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약, 구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 도서 기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20일 구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구약사회는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생명과학·약학류 도서를 포함한 신간 도서를 전달했다. 가양도서관장은 "강서구약사회의 소중한 기부로 인해 다양한 책으로 채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진 회장은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서관의 자료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도서 기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지식과 문화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며,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증식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 부회장, 유수연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2023-12-21 10:04:36강혜경 -
팜젠사이언스, 가족친화기업 인증…직원이 행복한 회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과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 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기업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기업의 근로자와 가족들도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근속 10~30년 포상금 400~1600만원 지급 및 유급휴가 5~15일 부여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 동계 유급휴가제도 운영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육아휴직과 돌봄 휴가 운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 특유의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가졌던 팜젠사이언스는 박희덕/김혜연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복장자율화와 직급 및 호칭 통일을 정착시키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대기업 수준의 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혁 수준의 기업문화 개선에 큰 힘을 쏟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이제 제약산업은 어느 산업보다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치열한 전장’”이라며 “이러한 전장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무기는 소중한 직원이며, 이들이 바로 높은 생산성과 두 자리수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2023-12-21 09:56:21노병철 -
위더스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부문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글로벌스탠다드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았다. 공인 인증기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 규격이다. 적용 가능한 법률(컴플라이언스 조직이 공정거래법,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률 및 윤리를 준수하기 위한 내부 준법 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발생 가능한 부패 리스크(위험)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요하는 인증체제다. 조직의 방침·절차 및 관리에 의해 실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조직의 부패 관련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ISO 37001 인증 기업(조직)은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췄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심사는 부패방지 관련법(공정거래법, 청탁금지법 등)의 전문성과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위더스제약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고도화를 시켰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ISO 37001 인증은 부패행위 근절을 통한 준법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확보,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업의 투명성 관리와 윤리경영(청렴)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3-12-21 09:52:03이석준 -
영진약품 남양공장 증축 착공식…글로벌 경쟁력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은 지난 20일 남양공장 항생주사제동 증축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개식선언, 기념사, 시삽 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와 아벤종합건설 박윤이 대표, DMC종합건축사무소 최종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진약품은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원료 및 완제의약품 수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수출분야에서는 항생 원료 및 완제 수출에 집중하며 항생제 수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영진약품 남양공장 항생주사제동 증축이 완료되면 항생주사제 생산능력은 기존 800만 바이알에서 2000만 바이알로 확대되며, 이에 따라 매출 증대 및 대량생산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공사비는 총 2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5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이기수 대표는 “새로 증축하는 항생주사제동 공장이 영진약품 핵심사업 기지로 자리매김해 글로벌사업 경쟁력 강화의 한 축이 될 것을 확신한다. 증축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3-12-21 09:45:33노병철 -
