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용품 가격·공급 안정을"…서울시약, 온라인팜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1일 자동조제용 약포장지 공급 불안 사태와 관련 온라인팜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생산 현황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외부 요인에 의해 이번 사태가 비롯됐음에도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일일선 약국에 전가되는 상황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5월 수가 협상에서 소모품 비용의 조제수가 반영을 대한약사회에 공식 제안하는 등 제도적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시약사회는 업체 측에 2가지 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첫 번째 요청 사항은 조제용품의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팜 측은 현재 JVM에서 인력을 풀가동해 하루 최대 1만~1만2000롤을 생산하고 있으며, 납기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7일부터 1일 주문량을 최대 6롤로 제한해 가수요를 억제하고 더 많은 약국이 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업체의 이 같은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는 한편 가수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수급이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실제로 이행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 가격 인상 폭의 최소화도 요구했다. 온라인팜에 따르면 약포장지 핵심 원재료인 LDPE의 가격이 중동발 분쟁·환율 상승 등 복합 요인으로 3월 약 30%, 4월 70% 이상 급등했으며 이로 인해 JVM의 공급 단가가 롤당 평균 약 20% 인상됐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업체의 원가 부담을 이해하면서도 이 인상분이 현장 약사에게 그대로 전가될 경우 약국 경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온라인팜에 대한 요청에 그치지 않고 이번 사태의 구조적 원인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로 예정된 수가 협상에서 대한약사회에 약포장지를 비롯한 조제용품 비용의 조제수가 반영을 공식 요구하는 제도 개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위학 회장은 “약국 조제용품 수급 불안으로 인해 약국 운영에 불편을 겪고 계신 회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다.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부담까지 겹쳐 회원들이 이중으로 어려움을 감내하고 계신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우리 지부는 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4-24 17:14:12김지은 기자 -
"약국·병원의 현실"...고대약대 교우회, 세미나로 교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우회가 병원과 약국이라는 서로 다른 직역의 벽을 허물고, 선후배 간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고려대 약대 교우회 약국지부와 병원지부(지부장 김주영·도현정 약사)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서울역 회의실센터에서 ‘병원 약국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원과 약국 사이, 우리는 왜 자꾸 만날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약국과 병원,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재학생과 갓 졸업한 후배 약사 30여명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세미나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약사 직능의 전방위적인 현안을 다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동인 약사(13학번)는 ‘약국 vs 병원 근무약사의 시선과 태도’를 주제로 실제 두 직역을 경험하며 느낀 역할의 차이와 직업적 지향점을 공유해 후배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고영일 약사(10학번, 동의파란약국)는 ‘약국장의 삶’을 통해 개국가의 현실을 가감 없이 전했으며, 오주헌 약사(12학번, 미라클스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대응하는 ‘약사의 직능과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며 토론을 이끌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윤재선 약사(12학번, 법무법인 도약)가 ‘법률이슈 개관’을 통해 약국 개국 및 운영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법적 분쟁 사례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동문은 “기존의 공식적인 강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우회는 “2011년 신설 이후 10여 년간 배출된 390여 명의 동문이 제약·병원·약국 등 각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지부 간 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고대 약대만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대 약대 교우회는 이번 합동세미나를 기점으로 타 지부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선후배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고려대 약대 출신 약사들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2026-04-24 16:57:49정흥준 기자 -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치맥데이’ 개최…부서 간 교류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는 23일 충주공장에서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치맥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장 관리팀 직원들이 직접 기획했다. 생산 일정이 이어지는 현장에서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남봉길 회장의 격려사와 우수사원 표창이 진행됐다.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도 이어지며 참여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교류 시간을 가졌다. 현장 직원 참여 기반 조직문화가 확인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앞서 회사는 커피차 지원 등으로 현장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직원 주도의 행사로 확장됐다. 한국팜비오는 구성원 중심 조직문화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2026-04-24 15:33:08이석준 기자 -
청주시약, 다제약물 자문약사 역량 강화 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 청주시약사회(회장 김찬일)는 23일 충북약사회관 2층에서 40여명의 회원약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다제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 역량강화교육'을 시행했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2018년부터 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방문약료사업의 일환으로 약사의 직능확대와 전문성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위험을 예방하고, 맞춤형 약물점검,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약사의 방문약료 및 약물 관리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노인주의약물 및 다제약물 환자를 위한 노인영양 실전 가이드(서보람 약사, 노인 전문약사) ▲정맥영양(청주의료원 약제부) ▲허혈성심질환 치료약물 및 상담사례(김지연 약사, 심혈관 전문약사) 등이 소개됐다. 교육에 참여한 박상복 충북약사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올 3월에 시작된 통합돌봄사업의 약물관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찬일 회장은 "늦은 시간에도 교육에 참가해주신 회원약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교육이 지역내 자문약사교육 인프라를 넓히기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약사 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6-04-24 12:52:33강신국 기자 -
