한 골형성촉진제 릴리 포스테오와 동아ST 테리본도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골세포 자체의 생성과 활동을 증가시켜 기존 약제보다 골미세구조 복원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골형성촉진제는 급여 이후 실적 수직상승이 예상된다. 포스테오는 비급여 판매 때도 100억원 이상 판매액을 기록했는데, 작년에는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올랐다. 테리본은 올해 급여 적용 이후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트렌드를 주도했던 BP 계열 약물들은 특허만료 따른 후속약물 출현으로 실적 하강 국면에 있다. 로슈 본비바(77억원, 전년비 -23.0%), MSD 포사맥스플러스디(119억, -6.5%), 사노피 악토넬(40억, -16%), 한림제약 리세넥스플러스(67억, -5.0%) 등 주요 약물들이 모두 하락세다. 특히 리세넥스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제네릭약물이 출현하면서 시장에서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골다공증치료의 트렌드가 SERM제제와 골형성촉진제로 넘어가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비스타에 비타민D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SERM-비타민D 복합제의 국내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비비안트 제네릭 개발도 시동 중이다. 특허도전과 더불어 알보젠코리아가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이 한창이다. 골형성촉진제의 경우 동아ST가 일본에서 테리본을 도입해 포스테오 한달 뒤 급여를 받은 전략이 주효했다. 포스테오는 급여까지 10년이 걸렸지만, 동아ST는 1년만에 받았다. 포스테오 후속약물도 준비중이다. 대원제약은 유럽에서 허가받은 포스테오 바이오시밀러 '테로사주'를 독일 Richter-Helm Biotec사로부터 도입하며 포스테오 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9월 이후 출시를 예고했다.2017-03-03 06:14:57이탁순 -
광동제약, 임팩타민 정조준?…비타민제 2종 리뉴얼광동제약이 '벤포티아민' 성분을 기반으로 한 비타민제 시장에 재도전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28일 일반의약품 '마이케가정100'과 '광동벤포파워액'을 잇따라 승인 받았다. 이들 제품은 모두 벤포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한 비타민제로 '마이콕스'의 리뉴얼 제품이다. 마이메가는 정제, 광동벤포파워는 액제 제형이다. 비타민B인 벤포티아민은 200억원대 블록버스터 품목인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이 강조하는 비타민B1 성분으로 해당 시장 1위 품목인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이 내세운 '푸르설티아민'과 효율성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 왔다. 현재 양측은 각각 내세우는 연구결과를 통해 생체이용률 면에서 서루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판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동의 신제품이 시장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부분이다. 광동은 2010년과 2012년, '마이콕스정'과 '마이콕스골드정'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받은 두 제품은 오는 6월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 기준 지난 2015년 국내 비타민제 시장 규모는 약 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나 증가했다. 주요 비타민 제품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때 현재 시장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2017-03-03 06:14: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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