품절약 관리·지역사회 약사 복약지도 법안, 복지위 통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을 위해 공급관리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품절약 관리시스템 구축,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법제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결됐다. 노령·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약사의 복약지도 서비스를 명기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법 제정안과 동물병원에 유통되는 인체용 의약품 유통을 투명화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복지위 문턱을 넘었다. 지난 20일 복지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될 전망이다. 품절약 공급관리위 법안은 수급 불안정 의약품 지정 절차를 마련하고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법제화하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동물병원 인체용약 유통 투명화 법안은 약국 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 인체용 전문약을 판매할 때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내역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안은 보건의료건강관리, 장기 요양 등에 관한 통합 지원 및 대상자 정의, 통합 지원 기본계획 및 지역 계획의 수립·시행, 통합지원의 신청 발굴 조사, 퇴원환자 등의 통합 지원 연계 등 통합 지원 절차 등을 규정했다. 또 통합 지원, 의료 통합지원협의체 및 전담조직 설치와 통합지원정보 시스템 구축 등 의료의 양적 지역 돌봄에 대한 통합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약사는 의료지원 영역에서 '약국 및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 역할이 법제화되면서 향후 수행이 가능해진다.2023-12-21 09:33:53이정환 -
점자·수어영상 등 표시대상 의약품 28품목 지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각·청각장애인의 의약품 안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이하 점자·코드) 표시 대상 및 정보의 내용을 규정한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20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시된 바코드 등을 휴대폰과 같은 이동통신단말장치 등으로 인식해 음성·수어영상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번 식의약 규제혁신 2.0 8번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안전상비의약품 외에 점자·코드의 표시 대상 28개 의약품 지정, 점자·음성정보·수어영상으로 제공해야 할 사항 규정, 점자·코드의 세부 기재방법·기준 신설이다. 점자·코드의 표시 대상 의약품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품목군 중 해열·진통·소염제, 이비과용제, 안과용제 등 시·청각장애인의 다소비 의약품 총 28개 품목을 선정했다. 점자로 제공해야 할 내용은 ‘제품명’이고, 음성 정보로 제공할 내용은 ‘제품명’, ‘품목허가를 받은 자(또는 수입자)의 상호와 주소’, ‘원료약품 및 그 분량’, ‘성상’,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이며, 수어영상으로 제공할 내용은 ‘제품명’,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이다. 점자는 의약품 포장의 주표시면 오른쪽 위쪽에 기재하고 점자법에서 정한 점자 출판시설에서 점자를 검수받은 후 시판할 것을 권장하며, 음성·수어영상 코드(바코드 등)는 코드의 테두리에 ‘음성·수어정보 제공’ 문구를 기재함으로써 의약품 안전 정보가 제공되는 코드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용기 및 포장에 점자·코드 표시 의무를 신설한 약사법 개정 이후 동 제도의 원활한 도입·시행을 위해 2020년부터 장애인 안전사용 전문가 정책 협의체를 운영하고, 2022년부터 의약품 안전정보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업을 수행해 표시 대상 품목, 정보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2-21 09:19:02이혜경 -
서울 공공야간약국 중단에도 마포구 "우린 계속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 예산삭감으로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서 마포구가 자체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이달 말 중단함에 따라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4년에는 자체적으로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야간약국은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에도 약사의 복약 지도 아래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365일 연중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그동안 공공야간약국 사업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지원이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되면서 위급한 상황에 구민이 의약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구비만으로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마포구의 발 빠른 조치에 따라 구민은 계속해서 야간과 공휴일에도 안심하며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포구의 공공야간약국은 망원역 부근의 비온뒤숲속약국(월드컵로 111)과 합정역 부근의 셀약국(양화로 72) 두 곳으로, 마포구는 접근성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 근처의 약국을 선정했다. 비온뒤숲속약국 장영옥 약사는 "서울시 사업 종료로 인해 구민의 불편을 염려했으나 마포구의 지원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구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마포구는 많은 구민이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향후 구민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공야간약국은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에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울시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계속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병원 방문이 여의찮은 늦은 시간에 몸이 불편할 경우 지체 없이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하셔서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시의회는 내년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내년부터 약국 지원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2023-12-21 09:03:38강신국 -
알리코제약, 코스메디컬 제품 런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의 코스메디컬 브랜드 '이나벨로'이 신제품 '브라이튼 카밍 썬크림'과 '마스크팩' 2종을 내년초 출시 한다. 이나벨로는 알리코제약의 중앙연구소에서 기술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트라코어(트라넥삼산을 중심으로 한 미백원료 복합체)'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브랜드로 주로 개인 맞춤형 제품을 내놓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출시하는 썬크림은 자외선 차단 기본 기능에 더해 피부 미백 기능이 있다. 여성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메이크업 시 문제가 되는 밀림 현상과 끈적임 없는 제품 개발에 중점을 뒀다. 마스크팩은 데일리로 사용해도 부담 없는 천연유래성분의 마스크 시트로 수분 보충과 진정효과가 있다. 목 주름까지 관리가 가능 하도록 크림 제형을 포함한 제품을 기획했다. 회사 관계자는 "먼저 출시한 이나벨로의 '트라코어 래디언스 앰플'과 출시 예정인 '브라이튼 카밍 선크림'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서 관심이 높아 해외 초도 발주 물량을 계약하고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내 출시하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2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트라코어 기술을 토대로 한 미백, 탄력, 트러블, 수분 라인 등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해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시 3년차로 여성용 Y-ZONE CARE 제품 개발에서 외과용 의료기기와 화장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 '온힐'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23-12-21 08:46:21이석준 -