대형자본, 마트 입점 창고형약국 운영 개입설 확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기업 계열 마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창고형약국 입점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약국 운영 구조를 둘러싼 각종 설과 우려가 지역 약업계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창고형약국 모델과 관련 도매를 통한 사입 일원화, 판매가 결정 개입, 매출 연동 수익 구조 등의 내용이 포함된 ‘운영 구조설’이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대기업 계열의 해당 마트는 최근 지방에서 창고형약국 입점을 확산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약업계 한 인사는 데일리팜에 해당 업체가 창고형약국 입점 조건으로 특정 도매를 통해 의약품, 부외품, 건기식을 사입하도록 하고, 사입가와 판매가까지 개입하는 것으로 안다고 알려왔다. 이 관계자는 “초기 사업 구조는 본사와 연관된 특정 도매 설립을 통해 마트 내 약국을 임대하고 해당 도매에서 약국 인테리어, MD 구성, 진열이나 가격 전략, 광고나 운영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됐다”며 “최근 약국 계약에서는 사업 형태가 특정 도매를 통해 진행되고, 약사는 일정 금액의 급여를 받는 형태로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해당 업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업체 측은 “본사에서 특정 도매상을 통해 독점적으로 의약품을 사입하도록 하거나 사입·판매가에 개입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약국장에게 본사 차원에서 급여를 제공하거나 매출의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구조라는 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실제 확인된 계약 구조라기보다 창고형약국 확대 흐름 속에서 가능한 시나리오가 업계 내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형 유통 채널 내 창고형약국 입점이 늘어나면서 유통기업이 약국 운영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구조설이 덧붙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통망과 결합된 약국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존과 다른 방식의 운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현장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사실 여부와 별개로 약사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 채널 중심 확산…“시장 재편 신호” 우려도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대기업 계열 유통 채널들의 창고형약국 유치 움직임과 맞물리며 더욱 증폭되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들이 잇따라 창고형약국 유치에 나서면서 대기업 중심 약국 생태계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는 개별 약사와의 임대 계약을 기반으로 한 구조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마트 또는 대기업 본사가 직·간접적 운영 주체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하고 이다. 실제로 마트와 아울렛, 쇼핑몰 등 대형 상권을 중심으로 약국 입점이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동네약국 중심 구조에서 유통 거점 중심 구조로 변화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입점 확대가 아닌 의약품 유통과 약국 운영의 결합 시도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현장에서는 이런 변화가 기존 약국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대기업 계열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한 대형 약국이 늘어나면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동네약국들은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기존 비교적 교외에 개설됐던 창고형약국보다 파급력이 훨씬 더 클 수 있다. 이런 흐름 자체가 이미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하나로마트의 경우 공공적 성격이 있는 유통망까지 약국 유치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향후 시장 재편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약사는 “현재 약사사회 내부에서 네트워크 약국 규제 논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대형 유통 기반 약국 모델 확산이 더 큰 구조적 변화의 시작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다양한 설과 우려가 혼재된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실제 운영 구조가 어떻게 정착되는지에 따라 약국 생태계의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6-04-24 12:03:27김지은 기자 -
900억 감기약 코대원시리즈 반짝 상승…신제품 투입 효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이 새롭게 내놓은 감기약 코대원플러스가 처방 시장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1분기에만 처방액이 50억원에 육박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올해 감기약 시장이 작년보다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지만 코대원시리즈는 신제품 가세 효과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코대원시리즈는 신제품을 속속 장착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처방금액이 5년 전보다 6배 가량 치솟았다. 2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원제약의 코대원플러스는 49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허가받은 코대원플러스는 진해거담제 코대원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 에탄올건조엑스'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쓰이며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코대원은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등 4개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각 성분은 기침 억제, 항히스타민, 기관지 확장, 거담 작용 등을 담당한다. 유한양행의 코푸정이 코대원과 동일 성분 의약품이다. 코대원플러스는 코대원의 4번째 라인업이다. 대원제약은 코대원, 코대원포르테, 코대원에스 등을 처방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코대원포르테는 코대원 성분에서 구아이페네신 대신 염화암모늄이 함유됐다. 유한양행의 코푸시럽이 코대원포르테와 동일 성분을 함유한 진해거담제다. 코대원에스는 코대원포르테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를 추가한 제품으로 급성 기관지염 증상·징후 개선, 급성 상기도감염 기침·가래 적응증을 확보했다. 