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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글·스프레이 NSAIDs 활용도 높아...약사 상담에 좌우"
    기사입력 : 23.09.21 05: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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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입 편한 세상' 구강케어 약사 좌담회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 구내염 외 치과질환에 적용 가능

    "이물감·자극 적어 소아환자에 적합...부작용 우려도 없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가글·스프레이형 NSAIDs 제품은 강점이 많아 구내염과 인후염뿐만 아니라 치은염 등 다양한 환자에 적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구내염과 잇몸병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약국을 찾는 다빈도 OTC 환자군 중 하나다. 소아 환자도 많기 때문에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 우려 없이 안전하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다.

    데일리팜은 최근 송파구 문정동 본사에서 약사 좌담회를 열고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를 중심으로 구내염과 인후염, 치은염 등 약국 구강케어 복약상담과 제품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날 좌담회는 현고은 약사가 좌장을 맡았고, 박소윤 약사와 정상원 약사가 연자로 나섰다. 김경은, 이현정, 박보람 약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장단점 확실한 경구용 디클로페낙...가글·스프레이는 장점만 쏙쏙

    약사들은 병변과 통증 완화를 동시에 원하는 구내염 환자들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경구제와 연고를 함께 권하고 있다. 최근엔 가글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부작용은 적고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소윤 약사는 “구내염 치료에서 단기적으로는 통증 완화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병변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디클로페낙(소염진통제)의 장점은 효과가 좋다는 것인데 경구용으로 복용하면 전신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가글이나 스프레이는 전신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좌장을 맡은 현고은 약사와 박소윤, 정상원 약사,


    또 디클로페낙 가글 제형에 대한 연구 논문을 인용하며 경구제와 동일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약사는 “치주 수술 후 절반은 경구, 절반은 가글을 이용했는데 통증 감소 효과가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면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을 때에도 10명 중 9명에게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연구에서는)연고 제품 성분인 트리암시놀론과도 효과가 유사했고, 동일한 가글 성분인 벤지다민과 비교했을 때도 통증 감소 효과가 유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클로페낙 성분인 아프니벤큐 가글은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항암환자에게도 처방되고 있기 때문에 효과는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물감 없고 자극 적다는 장점...소아나 치과진료 환자에 적합

    구내염 연고들은 자극감이 크거나, 사용 후 이물감이 단점으로 꼽히는데 가글이나 스프레이에서는 이같은 단점을 덜어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불편감 없이 식사나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소아 환자라면 약국에서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를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연고 등은 식사나 대화 시 불편감이 있다. 아프니벤큐는 이물감이나 자극감이 없어 소아에게 특히 사용하기 좋다. 만약 가글을 사용하지 못하는 소아라면 아프모겐큐를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구내염 뿐만 아니라 잇몸병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치과 진료 환자에겐 처방약과 함께 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원 약사는 “치과 처방은 항생제, 진통소염제, 위장약이 전부다. 간혹 치과에서 가글액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국에서는 치과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약이 마땅치 않다. 그때 아프니벤큐, 아프모겐큐를 권할 수 있다”고 했다.

    잇몸병 환자들의 경우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통제로 견디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에게 내원 전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약사는 “방문 환자가 잇몸이 붓거나 아프다는 증상을 얘기하거나, 또는 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 환자에게 아프니벤큐를 권하면서 병의원에 방문할 것을 당부할 수 있다”며 복약상담 팁을 공유했다.

    박소윤 약사도 “교정이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고, 소아 발치 후에도 사용이 가능해 구내염 뿐만 아니라 치과 진료 환자들에게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약국은 아직 범용성 낯설어..."상담케이스 쌓이면 확장성 충분"

     ▲왼쪽부터 김경은, 박보람, 이현정 약사.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구내염엔 아프니벤큐, 인후염에는 아프모겐큐라는 인식이 있지만 약사들은 두 제품 모두 범용성이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약국에서 다양한 케이스에 활용하는 것이 아직은 낯설어 앞으로 상담 사례가 쌓인다면 확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현정 약사는 “전연령에서 쓸 수 있는 뿌리는 소염진통제 시장을 포지셔닝할 수도 있다. 먹는 약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들도 있다. 아프니벤큐는 알코올이 없고 스테로이드가 없기 때문에 소아 환자 부모들도 안심할 것이고, 아프모겐큐는 제형상 특정 부위에 타깃할 수도 있고,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 셀링포인트”라고 말했다.

    김경은 약사는 “통증과 염증을 모두 잡아주는 제품이다. 인후염, 치주염, 설염, 각종 염증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고,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가정 안에 상비약으로 두면 모든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다른 인후스프레이 제품과의 차별점에도 주목했다. 박보람 약사는 “통증이 계속되기 때문에 수시로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치아 착색이나 요오드 과민 등으로)계속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제품도 있다”면서 “스프레이를 이미 선호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함께 추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약사들은 일반인 대상 홍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 케이스를 가지고 약국 대상 홍보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현고은 약사는 “약사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는 입증됐기 때문에 좋은 근거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서라면 환자를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약사는 “그렇다면 약국에서 복약상담 사례가 늘어날 것이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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