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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관계 마친 아내 욕실로 가 뭐하나 했더니

  • 데일리팜
  • 2013-08-20 08:47:23
  • (48) 성(性)에 대한 적극성 최우선

"정말이지 충격이었습니다."

회사원 J씨(35세)가 10여분의 침묵 끝에 내뱉은 첫 마디였다.

어렵게 꺼낸 말인 듯싶어 나는 다시 그가 말을 이어가기를 기다렸다.

"우리 부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었던 거지요. 서로가 서로를 속인 겁니다."

결혼한 지 3년째인 J씨 부부는 그의 말대로 별 문제없는 평온한 가정을 꾸려나갔다.

경제적인 부분을 비롯하여 그 다지 문제될 만한 것이 없었고, 그 즈음 들어 첫돌이 막 지난 아들의 재롱까지 한몫 더해 더욱 행복한 가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늦었다면 늦은 결혼이었기에 더욱 행복했는지도 모른다.

성적인 부분에서 부부 사이도 괜찮았다. 적어도 1주일에 한번쯤은 부부관계를 가졌으며, 두 사람 다 만족하였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만족한다'고 서로 믿고 서로 속이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것이 바로 J씨 부부의 문제였다.

"아니었습니다. 나만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사실 아내와 잠자리는 내게 아무런 매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평범했고, 그냥 치러내야 하는 생활의 일부분일 뿐이었습니다.

신혼 초부터 그랬습니다.

어쩌다 동료들과 이런저런 대화 끝에 지난 밤의 짜릿함이나 시도 때도 없이 하자고 보채는 아내에 대한 투정, 실제로는 과시지만 말입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다른 나라 얘기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렇게 좋은 것일까, 싶기도 하면서 호기심이 일기도 했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아내가 아이를 못 낳은 것도 아니고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닌데, 그런 문제로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J씨는 섹스에 대한 기대를 일찌감치 버리고 살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부인과 성교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아내는 그런 대로 즐기는 듯해서 남편으로서 의무감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분히 문제가 있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부부 사이가 어떤 식으로 악화될지 모를 일이었다.

J씨가 엉뚱한 곳에서 섹스의 맛을 알아 버리게 된다든지, 아니면 발기부전이나 성욕 저하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것 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부부관계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그저 생활의 한 습관으로 치러내는 건 J씨만이 아니었다. 그의 아내 또한 그랬던 것이다.

그런데도 남편이 무안해 할까봐, 그리고 자신이 밝히는 여자처럼 보일까봐 만족하는 척하며 살았던 것이다.

적당한 신음소리, 만족을 표시하는 말 몇 마디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전해진 건 부인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J씨는 아내의 자위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던 것이고, 그것은 그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날 따라 그의 부인은 더욱 감질나고 안타까웠던지 관계를 마치자 마자 욕실로 달려가 자위를 한 모양이었다.

아무생각 없이 뒤따라간 J씨는 자위를 하며 황홀경에 빠지는 아내를 보고 너무나 놀란 것이다. 아내 역시 놀란 건 당연한 일.

"나도 사실은 자위로 갈증을 해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멀쩡하게 아내와 남편이 있는 사람들이 관계가 끝난 뒤 자위로 욕구를 해소하고 있었다니…."

두 사람은 그때부터 결혼 후 처음으로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다간 원치 않는 결론까지 나올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고 그는 말했다.

"어쩌면 문제는 아내가 아니라 내게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기능에 대한 검사를 해주는 병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는 일단 J씨에게 자위행위가 충격을 받을 만한 일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주었다.

결혼한 사람들도 자위행위를 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고 알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성교 전에 자위행위를 함으로써 감정을 고조시키는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일러주었다.

절대 비정상적인 행위가 아니며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남편이나 아내가 보는 곳에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기본적인 검사를 해보았지만 J씨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강한 남자였다.

문제는 두 사람 다 성에 대해 열려 있지 못하고 닫혀 있다는 것이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 못한 데서 문제는 시작되고 있었다.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만족한 척, 즐기지 못하면서도 즐기는 척, 두 사람은 두 사람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될 뿐인 노력만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담 끝에 두 사람은 너무나 평이하게 섹스를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간이 되면 서로가 의무감으로 관계를 맺었다.

아내는 누운 채로, 남편은 아내의 몸 위에서, 약간의 전희를 한 뒤 '삽입!', 이것이 전부였다. 두 사람 중 어느 누구도 섹스를 즐기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J씨에게 "더 즐겁고 황홀한 섹스를 위해 '노력'하라. 진짜로 즐기도록 하라"고 충고해 주었다.

"간단한 방법으로 집을 떠나 경치 좋은 모텔이나 호텔에서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다른 부위에 애무를 해보세요. 무조건 만지고 빤다고 애무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도중에 귀에다 대고 사랑한다고 자주 속삭여보세요. 음, 그리고 우선 체위부터 여러 가지로 시도해 보세요."