휴온스, 제천2공장 본격 가동…점안제 첫 출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휴온스 제천 2공장에서 첫 번째 제품을 21일 출하했다. 출하 제품은 '오큐시스점안액'으로 최근 점안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트레할로스수화물 함유 제품이다. 휴온스는 점안제 제품의 수요 증가에 맞춰 제2공장을 증설했으며 지난 9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주사제 생산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비롯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5개 제품의 북미 시장 수요 확대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 대응과 수출 다각화를 위해 제2공장을 증설했다. 고도의 제조 시설과 c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급 환경을 구축해 휴온스의 미래 혁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2023-12-21 08:40:56이석준 -
히알루론산 점안제 재평가 결국 해넘겨…전망 불투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연간 2300억원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급여 적정성 재평가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 7일 열린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재평가 안건을 추가 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20일 열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재평가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사용량을 축소할 때 다른 일회용 점안제로의 풍선효과를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건정심은 대면회의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경우, 다른 일회용 점안제로의 전환 사용 등을 고려해 일회용 점안제 전반에 대한 급여기준 설정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 결과에 따라 추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지난 9월 약평위 1차 심의 결과,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텍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은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은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적정사용을 위해 환자 방문당 1회 처방량, 환자당 연간 총 처방량 등을 급여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내인성 질환이 전체 처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1차 심의 결과에 제약사들은 내심 안심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1차 결과, 제약사들의 이의신청은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사용량 제한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60개 기준 연간 사용량을 4통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실적이 절반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재평가 결과는 나쁘지 않았기에 이의신청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사용량 제한을 위한 급여기준 개정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학회 및 전문가들의 반대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용량 제한 검토를 아예 철회하자는 전문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10월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서 노인 환자의 접근성 약화 및 비용 증가 우려 등이 쏟아지면서 분위기가 심평원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심평원은 비급여 약값이 10배 이상 높아진다는 언론 보도에 적극 반박했지만, 이상하리 만치 불안 여론은 확산됐다. 국정감사에서도 야당 의원들 중심으로 히알루론산 급여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했고, 심평원은 의원들 달래기에 급급했다. 그러면서 12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 외인성 질환 중 라식 수술 이후에는 급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1차 결과 때보다 후퇴 된 안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량 제한에 대한 학회·전문가 협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평위 최종 평가 이후 전문가들은 히알루론산 점안제 사용량을 제한할 때 오히려 다른 1회용 점안제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풍선 효과를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회용 점안제 전반에 대한 급여기준 검토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득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히알루론산을 포함해 전체 일회용 점안제 급여기준을 들여다본다면 단시간 내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 일회용 점안제 급여기준을 검토한다면 소요시간도 그렇지만,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기는 더 어려울 것 같다"며 "이에 히알루론산 점안제 재평가가 흐지부지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효과 없는 약에 급여를 제한해 건보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재평가 취지가 잘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그보다 막대한 비용으로 대형 로펌과 사전대응 계약을 진행한 히알루론산 점안제 업체들의 바람이 이뤄졌다고 보는 분위기다.2023-12-21 06:53:03이탁순
오늘의 TOP 10
- 1한약사 약국, 생명사랑 현판 철거…약사회 건기식 회수
- 2비대면진료 힘 실은 이 대통령…'플랫폼 규제법' 처리도 탄력
- 3대체약 없는 릭시아나 품절, 처방 변경·환자 뺑뺑이로
- 4"기등재 약가인하 의견 분분한데"…8월 공고 카운트다운
- 5"안전하게 많이 뺀다"…유한 자회사의 고용량 비만 임상 승부수
- 6"정부가 안전성 스스로 뒤집어"...편의점약 확대 철회 촉구
- 74621억 수익, 1400억 투자…녹십자의 차세대 먹거리 퍼즐
- 8계약금에 기술료까지…유한·한미·녹십자 돈 되는 R&D 입증
- 9경기도약, 편의점약 비상대책기구 가동…전국궐기대회 촉구
- 10정부 편의점약 확대 방침에 '반발'…경남도약 "국민 안전 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