코대원플러스는 발매 이후 점차적으로 처방액이 증가하며 침투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작년 12월 첫 처방액 11억원을 기록했고 매월 처방액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지난달에는 17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감기약 시장이 작년보다 부진을 보이며 코대원시리즈도 처방실적이 감소했지만 코대원플러스의 신규 진입으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대원제약이 기존에 판매한 코대원시리즈 3종의 1분기 처방액은 2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코대원에스의 처방금액은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 감소했고 코대원의 처방금액은 작년 1분기보다 21.9%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코대원포르테의 1분기 처방액은 69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코대원플러스가 가세한 코대원시리즈 4종의 1분기 처방액은 28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줄었다. 전 분기 246억원보다 15.3% 늘었다. 2022년 1분기 244억원에서 2년 새 15.9% 증가했다. 코대원시리즈의 신제품 가세 효과는 경쟁 제품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감기약 처방액 2위를 기록 중인 코푸시리즈는 1분기 처방액이 96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감소했고 작년 4분기 95억원과 유사했다. 코대원시리즈는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플러스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해 2024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8개 병원에서 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증상 완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설계됐다. 임상시험 결과 기관지염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BSS 총점 변화량에서 코대원플러스는 각각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고 BSS변화율, 치료반응률, 치료유효율, 치료만족도 등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안전성 역시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코대원시리즈는 팬데믹과 엔데믹을 지나면서 처방 실적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코대원시리즈의 처방금액은 92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962억원보다 4.1% 감소했지만 2021년 210억원과 비교하면 4년새 4배 이상 확대됐다.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대원과 같은 진해거담제의 수요는 급증했다. 코대원시리즈는 2022년 처방액이 609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841억원, 96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코대원시리즈의 수요는 팬데믹 수준이 유지됐다. 지난 1분기 코대원시리즈의 처방금액은 2021년 1분기 48억원과 비교하면 5년 동안 6배 가량 확대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대원플러스는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증상 완화 효과와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6-04-24 12:03:22천승현 기자 -
식약처 약무직 과장 소폭 인사 예고…중동전쟁 변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과장 인사 이동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장급 인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이달 말에는 과장급 전보 인사 발령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중동전쟁으로 의약품 부자재 수급 문제가 현안으로 오르면서 인사가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 따르면 24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규섭 운영지원과장을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임명했다. 과거 대전청장은 경인청장과 함께 의약품 제조업소가 몰려 있어 약무직 부이사관들이 자리를 했지만, 최근 인사는 이같은 관행들이 무뎌지고 있다. 오 신임 대전청장은 식품 관련 보직에서 오래 일해왔다. 그런데 대전청장 임명으로 공백이 된 운영지원과장 후임에 한 약무직 과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따라 약무직 과장들간 소폭 인사이동이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의약품안전국 내 약무직 과장들은 대부분 김상봉 전 국장(현 서울식약청장)과 2024년부터 발을 맞춰온 인사들로, 해당 보직에서 2년을 훌쩍 넘었다. 올해 새로 임명된 김남수(충남대약대) 의약품허가총괄과장을 제외하고, 김춘래(원광대약대) 의약품정책과장, 문은희(경희대약대) 의약품관리과장, 김정연(경희대약대) 의약품품질과장, 신경승(강원대약대) 임상정책과장, 최희정(동덕여대약대) 의약품안전평가과장이 모두 2024년 초 해당 자리에 임명됐다. 김남수, 김춘래, 문은희 과장은 부이사관 직급이다. 신준수 의약품안전국장이 올해 부임하면서 이를 보좌하는 과장급들도 교체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운영지원과장 인사와 함께 일부 전보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업무 연속성을 위해 인사이동이 최소화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중동전쟁으로 의약품안전국에서 포장 부자재 수급 문제에 매진하고 있어 관련 업무 종료 전까지 담당 과장 인사를 하는데 부담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따라 이달말 전망되고 있는 약무직 과장급 인사가 더 지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2026-04-24 12:03:18이탁순 기자 -
AI 가짜 의약사 의약품·식품 광고 금지…국회 본회의 통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인 것처럼 속여 식품이나 의약품을 광고하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급변하는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관이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하여 수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표시광고법, 약사법, 마약류관리법 등 소관 법률 개정안 5건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식품표시광고법, 화장품법, 약사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AI 기술로 만든 가짜 전문가(의사 등)가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을 추천하는 광고 행위가 엄격히 금지된다. 이는 최근 정교해진 AI 기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의약품 수급 안정을 위한 국가의 책임도 강화된다. 약사법 개정으로 식약처가 국가필수의약품 등을 국내에서 직접 주문 생산하거나 해외에서 긴급 도입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다. 이로써 보건체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능화되는 마약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한 수사 기법도 도입된다.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사법경찰관리임을 밝히지 않는 ‘신분비공개수사’와 문서 작성·변경 및 위장 거래 등을 포함하는 ‘신분위장수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신종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마약류 예고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14일로 대폭 단축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관련 법률을 정비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6-04-24 12:03:15강신국 기자 -