그 부부에겐 섹스의 기본인 체위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했다.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정상위만 고집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체득되어 있는 뿌리깊은 유교적인 분위기로 인해 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정숙해야 하는데 성을 즐기려고 하는 건 정숙하지 못한 여자들이나 할 짓(?)이라는 생각이 박혀있어 자신의 몸이 요구하는 것을 외면하고 남편이 원하는 것도 외면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남편도 마찬가지. 아내와 기쁘고 황홀한 섹스를 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을 어쩐지 겸연쩍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서로 밋밋해지고 마는 것이다.

어쩌면 J씨 부부와 같이 무미건조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커플이 의외로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서로가 외도를 하게 되고, 그렇진 않더라도 인생의 재미 중 중요한 한가지를 놓친 채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J씨 부부처럼 처음부터 형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부부가 많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하는 것이다.

부부일수록 서로의 사랑을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법이다.

우선 심리적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에 다시 생기가 돌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음이니까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마음도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도 그런 맥락이 아니겠는가.

그 노력 중 하나로 '추억 끄집어내기'와 '추억 만들기'를 권하고 싶다.

아내나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나 행복했던 순간들을 자주 생각해라. 그리고 종종 섹스 판타지도 이용해라.

잊지 못할 데이트나 첫 키스를 했을 때, 혹은 처음으로 관계를 맺었을 때, 데이트를 하다가 헤어질 때 아쉬워하던 그 기분, 혹은 오래 헤어져 있을 때의 그리움, 그러다가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 등등….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부부가 하루 날을 잡아 연애하던 시절을 함께 얘기해보는 것도 좋다.

그때의 느낌이나 기분 등을 함께 얘기하다 보면 다시 그 분위기에 젖어들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시절을 흉내내보도록 하자.

아내가 남편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편지를 쓴다든가 남편이 아내에게 꽃배달을 한다든가, 낮에 미리 전화로 '오늘밤'을 예약해보기도 한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짜릿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생활에서도 가능한 한 추억을 많이 만들도록 하자. 일상에서 조금은 빠져나온 행사를 계획하여 시간이 흐른 뒤 힘들어질 때 끄집어내어 약으로 쓸 수 있는 추억을 만들자.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이라든지 드라이브라든지, 평소엔 엄두를 못 내던 멋진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외식을 한다든지, 젊은이들이 즐기는 자동차 무비를 즐긴다든지….

아무튼 두 사람이 서로가 좋아할 만한 이벤트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자.

또 한 가지, 가끔은 야한 비디오나 야한 잡지를 함께 보며 가벼운 성적 농담도 해보도록 한다.

성에 대한 너무 진지한 접근도 부담이 될 수가 있다.

어쨌거나 평생을 신혼부부처럼 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부부 두 사람의 노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최형기 교수의 9가지 성공(性功) 수칙

1. 운동하세요

운동으로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성선 자극 호르몬도 자연 증가하면서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져 성욕이 증가됩니다.

또한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져서 NO(일산화탄소) 생성이 잘 되면 c-GMP란 물질이 많아지는데, 이것이 바로 자연 비아그라 효과입니다.

2. 날씬해지세요

뚱뚱해지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등이 발병하기 쉽고 이러한 질병들은 모두 성기능을 약화시키는 위험 요인입니다.

3.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이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압하여 성욕을 떨어뜨리고, 아드레날린은 평활근을 수축시켜 발기력을 악화시킵니다.

4. 담배를 끊으세요

흡연자의 말초혈관을 보면 벽이 두껍고 딱딱하며 막힌 부위가 눈에 띄는데, 이것은 흡연으로 혈액 속에 흡수된 니코틴 때문으로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류 장애를 일으킴으로써 발기부전을 초래합니다.

5. 좋은 향기와 멋을 내세요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향수를 조금 사용하고 멋을 내는 것은 즐거운 성생활을 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입니다

6. 술은 과하지 않게 조금만 드세요

"지나친 습관성 음주는 중추신경계, 내분비계, 혈관신경계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쳐 심신이 황폐해지고,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이 저하되어 성욕 부진 및 발기 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7. 쌀밥보다 콩과 잡곡밥을 드세요

필수아미노산이 많은 콩류의 식품과 잡곡밥, 성 호르몬의 생성에 기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균형있게 갖춘 식단이 가장 좋은 정력제입니다.

8. 모든 약은 가급적 피하세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먹는 감기약, 진통제들도 장복하면 모두 영향을 미치며, 심혈관계 약품, 향정신정 약물, 고혈압 치료제는 가장 흔한 성기능 저하제입니다.

9. 아는 것이 힘입니다

성에 대해, 그리고 상대방의 몸에 대해서도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에 대한 불만족이나 고민이 있을 때에는, 성기능 장애도 우리 몸에 생긴 병이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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