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시밀러, 북미 매출 비중 50%...첫 유럽 역전
- 천승현
- 2021-03-08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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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북미 50%·유럽 38%
- 트룩시마, 램시마 제치고 첫 매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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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매출에서 북미 시장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전에는 유럽 시장 매출이 성장세를 견인했지만 지난해에는 북미 매출이 유럽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바이오시밀러 4종 중 ‘트룩시마’가 ‘램시마’를 제치고 첫 해외 매출 선두에 올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은 1조6276억원으로 전년대비 47.8%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이 셀트리온의 실적인 셈이다.
셀트리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총 4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항암제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램시마SC는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램시마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미국 시장에는 2016년 말에 발매했다.
기존에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먼저 진출한 유럽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었다. 2018년과 2019년은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각각 75%, 69%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북미 매출 비중은 각각 13%, 25%에 그쳤다.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현지 상품명 인플렉트라)는 동일 성분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동기(9%)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트룩시마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트룩시마는 2019년 11월 미국 시장에 발매됐는데 1년 만에 점유율이 20%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에서 바이오시밀러 4종의 매출 비중을 보면 트룩시마가 49%로 처음으로 램시마(38%)를 넘어섰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램시마 매출 비중이 각각 58%, 48%로 트룩시마를 압도했다. 램시마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 트룩시마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중 간판 제품으로 입지를 강화한 셈이다.
트룩시마는 유럽시장에서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38%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제품 맙테라를 소폭 앞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EU 주요 5개국 시장에서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45%로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미국에서 전략적 가격 책정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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