첫 첨단재생의료 치료 적합 사례…여의도성모병원 신청[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3일(목)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신청한 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림프종 완전관해 환자 대상 치료계획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2월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 시행이후 첫 ‘첨단재생의료 치료’로 적합 의결됐다고 밝혔다. 완전관해란, 현재 검사로 확인 가능한 암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다만, 아직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있으므로 추적 관찰을 필요로 한다. 이번에 승인된 치료는 항암치료를 마친 후 완전관해되었으나 재발 가능성이 큰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pstein–Barr Virus)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 림프종(Extranodal Natural Killer/T cell Lymphoma, ENKL)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 유래 EBV 항원 특이 면역세포(T세포)를 투여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이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 림프종’이란 EBV(Epstein–Barr Virus)와 긴밀한 연관이 있으며 NK세포 기원의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이 질환은 뚜렷한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가진 희귀하고 매우 공격적인 질환이며, 대부분의 ENKL 환자는 비강 내로 질환이 국한되어 있으나, 전반적인 예후가 불량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한 고위험 환자를 정확히 식별하고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해당 질환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지만 치료 후 재발률이 높고, 재발 후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장기 무병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림프절외 NK/T세포 림프종은 EBV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치료는 표준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은 림프종(ENKL) 환자에게 EBV 특이 면역세포를 투여해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억제하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제공된다. 한편, 이번에 승인된 치료 제1호는 상업용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심의 신청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신청된 사례이다. 이번 건은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치료계획을 작성해 제출했으며, 심의위원회의 적합 의결 이후,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위원장: 산업부장관)에 상정되어 규제특례 부여 여부 논의 후 치료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건의 치료 비용과 관련해, 투여용 인체세포의 채취·처리 및 투여행위 등 첨단재생의료 치료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은 비급여로 적용되나, 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사료, 진료비 등은 통상적인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김현숙 첨단의료지원관은 "제1호 첨단재생의료 치료 승인으로 재발 위험성이 높은 희귀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치료 1호 승인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가 의료 현장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원활히 실시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2026-04-24 11:48:04이탁순 기자 -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 32개 업체 적발…시정명령 조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를 한 32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사기 입고량 대비 판매량이 적거나 과도한 재고를 보유한 업체, 특정 거래처에 편중 공급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주사기를 판매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실시했다. 특별 단속 결과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주사기를 5일 이상 보관하고 판매하지 않은 행위를 한 4곳과 ▲동일한 구매처에 과다하게 공급한 업체 30곳을 적발했다. 2개 업체는 중복 위반했다.(150% 초과 5일 이상 보관 및 동일 구매처 과다 공급)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판매업체에 대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시정명령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판매량 대비 과도한 재고(150% 이상)를 5일 이상 약 13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어 적발된 A 판매업체에는 초과 물량에 대하여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24시간 내 출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B 판매업체는 C 의료기관, D 판매업체 등 33개의 동일한 구매처에 월평균 판매량(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을 59배까지 초과해 약 62만 여개를 판매한 행위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주사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지연과 특정 거래처 편중 공급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를 확인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주사기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신고된 업체에 대해서는 자료 분석과 현장 단속을 통해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식약처는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로부터 매일 보고받고 있는 생산량, 판매량(판매처), 재고량 자료 및 판매처 간 유통 경로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주사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망 정상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6-04-24 11:40:57이탁순 기자
오늘의 TOP 10
- 1이번엔 800평에 창고형약국에 비만 클리닉+한의원 조합
- 2유디치과 사태가 남긴 교훈…약국판 '경영지원회사' 차단 관건
- 3약가인하 없었지만…9개월 간 카나브 추정 매출 손실 267억
- 4국내 의사, 일 평균 외래환자 52명 진료…개원의는 61명
- 5의료AI 병의원 연계…앞서는 대웅제약, 뒤쫓는 유한양행
- 6국내 개발 최초 허가 CAR-T '림카토' 3상 면제 이유는
- 7경기도약, 경기약사학술제 논문공모전 수상자 확정
- 8제네릭사, 6년 전 회피 ‘프리세덱스’ 특허 무효 재도전 이유는
- 9복지부, 수급안정 제약사 가산 채비…"퇴방약 비율로 선정"
- 10치매 초조증 치료옵션 확대…복합제 새 선택지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